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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결국 승진 되었습니다. - 승진 얘기없는 매니저때문에 고민입니다.

인생은재밌께, 2023-12-16 0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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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수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수정합니다.

결국 승진되었습니다. ^^

축하해주신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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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같이 경기가 안좋은 때에 직장이 있는 것만 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목을 이미 보셨을텐테 네 승진 예정입니다. 반년전 퍼포먼스 리뷰때 내년에 승진 예정이었지만 제가 올해이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내년 레귤러 프로모션 기간 아닌 올해안에 해주겠다고 매니저가 자신있게 얘기했었습니다.

제가 매달마다 한번씩 업데이트를 물었었고 답변을 받았었는데 자꾸 물어본 탓인지 마지막 업데이트 질문이 10월이었는데 답변을 안해주더군요. 너무 귀찮게 했나 싶었습니다. 그 이후 그냥 조용히 일만 하며 지냈었습니다.

중간에 회사 미팅이 있었는데 Org chart에 프로모션 할 포지션이 공석으로 되있더라고요. 팀리드는 이자리가 새로 뽑거나 내정자가 들어갈 자리다라고 말했었습니다. 팀 분위기상 새로 뽑을 이유는 거의 없어보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회사 채용공고에 다음 레벨 포지션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벌써 4주째가 되어가는데 아직까지도 매니저 혹은 팀리드가 이 자리에 대해서는 아무 얘기가 없습니다. 아직까지 그 포스팅이 없어지지 않는거 보면 아직 진행중이라는 얘기겠죠. 매니저 일 스타일을 보니까 계속 reminder 해줘야 하는 성격 같더라구요.

 

매니저와 사이는 좋아요. 저한테 지난주, 이번주까지도 장난치고 그랬구요. 하지만 매니저가 답변없었던 기억때문에 물어보기가 망설여 그냥 가만히 있는데 그냥 계속 가만히 있어야 하는건지 그냥 철판깔고 물어봐야 하나 고민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언젠간 되겠지 마음으로 보내는 것도 관계없는데 그래도 고민이 되어 올려봅니다.

71 댓글

어쩌라궁

2023-12-16 09:13:33

계속 물어봐야죠.

미국은 미운놈 떡하나 더주는 나라입니다.

묵묵히 열심히 일만하면 호구취급당해요.


물론 유능한(?) 매니저라면 자기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겠지만, 대부분 매니저들은 당장 불끄는거 혹은 당장 이익이되는거 아니면 관심이없거든요

인생은재밌께

2023-12-16 09:19:21

전직장의 트라우마때문에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겠구나 하는 마음다짐했었어서 현직장에서 그래도 많이 적극적으로 임하는중이었는데 그냥 계속 물어보는수밖에 없나보군요.

TheMileHighCity

2023-12-16 10:46:56

미국은 미운놈 떡하나 더주는 나라입니다. +1

저도 우는 넘이라 생각하고 미운 넘이라고.... ㅠㅠ

열정으뜸

2023-12-19 06:21:33

(소곤소곤 -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가 더 문맥에 맞는 것 같습니다. 매니저와의 관계는 좋으시다고 하시니까요 ㅎㅎㅎ)

어쩌라궁

2023-12-19 07:04:56

맞네요. 어쩌나.. 이젠 한국어도 못하고.. 영어는 원래 못하고..

하아드

2023-12-16 09:27:38

.

인생은재밌께

2023-12-16 09:47:33

그렇게 보내는 방법도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케어

2023-12-16 09:57:46

+1 동의합니다

TheMileHighCity

2023-12-16 10:49:58

+2. 

저는 운좋게 공석이된 매니저 자리가 있었는데 사람을 못구해서 그런지 나중에 시니어 매니저가 묻더군요. 너도 지원가능하다고 "샤이"하지 말라고. ㅋㅋ 덕택에 제가 지원하고 되었습니다. 조금만더 적극적으로 나서시길 응원합니다!

