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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카드 리펀드 트랜잭션 프로세싱이 하도 오래 걸려서 답답해 하던 차에 궁금증이 생겼는데

카드사 상담원들에게 물어봐도 답이 나오질 않아 마모에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 싶어 질문을 올려봅니다.

 

보통 크레딧 카드로 결제를 하고 나면 그 즉시 temporary authorization으로 인해 해당 차지에 대한 펜딩 차지가 생기는데요.

리펀드 트랜잭션의 경우엔 그 pre-auth가 필요가 없어서 그런지 들어오게 될 금액을 펜딩 크레딧으로 보여주질 않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체이스와 아멕스에서는 본 기억이 없어요.

 

대부분의 리테일러에서 환불을 받을 때 "7-10 business days"가 걸릴 수 있다고 언급을 하는데

대개는 그보다 빠르게 리펀드가 들어와서 스테이트먼트에 나오곤 합니다.

그런데 가끔식 프로세싱이 엄청 오래 걸려 답답한 경우도 생기잖아요.

 

궁금한 부분이 바로 여깁니다.

프로세싱에 딜레이가 생기는 경우는 리테일러가 카드 트랜잭션 프로세싱(클로징)을 하는데 뜸을 들이는 걸까요?

아니면 카드사에서 트랜잭션을 처리하는데 뜸을 들이는 걸까요?

보통 멀챈트들이 매일 장사 후 정산을 할테니 7-10 business days가 걸릴 일은 없고,

카드 프로세싱 회사에서 어느 정도 시간을 잡아 먹겠지만 그게 7-10 business days까지 걸리진 않을 것 같고,

카드사에서는 트랜잭션 접수되면 리펀드의 경우엔 그 즉시 스테이트먼트에 반영된다고 하는데...

 

대체 이 딜레이는 어디서 생겨나는 걸까요?

리펀드 트랜잭션도 펜딩으로라도 바로 바로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급한 성격을 고쳐야 하나... 

13 댓글

라이트닝

2023-11-07 19:54:55

보이는 은행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늘 까이고 까이는 Bank of America요.

2000년 초에는 기억을 더듬어보면 이전에는 결재에 대한 pending transaction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 기억에 이를 처음 본 것이 역시나 Bank of America였습니다.
2006년 경부터 보였던 기억인데요.
그 뒤로 다른 회사들도 다 보이는 것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Costco가 일처리가 빠른 편이라서 refund도 바로 pending으로 보여주더군요.
BOA에서는 그렇게 보였던 기억이고요.
Chase도 비교적 빨리 보였던 것 같은데 실시간 같지는 않고요.
이렇게 pending 상태로 하루 이틀 있으면 refund가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Pending 상태를 안보여줘서 더 답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merchant 따라서 refund 되는 시간은 다른 것 같습니다.

Pending 상태를 사용하지 않는 merchant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Costco는 확실히 pending refund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merchant와 카드 회사 둘 다 지원해줘야 되는지도 모르겠고요.

깐군밤

2023-11-07 20:42:59

이게 평소에 주의 깊게 봐오던 게 아니라서 (리펀드 들어올 게 있으면 체크는 자주 했지만) 기억이 다 가물가물해요. 적어도 아멕스는 펜딩 리펀드를 본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아멕스가 뜸 들이는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멀챈트가 더 관건인가 보네요?


답답한 건 예를 들어 이런 경우에요. 멀챈트에 문의했더니 “이미 4일 전에 프로세스 되었다. 2-3일 더 기다려달라.” 아멕스에 문의했더니 “펜딩 리펀드는 없다. 리펀드는 멀챈트에서 프로세싱하면 펜딩 없이 바로 포스트 된다”라고 합니다. 그러면 과연 지금 이 펀드는 어디에서 누가 처리를 미루고(?) 있는 것인가? 어느 쪽 상담원에게도 신뢰가 안 가서 누굴 믿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멀챈트가 프로세스 했다고 하는데 카드사에서는 모르는 상태면 과연 멀챈트가 정말 프로세스 했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을까? 이런 부분이 의문이에요. 

