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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 입국시 대마초 냄새 주의하세요.

슈퍼맨이돌아갔다, 2023-11-23 12: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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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가 오늘 혼자 한국에 입국했는데요

예전과 달리 인천공항에 굉장히 많은 마약탐지견들이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처럼 선량한(?) 사람들에게는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이상하게도 마약탐지견이 제 와이프를 보자마자 반응을 하고, 짐에서도 반응을 하여 세관에서 진실의방으로 불려가 검사를 당했다고 합니다.


와이프도 그렇고 저 역시 마리화나를 포함한 마약과는 거리가 아주 먼 사람들인데요, 아마 우버 드라이버 때문에 생긴 헤프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와이프가 탄 항공편이 자정에 출발하는 편 이어서

피곤하게 굳이 제가 공항 드롭오프 해줄 필요가 없다고하여

우버를 타고 혼자 공항으로 향했는데요,


배웅을 위해 차 밖에있던 제가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심한 마리화나 냄새가 났습니다. 다만 시간이 급박했던 상황이라 와이프가 괜찮다면서 그냥 그 차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고, 

이륙 하기 전까지 옷에서 마리화나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며 불평을 하더니 결국 한국에 도착해서까지 마리화나 냄새를 풍기며 입국을 한 듯 합니다.


뭐 어쨋든간에 입국은 잘 했지만, 이렇게 빡세게 마약탐지를 하는것을 보니 한국도 마약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오기는 했나봅니다. 미국에서 출국직전에 마리화나 냄새에 노출되신 분은 적어도 옷은 갈아 입으시고 들어 가시는게 생각지도 않던 짐검사를 피하는 방법 같습니다. 마약탐시견들이 싱당한 개코인듯 합니다. ㅋㅋ

38 댓글

거기가보자

2023-11-23 12:46:07

오옷 그렇군요. 한편으로 서글프지만 또 그렇게 강화했다니 좋은 소식이네요.

슈퍼맨이돌아갔다

2023-11-23 13:02:25

뉴스보니 요즘 마약과의 전쟁을 시작하는 듯 해요. 특히 동남아발 마약이요.

지지복숭아

2023-11-23 12:49:58

인천공항 비글중에 약간 띨빵(ㅠㅠㅋㅋ미안)한 친구들도 많아요. 전 대마냄새니 이런것도없고 그냥 장거리 비행으로 발냄새가 솔솔나는스타일인데 제 신발냄새맡고 짖고 자꾸 그래서 그 자리에서 검사받았는데 진짜 챙피해죽는줄..ㅋ 검사관분이 민망해서 얘가 종종실수한다 이런소리듣고 집에갔던기억이..ㅋ 

슈퍼맨이돌아갔다

2023-11-23 13:01:28

그럼 저는 다음부턴 착륙전에 양말부터 갈아신는것으로 해야겠습니다. ㅋ

비건e

2023-11-23 16:30:57

저는 비행기에서 귤 까먹었었는데 탐지견이 제 주위를 맴돌더라고요. 주머니에서 귤껍질 보여주니까 가셨어요…

라이트닝

2023-11-23 17:04:32

감사관분이 원하는 냄새를 맡으라고 했는데, 개가 원하는 냄새를 맡는군요.

그러면서 배우는 것이겠죠.
OTJ training 중이었나 본데요.

지지복숭아

2023-11-24 12:19:44

ㅋㅋ... 

제가 개리화나(...;)라고 제 발냄새에 배까는 개들이많아서 전세계 공항에서 민망했던적이 많아요..ㅋ 

우찌모을겨

2023-11-24 16:18:28

저도 발에 땀이 많아서..문제가 많앗는데..

이제품쓰고는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

Lotrimin Af Miconazole Nitrate Deodorant Antifungal Powder Spray, 4.6 Ounce https://a.co/d/557Upe2

지인도 써보고는..애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지인은 하루에 양말을 여러개 갈아신고 항상 가져다니고 그랫는데

지지복숭아

2023-11-24 22:35:16

오감삼다~~~

우찌모을겨

2023-11-25 02:09:48

하루종일 발이 뽀송해요.

