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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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본가 가족들에게 참 저희가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번에 이직하고 이사 전 매주 하룻밤을 남편 둘째형&형수님 집에서 잤고,

이번에 이사하면서 시부모님이 큰 돈을 주셔서 집도 잘 고쳤고요.

 

시부모님께 한두번 명품 스카프나 지갑 (~$400)을 사드리긴 했는데 뭔가 이번엔 좀 더 큰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요.

시부모님도 형님네도 검소한 편이셔서 명품 같은거 하나도 없으시고 딱히 비싼 취미도 없으세요.

 

1. 아버님이 위스키를 정말 좋아하시는데, 한국 면세점에서 (혹은 면세점 아니라도 한국 어디서든) 살만한 고급 비싼 맛있는 위스키는 뭐가 있을까요?

들고 오는거만 된다면 여러병 추천해주셔도 좋아요.

웬만한 위스키 다 좋아하시는데 제가 몰라서.. Lagavulin 좋아하시는거만 기억나네요.ㅠㅠ;

 

2. 달러도 강세고 면세도 받을수 있어서 어머님은 백, 형님은 지갑을 명품으로 사올까 하는데 (한국 특산품은 명품이라고), 혹 다른 좋은 선물이 뭐가 있을까요?

장인 그릇 세트나 뭐 자개세트? 같은거도 좋을거같은데 가져오다 깨질거같아서요ㅠㅠ

 

3. 남편 둘째형이 제일 어렵습니다.ㅋㅋㅋㅋ ㅠㅠ 집에서 웨이트 치시는거만 좋아하시고 다른 취미가 전혀 없으신걸로 아는데 뭘 사야할까요.. 

평범한 30대 중반 애아빠이십니다.ㅠㅠ

예전에 Tonal 사고싶어 하셨다고 들어서 그거 사는데 보태라고 캐시 주면 안되냐니까 남편이 그건 절대 안된대요 누가 캐시를 선물로 주냐고..ㅋㅋㅋ (내가 준다고)

 

선물 고르는게 제일 어렵습니다 정말 ㅠㅠ

52 댓글

우찌모을겨

2023-10-30 08:52:19

술은 군면세가...==333

1. 시아버님이 한국분이 아니신거로 아는데 한국술을 선물하시면 어떨까요?

2. 여자거는 패쑤.

3. 미국도 기카 선물하지요? 캐쉬보다는 기카가 어떨지..

복숭아

2023-10-30 09:00: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마저도 군면세가 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네네 남편 가족들 다 한국분 아니세요.

저희 아빠가 수정방을 한번 드렸는데 그걸 드셨는지 아님 언젠가 저희아빠랑 마시려고 기다리시는지 언급이 없으셔서 좋아하실지 모르겠는데, 한국 전통 술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오 Tonal이나 다른 운동기구 기카가 있나 한번 봐야겠네요.ㅋㅋ 

 

감사합니다!!

physi

2023-10-30 11:59:52

군납 주류 하면 캪틴큐라고….

우찌모을겨

2023-10-30 12:09:39

쫄다구때 파견 다녀오면서 작은거 한병 짱박아와서 동기랑 화장실에 숨어서 건빵을 안주삼아 먹던 기억이..

루시드

2023-10-30 09:09:05

"시부모님이 큰 돈을 주셔서" ㅎㄷㄷ

복숭아

2023-10-30 09:13:13

저는 진짜 시부모님이 인생의 로또예요.ㅎㅎ

돈을 떠나서도 정말 좋으신 분들이라 남편하고 싸워도 시부모님 생각에 풀립니다(?)ㅋㅋㅋㅋㅋ

반농담 반진담이예요 ㅋㅋㅋㅋ

지구별하숙생

2023-10-30 09:30:35

1. 저도 한국전통주가 좋겠다 싶은데 저도 술전문가가 아니라 추천드릴만한게 없네요ㅎㅎ 안동소주 세트 같은것도 가볍게 선물하긴 괜찮은데 예상하시는 가격대에 못미치고 시부모님께 선물드리기도 좀 포지션이 애매해 보이네요. 

