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전동 시트에 소프트웨어 이슈가 있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하러 딜러에 차를 맡겼습니다.
이거 20분짜리 작업인데 2일이나 걸리네요. 정말이지 미국이란 나라는...
어쨌거나 차를 맡긴 김에 multi point inspection을 무료로 해 주었는데 뭐 예상대로... 몇 가지 서비스를 권장합니다.
Idle stop 용 보조 배터리가 이미 몇년전부터 죽어 있었는데,
이거 동네 autozone에서 요즘 가격이 좀 올라 150딸러하는 걸 부품+공임해서 640딸라를 견적으로 내 놓습니다. 무서운 친구들...
by the way 다른 건 다 알겠는데 생전 처음보는 Fuel induction service로 270딸라를 제시해 놓은 게 보입니다.
이게 뭔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연료 계통 청소를 뜻하고 throttle body부터 air intake, fuel injector 등을 "분해해서"
쌓인 먼지나 카본 빌드업을 청소하여 연료 효율을 높여준다... 는 뭐 그런 maintenance네요.
이제 6만마일 = 대충 10만킬로 정도 타다보니 정차 진동이 좀 심해지는 게 느껴져서 뭔가 좀 해보고 싶긴 했는데
이런 정비가 효과가 있다면 돈 내고서라도 해 볼 용의는 있습니다. (딜러샵에서 하는 건 별로 신뢰가 안 가긴 하지만요)
혹시 이런 Fuel induction service 받아보신 분 경험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게 진짜 효과가 있는지...(특히 정차 진동 개선) 아니면 그냥 상술인지... 어쨌거나 관리 차원에서 하는 게 나쁘지는 않은지... 어떤 정보든 환영합니다.
저 같으면 fuel system cleaner (쉐브론에서 나온게 좀 좋다고 들었습니다) 가끔 넣고 신경 안쓸 것 같습니다.
제대로 한다면 자동차의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미국 친구들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네요 ㅋㅋ 자동차 오일류 관리 때마다 하셨고 휘발유 자동차 제조사 권장으로 주유 하셨고 고속 주행 정기적으로 하셨다면 크게 걱정하실만한 건 없습니다.
Throttle body 청소는 도움이 되실 듯 한데요.
DIY로 할 수도 있긴 합니다.
제 차는 10만 마일 지나니 좀 떨림이 있긴 했는데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어요.
시동 꺼질 듯 하면서 다시 살아나는 일이 아주 가끔 있기는 했는데 시동은 안꺼지더라고요.
요즘 새차들은 Idle RPM이 아주 낮아서 (500-600 RPM) 떨림이 더 자주 있는 것 같은데, 심하지는 않더라고요.
떨림은 엔진 마운트 쪽 문제일 수도 있어서 꼭 throttle body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Fuel system cleaner 가끔 써주시면 injector나 벨브쪽은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옥탄가 높은 고급유를 넣어도 이 부분은 좋아진다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연비나 파워에 영향은 없다고 하지만 엔진 세척에는 좋다고 하더군요.
권장 옥탄가보다 낮은 휘발유는 안 넣으시는 것이 좋고요.
고지대에 위치한 주들은 85 같은 낮은 옥탄가 휘발유를 파는데요.
고지대라서 괜찮다고 하지만 이런 휘발유를 넣고 저지대로 내려가면 문제가 되고, 카뷰레터 엔진이나 고지대 영향을 받는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이런 곳 방문하면 저는 항상 중간 등급은 넣습니다.
중간 등급이 87보다는 약간 높아요.
Make & model 을 알면 좀 더 자세히 설명할수 있겠는데요 direct injection engine 이라면 injector cleaner 를 engine oil 교환할때 한통씩 사용하시면 나쁘지 않고요 91 octane 이상 넣으라 하면 넣으시는게 엔진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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