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캘리포니아 OC 에서 살고있어요. 오늘 퇴근후 아이 에프터 스쿨애서 픽업하고 내일이 생일이라 케잌하나 사들고 썸머타임 끝나서 집에 도착하니 깜깜한 7시 현관문을 여는데 딸아이가 엄마 물소리가 들려.. 하길래 무슨 물소리.. 해서 보니 일층이 물바다 . 빛의속도로 이층으로 가보니 이층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어서 삼층으로 날라가보니 10년 넘게 있더 비데 연결 호스애서 물이 세서 물난리가TT. 너무 무섭기도 하고 이층 천장이 무너질까봐 아이는 일충에 대기 시키고 급하게 물을 세시간 넘게 치웠어요. 창문 다 열어놓고 누워있는데 내일 무엇을 해야하나요? 남편도 저도 처음이고 너무 놀라 생각이 정리되질 않네요.
1,보험에 클레임을 먼저 해야하나요? 비데는 렌탈이 아님 저렴버젼입니다. 보험 클레임이 받아드려질까요? 집보험 웹사이트로 들어가서 클래임 하면 되는건가요?
보험료가 확오르거나 보험회사에서 않받아주는 거는 아닐까요? 삼층비대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아서..
2. 내일 어떤 기술자분을 불러야하나요? 보험 클레임 먼저하고 기다렸다가 수리를 해야하나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시면 아시는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아이가 목요일부터 휴일이라 금요일 2 박 3일 요세미티내 랏지 예약했는데 환불불가인데 못가겠지요? 내일 울면서 사정해야하는지. 남편은 창문 다열어놓고 그냥 다녀오자고 하는데...
날밝아지면 뭐부터 해야할까요?
2층 천장이 무너짐가봐 걱정도 되고 아이앞에서 태연한척했는데 밤에 자려고 누우니 머리가 복잡하네요.
참 2 층 청전에있는 전등에도 물이 떨어져서 일단 불을 켜지 않았는데 거실 전등들도 당분간 사용못하나요?
바닥은 라미에이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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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드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희집은 바닥이 라미네이트라 카페트가 아니여서 wet vaccum은 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제습기하고 선풍기를 사다가 바닥을 말리시라는 말씀이시지요? 밤이라 일단 창문은 다 열어놓고 있어요.
천장 드라이월 물 데미지 입은 곳 도려내고 말린 후에 패칭 하셔야 할거에요.
그리고 물 센다고 집 절대 무너지지 않으니 그건 안심하세요. 천장에 나무 구조체로 스터드를 만들고 그 위에 플라이우드를 박아왔습니다. 화재도 아니고 물샌걸로 집 무너지는 경우는 없으니 너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에요.
아날로그님 바쁘신데 답글 감사합니다. 비데 연결부분이 작은 호스가 빠져서 물이 센거라서 말씀하신대로 핸디먄 불러서 얘기해봐야갰네요.
천장은 않무너진다니 마음의 평화가 왔습니다.
어쨌거나 바닥 (카펫) 다 마른후에 판단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으니, 하아드님 말씀대로 일단 wet vaccum 하시고 팬틀어 놓으시고
카펫 걷어두시고, 그냥 잊으시고 휴가 다녀오세요.
다녀오시면 뭘 하셔야 하실지 대강 견적이 나올거예요. 어쩌면 잘 말라서 2층 천장 페인트칠만 하고 마무리될수도.
Dasomi님 답글 감사합니다. 남편은 창문 열어두고 다녀오자고 하고 있어요
몇년전 비슷한일이 있었는데 2층 천장에 보시면 플라이우드 한장이 아니거든요. 사이 사이에 틈이 있어요. 커터같은 칼로 그 페인트 사이 한번 그어주면 고인물이 나옵니다. 아니면 두드려보면 어디에 물이 고여있는지 각나옵니다. 거기를 살짝 뚫어주면 됩니다. 카페트야 마르면 되니 걱정할 것은 없고 플라이우드야 약간 휘겠지만 마르면 큰 문제 없고요. 그리고 플라이우드 교체를 한다고하면 큰 돈 들어가지 않고 큰 작업이 아니니 특별히 걱정할 필요 없고요. 일단 플라이우드에 있는 물빼고 그리고 마르면 천천히 하나씩 처리하면 될겁니다.