전에는 어디서 신발 못벗었어요.

축축한 양말에..냄새 걱정에

이제는 자신있게

슈퍼맨이돌아갔다

2023-11-25 16:45:11

저도 감사합니다.저도 한번 사용 해 봐야갰네요.

개인적으로 The body shop 에서 판매하는 Peppermint foot spray도 냄새방지엔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지렁이

2023-11-26 01:43:00

감사합니다. 뜻밖에 정보 얻고 갑니다. 발냄새 지독한 P3 하나 사줘야겠네요.

지지복숭아

2023-11-26 11:45:50

전 사람들은 냄새난다고 안하고 보통 개나 고양이가 제 발을 햝고 난리가 나더라고요 저도 냄새맡음 크게안나는데 반려동물들이 난리가나서 ㅜ 앵무새도 ㅠ 그러고 ㅠ

정혜원

2023-11-25 20:35:43

30대 초까지는 민망할 정도로 발냄새+비듬 으로 고생했는데

발냄새는 구리 조각 붙은 깔창으로 해결되고 

비듬은 니조랄로 해결되더니

나이 먹어서 운동량이 감소하고 머리 빠지니 자연스럽게 해결되네요


힐 같은거 안 신으시면 한국에서 파는  구리 조각 있는 깔창 써보세요

제 겅우는 효과 100% 였습니다

우찌모을겨

2023-11-25 22:24:58

발땀은 해결이 안될거 같은데요.

정혜원

2023-11-23 12:55:18

미국들어올 때 탐지견이 제 짐 냄새를 맡고 펄펄 뛰니까

경찰이 혹시 마약 가지고 있냐? 고 묻고 저는 없다 라고 답하니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그럼 꽃씨는 있냐? 고 묻길래 또 없다 라고 하니

왜 탐지견이 이러지 하면서 그냥 갔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모친께서 싸주신 쑥 인절미 때문이었나 봅니다


근데 마리화나 냄새는 어떤 냄새인가요?

슈퍼맨이돌아갔다

2023-11-23 13:00:32

미국 사신다면 인지를 못해서 그렇지 맡아보셨을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담배냄새+한의원 쑥뜸 냄새랑 비슷합니다.

dr.Zhivago

2023-11-25 20:26:05

대박의 표현!! 

무지렁이

2023-11-26 01:46:05

예전에 아파트 살 때 피투가 쑥뜸 떴는데 신고들어와서 쩔쩔 맸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같으면 (제가 사는 주의 경우) 마리화나 합법화되서 그냥 당당할 수 있었을까요?

카페골목

2023-11-26 18:12:50

아파트가 보통 실내 흡연을 완전 금지한 곳이 많아서 아파트 자체의 규칙으로 담배든 대마초든 안될 듯 합니다

무지렁이

2023-11-27 09:25:27

발코니에서는 흡연 허용이어서 발코니에서 쑥뜸 떴다는데, 그래도 누가 신고했더라고요. ㅠㅠ

거기가보자

2023-11-23 13:07:30

그렇게 그냥 가도 되는 건가요? ㅋㅋㅋ

라이트닝

2023-11-23 13:22:50

쑥 냄새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스컹크 냄새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정확하게 비슷한 것은 아닌데 그 냄새가 약간 섞여있는 느낌이네요.

슈퍼맨이돌아갔다

2023-11-23 16:54:56

미국 처음 왔을때 근처 이웃집에서 맨날 참기름을 짜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냄새가 스컹크 방귀냄새 였습니다. 고향의 냄새라며 향기롭게 느껴졌었는데, 진실을 알고나선 그렇게 지독하게 느껴질 수가 없습니다. 원효대사 해골물이 생각나더군요.