인생은재밌께

2023-12-16 11:00:06

이메일을 보내고 만약 답변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TheMileHighCity

2023-12-16 11:09:47

보통 이메일에 대답하지 않는 경우가 어떤 경우인지 - 곤란, 넌 아냐, 몰라, 기타 등등의 경우의 수를 생각해보시고 정 안되면 직접 만나서 이메일 보냈는데 답이 없더라. 넌 어떻게 생각해? 라고 확답 받으셔야 할것 같습니다. 좋은 매니저인데 가부를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좋은 매니저라고 할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하아드

2023-12-16 11:54:23

.

구관이명관

2023-12-16 09:41:41

회사내 포지션이라도 어플라이해야 하는지 아니면 매니저가 그냥 어포인트하면 되는지요? 저희 회사는 어플라이해야합니다.

인생은재밌께

2023-12-16 09:48:49

전 직장의 경우 어플라이 했었어야 했습니다. 현직장은 모르겠네요.

hedgingyou

2023-12-16 12:03:06

저라면 그냥 다른 회사 알아보고 오퍼 받는순간 승진 안해주면 나 이직할게 할거같습니다;

sonnig

2023-12-16 12:13:11

저는 팔로우업 하는 스타일이예요. 매니저랑 사이가 좋으시다면 그냥 가감없이 바로 물어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저였다면 아래랑 비슷하개 말할거 같아요. 


“Hey, about that promotion I mentioned a couple of months ago - I don’t want to sound too pushy but I just wanted to know if there has been any update. 

I saw this position posted - do you think I should apply for this position or work with you to get the promotion we discussed” 


레귤러 프로모션 사이클까지 기다려야한다면 그렇다고 알려달라고도 해보세요. 매니저는 오케이했어도 다른 상황땜에 아마 올해 프로모션이 좀 어려웠을지도 모르고, 그래서 미안하니 얘기를 안꺼내는거일수도 있어요. 

그러면 그냥 새로 포스팅 된 포지션에 지원해보는것도 괜찮을거 같구요. 

거기가보자

2023-12-16 12:17:22

매니저랑 너무 길게 얘기할 거 없이 그냥 그 포지션에 apply해 버리세요. 나중에 알려주면 되지요. 매니저는 본인이 나서서 진행할 의지가 없는 거 같은데요. 아니면 말은 안하고 있지만 다른 사정이 있던지요.

마에스트로

2023-12-16 14:16:26

제가 요런식으로 했다가 매니져가 자기한테 먼저 말좀해주지.. 라는소리를 들었습니다..

지금은 그때 인터뷰하고 팀옮겨서 새매니져 밑에서 일하고있긴합니다만... 좋은 행동은 아닌것같아요.

물론 옮기고 몇달뒤에 두단계 프로모션 받았어요. 옮기자마자 다시 이발류에이션 해줄께 했는데 몇달이 걸리더군요.

Beauti·FULL

2023-12-16 12:26:47

그정도 이야기를 나눴고 공식적으로 잡이 포스팅 되었는데도 아무 말이 없다면 원래 말했던 계획대로 내년에 승진 시켜준다는 생각인거 같은데요?


근데 이거 예민한 부분인것도 그렇거니와 전후 시정을 모르고 어떤 조언을 드리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매니저가 내년에 승진 시켜준다고 말한것부터가 이해가 안되요. 그런 경우는 저는 본 적이 없어서요. 그리고 올해 땡겨서(?) 승진을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들어본 적이 없구요. 혹시 한국 회사인가요?


