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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분기마다 간적이 있던 Las Vegas가 언제부턴가는 가도 할 곳이 없는 곳으로 되어버렸죠.

저는 갬블은 일체 안하기때문에(어차피 날린다고 생각함), 날릴 돈으로 쇼나 보고 오곤했습니다.

 

2년전에 악명높은(?) Conrad에 다녀온 이후 이번이 처음이더군요.

베가스 후기는 워낙 많기도 하고 많이들 다니시기도 해서 후기를 남길까 말까하다가 저도 이번에 새로운 곳도 많이 가보고해서 간략하게 올립니다.일정은 크리스마스를 끼고 4박5일.

 

1. 호텔

모든 마모분들이 그러하듯이 호텔은 최대한 날로먹는 걸로 했습니다.

한 18개월정도 렌트비내면서 쌓아온 BILT포인트가 13만정도 있었습니다.

처음엔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VDARA 투퀸으로 예약을 했다가 새로 생긴 Sphere를 보기위해 걸어가기 편한 Palazzo나 Venetian으로 골랐습니다.

BILT로만 예약을 하다가 AMEX FHR 200불이 생각이 나서 첫날은 FHR로 나머지 3박은 BILT로 합니다.(FHR은 Palazzo만 가능, Venetian은 FHR크레딧이 없더군요)

일단 지불한 가격으로만,

첫 날은 AMEX로 스피어뷰 방을 $240.86페이, 나머지 3일은 스트립뷰 방이지만 조식 및 오후 칵테일이 딸려오는 Prestige Club룸 을 BILT포인트로 115,900포인트 페이(캐쉬로 냈으면 $1,448,75-금,토는 $331.76, $339.26이였으나 이브날인 일요일 가격이 $606.77이네요. 그리고 나머지는 택스/피).

4일 모두 매일 $51.02리조트 피에 주차피 $18이 따로입니다, 덜덜.

※참고로 스피어뷰방이 일반방보다 $5~60불 더 비싸고, Prestige Club룸역시 일반방보다 $5~60불 이상 비쌌습니다. 스피어뷰에 Prestige를 넣으면 $100이상 비싸죠. 물론 성수기/비수기에 따라, 그리고 언제 예약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제가 11월 말부터 계속 보면서 이호텔저호텔 예약/캔슬을 반복하다보니 여행날짜가 다가올수록 캐쉬가격은 물론 포인트 차감율도 상당히 올라가더군요. 여행은 역시 미리미리 준비해야합니다. 그리고 2번에도 나오지만 스피어뷰방은 제가 계속 검색하다보니 제 여행기간엔 완전 솔드아웃이였습니다.

 

 

 

2. 체크인과정

Palazzo 로비에 가니 일반체크인줄은 엄청 긴데 반해 AMEX FHR라인이 따로 있더군요. 직원은 2~3명정도 있었고 제 앞에 2명밖에 없어서 별로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베가스, 카운터 $20 팁신공 요즘도 먹히나요? 를 올리고 저도 따로 구글해보니, 예전처럼 $20을 샌드위치로 바로 주지말고 아이디/카드를 먼저 내고 지폐는 손에 쥐고 있으면서 줄까말까처럼 하라고 하길래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제가 부탁한 건 별거없었습니다. 어차피 첫 날은 FHR로 complementary upgrade가 예상되었기때문에 나머지 3일의 스트립방뷰를 첫 날에 묵은 Sphere뷰방에서 계속 지낼 수 있게해달란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첫 날부터 Prestige Club을 이용할 수 있겠는지? 정도였습니다.

