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사진없는 한국여행 (8월) 후기

간큰고등어, 2023-11-11 09:27:50

조회 수
1489
추천 수
0

1) 항공

에어프리미아: 벌써 많은 후기가 올라와서 특별히 더 쓸건 없을꺼 같고 그냥 개인적인 생각 조금 적겠습니다. 뉴져지에서 JFK로 넘어가는게 정말 큰일이였는데 공항가는게 부담이 없어졌습니다. 특히 저희는 아이들까지 4명이 움직여서 러게지를 4개 가지고 가면 한인콜택시 미니밴 기준 거의 200불 가까이 나오는데 택시비용만 왕복 약 150불정도 절약가능했습니다.  뉴왁공항에서 탑승수속 시간이 오래걸릴수있다는 후기를 많이봐서 출발 3시간 전쯤에 도착해서인지 체크인과 시큐리티라인 통과까지 1시간정도 밖에 안걸린거 같습니다. 마일리지 적립은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직원이 없으셔서 확인 불가능했고 인천출발때 여쭤보니 공홈 통해서 산 티켓만 마일적립 가능하다는 소릴 들었는데 사실인지 확인은 못했습니다. 뉴왁으로 돌아오는중 기내식 나눠줄때 아이중 한명이 쳇기가 있어서 따듯한 물 한잔 부탁했는데 없다고 그냥 가시고 기내식 정리후 소화제 부탁했는데도 30분넘게 안오셔서 갤리에 가서 받아왔습니다. 승무원분들의 서비스와 기내식은 국적기와 비교불가인거 같고 미국항공사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2) 렌트카

세븐렌트카: 마모게시판에서 AA (?) 렌터카 후기가 좋아서 연락해봤는데 인천공항 픽업&드랍 불가라고해서 세븐렌트카 통해서 진행했습니다.  모든건 카톡으로 연락했고 저희는 아반떼랑 소나타급으로 문의 했는데 아반떼급은 총 24일 빌리는데 85만원 소나타급은 95만원이여서 소나타로 빌렸습니다. 3000km 넘으면 1km당 200원 추가됩니다. 운전자는 저랑 P2 두명 등록했고 국제면허 발급받은후 사진찍어 카톡으로 보내면 운전자 등록되고 비행편명과 출/도착 일,시 알려주시면 도착시간에 맟춰 근처 주차장에 차 파킹하고 차량과 번호판 사진찍어서 보내주고 그곳으로 가서 차 픽업해서 타고 다니시면 됩니다. 렌트비용에 주차비 포함되니 주차비 내신다음 영수증 보내시고 주차비 뺀 남은금액 지불하시면 됩니다. 차량 주행거리는 꽤 됐는데 상태는 아주 깨끗했고 해외 카드도 결제 가능합니다. 저희는 후불제 하이패스가 있어서 톨비는 다니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한번 하이패스없이 지나간적이 있는데 미국 돌아오고 몇일후에 연락받아서 누나에게 부탁해서 무통장 입금했습니다. 카드결제도 가능한데 수수료 3.5% 붙는다고 하네요. 다음에도 한국가면 재이용 의사있습니다.

 

3) 호텔 (큰아이가 13살이라 4인투숙 방 구하기가 쉽지않네요)

포포인츠바이 쉐라톤 강남 (2인 1실): 신사동 을지병원 건너편에 위치한 비지니스 호텔급으로 방은 딱 2명이 쓰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위치는 좀 애매합니다 근처에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압구정역이 있지만 걷기엔 좀 멀고 택시타기엔 가까운 거리입니다. 신사역에 신분당선이 있어서 분당/강남쪽에 일이있으시면 나쁘지 않은 초이스 같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하루에 1만 5천원 주차비를 내야합니다. 

 

알로프트 강남 (2인 1실): 위치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 유명했던 쥴리아니 나이트가 있던 리비에라 호텔 근처입니다. 위치는 정말 애매한데 서울에 하루 있어야하는 일이 생겨서 가장 싼 호텔을 찾다보니 투숙하게됐습니다. 주차는 처음 들어갈땐 무료이지만 기계식 주차이고 주차장이 작아서 될수있으면 차는 안가지고 가는게 좋을듯합니다. 차를 한번빼면 9천원씩 내야합니다. 방은 포포인츠와 비슷한거 같고 호텔에서 나오는 음악은 좀 힙합니다. 