2. 아내가 예전에 인사동에서 작은 서랍형 자개 보석함을 사서 선물한 적이 있었는데 선물받은 분이 무척 좋아하시더라구요. 좀 더 큰 보석함은 500-1,000불도 넘는 제품도 있긴 할텐데 부피가 너무 커지는 문제가 있고 말씀하신 가방이나 지갑 정도의 밸류보다는 작다는 느낌이 있네요. 

복숭아

2023-10-30 09:37:09

한국 전통주를 좀 더 찾아봐야겠습니다.ㅎㅎ 제가 아는 한국 전통주(?)는 원소주 뿐 앗차차 박재범 좋아요

 

저도 그런 자개 보석함 같은거 생각은 했는데, 큰게 있는지 몰랐어요. 한번 가서 다시 봐야겠습니다.

시어머니랑 형님 악세사리 보관에 좋을거같긴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마천루

2023-10-30 09:47:21

1의 경우 한국 면세점에서 위스키 가격 되게 좋습니다. 

예산을 알려주시면 애주가분들이 더 좋은 추천을 해주실 수 있을듯합니다. 

라가불린의 경우 피트 위스키라고 검색하시면 다양한 종류가 나오는데 이중에 예산 맞는걸 면세점에서 구입하시면 어떨까요?

위스키가 30불부터 몇만불까지 다양하게 있어서요. 

 

ps. 지역에 따라서 미국내에서 라프로익 (피트 위스키) 34년산 (한정판) 을 구하실 수 도 있는데 공항 근처에서 팔아서 다녀 오시면서 샀다고 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약 1300불 한국에서 3-400만원대에 거래)  

 

복숭아

2023-10-30 09:54:45

예산은.. ~$1,000 생각중이긴 합니다.ㅎㅎ 위스키가 몇만불까지도 가는군요 캬... 

라가불린 피트 위스키도 찾아보고 라프로익 34년산도 찾아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마천루

2023-10-30 11:34:38

3번의 경우 sbd belt 없으면 사주면 아주 좋아하실겁니다. 

그립의 경우 취향을 좀 타는데 베르사 그립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시고 베르사 그립 + sbd 벨트 사주시면 리프팅 하시는 분들 좋아합니다.  

복숭아

2023-10-30 11:39:40

우와 이건 또 뭐죠 ㅋㅋㅋ 신기하네요,

어떤 운동하시는지 정확히 알아봐야겠어요. ㅋㅋ 제가 알기론 집에 펠로톤, 덤벨 몇개, 이런거 놓고 웨잇리프팅 하는거같아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마천루

2023-10-30 13:02:25

sbd 는 헬창들 사이 벨트계의 에르메스 입니다 ㅎㅎ

복숭아

2023-10-30 13:14: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 와닿네요 ㅋㅋㅋㅋ 한번 슬쩍 흘려보겠습니다.ㅋㅋㅋ

하와이안거북이

2023-10-30 09:50:04

애기 아빠시면 애기 선물 사주시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요?

아니면 운동복 사주시는것은..? 운동 좋아하는 사람들 치고 나이키 싫어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ㅎㅎ

복숭아

2023-10-30 09:56:05

오 운동복 좋은거같아요! 아님 사이즈를 모르니 나이키 기카 좋을거같아요!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애기가 생긴 순간부터 저한테 돈을 안쓰고 애기한테만 돈을 쓰게 되더라고요.ㅎㅎ

그래서 둘째형도 그러실거같아서, 뭔가 본인을 위한 선물을 드리고 싶었어요.ㅎㅎ

느끼부엉

2023-10-30 11:54:02

위에 한국술 얘기도 얼핏 있었으니 한 병 추천 드리자면,

제가 이번 여름에 한국 다녀오면서 사왔던 국순당의 백세고 추천드립니다.