담당자가 듣더니 알겠다고 스피어뷰방이 sold out이고 지금 제 방만 하나 남아서 매니저에게 갔다온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마치 자동차 딜러에서마냥 한 5분정도 옆문으로 나갔다가 들어오더군요. 들어오자마자하는말이 굿뉴스가 있다면서 그냥 첫 날방인 스피어뷰방에서 4일내내 묵게해준다고 합니다. 그 말 듣자마자 오 땡큐하며 손에 쥐고 있던 $20을 바로 건내줍니다. 우리 에이전트 역시 $20을 바로 호주머니에 넣으며 땡큐하더니 I'll take care of it이라고 하면서 자판을 막 두드립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같은 방에 있어야하는대신 원래 하루에 $120을 더 내야하지만 $65씩만 내라며 선심쓰듯 이야기합니다, @.@. 속으로 아 내가 $20을 너무 빨리줬구나, 이건 아닌데하며 그렇다고 갑자기 화를 낼수도 없고 웃으면서 아 같은 방에 계속 있을 수 있게해준다며 그냥 있게해줘~하니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조금 전에 했던 이야길 또 합니다. 이거 매니저가 하나 남은 스피어뷰방이라고 꼭 돈 받으라고 했는데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마 내가 해줄께 하며 해줍니다. 순간 난 지금 베가스인지 자동차 딜러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그리고 둘째날부터 사용가능한 Prestige Club은 지금 바로 클럽에 가서 이야기하면 해줄수도 있으니 가보라고 합니다. 

 

2개 다른 예약이라 이론적으로 첫날은 체크아웃을 하고 다시 체크인을 해야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컨펌했더니 그냥 그 방에 있으면 된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합니다.-저녁에 다시 카운터가서 똑같은 걸 물었더니 역시 그냥 있으면 시스템이 알아서 해준다고 더블컨펌.-이걸 기록에 남긴 이유는 아래에 나오는 사건때문임.

 

살짝 당황한 순간이 있었지만 일단 두 개의 다른 예약을 그것도 뷰가 달랐던 방을 옮기지 않고 좋은 방에 머무르게 된대에 안도를 하고 방으로 올라갑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Prestige 룸은 팔라조 23층에 Prestige Club앞에있는 카운터에서 아주 쾌적하게 따로 체크인/체크아웃을 할 수 있더군요.

50층중에 43층 방에 가족들과 들어가자마자 전 23층 Prestige Club층에 가서 체크인할때 여기가보라고 하던데 원랜 내일부터인데 오늘부터 이용가능하냐? 하니 호텔방키를 클럽입장하는 센서에 대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금색인 호텔카드키를 센서에 대보니 대번 빨간색이 뜨더군요. 또 자판을 뚜드리더니 오늘부터 이용하려면 인당 $65를 내라고 하길래, 아 그정도 낼건 아닌 것 같고, 조금 전 이야기했듯 4박 중 내일부터 3박만 클럽방인데, 로비 카운터에서 여기가서 이야기하면 해줄수도 있다길래 와본거다. 안되면 내일 오후 칵테일시간부터 당당하게 이용하겠다하니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 레이디 가가처럼 생긴 매니저를 데리고 나오더군요. 또 같은 이야기하고 스크린 보더니, 넌 내일방부터 클럽방이니 그냥 내일 아침에 와. 아침부터 먹여줄께 하길래 콜!

 

다음날 아침에 식구들 우루루 데리고 가니 우리 레이디 가가가 서있길래 헬로~ 하니 하우캔아이헬퓨 그러길래 아 벌써 잊었구나 어제 네가 나 오늘부터 아침 먹여준다고블라블라하니 오오오~Mr.강!!! 쏘리 노워리 하더니 일단 첫날은 체크아웃을 하고 프레스티지 클럽 키로 바꿔준다길래 일단 콜!을 외칩니다. 자판두드리는 사이 갑자기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왜냐면 FHR로 $100크레딧과 조식 $65가 딸려오는데 $65을 아직 안썼지 말입니다? 그래서 웨잇을 외친 후, 너 체카웃했어? 하니 했다면서 왜? 하길래 $65조식 안썼어 하니 레이디 가가도 당황, 저도 아까비. 그러나 식구들앞에서 또 자잘한 걸로 시간끌기 싫어서 됐어 걍 진행해~하니 그래도 괜찮겠어? 하는 레이디 가가. 아 진행해 별것도 아님~ 하고 Prestige Club이라고 박힌 하얀색 키 4개를 줍니다. 그 키는 클럽입구에 대자마자 녹색이 뜨며 입장가능하더군요. 갑자기 가슴이 웅장해짐을 느끼는 순간이였습니다. 특히나 호텔 조식 좋아하는 와이프와 딸래미 앞에서 의기양양해집니다. 4일간의 호텔조식 후기는 저 아래에 쓰겠습니다.