연차가 차면 승진이 되는 구조인지, performance 가 뛰어나면 승진 하는 구조인지, 회사내규도 그렇고 승진시에는 뭔가 자신의 성과룰 표현할만한 bullet point 들이 있어야하는데 매니저랑 어느정도 서로 상의가 된건지요? 가장 좋아하는 포맷은 나 이거 이거해서 회사 매출 x% 상승에

기여했다, 회사 return 비율이 x% 줄었다, 신규고객 성장이 연평균 이상이었다 이런 눈에 정말 쉽게 띄고 누가봐도 (라고 쓰고 시간 없는 top position 들과 HR 이라고 읽죠 보통. 최대한 간결하고 빠른 이해로 그들 시간을 줄여줘야하니까요.) 이해하기 쉬운 포맷인데 이게 또 쉽지가 않아요. ㅡ.,ㅡ

49er

2023-12-16 12:45:29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이 매니저가 아주 무능하고 일을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미 그 위의 매니져와 다른 스태프들 한테 인생은재밌께 님의 승진에 대해 문의를 하고 논의를 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인생은재밌께 님의 승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 것이 아닌가 짐작이 됩니다. 그래서 매니저가 가타부타 말을 하기가 좀 곤란한 상황이 되었을 수도 있구요. 자기가 해주겠다고 했는데 그 길이 쉽지 않아서 말이죠. 본인 자존심 때문일 수도 있구요.


보통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회사라면 이런 인사 문제를 매니저 혼자 결정하게 되지는 않거든요. 특히 이 이야기가 나왔던 초기에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했다는 점과 그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태도가 바뀌어 온 것울 보면 그렇습니다.


제가 짐작하는 이 경우가 맞다고 생각 되신다면 매니져와 1-1을 요청해서 말씀 하시면서 솔직하게 문의를 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이런 민감한 사항일 수록 솔직해야 한다고 생각 하거든요. 다만 계속 ”승진 언제 해줄 거야?“ 라고 코너에 몰듯이 물어보시기 보다는, “지금까지 진전도 없고 지난 10월에 내가 물어본 답에 아직 대답이 없는 점, 윗 자리에 opening이 생겼는데도 나를 그 자리에 선뜻 올려주지 않는 점을 보니 내 승진이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그게 맞지? 그게 맞다면 내가 어떤 점이 부족한 것인지, 내가 어떤 부분을 더 개선 하면, 다음에 이런 기회가 생겼을 때 나한테 더 좋은 chance가 생길지 알고 싶어” 라고 말씀을 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이렇게 문의를 하시면, 어지간히 무능하고 나쁜 매니저가 아니라면 솔직하게 왜 아무 진전이 없는 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 줄 거라 믿습니다. 그러면 그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일단 그 내용에 수긍을 하시는지, 이 팀이나 이 회사에 남아서 노력을 하시고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이 맞을 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보셔야 될 것 같구요.


만약 이렇게 이야기를 해도 제대로 답을 안해주거나, 아니면 그 매니저가 정말 무능해서 그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거나 (그 위 매니저 한테 말도 안꺼내 봤다던가), 아니면 자기 혼자 승진을 안시켜 주겠다고 결정을 내려놓고 그동안 거짓말을 해 온 것이라면, 당장 회사를 옮기거나 팀을 옮기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런 사람 밑에서는 비전이 없거든요.


위에 몇몇 분들이 ‘미운사람 떡하나 더준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그런 표현은 좀 부정적으로 느껴져서 한마디 더 쓰자면, 절대 ‘미운놈’ 이 되시라고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저는 top 10-15정도 규모의 software 회사에서 한 21년 정도 연구개발 쪽 management 일을 해 오고 있는데, 그동안 제가 일을 하면서 많은 한국 분들도 저희 팀이나 옆 팀에 계셨지만, 전반적으로 한국 분들은 자기 본인의 career advancement 에 대해 매니저와 터놓고 이야기 하는 것이나 본인의 performance 및 area of improvement 에 대해 선뜻 매니저에게 이야기를 꺼내지 않으시는 것을 봐왔습니다. 문화적 차이 일 수도 있고, ’묵묵히 일만 잘하면 알아서 잘 챙겨주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많은 경우에 본인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한국 분들 다들 똑똑하시고 성실하신 것은 맞습니다만, 완벽한 사람은 없는 법이고 누구든 개선을 할 부분은 항상 있게 마련이잖아요. 그렇게 항상 자기 계발을 하고 노력을 해야 계속 발전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구요. 그런데 그런 점들에 대해 터놓고 말씀을 나누고 개선해야 될 부분에 대해 노력을 하실 기회를 놓치시기 때문에, 승진이나 compensation 측면에서 손해를 보시는 일이 종종 생기는 것이죠. 그래서 전 항상 performance review를 하거나 제가 받을 때에도 뭘 achieve 했고 뭘 잘했는지에 대해 등 토닥이는 것 보다는 어떤 점이 개선이 필요할 지에 더 초점을 맞추려고 하는 편입니다. 1년에 한번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많으면 2-3달 아니면 적어도 4-5개월에 한번 꼴로요.


