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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산토스 하원에서 축출되었네요..

재마이, 2023-12-01 14: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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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os.jpg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유명한 분이죠. 자기의 모든 캐리어를 뻥치고 스스로 게이로 가짜 커밍아웃까지 해서 하원국회의원으로 당선되신 바로 그 분입니다.


https://namu.wiki/w/%EC%A1%B0%EC%A7%80%20%EC%82%B0%ED%86%A0%EC%8A%A4 에 자세한 소개가 나오는군요...


제가 이 아저씨를 관심있게 본 건 제가 당선된 카운티에서 10년 넘게 살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런 사기꾼에게 속지 않는 사람들인데, 그래서 GOP 경선을 통과했으니 사실이겠지.. 하고 막연한 생각이 있었던 거지요.

 

링크의 나무위키 사이트에선 11월초 축출 시도가 무산되었다고만 나왔는데, 그 사이에 의원회 조사결과에서 당선에 심각한 사기성이 있었다고 결론이 났고, 다시 투표해서 결국 축출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가지 전에 보통 자기가 사퇴하는게 보통인데, 자기 캐리어의 모든걸 뻥치는 정도니 끝까지 뻔뻔하게 버티는 건 당연하겠죠? 공화당 지도부도 거수기 한 표가 급한지라 강하게 내쫒진 않았지만 그동안 거의 왕따 상태였다고 하네요... 아무도 말 걸지 않는 투명인간 수준이었답니다. 간만에 여야가 힘을 합친 bi-partisan 표결이 나왔네요. 물론 공화당 지도부들은 다 반대를 했다고 하는데 다른 공화당 의원들의 분도도 상당했네요.

 

참 고구마 100개는 먹은듯한 미국 정치지만 이정도의 최소한의 자정능력은 있는 건 다행입니다... 

22 댓글

Monica

2023-12-01 15:30:04

이 인간은 하도 기가 차서 스토리를 좀 팔로우 했는데 드디어...쫏겨 나서 너무 꼬셔요.  ㅋㅋ

투표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Why would I want to stay here?” “To hell with this place.”  하면서 먼저 박차고 나갔다고.  진작 나갔어야지 이 인간아..

보통 회사에서 등 우리가 잘못하면 그날 바로 해고되는데 정부기간에서는 이렇게 오래 끌고 나서 그동안 국민 새금 쓰면서 오래도 안떠나고  있다가...정말 얼굴에 철가면을 써도 그렇지..

진짜 코미디로 이런 코미디가 없네요.  그런데 반대 했다는 회원들이 있으니...참....할말이 없네요.

재마이

2023-12-01 18:44:40

반대파들은 지난번에 FBI 에 양복에 금괴 지니다 잡힌 민주당 상원의원은 왜 축출하지 않고 귀여운(?) 산토스만 건드리냐 그런 논리더라고요....

전자왕

2023-12-02 13:12:56

금괴 가지고 다니는건 죄가 아닌데 어이 없네요.

걸어가기

2023-12-02 20:52:28

뇌물로 금괴와 현찰을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가 되었어요 

전자왕

2023-12-02 21:08:12

아하 ㅡ 금괴가 핵심이 아니군요. 재판 결과따라 가겠어요

memories

2023-12-01 15:37:53

이런건 감옥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재마이

2023-12-01 18:45:34

미국 하원의원은 임기중 기소가 안되더라고요. 현재 FBI 조사중입니다. 이제 짤렸으니 기소되겠죠.

후로리다박

2023-12-01 15:56:46

쉽게 생각하면, 전청조가 하원의원을 하고 있었군요.

재마이

2023-12-01 18:46:21

ㅋ 전청조의 프로토타입일지도 모르겠네요~ 산토스는 성적 지향을 바꿨는데 전청조는 성별을 바꾸다니 한수 위일지도....

빨간구름

2023-12-01 16:24:13

저도 이것 보고 정말 염치없는 족속이구나 했어요. 

공화당은 반대하는 사람들이 찬성하는 사람들 보다 더  많네요. 조금은 이해가 가기는 그래도 저 숫자는 너무 많네요.

그런데... 민주당에서 반대한는 두명은 뭘까요? 

그리고 투표 안하는 사람들은 왜 그자리에 간걸까요? 구경하러? 

알 수 없는 일이네요

재마이

2023-12-01 19:27:52

사실 공화당 일부의 반대는 이해가 되긴 합니다. 현재 과반수에 4석이 많은데 이제 3석이 많아서 반란군들의 난동을 더 막기가 어려워졌거든요... 처음에 전임의장 매카티가 산토스와 자기 찬성해주는 대신 자기는 축출법안을 올리지 않겠다는 딜을 했다는 설이 많았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찬성한 100여명의 심리를 봐야 하는데 원래 공화당 측은 산토스같은 행동을 주로 민주당 정치인들이 한다고 항상 비난했거든요... 그런데 같은 당 의원이 이런짓을 하니 뻔뻔스러움을 견디지 못했다고 봐야죠. 

present 는 특정 안건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하기 싫을 때 흔히 쓰는 방법입니다. 선거 때 재석율도 중요하니까 일단 참가는 하는거죠...

빨간구름

2023-12-02 18:09:02

아 Present 를 하는 이유를 이제 알 것 같네요. 

그리고 뻔뻔스러움을 견디지 못했다는 표현이 참 와닿네요.  정말 요지경이네요.

로드™

2023-12-01 16:55:39

뉴스 나올때 마다 깐죽거림에 뒷목을 잡았는데, 드디어 해결되어 다행입니다. 이젠 주황색 유니폼을 입혀야하는데.....