 

3. 윈댐 다이아 매치 씨저 다이아 간략후기

[6/21/22] 발랄하게 권하는 혜자 카드 - 바클레이 윈담 비즈 를 예전부터 보고 여행가기 직전에 되면 좋고 안되도 어쩔수 없고 마음으로 어플라이했는데, 별무리없이 시저 다이아까지 만들고 여행을 갔었습니다.

$100 다이닝 크레딧과 하이 롤러 2장을 받았는데, 하이 롤러 2장은 안썼습니다. 4식구라 2장을 더 사면 되긴했는데, $70주고 탈만한 가치는 없어보이더군요. 그래서 그냥 2장은 날렸습니다.

$100 다이닝 크레딧은 시저 팰리스의 Bacchanal Buffet에서 사용하려고 계획했었는데 조식먹고 점심먹고 하다보니 도저히 부페에 갈만한 상태가 아니길래 호텔구경하다가 Planet Hollywood에 있는 고든 램지 버거집에서 썼습니다.

여기서 시저 다이어의 위용이 나왔으니, 두둥!

오전 10시경 지나쳤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더니 다른 호텔 구경하고 12시 30분쯤 다시 들어가니 줄이 엄청 길더군요. 일단 식구들 줄세우고 저는 바로 앞에 있는 화장실을 들어갔다 나오며 유심히 보니 고든 램지 오른쪽 긴 줄과 달리 카운터 앞에 삼삼오오 모여있는 사람들이 있길래 카운터로 향해서 묻습니다. 두 줄의 차이가 뭥미? 하니 긴줄은 일반라인이고 이 앞은 시저 리워드 세븐 스타(최고등급)이라길래, 다이아는? 하니 아 다이아부터야~ 하길래 다시 한 번 가슴이 웅장해짐을 느끼며 와이프를 부르며 핀잔을 줍니다. 줄이 두 개면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고 서야지 무조건 맨 뒤로 가니~하며 말이죠. 한 5분 10분 서있다보니 뭔가 또 싸함을 느낍니다. 알고보니 다이아 이상의 삼삼오오 줄은 카운터에 가서 다이아 4명이라던지, 세븐 스타 12명이라던지 이리 말을 한 후 기다려야하는 것이였죠, 햐. 그래서 다시 가서 다이아 4명을 외치고 기다립니다. 그걸 보고 있던 와이프는 역핀잔을 줍니다. 으이그~ 다이아면 뭘해 말도 안하고 서있었으면서~

기다리다보니 살짝 기분도 나쁘면서 웃겼던게(?) 있는데, 제가 다이아 4명이라고 하니 시저 리워드 카드 및 아이디를 보여달라고 한 반면, 저보다 뒤에 온 세븐 스타 중국인들이 3팀있었는데 아이디/카드를 전혀 안묻더군요. 중국인들이 더 있어보였나봅니다@.@

웃겼던(?)건 일반줄/VIP줄이 있으면 보통 일반줄 한 번 보내고 VIP 두 번 보내고 이러던데, 여기는 VIP가 무조건 먼저입니다. 제가 서있을때 제 앞에 한 4팀있었고 제 뒤로도 3팀이 더 왔는데, 무조건 VIP부터 보내더군요. 일반줄 맨 앞에 서있던 아주머니의 빡침 표정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라도 그랬을 겁니다. 여튼 윈댐 다이아덕에 최소 2시간은 세이브했습니다. 정말 줄이 어마무시했습니다. 그러나 들어가서 오더하고 또 다른 30분을 기다려야하더군요, ㅎㅎ. 후기들보니 줄서서 2시간 음식오더하고 30분이라더니 정확한 후기들이더군요.