제가 몰론 구체적인 상황은 잘 모르고, 여기 올리신 글 하나로 판단을 내리는 것이 매우 조심 스럽습니다만, 인생은재밌께 님의 경우도 매니저와 진지한 이야기를 많이 안해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외람되지만 몇자 적습니다. 몇자가 조금 길어지기는 했네요. 


제 의도가 잘못 전달 되서 혹시 기분이 나쁘시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PreciousFriend

2023-12-16 12:53:16

+1 공감합니다. 내가 무엇을 achieve했는지 생각해보시고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list를 업데이트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니저는 내가 한 일을 알아도 그게 얼마나 중요한 일이였는지 그 윗 사람한테까지 appeal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승진 외에 회사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저는 한 달에 최소 2~3번은 매니저급 이상 사람들과 1:1 미팅을 합니다. 이 미팅을 통해서 다른 connection 만들 수도 있고 현재 회사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새로운 position이 열린다거나 누군가 나간다거나 maternity leave를 한다던지의 정보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ㅎㅎ

푸른바다

2023-12-17 11:32:37

+1 아마도 매니저가 승진을 내부적으로 추진했는데 팀 리더쉽이나 promotion 결정에 관련된 사람들부터 부정적인 feedback나 왔을 가능성이 높을것 같습니다. 매니저는 승진을 추진했지만 좋은 이야기 못들은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나쁜이야기는 미리 이야기해서 좋을것이 없고 따로 전체 승진 결과가 발표될테니 굳이 이야기 안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전에 내년이 아닌 이번년에 승진을 시켜달라고 강력 주장하신 점을 볼때 회사 차원에서도 글쓰신분이 승진결과가 좋게 나오지않으면 이직을 할 가능성도 충분히 염두해두고한 결정일 것 같습니다.

marginalia

2023-12-17 17:44:59

저도 동일한 의견입니다. 중간 매니저로 있는데 직원 평가에서 간혹 리더십의 의견과 제 의견이 다를때가 있더군요. 승진시키고자 하는 직원의 성과를 잘 아는데 의견차이가 있다면 그건 제가 그 직원의 성과를 돋보이게 못해서이기 때문에 승진을 앞두고 저는 계속 떡밥을 깔아놓습니다. 리더십에게 이 직원이 이런 일을 했다고 최소 매달 업데이트하고 recognition 받으면 이메일 cc해서 보내고, 중요한 미팅에 그 직원을 자주 보내서 눈도장찍게 하구요. 하지만 매니저가 그렇게 할만큼 의지가 있고 님의 편이 되어줄지는 그 사람만이 알겠죠.  그게 아니라면 어쩌면 님의 매니저가 회피형이라서 물어볼 때 대놓고 '노'라고 하기가 불편해서, 아니면 님을 프로모션하면서 다른 직원들의 반발이 예상될 경우 그럴 수도 있구요. 