 

국순당 5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나온 술로 알콜도수는 50도 살짝 넘습니다.

국순당 대표제품인 백세주는 제가 향을 크게 좋아하진 않는 편인데,

백세고의 경우엔 백세주의 그 한약재 향이 더 은은하게 녹아있고,

높은 도수에 비해 굉장히 깔끔합니다.

술병이나 패키징도 상당히 고급져서 선물용으로 좋고,

미국 가져와서 술 좋아하는 동료들하고 마셨는데, 다들 평이 좋았습니다.

 

저는 국순당 소속 사촌동생이 있어 직원가로 26만원에 구했는데,

아마 백화점에서 38만원에 파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단계 아래 가격대 (~10만원)에서는 국순당의 법고창신 시리즈를 추천드립니다.

사라진 한국전통주들을 문헌에 의거해서 복원한 시리즈입니다.

마찬가지로 병과 패키징이 꽤 고급스럽습니다.

복숭아

2023-10-30 13:15:23

오오 가격도 너무 좋고 딱인거같아요!! 시음도 못하지만 (ㅠㅠㅋㅋ) 이거 꼭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onnig

2023-10-30 12:25:44

일단 줄부터 섭니다? ㅋㅋ 저도 선물 좋아하는데 ㅋㅋ

농담이구요

지구별하숙생님 말씀처럼 가격대가 계획하신것 보다 낮다 하더라도 한국 전통주랑 자개 보석함 좋을거 같아요

복숭아님 말씀으로 짐작해보건데. 선물 받으실때 그 금액대와 상관없이 정말 좋아하실것 같고. 그게 또 미국에서 구하기 어려운걸 예쁜 한국 며느리가 바쁜 와중에도 생각해서 한국에서 가져온거라면 무얼 받으셔도 좋아하실것 같아요. 

명품이나 위스키는 굳이 한국 방문이 아니어도 차차 선물할 기회가 있을것 같아서요. 

복숭아

2023-10-30 13:16:17

저도 줄 서고 싶어요(?)ㅋㅋㅋㅋ 

 

사실 뭘 드려도 좋아하실 분들이긴 해요 ㅠㅠ 

그냥 제 마음의 빚이죠 뭐..ㅎㅎ 물론 값이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지만요.

인사동 가서 잘 봐야겠어요 ㅎㅎ 

남쪽

2023-10-30 12:27:59

Lagavulin 좋아 하시면 "단" 맛 술은 피하세요. Dry 한 술 좋아 하실껍니다. 잘 모르시겠으면, 저 한테 샘플술들을 먼저 보내 주시면, 제가 평가 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ㅋㅋㅋ

복숭아

2023-10-30 13:17:05

ㅋㅋㅋㅋㅋㅋㅋㅋ샘플 술을 언젠가 만나서 사드릴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ㅎㅎ 

 

맞아요 아버님이 단술은 절대 안드시고 위스키만 드세요 ㅋㅋ 드라이할수록 좋아하시는거같습니다.ㅋㅋㅋ

전 반대로 단술만 먹어서 위스키쪽은 잘 몰라요.ㅠㅠㅠ

거루나루

2023-10-30 12:53:54

전통주도 종류가 각양각생인지라 어떤건 정종에 가깝고, 또 어떤건 굉장히 드라이하고 그래요. 편차가 너무 커서 선물로 추천드리기가 애매할 것 같네요. 

예를 들어 "모월"같은 경우에도 두명에게 선물해줬는데 전통주를 좋아하는 친구는 굉장히 기뻐했고(진짜 너무 좋아했어요) 다른 분은 시큰둥했습니다. 맛을 보고는 더 시큰둥;;; 

1000불짜리 술은 면세점에서 못본거 같고, 제일 비싼축에 속했던 술이 발렌타인 30년이었는데 350불정도 했습니다. Lagavulin 좋아하시면 싱글몰트 종류를 선호하시는 것 같은데 발렌타인하고는 거리가 좀 있네요. 차라리 가격이 있는 와인을 선택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슬쩍 찾아봤는데 그냥 미국에서 사는게 싸네요..어이가..