햄버거맛은 패티가 좋아보이고 맛은 있었지만 이걸 과연 $30이상내고 먹어야하나 싶었습니다.

전 거기 케첩만 정말 맛있더군요. 어렸을때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아직도 기억을 못하고 있습니다. 케첩만큼은 정말 강추합니다.

 

4. Lee Canyon

저희는 스키를 빅베어로만 타러 다녔고 베가스 근처의 Lee Canyon이야긴 예전부터 들었지만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베가스에서 대략 북서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곳인데, 완전 운좋게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였습니다.

가실 분들은 가는 날 자정전날에 온라인으로 예약하시고 가시는 것이 세이브합니다. 가령 리프트 티켓이 전날 온라인에선 $45였는데 당일되니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59로 바뀌더군요. 그리고 미리 예약을 하면 주차비 $10도 안받더군요.

가서 시스템 다운으로 좀 짜증나는 일이 있었는데 이건 또 나중에 올리기로 하고 암튼 눈이 많이 와서 좋았다. 다만 비기너 코스만 오픈해서 경사가 너무 완만하기도 했다 정도입니다.

 

5. Valley of Fire

이 곳 역시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방문은 처음입니다. National Park가 아닌 네바다 State Park라 National Park 패스로는 못들어갑니다. 입장료는 차 한 대당 $15.

여긴 베가스에서 동북으로 한 시간 거리인데, 어제는 눈이 펑펑오더니 여긴 너무 더워서 나시만 입고 돌아다닐 지경이였습니다. 자이언 캐년이나 세도나처럼 뭔가 멋지구리한 곳은 없었습니다. 비지터 센터에서 나오는 비디오를 보면 코끼리 형상이라던지 개 형상의 돌이 나오던데, 저는 입구반대편 출구근처에 있는 코끼리 형상의 돌만 찾을 수 있었고, 그냥 하이킹만 하다 왔습니다. 한 겨울인데도 정말 엄청 더웠습니다. 

 

6. Sphere, Postcard from Earth(스포일러 얼럿)

1조 버짓예상했다가 3조를 들여만들었다는 Sphere.

소셜 미디어에 U2공연영상이 하도 많이 올라와서 저는 이미 어떤 곳인지 알고 있었습니다.-와잎이나 애들은 정보가 전혀 없었음.

구석이나 뷰안좋은 좌석은 100불이나 100불 이하도 있던데, 저는 가장 좋은 좌석인 $269좌석 바로 위섹션 맨앞에서 봤습니다. 티켓은 $169이나 티켓마스터 피를 더하니 거의 $200이죠.

후기는 너무도 좋던데 제 솔직한 후기는 이걸 무슨 $200이나 주고 보냐 이겁니다. 특히 저는 고프로/드론 등 테크를 좋아해서 평소 이런 영상을 저도 자주 찍는 편인데, 그냥 그런 영상을 크~~은 스크린에서 본다는 것외에는 다른 장점을 못느꼈습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어드벤쳐에 가면 캘리포니아 체험인가 그런 라이드가 있습니다. 의자가 공중으로 뜨고 큰 스크린으로 캘리포니아 대자연을 비행기 타고 가듯 느끼는 그런 라이드였는데 이 라이드 고화질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그 라이드와 달리 의자는 안움직이고 진동만 엄청 느껴집니다 똥꼬가 짜릿할 정도입니다.

처음 시작은 영화관만한 스크린으로부터 시작을해서 애들이 아빠 스크린이 왜 이리 작아? 하길래 곧 놀랄것이다했는데, 정말 딱 거기까지. 작은 화면이 전체 화면으로 바뀌고 모두들 탄성을 지르긴 했지만 이내 계속 나오는 영상은 그냥 동물의 왕국입니다.

그래서 저는 비추!