COOLJR

2023-12-17 21:04:16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이런 경우가 꽤 많이 있거든요. 승진인 (호봉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경우 매니져와의 뜻으로만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매니져가 조직에서 잘 인정받고 매니져가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부정적 의견을 내 사람도 설득할 수 있겠지요. 드물긴 하지만요. 어쨌던 승진 이야기가 나왔으니 매니져와 포스팅된 포지션이 가볍게 이야기하고 지원하시길 권유드립니다. 만약 인터뷰 프로세스가 있으면 본인의 장단점 (또는 윗분들 생각?)을 인터뷰 도중 알게 될 수 도 있고, 또 위에서는 아 친구 정말 포스팅된 포지션에 관심있구나 하고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비슷한 포지션이 뜨면 좀 더 관심에 두게 될 겁니다. 

49er

2023-12-18 17:11:11

몇몇 분들이 비슷한 말씀을 해주셨네요.

 

한가지 첨언을 하자면, 이런 career path나 승진과 관련된 이야기는 승진이 될 시기가 다 되었거나 이미 지난 것 같은 때만 하실 것이 아니라, 본인이 아직 다음 step으로 올라갈 준비가 덜 되었다고 생각되실 때도 미리 미리 하시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매니져가 '준비도 안된 사람이 자꾸 승진만 원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게 말씀을 잘 하셔야 겠지요. 항상 내가 다음 단계로 올라 가려면 어떤 점을 보완 해야 하고 어떤 부분들 더 배우고 익혀야 할 지, presentation을 할 때나, 미팅을 하거나 report를 쓰거나 할 때 어떤 부분들에 더 신경을 써야 될 지 미리 알고 계시면, 1-3년간 충분히 준비를 해서 나중에 승진 심사를 할 때 다른 사람들이 딴지를 걸 수 있는 일이 없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니까요.

저희 회사의 경우에 어느 직급 이상에 대해 2년정도 promotion pipeline를 만들어서 운영을 합니다. 그래서 각 조직의 promotion 심사를 할 때, 딱 그 시점에 승진을 신청한 시람들만 논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년과 내 후년에 승진 대상인 사람들과 같이 비교를 하면서 누구는 이번에 승진을 시켜 주는 것이 좋을 지, 아니면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을 지 이야기를 하죠. 위에 다른 분이 미리 떡밥을 깔아 놓으신다고 말씀하셨는데, 너무 중요한 이야기 입니다. 보통 승진을 정할 때, 각각 개개인의 실적이나 실력만 가지고 절대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경우에 다른 팀의 다른 승진 대상자와 비교 평가를 하게 되거든요. 승진을 시켜줄 수 있는 자리 수는 한정되어 있고, 매니져들은 다들 자기 팀 사람들을 승진해 주기를 원하니까요. 그래서 이런 비교 평가를 하면, 다른 팀 사람들을 칭찬 하면서 그 사람들이 승진 자격이 있다고 하기 보다, 십중 팔구는 다른 팀 사람들이 왜 아직 승진을 시켜주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은 지에 대해 안좋은 평가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야 상대적으로 자기 팀 사람이 그 승진 자리를 받게 될 확률이 커지니까요. (매니져들 사이에 완전히 피튀기는 싸움입니다. 얼굴만 웃지 속으로는 다들 이글이글 전투력이 불타죠...) 그래서, 미리 미리 다른 매니져를 한테 '우리 팀에 이러이런 사람이 내년, 내 후년에 승진 대상이다. 그 사람들 단점이 뭐냐?' 라고 묻고, 그 feedback을 바탕으로 자기 팀 사람과 같이 차근 차근 준비를 하면서 나중에 심사를 할 때 다른 매니져들이 반대를 못하게 해야 되는 거죠. '작년에 니가 이런 점들 보완 하라고 해서, 지난 일년 동안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그러면서 준비해 왔어. 이제 승진할 만 하지?' 하고 말을 하면 반대를 하기에 그만큼 힘드니까요.