 

파크하얏 부산 (4인 1실): 패밀리 스윗 포인트로 투숙했고 후기도 많은 만큼 좋습니다. 아이들이 바닷가에서 노는거만큼 호텔 수영장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수영장에서 놀 시간 안되시면 사진만이라도 찍으러 가세요 ㅎ

 

4) 볼거리/먹거리

애플하우스 (즉석 떢볶이): 반포가 재계발되면서 이수역 근처로 옮긴후 처음가봤는데 어렸을때 먹던맛 그대로였던거 같고 만두무침은 여전합니다. P2 와 아이들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차장이 있지만 10대정도 밖에 못댈정도로 작습니다. 저희는 3시쯤 갔는데도 주차자리가 1자리밖에 없었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램프가 너무 좁아서 차 긁기 딱 좋아보였습니다. 벽에 자국이 많더라고요 ㅎ

 

예산시장: 백종원이 참여해서 여러 식당들이 들어선 예산 상설시장입니다. 단체로 가서 이것저것 사서 나눠먹지 않으면 큰 메리트를 못느낄정도로 음식종류가 너무 많습니다. 저희는 불고기, 선봉국수 (잔치국수랑 비빔국수), 연돈 볼카츠, 광시 카스텔라, 애플양과점 파이 먹었습니다. 불고기랑 선봉국수는 기대가 커서인지 그냥 그랬고 볼카츠, 카스텔라, 사과파이는 투고해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볼카츠는 따듯했을때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꺼 같고 카스텔라와 사과파이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카스텔라는 빨리 매진되는거 같으니 가시면 젤 먼저 사놓으시고 다른 음식들 고르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예당호: 먹는거 좋아하시면 예산시장만 가보시는것도 좋지만 예산 가신김에 예당호 들러서 출렁다리랑 모노레일 타보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있으시면 모노레일 좋아할꺼에요. 빠르지는 않지만 예당호 주변으로 한바퀴 도는데 은근 재밌습니다.

 

부산 블루라인 해안열차: 청사포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 가는 관광열차입니다. 4인 탑승가능한 캡슐열차도 있고 바닷가를 따라 움직이는거라 풍경도 감상할겸 한번 타볼만 합니다. 송정해수욕장의 경우 해운대보다 파도가 쎄서 서핑 대여/레슨 해주는 업체도 있습니다. 해운대쪽에 계시면서 청사포에서 해안열차 송정가서 서핑하고 돌아오는 분들도 계시는거 같았어요.

 

송도 해상 케이블카: 저희는 부산에 오후늦게 도착해서 저녁에 케이블카를 탔는데 야경이 멋있었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위로 올라가면 사진찍을만한 조형물도 있고 하이킹 할곳도 있는데 너무 어두워서 하이킹은 못했고 사진은 꽤 많이 찍고 왔습니다.

 

극동 돼지국밥: 부산엔 너무 유명한 순대국, 돼지국밥집들이 많아서 아무데나 가셔도 성공하실꺼에요. ㅎ 저희가 다녀온 곳중 극동 돼지국밥은 다른곳만큼 유명하진 않은거 같아서 후기 남깁니다. 국물은 곰탕처럼 깔끔하고 냄새도 안나서 꽤 맛있게 먹었고 혹시 미포쪽에서 블루라인 해안열차 타실 계획이면 한번 들려보신만 해요. 근처에 수변최고 돼지국밥 미포점도 있습니다.

5 댓글

마일모아

2023-11-11 14:51:43

렌트카 가격 참 좋네요.

 

상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간큰고등어

2023-11-12 15:07:18

오.. 마모님의 댓글. 무플방지 감사합니다. ㅎ 매년 AVIS로 예약하고 공항에서 렌트카 픽업하는데 올해는 어쩐일인지 2,000불 넘더라고요. 그래서 마모에서 후기 찾다가 알게된 곳인데 나름 만족했습니다.