 

7. Beatles Love

미라지에서 여전히 하고 있더군요. 저는 예전에 출장왔다가 본 Michael Jackson One을 보여주려고 하다가 제가 봤다는 이유, 그리고 팔라조 건너편이 미라지라는 이유로 비틀즈 러브를 선택했는데, 에효...정말 영 별로였습니다. 차라리 예전에 본 Wynn의 Le Reve가 천만배 더 낫습니다.

서커스면 서커스래야하는데 비틀즈 음악하고 어울리지도 않고 서커스도 Le Reve나 O쇼처럼 박진감 넘치지도 않고 그저 그랬습니다.

차라리 원을 보여줄걸 하고 무척이나 후회했드랬습니다.

 

8. 인근 한인 식당 리뷰

첫날 체크인 전에 https://vegaskfood.com/profile/mr-soon-tofu/ 를 갔습니다. 와이프가 평이 좋다고 하길래 갔었는데, 반찬수가 겁나 많다는 것만 장점.

4개를 시켰는데, 4개가 다 10분간격으로 나오질 않나, 딸래미가 시킨 돈까스를 먹으면서 보니 고기는 익었는데 튀김이 하나도 안익고 반죽이 그대로 있어서 클레임했더니 고기에서 나오는 육즙때문에 이런거지 익은게 맞다고 하더군요. 비추!

둘째날 스키타고 배고파서 시저 부페를 가려다가 올유캔인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하길래 갔습니다. 이름하야 김사부 https://vegaskfood.com/profile/master-kims-korean-bbq-2/

나성 AYCE에 적응되신 분들은 여기가시면 욕만 나옵니다. 애들 장난하는 수준이더군요.

일단 반찬도 처음부터 갖다주면 되는데 뭐가 필요한지 말하라길래 우린 다 원한다해도 계속 띄엄띄엄가져다 주고.

차돌만 다른 식당처럼 한 접시에 푸짐히 주지 삼겹살 달랬더니 두줄을 접어서 매우 작은 앞접시에 나오질 않나, 대창 시켰더니 손가락 길이 하나, 갈비도 시켜보니 두줄만 나오는 등, 아주 사람을 기다리다가 지쳐서 나가라는 식당 같았습니다. 역시 비추!

 

새로 가 본 두 식당에 큰 실망을 하면서 역시 사람은 가던 곳을 가야해 하며 후회합니다. 가던 곳은 여기입니다. https://www.yelp.com/biz/tofu-hut-las-vegas 여기가 완벽하다는 건 아니고 최소 평타는 쳤고 위 두 군데 비하면 완전 양반입니다.

 

9. 호텔비 계산 및 Prestige Club은 가치가 있는가?

첫 날 Amex로 $240.86페이하고 $200크레딧받음. 그리고 $100로 Buddy V's 이탤리안 레스토랑에서 피자 2개, 샐러드 등을 사먹고 탈탈 털어씀. 2년만에 가서 또 손해본 것이 $100 크레딧엔 팁이 포함이 안되는데 그걸 모르고 $90불만 쓰고 $15를 팁으로 줬더니 폴리오에 $15가 붙음, $10 아까비... 여튼 첫 날은 리조트피를 내더라도 $300의 크레딧을 받아서 $15팁외엔 낸 것이 없음. 다만 우리 레이디 가가가 체크아웃을 너무 일찍 하는 바람에 Bouchon Bakery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65을 날린건 사실.

나머지 3일은  캐쉬로 하면 $1,448.75였으니 빌트 포인트 115,900으로 퉁치고 리조트피 $153.06만 내면 되었음.

체크 아웃하면서 하루는 웨이브받음. 어떻게 받았냐하면 첫날 Amex FHR혜택에 보니 Sparkling Wine을 한 병 준다고 써있길래 컨시어지에 가서 달라하니 솔드아웃이라 없다함. 이걸 언급했더니 하루 웨이브시켜준다함. 그래서 4일간 팔라조호텔비로 $100정도만 낸걸로. 무슨 이유인지 4일치 주차비는 아직 안뜹니다.