 

물론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없던 자리가 생기거나 새로운 opportunity가 생겼을 때, 이런 career 관련 이야기를 많이 나눠 본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더 많은 기회가 주여질 확률도 높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 여기 해당이 되는데, 제 경우엔 제 바로 직속 매니져 뿐만이 아니라 그 위, 또 그 위 매니져들과도 가끔씩 비슷한 질문을 하고 feedback을 받아 왔었습니다. 같이 식사를 하거나 출장을 가게 되었을 때, casual 하게 "내가 이 회사에서 더 크려면 뭘 더 개선해야 될까?" 혹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말고 다른 쪽일을 해보는 것은 어떨 것 같애? 잘 할 수 있을까? 나중에 그런 일을 해 보려면 뭘 준비하는 게 좋을까?" 라고 묻고, 그렇게 받아온 feedback을 마음에 새기고 있었죠. 그러다가 마침 새로운 조직이 생겼었는데, 저한테 그 기회가 주어졌고, 저는 냉큼 받아 먹었습니다. :)

열정으뜸

2023-12-19 06:44:24

매니저들의 피 튀기는 싸움 이야기 너무 재밌습니다! 

무쇠다리

2023-12-18 22:43:46

조만간 써볼일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스크랩 해두렵니다.

한국 회사, HR에서 상상 못할 부분도 있고, 다면/수평/수직 평가 등이 다양한 형태로 적용, 활용되는군요. 

열정으뜸

2023-12-19 06:39:16

거칠게 요약해보면 "나를 고용/사용하는 사람들에게 (1) 내 업적을 열심히 자랑하고, (2) '더 잘하려면 무엇을 개선하면 좋을지'를 논의하는 대화"를 (3) 평소에 자주 한다. 승진 목전에는 더 자주 한다." 정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스크랩이요! 

어쩌라궁

2023-12-19 06:48:14

위에 댓글에 많은 분들이 좋은 조언해주셨네요.

 

비슷한 이야기 입니다만, 그리고 회사, 직종 등등에 따라 케바케 이겠지만..

능력있는 매니저/사이좋은 매니저가 맞는지 부터 의심스럽네요.

- "내년 레귤러 프로모션 기간 아닌 올해안에 해주겠다고 매니저가 자신있게 얘기했었습니다."

  => 글쓴이님 매니저에대한 신뢰도가 확떨어지는 부분입니다. 몇몇 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어느정도 규모있는회사 (혹은 아주 레벨이 낮은경우가 아니라면)에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매니저 혼자 결정할문제가 아닙니다.

- "업데이트 질문이 10월이었는데 답변을 안해주더군요."

  => 제대로된 매니저라면, '아직 업뎃이 없다' 정도라도 답변을 주는게 맞습니다.

- "매니저 일 스타일을 보니까 계속 reminder 해줘야 하는 성격 같더라구요."

  => 이미 몇번 이야기 했는데도 먼저 이야기 해주지 않는다면 정상은 아니죠.

- "매니저와 사이는 좋아요. 저한테 지난주, 이번주까지도 장난치고 그랬구요."

  => 이것과 매니저와의 사이와 매니저의 의지/능력과는 별개입니다. 저도 능력부족한팀원/프로모션과 거리가 먼 친구들과도 잘 장난치며 잘지냅니다.

 

팀원한테 관심이 있는 매니저라면, 매니저가 먼저 팀원과 커리어에 대한 조언을 주기적으로 합니다. 그리고 다음레벨에 필요한 준비사항들을 조율하죠. 직종에따라 팀원에 퍼포먼스를 증명할 자료 (문서, 수치적으로 프로젝/회사에 대한 기여 등등) 들을 미리미리 준비해놔야 하기 때문입니다. 각자 매니저들도 프로모션 시킬 사람들이 있고, 그래야 매니저도 위에 가서 다른 매니저들과 각자 팀원들간의 비교평가/프로모션 경쟁에서 싸울수 있죠.