Playoff 님 답글 감사드려요. 말씀하신대로 이층 천장을보니 일자로 연결부분이 부풀어 올라있어요. 두군데 그렇구요. 남편한테 커터칼로 일단 물을 빼라고 할게요.
보험사에 오늘 연락하고 핸디맨 부르면서 물빼고 선풍기와 제습기로 말려주면 되는거지요? 바닥공사와 천장공사 같이하라고 할까봐 날도 추워지는데 걱정이네요
일단은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급하면 홈디포에서 선풍기랑 제습기를 빌리실 수 도 있는데 대미지가 크다면 그냥 워터 대미지 업체에 연락 하셔서 말리시는 방법 도 있습니다. 전문 장비 가지고 와서 최대한 말려줍니다.
제습기 쓰실 때에는 문이랑 창문 다 닫고 에어컨 팬이랑 실링 팬도 다 틀어 놓으시고, 다른 선풍기도 있으면 전부 틀어서 내부에 공기순환 계속 시키면서 젖은 부분들 다 말리셔야 합니다. 이렇게 셋업을 해 놓으실 수 있다면 여행 다녀오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피해 복구는 물이 다 말라야 시작하실 수 있을 텐데요. 피해가 크지 않아서 그냥 잘 말라서 쓰실 경우에는 페인트만 다시 칠하고 쓰실 수 도 있는데 천장이나 벽이 내려 앉은 부분이 있다면 뜯어내고 가셔야 할 거구요.
Sceptre님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홈디포에서 선풍기랑 제습기 랜탈하고 보험사와 연락을 하는것으로 해야겠네요
벽과 천정 안에 갇힌 물은 밖에서 말리기가 힘듭니다. 벽과 천장 여기저기에 손가락이 들어갈만한 작은 구멍을 뚫고 만져봐서 젖었다면 그 부분에 크게 구멍을 뚫고 따로 말리셔야 할 겁니다. 라미네이트도 가능하면 모두 들어내서 서브플로어가 빨리 마르도록 하셔야 할거구요. 빨리 말리지 않으면 몰드도 생기고 나무도 썩어 집구조를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업체를 쓰시던지 조치를 취하시길 권합니다. 보험 클레임을 하실 경우, 보험 경험이 풍부한 전문업체를 골라 의뢰하시면 알아서 해줄 겁니다. 클레임을 안하고 핸디맨을 쓰실 경우에는 반드시 워터데미지 수리 경험이 많은지 확인하세요. 경험이 없는 경우 그저 겉으로 티나는 곳만 부분수리할텐데 그렇게해서 끝날 일이 아닙니다.
조아마닌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몰드가 제일 무서운데 말씀하신대로 라미니이트 다 겆어내야할듯 하네요. 보험청구가 거절 되는경우도 있는지 제일 큰문제네요
3층에서 물이 새서 1층이 물바다가 되었다면 대미지가 꽤 클걸로 예상되네요. 일단 청소, 건조, 몰드방지, 마무리의 과정을 통하게 되는데요. 벽이나 천장 내부의 완벽한 건조를 위해 몰딩을 뜯어내거나 벽을 손상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DIY는 쉽지 않습니다.
보험회사에 연락하면 insurance adjuster를 집으로 보내서 손상의 정도를 파악하고 원상복구 비용을 책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위의 평판이 좋은 water damage restoration 회사를 찾아서 복구를 위한 estimation을 받은 후 결정하시면 됩니다. 양쪽의 inspection을 같은 날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중간에 직접 청소등의 작업을 하시면 그 부분은 따로 보상 받으실 수 있습니다.
