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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는 삶, 마일리지 모으기, 그리고 프레이밍 문제.

배우다, 2013-05-05 17: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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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밍(틀짓기, Framing)는 사회과학에서 자주 연구되는 분야입니다. 미디어에서는 이슈의 중심을 원하는 곳에 집중시켜 여론의 흐름을 조정하는 가능성에 대해서 연구하고, 심리학에서는 인지행위가 주어진 프레임에 따라서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보기도 하고, 경제학에서는 좁은 프레이밍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만들어내나 알아보기도 합니다. 


저는 이 프레이밍 문제가 마일모아의 게시판에서도 간혹 나타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게시판에 두 질문이 올라왔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A: "새차구입 조언 좀 주세요. 이만오천불 전후의 차를 찾고 있고요, 가지고 있는 만불 세이빙으로 다운페이를 하면 만오천불 정도 론 받아야 하는데요, BoA에서 5% APR받아둔 상태입니다. 아참 이건 다른 얘긴데, 사파이어프리퍼드, 잉크볼드, SPG, AA한방치기 하고 싶은데 지금 해도 될까요? 마지막 카드 만든지는 한 6개월 됐고, 신용점수는 730점입니다."


B: "저는 현재 Chase Slate카드에 만오천불 정도의 밸런스가 있고, 약 1년간에 걸쳐 갚을 계획입니다. 현재 APR은 5% 정도고, 신용점수는 730점 정도입니다. 사파이어프리퍼드, 잉크볼드, SPG, AA한방치기 하고 싶은데 지금 해도 될까요?"


A는 새차 구입과 신용카드 신청을 다른 프레임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재정상태'라는 큰 프레임으로 보면 B와 다른 질문이 아닙니다. 두 질문에 같은 조언을 주실 건가요? 


저는 마일모아 게시판에 계신 분들은 합리적인 소비 행위를 위한 정보를 얻고 공유하려는 목적을 가지는 분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집 구매 같은 경우는 워낙에 금액이 커서 론 없이 사는 것이 힘들고, 시장상황도 봐야 하니까 논외로 하겠습니다만) 이자를 내는 빚을 가지고 있으면서 소비를 통한 이득을 취하려는 행위는 일관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한 2년전에 6%짜리 이자 내면서 차 페이먼트 하면서 0.9%짜리 세이빙 계좌에서 1.2%짜리 세이빙 계좌로 돈 옮겼다고 좋아했었습니다. 매달 4.8%씩 돈 길에 버리고 있던 걸 모르고요.


물론 각 개인마다 예외상황도 있고, 새차를 매우 사랑하는 특별한 선호도 있을 수 있지만, 혹시나 작은 프레임에서만 의사 결정을 하시는 것은 아닌가 하는 노파심에 주절거려봅니다.


관련이 있는 마일모아님의 예전 블로그 포스팅 링크 걸어봅니다. https://www.milemoa.com/2012/01/05/discover-no-fee-balance-transfer/

52 댓글

BBS

2013-05-05 17:37:09

좋은 말씀 같은데, 저의 소뇌로는 소화불량이라서 패쑤하겠습니다!

PHX

2013-05-05 18:39:34

게시판님은 그래도 소뇌이시네요. 불사조는 새라서 (님은신 저는새^^) 닭뇌라 이해불가 입니다. 속으로 하따메만 외치고 있습니다 ^^
배우다님 의견 감사합니다 ^^

유자

2013-05-05 18:46:55

ㅋㅋㅋㅋ 전 이게 왜 글케 웃긴가요, 님은 신 저는 새 ㅋㅋㅋ

불사조님 하루 이틀 안 보이신 게 많이 티 나네요, 한국에서 즐거우신가 봅니다!! ^^

julie

2013-05-05 18:52:44

동생..한국에서 너무 잼잇나봐요..
근데 하따메가 뭔뜻??

기다림

2013-05-05 18:58:29

하따메는 아따메!의 변형으로 속이 터질때 감탄사와도 같이 저절로 나오는 전라도 사투리로서 일상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이죠.


거시기와 자주 사용되며

주 사용례로 아래와 같은것이 있습니다.


  ‘아따 거시기 허요…’ - 아따메 거시기 하구만...!!

julie

2013-05-05 19:17:09

아..변형사였군요.