면세점 $683 - https://skyshop.koreanairdfs.com/prd/viewProduct.do?kalPrdtCode=S10069F0, 미국내 $399 - https://winechateau.com/products/opus-one-napa-valley-red-2017?variant=32852095991913)

명품은 윗분들 말씀대로 한국보다 미국이 더 가격이 좋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그냥 마음이 담긴 선물을 찾아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한국적인걸 찾으시면 국립중앙박물관 몰 만한 곳이 없습니다 ㅎㅎ https://www.museumshop.or.kr/kor/product/product_li.do?str_bcode=001004001

 

복숭아

2023-10-30 13:18:21

정종이나 소주에 가까운건 아무래도 안좋아하실거 같긴 해요 ㅠㅠ

시음은 못해도 시향을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ㅋㅋ 

아버님이 와인도 거의 안드세요 ;.; 

 

헉 뭘 사든 잘 골라야겠네요;; 잘못하면 한국에서 더 비싼걸 사게 될수도..ㅋㅋㅋ 

 

중앙박물관 가보진 못했는데 굿즈가 정말 예쁘다고는 알고있어요 ㅎㅎ 이번 기회에 가봐야겠습니다!

산쵸팍

2023-10-30 13:10:11

라가불린 좋아하신다면 라가불린을 구매 예산에 맞게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사가시는게 젤 무난하구용. 좀 기념할만한 것으로는 안동소주 같은 전통주 병 이쁜거 잘 나옵니다 (전통주는 인터넷으로도 한국에서 구매 가능 합니다). 고런거 사가시면 술진열장에 진열해 두고 볼 때 마다 기억도 되고 좋죠. 뭐 인터넷 뒤지면 대통령이 명절에 준 술 선물도 암암리에 구매 가능합니다만 ㅋㅋ (술 개인 거래는 불법입니다 ㅎ). 

복숭아

2023-10-30 13:19:14

전통주가 인터넷으로도 구매해서 원소주가 인터넷 구매 가능하다고 ㅋㅋ 

 

면세점에서 라가불린도 잘 보겠습니다.ㅎㅎ

거루나루

2023-10-30 13:28:24

원소주는 뉴저지 한인마트 옆에 있는 리쿼샵에도 들어왔습니다. 굳이 한국에서 안사셔도 되어요;;;

복숭아

2023-10-30 13:46:29

대박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음주를 못하는 상황이지만 내년에 사먹어야겠네요 박재범 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

shilph

2023-10-30 13:45:36

전통주 중에서 "풍정사계" 라고 있습니다. 세트 (춘하추동 세트) 가격도 비싼 것은 아닌데, 예전에 문재인 전 대통령 당시 나왔던 만찬주 중 하나 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왔을 때도 나왔죠. 약주인 "춘"이 나왔습니다.)

이건 사실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구하는 난이도가 최상이라고 합니다. 저도 못 구했는데, 한 달에 두 번인가 파는데, 1분만에 매진이라던가....

 

사실 술이 가격도 중요하지만, 스토리가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최고의 스토리가 아닐까 합니다. 비슷하게 문배술 (남북 정상회담), 허벅술 (아세안 정상회담) 도 있기는 합니다. (참고로 이것들도 비싸지는 않...)

복숭아

2023-10-30 13:47:28

이쯤되니 진짜 가격보단 스토리가 중요한거같네요.. 흠

구하기가 정말 어려운가봐요;;;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말씀하신 다른 술들도 볼게요.

술이란게 발효된 알콜(?)일뿐인데 참 신기하네요.ㅋㅋ 감사합니다!!

shilph

2023-10-30 14:49:48

뭐, 그런식으로 따지면 카카오+우유+설탕인게 초콜렛인데, 그거가 수백만원짜리 예술작품인 경우도 있으니까요. 사실 술이라는게 단순하게 보면 과일이나 쌀이 발효된거 뿐인데, 같은 재료로도 수천가지가 나오니 말이지요 ㅎㅎㅎ

좋은 술도 드리시고, 저런 스토리가 있는 술도 드리시면서 관련된 이야기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좋아라 하실겁니다.