헤이듀드님 조언 감사합니다. 비데호스에서 야기된 water damage이면 보험이 적응되는지 않되는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정수기 호스때문에 난 데미지 보험 못받았다는 글을 본거 같아서요. 자비로 하려면 삼층 전부 바닥공사 천정 벽까지 몇만불 들거 같아서 밤세 잠을 못잤네요.
1. 보험 클레임. 고장난 부분 고치는 큰 업체 기술자 연락해서 고치고 문서를 남겨야 합니다. 이건 글쓴님이 페이 하셔야 합니다.
2. 보험에서 로컬 리스토레이션 업체 연결해주면 그 업체랑 시간 약속 잡으면 됩니다. 오면 카펫/나무 바닥/천장/사이드 다 뜯어냅니다. 물건 들도 영향 받은거 다 박스에 다 담고, 며칠 동안 말립니다. (커머셜용 큰 제습기 선풍기 여러대가 돌아갑니다.) 시끄러울 수 있어요. 호텔에서 주무시면 되고 리임버스 해줍니다.
3. 말리는 작업 끝나면 인스펙터랑 날짜 잡고 감정 합니다.
4. 감정 끝나면 이제 로컬 업체 선정해서 고치기 시작하면 됩니다. 바닥 부터 시작해서 다 고쳐야 합니다. 고친거 다 보험에서 돌려 받고, 물에 영향 받은 가구하고 물건들 다 글쓴님이 원하시는 새걸로 바꾸고 리임버스 하시면 됩니다.
대략 몇 개월 걸리는 큰 일입니다. 집 사이즈/데미지 전의 물건 가격/인테리어 가격에 따라 몇십만불 정도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워터 데미지의 이유가 중요합니다. 보험 클레임전에 보험 약관 다시 읽어 보시고, 핸디맨 말고 큰 업체의 기술자를 부르세요. 무엇을 고쳤다는 문서가 꼭꼭 필요합니다.
Oldgluta님 자새한 설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몇개월이 걸리는 큰일이라고 하니 걱정이 앞서네요 TT
라이센스있는 업체 선정 하겠습니다,
몇년전 저희집 보일러가 터지며 옆 거실쪽 벽으로 세찬 물줄기로 인하여 벽과 안쪽 카펫 바닥 물난리를 겪은적이 있습니다.
이때 마침 우연히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적어놓은 침수전문 취급 에이전트 번호를 적어놓은것이 생각나 그분께 연락을 드렸더니 아주 신속하게 말끔하게 처리를 해주었습니다.
보험회사도 그분이 알아서 클레임 해주시고 충분한 수리와 수리기간 호텔과 음식도 보상 (?) 받았습니다.
필요하시면 쪽지주세요(여기다 공개해도 되는지 몰라서)연락처를 드리겠습니다
낮은마음님 감사합니다. 에이젼트 연락처 쪽지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낮은마음님 감사합니다
위에 댓글로 여러분들이 방법들을 적어주신 모든 과정을 그분이 대신해서 처리해 주었습니다. 전화한 당일에 업체도 직접 보내주시고 아주 친절하게 세세하게 도와주셔서 저는 그분과 전화하고 업체들에게 문 열어준게 전부였던것 같아요. 마모도 모르던 시절에 엄청 당황했었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연락이 잘 되셔서 걱정없이 집 수리와 보상이 이루어지시고 여행도 잘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낮은마음님.. 에휴 아니에요. 제가 지금 얼마나 감사한지 TT 바쁘신시간에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얼마전에 2층화장실에서 물이 터져서 지금 공사하고있는데요
Public Adjuster(교통사고로 치면 변호사같은 존재)를 연락해서 그사람이 클레임다 해주고 보험회사랑 싸우는(?) 대신에 수수료 25%를 지급하기로했습니다.
그리고 OC사시면 엑셀 어드저스터라고 한국회사도 꽤 큰거같은데 있더라구요. 거기다가 연락한번 해보셔도될거같아요.
꿈보다 여행님 감사합니다. 낮은마음님이 보내주신곳과 같은 회사네요. 연락한번 해보려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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