월드투어

2023-11-12 10:19:52

추억의 장소 애플하우스를 아는 1인입니다. 한국가게되면 꼭 들러야겠네요 순대볶음 먹어야죠

간큰고등어

2023-11-12 15:10:25

전에 놀면 뭐하니에도 나왔었던거 같고 많은분들이 아실꺼에요. 이전한지는 꽤 됐다고 들었는데 올해 겨우 가봤네요. 애들 데리고 옛날에 다녔던 음식점 가는것도 나름 재밌더라구요. 

Mariposa

2023-11-12 20:41:50

에어프레미아 가격을 보면 확실히 DC 지역에서도 뉴왁까지 올라갈 만큼 충분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목록

Page 1 / 33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61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95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52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6657
updated 6721

에어 캐나다 후기 2024년 5월 (Air Canada)

| 후기 6
좋은씨앗 2024-06-03 884
updated 6720

런던 여행 3박 4일 후기 - 3인 가족 10살 아이와 함께

| 후기 13
로녹 2024-05-31 918
updated 6719

추천- 반얀트리 푸켓 (Feat. Amex plat FHR) 사진 추가 (사진 구림 주의, 스압주의)

| 후기 9
  • file
jxk 2023-09-26 1979
updated 6718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8) - 사진으로 보는 주관적 한국 호텔 후기 2탄 (feat. 반리엇, 르메르디앙, 신라, 그랜드하얏, 부산파크장 등등)

| 후기 35
  • file
미스죵 2024-06-02 1816
updated 6717

Bilt 카드로 웰스파고 모기지 페이 관련 (시도 예정) -> 업뎃(성공)

| 후기-카드 161
사람이좋다마일이좋다 2022-11-16 13661
  6716

Chase travel 체이스 트래블에서 알래스카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cuse 2023-12-24 794
  6715

마모 11년만에 포인트 야무지게 써보네요..

| 후기 4
김춘배 2024-06-02 2585
  6714

샤프 발급 후기 (feat. 카드 배송중 도난)

| 후기-카드 6
devbear 2024-06-01 1196
  6713

어린이 거소증 신청

| 후기 6
렉서스 2024-06-01 510
  6712

EB-2 NIW 승인 후기 (ft. 논문 인용 수 0)

| 후기 59
Jackpot 2023-10-10 9046
  6711

시애틀공항, AMEX 센트리온 라운지, Delta Sky Club 라운지 간단후기 (사진없음)

| 후기 6
사랑꾼여행꾼 2024-05-31 557
  6710

Hilton Vallarta Riviera (힐튼 Puerto Vallarta All-Inclusive) 후기

| 후기 42
  • file
드리머 2023-08-06 3537
  6709

Sheraton Bucks County, PA 글로 써보는 후기 (feat. Sesame Place Park)

| 후기 10
  • file
음악축제 2024-05-27 612
  6708

UR을 P2에게 넘기는 방법을 몰라 뻘짓한 이야기...

| 후기-발권-예약 8
비즈타즈아 2024-05-30 1339
  6707

7월 초에 힐튼 리조트에 가는데 엉불 상반기 크레딧은 못 쓰는거 맞죠?

| 후기 5
Shaw 2024-05-18 1289
  6706

멕시코 치아파스의 마야족 어린이들 만나러 왔습니다(섭씨 51도)

| 후기 13
  • file
낮은마음 2024-05-29 2055
  6705

에어프레미아 EWR-ICN 구간 탑승 후기(+24개월 이상 아기 동반)

| 후기 15
쌀가보 2023-07-07 4059
  6704

베트남 나트랑 윈덤 가든 깜란 리조트 nha trang 풀빌라 오션프론트 간단 후기

| 후기 2
  • file
지지복숭아 2024-05-30 656
  6703

JFK T4 체이스 사파이어 라운지 짧은 후기

| 후기 10
  • file
칼회장 2024-01-26 2159
  6702

Subaru Solterra 36개월 노다운 304불로 리스하고 왔어요.

| 후기 5
10년계획 2024-05-29 1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