 

P.S. 허벅술은 저도 한 병 있는데 아까워서 못 마시고 있네요. 언제 깨야죠.

복숭아

2023-10-30 15:18:05

그러니까요, 전통주 쪽으로 보면서 스토리 있는걸 찾아야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그렇게 구하기 어려운 술을 구하시다니 크으!!

우찌모을겨

2023-10-30 15:29:45

언제 깨십니까?

복숭아

2023-10-30 15:50:02

그날 비행기 티켓 같이 사죠 JFK-PDX?

놀고먹고

2023-10-30 15:43:12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3번은 진짜 캐시가 짱인데요...

복숭아

2023-10-30 15:51:14

제말이요.. 저도 친한 언니가 애기를 위해 돈 많이 썼을테니 꼭 저를 위해 쓰라고 한번 기카 주셨는데 그게 너무 좋았거든요.

아님 너네형한테 뭘 줄지 알려주던가~~~ 무턱대고 안된다고만 하면 쓰나 남편아~~ ㅋㅋㅋ

dj3211

2023-10-31 10:55:12

저는 만약 3번 같은 경우라면 스마트 워치나 명품 지갑 (e.g., 몽블랑) 받으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복숭아

2023-10-31 11:26:56

오 스마트워치 있나 봐야겠네요, 몽블랑도 좋죠!! 감사합니다!

Mahidol

2023-10-31 11:09:45

저도 꽤 애주가 인데..

20대 초 중반 때는 주는 대로 다 마시지만, 나이가 좀 들면 마시던 것이나 마시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걸 선호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술 선물은 그 분이 보통 즐겨 마시던 술 종류 중에 고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해요.

전통주는 저는 실패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중국 쪽 술은 (그 특유의 향 때문에) 엄청 비싸고, 구하기도 어렵고, 마오쩌둥 이 마시던.. 뭐 이런 것 받아도 잘 안 마시고요.

누가 대만 다녀오시면서 귀한 거라고 한 병 사다 주신 것도 오랫동안 보관 만 하다가 회사 회식 날 가져가서 열었어요. 

 

(내 돈 내고는 잘 안 사게 되지만 받으면 좋은)

샴페인을 추천 드리고 싶지만,

 

위스키 위주로 드신다면 완전 고가 까지 아니더라도

조니워커 블루 정도면 충분히 괜찮지 않을 까 싶어요.

아니면 가격 대 에 비해 병 비주얼이 고급스런 느낌이 나는 로얄살루트 계열 이나요.

복숭아

2023-10-31 11:28:00

그래서 저희 아버님이 수정방을 안여셨나..ㅋㅋㅋ ㅠㅠ;

전통주 하나, 면세점에서 위스키 가격대 괜찮은걸로 하나 할까 생각중입니다.ㅎㅎ 

샴페인도 안드시는거같아서.. ;.; 위스키 모임도 하시고 위스키만 엄청 좋아하세요.ㅋㅋㅋ 

조니워커블루랑 로얄살루트도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AMom

2023-10-31 13:49:02

쎄게 할 계획이시니, 발렌타인 30년 (10월 아시아나 기내 기준 370불) and/or 로얄 살루트 32년 (372불) 하세요. 그냥 끝판왕이라고 하네요. 효도하시네요. 

복숭아

2023-10-31 14:21:21

이렇게 정확히 찝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둘다 유력 후보로 메모해놓겠습니다.ㅎㅎㅎ

LABG

2023-10-31 13:26:05

위스키 라가불린 좋아하신다면 피트쪽일텐데 조니워커중에서 면세점에서만 파는 "Island Green"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시중에서파는 평범한 Johnnie Walker Green Label에 피트가 훨씬많이 들어간 제품인데 시중에서는 구할수없고 면세전용제품이라 휘귀성이 있습니다.

