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주 외국인의 한국 주식 투자

안녕하세요.

12월 14일자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폐지되었습니다. 

비거주 외국인 주식계좌 개설할 때 금감원에 먼저 외국인 투자자 등록을 해야하는데 이과정이 없어져서 증권사에서 바로 주식계좌 개설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한국 주식 계좌를 만들려고 증권사 여기저기 다녀봤습니다.

1. 키움증권 - 비거주자는 계좌를 안만들어줌

2. 미래에셋증권 - 비거주자 외국인 계좌를 만들어주는데 아직 전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음. 내년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함

3. 신한투자증권 - 비거주자 외국인 계좌를 만들어주는데 아직 전산준비가 되어있지 않지만 계좌 신청을 받아줌

신한투자증권에 계좌 개설 신청을 하였고 계좌 개설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필요한 서류는 여권, 미국주소증명(미국 운전면허증), 국적상실증명(기본증명서), 출입국 사실 증명서(2년치, 비거주자 증명) 였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공증한 서류를 보내면 지점방문을 하지 않고 계좌개설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상임대리인계약을 해야하는데 입출금 같은 것들을 사람이 직접해야하다보니 상당한 금액을 투자계좌에 넣어야 계좌 개설을 해준다고 합니다.

계좌가 만들어지면 본인계좌에서 증권사의 대리인 통장으로 입금이 되고 다시 본인 투자계좌로 돈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출금은 반대로 진행되구요.

한국내 본인계좌가 미국여권이 아닌 거소증 번호 같은걸로 만들어져있다면 입출금에 이용하는게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권번호로 계좌가 만들어지다보니 여권번호가 바뀌면 바로 증권사에 알려야하고 이때는 공증된 서류를 보내면 된다고 합니다.

계좌가 개설되고 나면 다시 업데이트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