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유기견 해외이동봉사 실패후기 및 해외입양&임시보호 절차

silverspring, 2023-12-17 08:27:08

조회 수
2015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종종 마일모아를 통해 많은 도움을 얻기에 이번에 제가 겪었던 경험이 필요하신분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 경험 및 대화를 나눴던 단체를 통해 얻은 정보이며 단체마다 절차 및 비용은 상이할수 있다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1. 유기견 해외이동봉사 실패후기

제목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제목 그대로 실패했습니다. 봉사단체나 저에게 특별한 문제가 있었던건 아니고

미국에서 입양을 희망하시는 분이 없어서 입양절차를 위한 최소한의 등록시한(7~10일)전까지 희망자가 없는것이 원인이었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이동봉사를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이런 경우도 생길수 있구나라는 점 미리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2. 유기견 해외입양 절차

유기견 이동봉사에 관한글은 몇번 봤었지만 막상 입양을 하는데 어떤 절차가 있는지에 대한 글은 없어서

이번에 이동봉사단체에 계신분과 입양 및 임시보호에 관한 대화를 나눴기에 혹시라도 유기견 입양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공유드립니다.

비용부터 먼저 얘기드리면 대략 $1,000 정도 부담된다고 합니다.

위 비용에는 건강검진 + 서류준비 + 항공료 + 캔넬 등이 포함되어 있고

유기견 단체마다 상이하지만  입양후원금(책임비)를 요구하는곳도 있어 이런경우 +@가 생길수 있다는점 알려드립니다.

단체를 통해 입양의사를 밝히면 해외입양 담당자와  인터뷰가 진행되고 상황에 따라 인터뷰도 N회차가 진행될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3. 유기견 임시보호 절차

임시보호는 따로 이동비용이 청구되지 않습니다.

다만 임시보호 하시면서 생기는 기본적인 생활비(사료 및 의료비용 등등)은 임보자 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임보자의 기본적인 조건이 기한내에 입양이 안 됐을경우 본인이 입양을 한다는 조건이 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단체를 통해 임시보호 의사를 밝히면 담당자와  인터뷰가 진행되고 상황에 따라 인터뷰도 N회차가 진행될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입양공고기간은 단체마다 상이하기에 임보를 희망하시는분께서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정보전달이 목적이라 최대한 사견은 배제했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고 제가 아는선에서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댓글

알짜배기마일

2023-12-17 09:43:30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비행기를 타고 오다보니 해외 입양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드네요. 대형견들은 한국에서 살기 힘들어서 외국으로 많이 갈텐데, 비용만 보면 미국에선 로컬에서 입양하는 비용보다 더 들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요. 저도 기회되면 이동 봉사 해도 도움되고 좋을 것 같아요. 

silverspring

2023-12-18 00:44:00

저도 담당자와 대화 나누면서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비용이 만만치 않구나 다만 유기견단체를 통한 해외입양의 경우 중성화 및 기본적인 검진 및 치료가 되어있는 상태라 그런 비용까지 검토해보면 어짜피 키우면서 나갈비용 선지불 했다라고 생각도 들더라구요.

수지맘

2023-12-17 11:05:46

이동 봉사도 해오고 있고 지금 강아지도 한국 유기견센타에서 입양했어요. 이게 벌써 몇년전 이여서 그런지 센타마다 다른건지 모르겠는데 저는 입양비로 500불도 좀 안되게 지불 했어서 그때에도 이게 검강검진이랑 비행기값도 안나올텐데 하는 생각을 했어요.

1000불이 작은돈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중성화 수술도 해줬을 거고 한국에선  많은 유기견들이 심장 사상충이 있어요, 그거 치료도 보통일이 아닌데 그렇게 다 치료도 해주셔서 그런거에 비하면 내는 비용은 정말 미안한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동봉사를 하겠다고 하면 센타에서는 일단 항공사예약부터 해요. 자리를 잡는거죠. 한번은 그 날짜에 다른 센타에서 보내는 아이들이 있어서 예약을 못한적이 있고 일단 자리예약이 되면은 센타들이 아름아름 연결이 되어 있어서 미국입양 대기강아지들을 연결해 주더라구요.  어렵게 구한 이동봉사 자리를 그냥 날려버리는 일은 없덴데...취소가 되면서 혹시 그자리를 통해서 나갈수 있는 아이가 못나간 일이 없길요...ㅜㅜ

 

silverspring

2023-12-18 00:48:45

정말 좋은일 하셨네요ㅜㅜ 비용이 적지 않다는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견주 입장으로서 키우면서 어짜피 써야할돈 미리 낸다라고 생각했을때는 결코 많은비용을 지불하는건 아니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도 7월에 미리 연락을 해서 예약을 잡았는데 입양희망자가 없어 취소될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ㅜㅜ

 