$80정도에 구할수 있는데 가격이 아버님 드리기에 낮을수 있으면 다른거와함께 +1으로 드리시면 성공보장입니다. 

올초에 LAX랑 Cancun duty free에서 쌓여있는거 봤으니 그리 구하기 어렵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복숭아

2023-10-31 14:22:12

생각보다 위스키 가격들이 그렇게 쎄진 않은거같아요 ;.; (물론 제돈주고 사먹긴 아까운 가격이긴 합니다만 ㅋㅋㅋ)

정말 한 2~3병 사도 될거같습니다. ㅎㅎ 

이것도 꼭 볼게요, 면세전용제품이라니 엄청 희귀하네요!!! 감사합니다!

KeepWarm

2023-10-31 13:53:28

제가 이 상황이면 어떻게 할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1. 시아버님께는, 일단 한국 도자기에 들어있는 전통주 세트 + 원래 좋아하시는 종류의 위스키 세트로 드리겠습니다. (도자기에 들어있으면 일단 special something느낌이라 병이 일단 먹고들어가는게 있어서..) 미국 사람들이 약간 저런 병에 들어있는걸 영화에서 봐서 (물론 우리가 보기에도 독특하긴 하다만) 더 흥미롭게 보는 편이고, 병 자체도 예뻐서 어디다 두고 쓸 가능성이 꽤..

  2. 어머님은 한국적인거 드릴거면 전 기초 화장품 넣어다닐수 있는 정도의 사이즈로 나온, 무겁지 않은, 옻칠이나 나전칠기같은 느낌으로 고급스럽게 된거 엔틱하게 나온 케이스를 구해서 드릴거 같습니다. 이런건 미국에선 진짜 사기 어렵고, 괜찮은건 사도 가격이 엄청 뛰어요.

  3. 첫째 형님 / 둘째 형님: 저라면 핸드폰 보고 일단 아이폰 아니면 갤럭시나 뭐 그런 종류의 전자기기를 사가겠습니다. 술 좋아하는 느낌이 아닌 남자는 가전제품이 호불호 안타는 편이라.. 혹여나 패션에 관심이 많으면 한국식 코트가 미국보다 허리라인 같은게 잘 잡혀서 나오는 편인데, 그런 취향같은거 모르면 그냥 전자기기가 최곱니다

복숭아

2023-10-31 14:25:18

사실 시아버님 선물이 제일 쉬운거 같습니다 ㅋㅋㅋ

저도 지금 한 2-3병 사되 하나는 전통주, 1-2병은 원래 좋아하시는 위스키로 생각중이예요! 

 

옻칠 나전칠기 혹은 자개 너무 좋을거같아요, 이런것도 잘 찾아보겠습니다.ㅎㅎ 

 

제가 호칭을 자꾸 헷갈리게 쓰죠 ㅠㅠ ㅋㅋ 남편의 둘째형 (저에겐 둘째아주버님) 이랑 둘째형수님 (저에겐 둘째형님)인데,

시아버님은 술을 그렇게 좋아하시는데 신기하게 아들들은 술을 안마셔요.ㅋㅋ 

패션도 아들 셋 다 전혀 관심이 없.. ㅋㅋㅋㅋㅋㅋ 

둘째아주버님은 게임도 안하는거같고..;; 뭐하는분이죠 이분ㅋㅋㅋㅋㅋㅋ

있다 만나는데 워치 있나 슬쩍 흘려봐야겠어요.ㅋㅋ 

골드마인

2023-10-31 14:40:06

3번의 경우 SBD 벨트도 좋구요 아님 sbd 니슬리브나 엘보 슬리브도 좋고 아님 eleiko 원판도 좋아할 거예요. 운동 좋아하면 건강에 관심이 많으니까 건강 관리식품도 추천합니다

복숭아

2023-10-31 14:44:26

있다 trick or treat 같이 가는데 슬쩍 슬쩍 흘려볼게요.ㅋㅋ 

"sbd 알아? eleiko 알아? 비타민 뭐 챙겨먹어?" 하고 ㅋㅋ 반응이 궁금하네요.ㅋㅋㅋㅋ

밤돌

2023-10-31 14:50:11

물론 개취지만 한국술중에 위스키 좋아하시는분한테는 화요 41도 강추요. 프리미엄이라고 숙성된거도 있어요.