 

저는(대기업도 아닙니다만) 저희 팀원 한명 프로모션 준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6개월 넘게 준비했습니다 (물론 이 친구는 일은 그럭저럭 잘 해왔습니다). 프로젝 디자인과 진행 프로세스 마다 가능한 제 매니저, 그 위에 매니저까지 주기적으로 포함시켜서 이친구가 이런일을 하고 있다고 계속 알리고, 직간접적으로 팀 안밖에서 임팩트를 알리기위한 미팅을 계속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팀원이 적극적인 태도가 아주 중요합니다. 판을 깔아주는거 까지는 제가 어떻게 하더라도, 나머지는 본인이 해야하는 일이니까요. 결과적으로 그 친구를 프로모션을 위한 문서만도 (다양한 팀에서 이친구보다 레벨이 높은 사람들에게 받은 추천 7개, 이 친구의 1년간 역할, 회사 비즈니스에 대한 기여, 이친구덕에 얼마나 회사가 돈을 많이 세이브 했는지 등등) 20페인지정도 됩니다.

나름 많이 준비했고 기다리는중인데도 아직 확실치 않네요. 

 

적극적이지 않은 매니저일수록 먼저 이야기를 꺼내세요.

- 어떤기회들이 있는냐. 롱텀으로 어떻게 준비하는게 좋으냐.

- (그냥 나 승진 하고 싶어 라고 하면 안되고.. ) 내가 승진하기 위해 뭐가 더 필요한지 알려달라.

등등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매니저도 사람인지라 미운놈우는 얘부터 달래기 마련입니다.

서파러탄

2023-12-19 12:54:17

머...멋지신대요...? 포인트를 아주 잘 잡아주신거 같네요...능력있는 매니저이신거 같구요!

렛츠고

2023-12-19 13:09:37

제 예전 파트너가 조언으로 본인 경험담을 말해준적이 있습니다. 본인이 처음 입사한 작은회사에서 수년간을 일을했는데 포지션 변동이 없더래요. 근데 이분 집안이 워낙 인맥이 좋은 집이다 보니 클라이언트를 계속 데리고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은 회사여서 그랬는지 포지션 변동도 별로 없고 인센티브도 못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중에는 포기하고 다른회사에 매지져급 직분으로 옮길수 있게되어 사표를 내려고 했더니 그회사 파트너가 파트너 제의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왜이제 나한테 이걸 제의했냐고 했더니 심플하게 이렇게 말했다고 하더군요. You never asked for it...물어보지 않아서 그동안의 모든 이익은 그 파트너 혼자 다 먹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도 조용한편인데 저한테 너 일잘하고 열심히 하는거 알지만 회사는 물어보는 사람한테 기회가 주워진다고 조언을 해주던 기억이 나네요. 

인생은재밌께

2024-01-02 11:15:37

많은 조언들을 해주신 마모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냥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매니저가 갑자기 채팅으로 옷 입었냐고 그러더니 미팅에 들어오더군요. 갑자기 카메라들을 켜보라며 제 이름을 부르더니 승진됐다고 축하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Effective은 어제부터인데 빨리 타이틀 바꾸라고 해서 바꿨네요. Can't promote you without financial benefits right? 이라면서 내일 프로모션 미팅있습니다.

몇일전 깜짝선물을 받아서 그것도 놀랬는데 2024 새해 첫날에 이런 깜짝 놀란 소식을  들으니 너무 제가 놀래가지고 카메라에 물개박수를 첬고 흥분된 가슴은 멈출 수가 없어서 트레이닝 미팅에 집중이 하나도 못했네요. ㅎㅎㅎ

가족 말고 친구들, 지인들한테 자랑하는게 꺼려해서 마모에만 자랑좀 해보겠습니다. ㅎㅎ 다들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ReitnorF

2024-01-02 11:20:34

승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래요 :)

시선차이

2024-01-02 11:27:15

승진 축하드립니다!

호박고구마

2024-01-02 11:27:43

축하드립니다!!

히즈스콘

2024-01-02 11:30:59

마음 고생 많으셨을텐데~축하드려요!

edta450

2024-01-02 11:47:01

해피엔딩이네요 :)

된장찌개

2024-01-02 11:49:53

축하드립니다. 먼데서 보기만했는데도 조마조마했습니다.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바래요.