솔담

2023-12-17 12:38:21

실버스프링님 귀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강아지 입양준비들이 척척 되어 있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저는 항공권 준비되자마자 이동봉사신청을 했었는데 충분한 시간을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불발된적이 있어요. 두번째 시도는 1년전에 항공권 준비하고 이동봉사신청을 했는데 서류미비, 동물건강문제 등으로 취소 되었다가 다시 연결되었다가 결국 여러단체와 협의끝에 강아지들을 데리고 들어왔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이또한 운 인듯 합니다. 이동봉사는 누구나 할수있지만 아무나 되는건 아닌가 봅니다

미국내에서 입양 후 파양이 되면 한국으로 돌려보낸다는 괴담이 있었다고 하는데 실제 그러진 않고 미국내에서 재입양을 추진한다고 봉사기관 담당자님이 알려주신것이 기억에 남네요

silverspring

2023-12-18 00:51:33

동감합니다. 이동봉사를 하는것도 운이 따라야 된다는걸 이번 경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어렵게 미국까지 갔는데 파양당하는일은 없길 바랄뿐입니다,,

시아와세

2023-12-19 10:49:49

저는 작년에 한국-시애틀 대한항공 직항으로 유기견 이동봉사를 했었는데, 운좋게(?) 두 강아지들을 미국으로 데려올 수 있었는데요. 처음 해본 유기견 이동봉사라서 저는 이동봉사하려는 사람이 부족할 거라는 생각은 해봤지만, 이렇게 입양하시는 분이 없어서 취소될 수도 있다는 건 몰랐네요. 

 

그리고 유기견 해외입양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었는데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반려견 입양할때 참고할 수 있을것 같아요. 

목록

Page 1 / 381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36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36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21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511
new 114532

다들 스펜딩 어떻게 채우시나요?

| 질문-카드 46
딸램들1313 2024-05-15 658
new 114531

스위스 3일 일정 질문입니다.

| 질문-여행 7
씨유 2024-05-14 499
updated 114530

딸의 졸업

| 잡담 86
  • file
달라스초이 2024-05-13 4485
updated 114529

새로운 비지니스를 만들면 비지니스 뱅크보너스/ 크레딧카드 사인업

| 질문-기타 2
퍼플러버 2024-05-13 367
new 114528

자녀 대학교입학을 위한 College Prep Consulting

| 질문-기타 5
가데스 2024-05-15 550
new 114527

[5/15/24] 발빠른 늬우스 - Bilt/빌트, 알라스카 마일 전환 시작

| 정보-카드 1
shilph 2024-05-15 119
updated 114526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9
루쓰퀸덤 2024-05-12 871
updated 114525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36
resoluteprodo 2024-05-03 3597
updated 114524

Rebatesme 릴레이 & 커피머신 Breville BES870XL $476

| 정보-기타 129
가을로 2020-10-02 81691
updated 114523

시카고 공항: 오헤어 (ORD) VS 미드웨이 (MDW) ?

| 질문-여행 23
만쥬 2024-05-14 872
updated 114522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35
  • file
륌피니티 2024-05-03 2157
new 114521

[마감] Delta in-flight Drink Voucher (4장) 나눔

| 나눔 16
simon518 2024-05-15 220
updated 114520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75
조기은퇴FIRE 2024-05-13 6922
updated 114519

지겨우시겠지만 칸쿤 지바, 포인트 제가 젤 많이 쓴 거 같습니다..

| 질문-호텔 39
롤롤 2023-11-14 5517
updated 114518

[3/21/24] 발빠른 늬우스 - UA 마일리지 pooling 적용

| 정보-항공 11
shilph 2024-03-21 1828
updated 114517

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 잡담 37
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3225
updated 114516

새차 수리 중 딜러에서 충돌사고 낸 후 처리

| 질문-기타 30
  • file
영원한노메드 2024-05-13 2414
updated 114515

뉴욕 파크 하얏트 포인트 방이 없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호텔 14
찡찡 2024-05-14 1607
updated 114514

IKEA 기프트카드 50불에 10불 보너스 딱 오늘만!

| 정보-기타 10
영원한노메드 2023-11-27 1501
updated 114513

바이오 Faculty offer를 수락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47
Cherrier 2024-05-12 3518
updated 114512

지붕을 교체해야 할것 같은데 메릴렌드쪽에 믿을만한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6
그리스 2024-05-14 594
updated 114511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7
shilph 2024-04-28 2734
updated 114510

Last call: IHG 비지니스 카드 최대 175,000 포인트 오퍼 (5/16/2024, 7AM EST)

| 정보-카드 8
마일모아 2024-05-14 1122
updated 114509

멍청비용이라고 아시나요? ㅠㅠ

| 잡담 31
세계일주가즈야 2024-05-13 5457
updated 114508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44
Leflaive 2024-05-03 10961
updated 114507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86
jeong 2020-10-27 77963
updated 114506

한국식당에서 험한말 하는 주변손님 대처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기타 24
에덴의동쪽 2024-05-13 3770
updated 114505

혹시 KBL 한국 프로 농구 보시는 분 계신가요? 어..없으시겠져...?

| 잡담 124
  • file
미스죵 2021-10-17 3440
updated 114504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57
  • file
만쥬 2024-05-03 10967
updated 114503

[2023RTW] 6. 태국 (Bangkok)

| 여행기 15
  • file
blu 2024-03-04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