아따메는 알았는데..그런 변형이 있을줄이야~~!!

기다림님 아따~~!! 감사하요~~!!

롱텅

2013-05-06 06:04:01

PHX님은 결국 불붙은 닭이셨군요. ㅋ
바삭한 한국 프라이드치킨이 그립습니다.

비스트

2013-05-06 06:07:25

ㅎㅎㅎㅎㅎ  불붙은 닭에 한바탕 웃습니다..ㅋㅋ

까망콩

2013-05-06 06:29:13

거의 논문수준의 글에..... 게시판님은 소뇌, 불사조님은 닭뇌, 하지만 저는 까망콩이라 뇌가 없어서...... ㅋㅋㅋ 지도 전라도라 하따메 요거시 먼 소리다냐 하고 있었는데요...ㅎㅎ


신용카드가 빚이라는 건 제때 안갚으니까 빚이고, 전 이자는 안내고 그냥 쓰는 돈 쓰면서 제 때 갚고 포인트 얻는 건데 그럼 해당 안되는 건가 조심스레 생각해보긴 합니다.  ^^

julie

2013-05-05 17:50:42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링크걸어주신 마모님 글도 잘 읽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이자나 레잇피 나가는걸 무지 아까와 하는 사람인데요..

한번 질문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3년짜리 리스차를 2.9%이율로 일년 가까이 타고 있습니다.

연이율이 얼마인지 모르는(?) 체이스 세이빙에 차값이 들어있을땐 어떤것이 좋을까요?  지금 당장 산다? 아님 3년을 채운다? 어떤것이 맞는지요?

몫돈도 안들어가기도 하고 신용점수 올리기에도 좋다고 해서 시작했는데요..

그리고 만약 3년을 채운다면  그 차를 살예정인데요..

지금 생각으로는 70퍼센트 정도 다운하고 나머지 30퍼센트를 신용점수를 위해 할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생각인가요?

아님..전액 캐쉬로 사는것이 나을까요?


또하나는 

남편이 사업을 하면서 무이자와 발란스 트랜스퍼 피가 없는 두개의 신용카드에서 

각각 5,000불 (7,500한도) 4,000불(5,000불 한도)의 빚이 있는데요

이자를 내야하는 크레딧카드는 매월 발란스를 다 갚고 있습니다.

이자는 없다하지만 리밋대비 너무 많은 빚이 아닌가 걱정스러운데요..

무이자가 끝날때까지 저렇게 유지해도 괜찮은건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배우다

2013-05-05 18:00:20

"연이율이 얼마인지 모르는(?) 체이스 세이빙에 차값이 들어있을땐 어떤것이 좋을까요?  지금 당장 산다? 아님 3년을 채운다? 어떤것이 맞는지요?" 이 문장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가지고 계신 밸런스는 일단 무이자니까 쓸데없이 손해보고 있는 건 아니지만, 리밋대비 40%이상의 밸런스가 유지되면 신용점수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철이네

2013-05-05 18:05:25

지금 리스차가 마음에 들어서 3년이 채워지는 2년후에 리스차를 구매할 예정인것 같아요.

또, 차값을 당장 payoff할 수 있는 돈이 세이빙에 들어 있다면, 지금 당장 살지, 2년후에 사는게 좋은지 묻는 질문 같습니다.

julie

2013-05-05 18:08:53

앗 철이네님...

아엠 매우 감사해요 ^^* (유사만남님꺼 잠시 빌려써요...)

julie

2013-05-05 18:08:01

제 질문이 애매했군요.

카드밸런스 리밋은 카드당인지 개인의 총리밋한도인지 궁금하네요.

만약 카드당 이라한다면 무이자라 하더라도 갚아야하겠구요. 만약 총카드당 리밋이라면 궂이 갚을 이유가 없을것 같습니다.

체이스 세이빙에 여유돈이 있다면 일년된 리스차를 돈을 주고 사는것이 맞는건지 아님 그냥 기한대로 3년을 채우는것을 여쭤본것입니다.

만약 3년 기한을 채운다면 3년후 차를 살때 다시 풀 페이하는것과 조금 남겨서 월페이로 하는것에 대해서 여쭤본거구요..