복숭아

2023-10-31 19:48:20

오 화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마셔보지를 못했어요ㅠㅠ 

이번에도 못마실 예정이지만 기회되면 시향이라도 해봐야겠습니다 ㅋㅋ 

목록에 넣어놓을게요, 감사합니다!

푸른바다

2023-11-01 18:52:20

조니 블루 입니다. 100중 100입니다. 조니 블루 싫어하는 남녀노소 본적이 없습니다.

복숭아

2023-11-01 19:58:30

면세점에서 꼭 득템해오겠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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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유 2023-12-27 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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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파크 하얏트 포인트 방이 없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호텔 11
찡찡 2024-05-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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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에서 일본유저가 카메라 일본으로 보내달라는데 사기일까요?

| 질문-기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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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5-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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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age가 좋은 Health Insurance가 있다면 Car Insurance의 Medical Payment를 Waive 해도 될까요??

| 질문-기타 4
절교예찬 2024-05-14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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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마일 사라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나요?

| 질문-항공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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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5-05 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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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공항: 오헤어 (ORD) VS 미드웨이 (MDW) ?

| 질문-여행 16
만쥬 2024-05-14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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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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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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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됨, Klook에서 구매] 미국에서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USJ) 티켓을 성공적으로 구매하신 분이 계신가요?

| 질문-여행 6
GodisGood 2024-05-14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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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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륌피니티 2024-05-03 1773
updated 114519

딸의 졸업

| 잡담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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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초이 2024-05-13 3966
updated 114518

[5/11 하루 한정 $10 GC 추가증정, 총 $80worth] Mother's Day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up to $96 worth)

| 정보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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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4-05-08 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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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연결 발권/다른 두 항공사 인데 overnight layover 체크인 짐 찾아야할까요?

| 질문-항공 4
절교예찬 2024-05-14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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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스마트와치, 미국것과 한국것이 다른가요?

| 질문-기타 13
시골사람 2024-05-10 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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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G 숙박권 만료되는 날짜에 예약 문제가 될까요?

| 질문-호텔 5
상상이상 2024-05-14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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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6
루쓰퀸덤 2024-05-12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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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21년 7월 15일] 어카운트 오픈. 자영업자의 은퇴 자금 순서와 종류, Solo 401k 활용 (진행중)

| 정보-은퇴 96
Beauti·FULL 2020-11-09 9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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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84
jeong 2020-10-27 77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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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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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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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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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 2024-05-07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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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app 로그인 에러 질문

| 질문-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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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5-14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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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14
SFObay 2024-05-13 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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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업뎃] (뱅보) Sofi $300 + $250(Rakuten) --> 라쿠텐 $125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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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사셀잭팟 2024-05-06 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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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KBL 한국 프로 농구 보시는 분 계신가요? 어..없으시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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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죵 2021-10-17 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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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유튜브 로딩이 느릴 때 한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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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h IRA Recharacterization 그리고 그 후의 conversion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 질문-은퇴 10
송토낙스 2024-05-14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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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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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중에 비엣젯항공 (Vietjet) 타보신분 계신가요? 제가 후기를 남겨드려요 4/21/24~4/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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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컷시티(하워드 카운티) MD 학군에 대해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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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당에서 험한말 하는 주변손님 대처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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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동쪽 2024-05-13 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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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get] Amex Hilton 아멕스 힐튼 업그레이드 오퍼 (아너스->서패스)

| 정보-카드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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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ly 2022-07-25 20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