정보와질문

2024-01-02 11:51:30

축하드려요. 이제 “인생은재밌게” 사시면 되겠네요. 

복숭아

2024-01-02 12:04:17

우와 해피엔딩 축하드립니다!!! 저도 프로모션 올해는 받아보고싶네요 ㅎㅎㅎ

어쩌라궁

2024-01-02 12:32:55

오 축하드립니다!

49er

2024-01-02 14:41:10

한동안 아무 소식이 없길래 잘 안되셨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새해 이렇게 좋은 소식을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매니져와 자주 career에 대해 말씀 나누시면서 좋은 관계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더 승승장구 하시구요.

킵샤프

2024-01-02 14:43:22

축하드려요. 그 기운을 받아 저도 곧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성의목소리

2024-01-02 14:55:50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꽃길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kaidou

2024-01-02 15:54:59

우와! 축하드립니다 ㅋㅋㅋ 제목도 수정해주셔서 더 많이 축하받으세여! 

헬멧

2024-01-02 16:28:13

축하드립니다!!

쌤킴

2024-01-02 17:22:22

승진 축하드립니다!

손님만석

2024-01-02 18:21:10

축하합니다. 

이글은 자랑갤로 가야겠습니다.

케어

2024-01-02 18:24:35

축하드려요. 좋은 매니저 만나신것 같네요

밀리라니

2024-01-02 18:25:19

축하드려요^^

좋은 소식으로 새해를 시작하시네요🎉🎉🎉

Inyourarms

2024-01-02 18:56:54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글 올려주신 덕분에 다른분들의 지혜를 저도 배울 수 있었고 이렇게 반가운 소식에 기분이 너무 돟네요^^ 

무쇠다리

2024-01-02 19:25:02

축하드립니다~
부럽당

굿트립

2024-01-03 17:08:03

스토리 share해주셔서 감사해요. 마무리가 훈훈하네요.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세요~~

밴쿱배짱이

2024-01-02 16:00:29

축하 드려요!

이거 매니저분 마모 하시는건 아닌지.. ㅎㅎㅎ

서울

2024-01-02 19:19:49

축하드립니다. ^^

초롱

2024-01-02 19:27:02

축하드려요.  새해부터 좋은 소식이..     

네사셀잭팟

2024-01-02 22:31:43

축하드려용! 보너스많이받으세요! ㅋㅋㅋ

헬로아툼

2024-01-02 23:00:44

축하드려요!!

마일모아

2024-01-03 09:58:40

승진 축하드려요! 

마적단

2024-01-03 10:06:01

승진 축하드립니다!!! 새 해 복 많이받으세요

보더보더

2024-01-03 16:22:48

좋은 소식이네요!! 축하드립니다!! :D

쌀꾼

2024-01-03 17:20:56

승진 축하드립니다~ 덤으로 많은 마모님들에게 매니저로서는 직원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반대로 밑에 사람으로서는 어떻게 생활을 해야하는지 많은 부분을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퇴사합시다

2024-01-03 17:21:49

해피엔딩 축하드려요!

erestu17

2024-01-03 17:27:12

축하합니다

rondine

2024-01-03 17:40:20

축하합니다! 고민 나누어 주신 덕분에 주옥같은 댓글들 읽고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타나베

2024-01-03 17:41:36

축하드립니다!

쭈욱

2024-01-03 18:03:34

축하드립니다!!!

sonnig

2024-01-03 20:39:37

축하드려요!!! 마음고생 많으셨어요. 정초부터 좋은일이라 더 좋네요!

돌팔매

2024-01-03 21:13:55

축하 합니다! 인생은 재밌게 님의 승진을 축하 함니다. 

행운이보호자

2024-01-04 14:52:43

너무 제 얘기 같아 공감되었는데 승진하신다니 축하드립니다!

BlueVada

2024-01-04 14:55:23

새해부터 좋은소식이 들려오니 덩달아 기분좋네여!! 승진 축하드려요^^ 역시 마모님들 대단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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