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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고객에서 비참함을 심어주는 자동차 보험사 Allstate (교통사고건 처리과정)

shine | 2023.10.10 15:36:4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다른분 글에 저도 최근 사고나 나서 처리중이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굳이 글을 하나 파는 이유는 저같은 경우도 있을까 해서 참고가 될까 해서입니다. 물론 해피한 내용은 아닙니다.

 

저는 정차중 뒤를 받혀서 사고가 났고 현재 카이로프랙틱을 시작했고, 자동차 수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가해자가 사고시 보험을 제시하지 못했고 사고이후 며칠이 지난 지금에도 상대방 보험정보가 없습니다. (제가 사는 주는 사고시에만 보험이 없으면 violation이고 평소에 보험유무가 차량등록이나 면허증갱신등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일단 제 보험으로 차수리와 물리치료를 진행해야하는데요. 차 수리부터 정말 짜증이 몰려오네요.

 

Allstat에 사고당일 전화해서 상대방 100%과실로 사고가 났다고 하니 멋대로 "claim"으로 처리하더니 급기야 오늘은 차 수리비 체크를 보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제차는 지금 mechanic에 들어가 있지도 않아요. (저는 아직도 상대방 보험정보를 확보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낸 체크는 물론 제 보험처리니 디덕터블 500불을 제하고 보낸거구요 (나중에 상대방 liability가 확실해 지면 이 돈은 돌려준다는데 솔직히 그럴까 의문입니다)

 

진짜 황당한 건 여기입니다.

 

그래서 수리기간이라도 얼마가 될지 궁금해서 차를 끌고 동네 리뷰좋은 미캐닉에 가니 대뜸 "Allstate는 거래안합니다"라고 해서 그냥 돌아섰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리뷰좋은미캐닉에 가니 원론적으로 같은 대답. 단 Allstate에서 자신들에게 estimate을 직접 submit해서 그걸 자기들이 리뷰해서 accept가능하면 차 check-in을 해 주겠답니다.

 

살짝 당황스러워 집에 와 보험사에 알아보니, 스스로 실토하네요. mechanic labor rates를 55불/hour 정도로 책정했는데 그것보다 훨씬 높은 곳과는 거래를 안한다고.

 

깊은 빡침이 올라오지만 이메일이기 때문에 표현을 자제했습니다. 요즘 55불에 차 고치는데가 어딨습니까? 동네 야매로 고치는 사람도 그것보다는 더 받아요. 

 

그래서 그럼 Allstate에서 지정해주는 곳이라도 찾아가볼까 해서 제 클레임 어카운트를 클릭해서 "find a repair shop"하니 반경 50마일에는 Allstate와 연계된 샵이 하나도 없습니다. 

 

즉 현재스코어 상대방 과실 100%사고에서 내 보험으로 고치려고 해도, 그것조차 받아주는 곳이 없네요. 

 

물론 제 케이스 하나여야 겠지만 만일 allstate가 이런 "거지"컨셉으로 클레임 처리비용을 최소화하는게 경영마인드라면 저는 이 보험사하고는 앞으로 비지니스 할일이 없을것 같네요. 

 

지금 간 물리치료도 나중에 "너 너무 비싼데 가서 다 못준다"이렇게 나올까 걱정이고, diminished value나 loss of work은 거의 기대도 안합니다.

 

이래서 차 사고는 안나는게 최고라는 말 진리인것 같습니다. 혹여라도 참고라 되시라고 이렇게 언해피한 글을 하나 따로 파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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