라이트닝

2023-11-23 17:00:55

서양인들이 참기름 냄새 싫어하는 이유가 좀 관련이 있을 것 같네요.

스컹크 냄새가 최루탄 냄새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요.

에타

2023-11-23 13:44:44

풀 타는 냄새보다 동물 체취에 가깝구요. 스컹크 냄새하고도 비슷합니다 (빌딩 많은 곳에서 스컹크 냄새가 나면 100% 마리화나 입니다). 암튼 엄청 불쾌한 냄새에요.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담배냄새가 나은 것 같네요 ㅠ

goofy

2023-11-25 21:55:34

혹시 남가주에 사시면 여름에 할리웃볼에 가보세요

마리화나 냄새 지겹게 맡으실수 있을거예요. 

슈퍼맨이돌아갔다

2023-11-23 15:23:47

역시나 며칠전에 정부에서 발표가 있었군요.


우범국 다녀오면 마약검사 받는다.

우범국 여행자, 비행기 내리자마자 마약 검사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2112400001

딥러닝

2023-11-23 15:38:55

저는 강아지 간식사간적있는데 마약탐지견이 가방앞에 앉더라고여 ㅋㅋㅋㅋ 당황하였습니다

가방열어서 강아지 간식있는거 보여주니 가시더라고요 ㅋㅋㅋ

이성의목소리

2023-11-23 19:05:41

훈련할때 같은 상표 간식 먹었나봐요 귀엽네요 

EY

2023-11-23 19:37:50

전 반대로 미국 들어갈 때 댄공 라운지에서 낱개포장 바나나 하나를 가방에 넣었다가 LAX에서 탐지견에게 잡힌 기억이... 

항상고점매수

2023-11-23 20:33:58

무사히 넘어가셨나요?

EY

2023-11-23 20:38:16

다행히 가방 안에 있던 바나나는 다리에 쥐로 고생하시는 아버님이 기내에서 드셨고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그때서야 묻더라구요. 그때 사실 그대로 있는대로 말했더니 현장에서 보내주었습니다.

조아마1

2023-11-25 09:00:57

이런 황당한 일로 인해 큰 불편과 피해를 겪으셨었다면 우버에 강력하게 항의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희 주에서는 마리화나가 불법이라 이런 일이 벌어지지는 않겠지만 원글님 사시는 주에서는 앞으로 또다시 벌어질 수 있는 일이기도 할테구요.

슈퍼맨이돌아갔다

2023-11-25 16:40:44

드라이버는 별점 1점과 함께 리포트 하였습니다.

왠만한 주들은 모두 마리화나가 합법인줄 알았는데 아직 불법인 주도 있군요. 캘리포니아는 이미 State of Marijuana 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들에 대해선 편견은 없습니다만 이걸 너무 공공장소에서 대놓고 피워대니 자라나는 아이들이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여길까봐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조아마1

2023-11-25 21:42:17

네 이미 리포트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사실 저희가 사는 조지아 주에서는 완전히 불법은 아니고 의료용 대마초만 합법입니다만 그 대상자가 말기암, 발작증세, 루게릭 병, 파킨슨 병, 크론 병, PTSD 등의 환자로 제한되어 우버 드라이버로 일하기는 힘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lisha

2023-11-28 13:46:02

다행입니다.

지하철 역을 빠져나오면 마리화나 냄새에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인데, (난생 처음 그 냄새를 맡았을 땐, 도시에 스컹크 냄새도 아닌 이 요상한 냄새의 정체는 무엇인가? 했네요) 저도 머리나 옷에 냄새가 벨까봐 황급히 걸음을 재촉하곤 하는데.. 한국이 마약 단속 강화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hogong

2023-11-28 14:02:15

마약이란 완전 거리가 멀어보이는 중국인 아주머니한테 가서 냄새맡고 꼬리처더라고요. 아마 육포나 치즈같은거에 반응한거 같다고 농담삼았는데.. 마약탐지견들도 나름 고충이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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