루시아

2023-11-07 20:17:09

저는 Chase 항상 바로바로 보이던데요?   아마 merchant 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깐군밤

2023-11-07 20:33:50

주의 깊게 안 봤던 건지 체이스에서도 본 기억이 없네요. 제 경우엔 하루 이틀 걸려서 트랜잭션이 뜨기 전에 밸런스에 먼저 변화가 생기고 몇 시간 뒤 혹은 다음 날에 트랜잭션이 포스트 됐던 것 같아요. 크레딧도 차지랑 마찬가지로 멀챈트마다 다를 수 있군요. 

썬칩

2023-11-07 20:54:31

얼핏 드는 생각으로 업체에서 단기간 이자 놀이를 할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환불 늦게 해주면 이득일 것 같은데요 ㅎ

쵸코대마왕

2023-11-08 17:38:15

chase 바로바로 보이던데요.. 요새 아멕스만 써서 좀 가물가물 하지만 경험상 시티는 정말 오래 걸렸던 느낌이고요. 

깐군밤

2023-11-08 18:40:30

펜딩으로 나오던가요? 다음에 체이스로 환불 받을 일 있으면 다시 눈 여겨 봐야겠네요.

openpilot

2023-11-08 17:40:21

merchant마다 달라요

깐군밤

2023-11-08 18:42:20

그럼 처리 속도가 느린 멀챈트는 왜 뜸을 들일까요? 그날 그날 정산할텐데 말이에요. 멀챈트가 사용하는 카드 프로세싱 컴패니가 느린 것이라면 납득이 됩니다.

기다림

2023-11-08 20:41:47

돈을 차지할때는 빠르게..

돌려줄때는 최대한 느리게 해야...


은행으로써는 다만 얼마라도 이자수익도 나고 레브뉴도 카워보아고...


아무튼 내 수중에 돈들어오는건 빠르게 나가는건 느르게죠 


심지어 예전에는 돈을 보낼때는 fee붙고 받늘때는 free였죠. 이것도 같은 선상에서 이해했어요.

쏘왓

2023-11-08 21:31:22

예를 들어 Best Buy에서 어제 11/8 리펀을 해드렸어도 모든 크레딧카드 transaction을 중간에서 크레딧카드 프로세싱 회사(IQ WorldPay, Shift 4 etc.)가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있어요 보통은 business day로 1-4일 정도요 이럴때 리펀받은 사람이 Best Buy에 전화해서 왜 리펀드가 들어오지 않냐고 물어봤을때 당연히 Best Buy쪽에선 리펀하였고 7-10 business day가 걸릴 수 있다라고 합니다. Merchant가 그날 정산하는 것과 별개로 시간이 걸려요. 사용하시는 카드사 혹은 은행과 merchant사이에 중간관리자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Merchant가 정말 리펀을 process했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죠 믿는 수 밖에..ㅎㅎ 그렇지만 10일이 지나도 refund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refund 처리가 안되었다거나 Card issuer 쪽이나 Bank에서 fund를 hold하고 있던지 분명 중간에 뭔가 문제가 생긴걸로 가정하시고 편하게 sale transaction을 dispute 하시면 됩니다.

저는 5일까지 걸려봤던 것 같은데.. 얼마나 오래 걸리셨길래 답답하셨나요?

깐군밤

2023-11-08 22:10:56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본문에도 썼다시피 카드 프로세싱 컴패니의 존재나 역할에 대해서는 알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처리가 4일까지도 걸리는 건 예상보다 기네요. 웬만하면 일주일 정도야 그냥 기다릴 수 있는데, 리펀드 신청 이후 내일 모레가 한 달째거든요. 구매 후 프라이스 매치 요청을 한 것이라 아마도 리뷰 과정에서 뭔가 정체돼 있었던 것 같아요. 이 글을 올리기 이틀 전에 멀챈트가 이번엔 정말 프로세스 되었다고 했는데, 이걸 믿을 수가 없어서 궁금증이 폭발했습니다. 아멕스에선 리펀드 들어오면 그 즉시 포스팅 된다고 하거든요. 

 

제품을 환불한 경우는 아니기 때문에 디스퓻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주까지 프라이스 매치 리펀드가 안 들어오면 결국 물건 돌려보낼 계획입니다.

쏘왓

2023-11-09 21:33:31

그러셨군요 프라이스 매치 리펀드는 좀 다르게 작용할 듯 싶은데, 이 경우에는 저라도 merchant쪽을 더 의심할 것 같긴 하네요

아무쪼록 리펀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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