 

그럼 조식 및 칵테일/핑거 푸드 주는 Presitge Club은 과연 가치가 있을까?

한 마디로 별로입니다. 일단 럭셔리 호텔 조식이라고 해서 상당히 기대를 했지만 호텔 조식은 다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계란, 감자, 소시지, 요거트 등 똑같음. 차라리 예전에 자주 갔던 Hilton의 Embassy Suites. 여긴 아침마다 요리사가 오믈렛도 만들어주고 그랬는데, 여길 가니 갑자기 이 호텔이 생각나더군요. 요즘도 이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후 4~7시 사이의 칵테일 시간도 가보니 술좋아아하는 사람한테만 최고이지 먹을 것 좋아하는 와이프나 딸래미도 별로 먹을게 없는 수준이였습니다.

그냥 뷰 좋은 곳에서 먹는다 이 정도?

 

추가. 글올리고 다시 생각해보니 아침을 다른데서 먹어도 최소 50불 이상은 쓰니까 그냥 편하게 대충 커피머신다 개념으로는 괜춘합니다. 게다가 술 좋아하는 분들은 오후에 무제한 술이 나오니 이득입니다. 

 

10. Sphere뷰방은 볼만했던가?

4박 5일 중 당연히 처음엔 우와 우와 하면서 넋놓고 보며 밤새 녹화도 해보고 했지만, 크리스마스 당일에 썰매타는 산타가 나오는 것외에는 같은 레퍼토리만 나오더군요. 첫 날만 스피어 뷰고 나머지 3일은 스트립 뷰로 바꿨어도 아쉽지는 않았겠더만요. 

 

Sphere Santa

 

스피어와 일출사진 몇 개 올립니다.

Sphere_Sunrise_4.jpg

Sphere_Sunrise_3.jpg

Sphere_Sunrise_2.jpg

Sphere_Sunrise_1.jpg

 

 

일단 이 정도로만 올리고 또 생각나면 업뎃하겠습니다.

 

14 댓글

러빙군

2023-12-26 19:19:38

오 4월말에 라스베가스 방문하려 하는데,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Sphere view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글 보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아래와 같군요.. 저도 한번 노려보겠씁니다+_+

Hotels With the Best Views of the Sphere With Photos

We’ve gone ahead and ranked the hotels above from closest to furthest from the Sphere, that have astonishing views of the globe, below are the results.

  1. The Venetian
  2. The Palazzo at Venetian Resort
  3. Wynn
  4. Encore at Wynn
  5. The Westin Hotel & Spa
  6. Horseshoe
  7. Hilton Grand Vacations Club Elara Center Strip
  8. Trump International Hotel
  9. Fontainebleau

Horseshoe (#6) is the cheapest accommodation while Hilton Grand Vacations Club Elara Strip (#7), The Westin Hotel & Spa (#5), and Trump International (#8) are nice affordable options. As for the rest of the options, they’re pretty expensive—if you can afford the hefty price tag, the Venetian has the best views of the Sphere.

강풍호

2023-12-26 20:34:54

제가 팔라조에서 스피어 및 윈 골프장, 윈 호텔이 보이는 뷰였는데, wynn이나 encore에서는 건물각도상 스피어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스피어쪽 끝에 몇몇 유닛을 제외하곤 말이죠. 

러빙군

2023-12-27 22:18:43

감사합니다ㅠㅠ

팔라조나 베네티안이나 그냥 돈내고 가려니 스피어뷰까지 하면 주말 2박에 150이 나오네요;;

스피어 보면서 잠들기 이렇게 힘든 것이군요 ㅠㅠㅠㅠㅠ

kookoo

2023-12-26 23:52:09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자동차 딜러 부분에서 막 공감하고 ㅎㅎㅎ 특히 저도 20불 신공이 여러곳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가져와서 역시 인플레이션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말씀하신대로 다음엔 줄듯말듯 해봐야겠습니다!!


