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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항공]
델타 국내선 항공권 출발일을 변경했는데, 추가요금에서 바가지를 쓴 경우에 클레임이 가능할까요?

라이너스 | 2023.11.02 11:06: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가능하면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이런 클레임이 가능한지 (하기사 클레임은 누구나 할수 있지만, 받아주는것이 관건이겠지요. ),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조언을 구합니다. 

9월 말에 한국으로 슈웅 갔던 식구의 돌아오는 델타 국내선으로 예약했고, 

12월 10일  인천-뉴욕 (대한항공),   뉴욕-울동네 (델타)의 분리발권 여정이었습니다. 

 

 

23년 9월    28일 -   델타 국내선  JFK - 울동네 공항 편도를 예약했습니다.

                                 승객 2사람이 예약을 했고, 하나의 예약번호를 받았습니다. 

                                 출발일  12월 10일       국내1등석  Non-refundable      $229 per passenger

                                 

 

23년 10월  31일  -  급한일(?)이 생겨서, 한국에 있는 식구가 급하게 와야 합니다. 

                                대한항공에 전화를 해서 $70의 변경 fee를 내고 KE081 12월 10일에서 11월 9일로 바꿨습니다. 

                                바로 직후에,  델타항공에도 전화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넷 상으로 하려고 했으나....

                                같은 예약번호로 되어있는 두사람 중에 한사람만 날짜를 변경하기 때문에 전화로 해야 합니다. 

                                응대한 델타 커스터머 센터 직원은 11월 9일 같은시간, 같은 편명의 1등석은 $289로 올랐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수화물도 두 덩이정도 있을것 같고 해서,  같은 1등석을 예매했던 이유입니다.   

                                괜히 델타측에서 국내선 구간에 수화물 1 - $30,   수화물 2- $40 를 내야 한다고 시비(?)을 걸면 서로 얼굴 붉혀질것 같아서,

                                일단은 국내선 일등석으로 했습니다. ( 물론, 대한항공이 인천에서 오버라이드를 해 주겠지만, 혹시나 혹시나 새가슴에 )

                                추가로 $60을 더 내야 한다고 해서, 크레딧 카드 넘버를 불러주고, 그쪽 델타에서는 '프로세스'가 되었다고 확인 받았습니다. 

                                동시에,  새로운 예약번호 ( 6자리, 영문/숫자 혼합)도 이메일로 받았고,  델타 웹사이트에서 '자리 지정'까지 되었습니다. 

 

 

23년 11월  1일  -   전날 받은 confirmation number 와 함께 델타 이메일 본문에서 '티켓 가격'이 변동되었을때는,

                              추가요금을 내셔야 합니다. 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당연하게 지불되었는줄 알았는데....

                              다음날, 체이스 카드 웹사이트에 들어갔더니 델타항공  $60 차지 ( 펜딩) 항목이 없네요. 

                              혹시나해서,  델타에 전화를 했더니,  날짜를 11월 9일로 변경하고 싶으면 추가로 $200 을 내야 한다고 하네요. 

                               10월 31일에 저희가 출발 날짜 변경 신청한것도 확인이 되었지만, 페이먼트 에러가 생겼다고....

                               11월 1일에 검색되는 11월 9일 출발 항공권의 값은  24시간 하루사이에  $289에서 $ 429 로 인상이 되었서

                               $200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자기로써는 아무것도 도와줄수 없다고 차갑게 얘기하면서....

 

 

일단은 $200불을 추가로 지불하고, e-ticket 넘버를 받았습니다. 

받자마자, 바로 델타항공에 클레임을 했고, 클레임 내용은 $60 추가는 정당하지만,  $200 추가는 부당하다.   $140을 돌려달라!

오늘 아침에 이메일로 자기네들이 investigate하고 결과를 30일내에 알려주겠다는 중간회신을 받았습니다. 

이런 그지같은 일로 몇가지를 배웠는데....

 

[1]  돈 (페이먼트)에 관련된것은,  이중삼중 확인이 필요하더라

 

[2]  델타 (아니 어떤 백화점, 리테일, 항공사, 철도 등등등) 항공사 직원이 크레딧카드 프로세스가 되었다고 말해도,  100% 믿지는 말아야 겠더라. 

       거기 ( 페이먼트)에 대한 confirmation check를 실시간으로 내쪽에서도 해야 겠더라. 

 

[3]  Confirmation 넘버에 속지 말자.  E-ticket nubmer 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더라. 

 

[3]  하필이면 2019년에 델타 국내선의 지연으로, 델타 국제선을 못탄적이 있었는데,  인천행 비행기를 놓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그때도 MSP 공항델타 지상직 승무원이 자기네들끼리 사적대화를 하고,  "소가 닭 쳐다보듯이 - 나로서는 너에게 해줄것이 아무도 없어"

       이런식의 응대를 받아서 무척 기억이 좋지 않았는데,  내돈내고 미네아폴리스에서 온가족이 호텔 1박 한것은 덤. 

 

       어제 11월 1일 델타 직원도  " 니 말이 맞어.  너 10월 31일에 날짜 변경 신청했는데,  크레딧 카드 넘버도 없고, $60불을 내지도 않았어. 

                                                   그래서 오늘은 $200불을 내야해.  이것이 내가 해줄수 있는 전부야. "

 

[4]   24시간 ( 아니 정확하게는 18시간 인가)안에 수요와 공급 곡선에서  $289 에서 $429 로 올리는 경제법칙을 아직까지도 이해하기 힘들더라. 

 

[5]   앞으로는 돈에 관련된 전화는 음성 녹음을 해야겠더라.  하기사, 항공사들도 녹음을 한다고 고지를 하는데.....

 

[6]   델타 항공 ( 모든 미국 항공이 비슷하겠지만 ) 커스터머 센터 전화를 하면 적어도 30-40분 동안은 줄창 대기음악만 들여야 하더라. 

 

 

분명하게 10월 31일에 항공편 날짜 변경을 처리한 직원의 실수로, 페이먼트가 되지 않았다면,

바로 델타쪽에서 우리에게  당일에 고지를 해야 하는것이  텍스트북 프로세스가 아닌지....

참고로,  10월 31일 ($289), 11월 1일 ($429)에  가격이 바뀐 델타 항공권 정보는 다행히도 테이블 카피를 해 놓았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계신분이 있다면, 어떻게 해결이 되었는지 알고 싶군요. 

감사합니다. 

 

( 말도 되지 않는 소리이기는 하지만,  복권 1등에 당첨되야 하는 거지같은 이유가 한가지 더 생겼습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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