재마이

2023-12-01 19:28:44

100% 주황색 옷 입어야죠. 사실 산토스 내내 깐게 의외로 같은 황색 언론 뉴욕 포스트라 자기편도 없습니다...

확실히3

2023-12-01 21:14:02

예전에 이분의 앞날이 어케 될지 운세를 보았을때 무토 일간에 온통 흙토뿐인지라..... 결론은 남이 뭐라고 하든 신경1도 안 쓴다 식의 독불장군 성격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분한테는 이해심을 expectation하거나 상대방의 입장 고려에 대한 기대를 1도 하지 않아야 서로 마음이 편하다는 점을 많이 봐왔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찌감치 관계 초반에 손절하는게 저 같은 소시민한테는 좋을듯 하네요 (이런 사람들이랑은 특히 돈이 걸리면 대다수 불리합니다) 이번에 축출안에 찬성한 공화당 의원들 중에, 이 사람한테 신용카드 빌려줬다가 4만불 빚졌다는 (국회의원과 국회의원 어머님까지 한번에 사기당했습니다 ㅋ) 말을 듣고, 이런 사주구성상 상술한 특이한 점이 떠올랐습니다. 

 

토의 기운이 강하니 민심을 읽고 그 심리를 대변하여 적절하게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면서 본인의 정치적 자산으로 이용했다고 보입니다 (지난번 미국대통령도 토 기운이 상당히 강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처럼 신용사회의 장점이자 단점은..... 명백한 거짓말인데도 불구하고 당사자가 끝까지 우기면 일단은 믿어주는 것이겠죠. 

 

무신이란 코드가 이분에게 있어 운세의 기산점이니..... 이력을 살펴보면 2013년이 입동/그리하여 15년이 지난 2028년이 입춘이니 옥고를 오랫동안 치르게 될듯합니다. 이제 의원신분이 박탈되었으니 미국 법률시스템의 헛점을 파악하여 이렇게 버티고 저렇게 버티고 해도 큰 그림에서 보면 다 헛수고란 점을 알수가 있습니다. 60년 운세 기간에서 가장 어려운 기간은 입춘이 아니고, 입춘이 지난 보릿고개, 3-4월까지의 시절인데, 이분의 운세에 대입하면 2028-2038년까진-더군다나 알고보니 미국뿐 아니라 브라질도 기소상태인걸로 알고 있는데- 뭘해도 종국에는 본인한테 불리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감옥살이 하면서 죗값에 대하여 반성하고 잘 버텨낸다면, 아직 젊은 분이시니 큰 관점에서 볼때 좋은 날도 있을터인데 자꾸만 변명대면서 재판미루고 상대방 끌어들이고 해봐야 다 헛짓이란 점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상 간단한 (?) 인물평이었습니다 

재마이

2023-12-01 21:22:35

ㅋ 산'토'스 라서 토 기운인가요... 정말 이런 기막힌 아이디어로 차라리 공부를 했으면 자기가 상상한 진짜 유명 펀드 매니저도 될 수 있었을 거 같기도 해요..

미국이야 말로 이런 사람에게 세컨드 챈스를 주지 않더라고요.. 한번 신용 잃으면 삐끗하는거죠. 감옥가서 반성 많이 해서 새사람 되었음 하네요...

Monica

2023-12-02 09:04:06

와우..운세가 외국분들한테도 맞아 떨어지군요.  신기...

오하이오

2023-12-02 07:22:54

미국에도 이런 정치인이 있었군요. 침소붕대하고 미화하는 정도야 그려러니 해도 사실 관계 자체가 완전히 다른 걸 이렇게 내세운건 거의 병적이지 않나 싶을 정도네요. 그나마 공화당에서도 조차 반 정도 의원이 의원직 박탈에 찬성했다니 최소한의 자정 능력이 있다는 데 위안을 삼아야 하나 봅니다. 


그리고 '그래도 미국은 최소한 이정도는 하는 구나' 싶었던게 또 하나 있었어요. 올려주신 관련 인물 링크에 연결된 폭스뉴스 인터뷰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1kR23iICys )에서 본 앵커의 태도입니다. 창피하지 않냐는 질문에 말을 돌려 (상대당) 민주당의 사례를 언급하며 말을 돌리는데, 산토의 답변을 끊고 지금 질문은 민주당에 대한게 아니라 '너'에 대한 것이다라고 반문하죠. 산토스의 답변 방법은 한국에서는 기본적인 회피 방법이고, 이를 받은 한국 언론인은 그대로 반영하거나 잘 해봐야 양비론으로 인정하고 넘너가는 수준이던데, 심지어(?) 폭스 뉴스인데도 달랐네요.

재마이

2023-12-02 07:50:11

산토스는 '공화당' 인것만 빼면 FOX News 에서 제일 씹어주는 프로파일이죠... FOX News 의 모토는 대도시 엘리트들이 중부 레드넥들을 무식하고 인도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관점에 반발하면서 그들의 위선을 폭로하면서 온갖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자를 끌어오거든요...  산토스는 아주 좋은 먹이감이죠. 지금은 CNN 으로 옮겼지만 한 때 트럼프 킬러로 활약한 크리스 월러스 처럼 공화당이라고 무조건 찬양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롱텅

2023-12-02 10:35:35

정치는 관심을 가질수록 골치 아프네요. 

기본적인 전수조사도 안하는가요?

poooh

2023-12-03 09:38:48

관심을 안갖으니 이런 일이 생긴다고 봅니디. 눈 부릅뜨고 조금 더 관심을 가지면, 이런 일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playoff

2023-12-02 11:04:31

이래도 속아서 찍어쥰 사람들이 잘못이라고하는 사람하고 같은 오피스애서 일하는 제가 진정한 패배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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