비틀즈 러브는 저도 별로였어요. Le Reve는 끝나고 요새하는 Awakening은 더 별로라길래 러브봤다 하품하고 나왔어요 ㅠㅠ 

강풍호

2023-12-27 10:25:17

Le Reve가 검색해도 안보이길래 끝났나보구나 했습니다. 트로피카나에서하는 짝퉁 마이클 잭슨 공연도 평이 좋더군요. 다음에는 그거나 마이클 잭슨 원을 보거나 해야겠습니다.

Junio206

2023-12-27 09:57:14

U2 콘서트 가느라 베네치안에서 머물렀는데, 뷰는 ㅠㅜ 완전 망이어서 머무는 내내 커튼 닫고 있었네요. 

그치만, Sphere 에서 U2 콘서트는 정말 대 to the 박이었습니다. 

강풍호

2023-12-27 11:21:54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니 스크린은 멋있는데 반해 U2 라이브가 좀 약해보이던데 어떠셨는지요?

BlueVada

2023-12-27 10:58:26

와~ Bilt도 많이 쌓이니까 큰?도움이 되네요^^ 저는 이제 한 30k모아서 아직 갈길이 멉니다만~

스피어뷰가 있다니까 정말 배가스가 급 땡기네요^^ 요즘은 거기 날씨 괜찮지요? 암튼 마모님들때문에 묻어있던 마음이 다시 끔틀하네요~

강풍호

2023-12-27 11:23:10

비수기에 가거나 비행기로 썼으면 더 가치가 있었겠지만, 저는 어차피 아이들 방학때인 성수기에만 다니니 이젠 안아끼고 디리 쓰고 있습니다, ㅎㅎ. 

moondiva

2024-02-12 19:43:43

3월 베가스여행에 참고가 되는 좋은 후기를 올려주셨네요.

저는 FHR을 Wynn 호텔 room with the view로 했는데 sphere view면 좋겠어요! 금토일여정이라 호텔은 400불임요. 비행기도 결코 싸지 않아요.

그냥 다 포인트로 했어요. 쇼는 그즈음 시카고가 있다니 그거나 보고 올려구요.

윈담비즈열면 베가스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나본데 전 최근에 비즈카드를 많이 열어서 이건 열지 못할거 같아요.

엘라엘라

2024-02-13 00:31:46

6월에 fhr도 팔라조 갈 예정이라 잘 읽었습니다 :) 20불 신공 함 해보겠습니다..

식당후기가 안습이네요ㅠㅠ 먹을게 별로 없네요 하하. 빌트포인트 항공사/하얏트로 바꿔서 쓰곤 했는데 이렇게 호텔로 직접 전환도 가능하군요?! 굿입니다 ㅎㅎ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2-23 19:16:37

내일모레 FHR로 Palazzo 가는데,

그러면 조식 $65불 + $100 experience credit, 이렇게 $165불 Room charge로 쓰면 되는건가요?  한 식당에서 $165불 한번에 다써도 상관없나요?

Room Service나, 호텔내 식당들 - Bouchon Bakery, Buddy V's 같은데서 끄냥 쓰면 되는거죠? ㅎㅎ

강풍호

2024-02-24 09:20:09

조식은 룸서비스랑 되는 식당이 2-3개였을겁니다. 저도 조식크레딧을 날리긴했는데 거기 빵집을 가려고 했었습니다. 룸서비스는 가격 및 서비수 차지가 후덜덜하던데요?

FHR로 체크인 하시면 종이 한 장에 자세히(되는 식당) 나와있습니다.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2-27 16:18:58

지난주말에 FHR로 Palazzo 잘 다녀왔습니다. 

1. Updated된 식당 리스트 공유해드립니다. 

2. welcome amenity (과일 / 물) 더이상 없다고 합니다.  작년여름? 부터 중단했다고 하네요.. 목이 말라서 방안에 있는 bar 냉장고에서... 설마 물 charge하겠어 하고 2병 끄내서 먹었는데 (베네치안 호텔 bottle water) 한병에 11불씩 차지 되었습니다.   참고로 그냥 로비가서 달라고 하면 무료로 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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