배우다

2013-05-05 18:18:04

카드당 리밋에 대한 비율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모든 카드들의 사용액이 1프로 미만인데 한 카드만 500불 한도에 499불을 쓴다면, 그 카드 때문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체이스 세이빙의 이자율이 2.9프로보다 확실히 낮을 텐데, 그러면 당연히 (응급상황을 대비한 저축은 반드시 남겨두시고) 리스 페이먼트를 완납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세이빙 이자율이 1프로고, 리스 페이먼트 이자율이 2.9 프로일 때 매달 100불씩 내고 계신거면, 세이빙에서 1불 벌어서 리스에 2.9불 가져다 주는 셈이니까요. 1.9불 손해입니다. 


julie

2013-05-05 18:20:07

그렇군요.

일단 세이빙의 이자율이 얼마인지 알아보고 계산을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매월 나가는 금액이 제게 부담스럽지 않는 금액이고

장기적으로 제 크레딧향상을 위해서 조금 더 나가는건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엇습니다.

남편의 공짜 돈은 갚는게 우선 급하군요.

감사합니다. 배우고 갑니다.

까망콩

2013-05-06 06:34:20

배우다 님의 말씀이 맞을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차 할부금이나 주택 모기지 같은 경우는 크레딧을 쌓기 위한 수단으로도 사용하지 않나요? 거기에 대한 가치는 계산할 필요가 없는 것인지요? 

배우다

2013-05-06 07:17:11

맞는 말씀입니다. 크레딧을 갓 쌓기 시작한 분들, 혹은 나쁜 신용을 회복하는 분들에게는 자동차 할부나 모기지 페이먼트가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비싼 이자를 내며 신용을 빨리 쌓느냐, 안낼 필요 없는 이자를 내느냐는 개인의 선호대로 선택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기록과 점수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매달 크레딧카드를 제때 페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신용기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술피리

2013-05-05 22:16:32

2.9%의 이율로 리스를 하셨다는게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가 잘 안됩니다. 

monthly payment가 정해지면 x36해서 3년간 내야할 비용이 fix되는게 일반적인 lease 계약서로 알고 있는데요, 2.9%의 이율은 무엇을 기준으로 2.9%를 이자로 더 내고 있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배우다

2013-05-06 02:06:08

저도 잘 이해했는지 모르지만, 문맥상 Early payoff를 하면 이자를 제외한 원금의 상환만 하면 된다는 Contract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했습니다. 리스는 회사마다 차량마다 워낙 계약이 다양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요.

철이네

2013-05-05 18:02:26

배우는 분이라 어려운 질문을 던지시는군요.

미국에서 가르치는 사람들은 "that's great question"이라는 말로 반응을 시작하던데, 전 예?라는 반응이 먼저 나옵니다^^


A의 경우 빚이 없는 상태에서 높은 이자율의 카론을 받을려고 하고 있고, 동시에 카드다방치기를 계획하고 있군요.

B의 경우 이미 15K의 카드 빚이 있는 상태에서, 다방치기를 할려고 하니 다른 케이스가 아닌가요?

두 경우 다 카드는 만들지 마세요 라는 똑같은 조언을 할 수 있지만,

A님께는 자동차 구매에 대한 여러가지 조언을 우선적으로 드릴것 같습니다. 


적고 나서  보니 게시판님처럼 패스할껄 그랬나 하는 후회도 드네요.

배우다

2013-05-05 18:05:21

제가 본의 아니게 질문을 어렵게 했네요. 요지는 '어떻게 되든 빚은 만오천불'인 상황에 '오토론으로 만오천불 빚'과 '카드론으로 만오천불 빚'이라는 다른 상황(프레임)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걸 조심해야 한다는 겁니다. 

duruduru

2013-05-05 21:34:40

아, 이게 초점인 거군요. 그렇다면 아마도 실제로는 이율이 훨신 더 낮을 것이고, 또 항목상 신용점수에도 도움이 되는 오토론을 받는 게 더 나은 게 아닐가라는....?

롱텅

2013-05-06 06:13:49

게시판님이 패스한 이유는
"십오만도 아니고 만오천불 가지고 뭘... 한방에 갚지뭐, 흥!"
요겁니다.
게시판님은 살림규모가 달라염. ㅎㅎ

뽀로로

2013-05-05 18:04:1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인업 보너스에 혹해서 신규카드 개설을 생각했던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후지어

2013-05-05 18:13:49

좋은 글이네요. 그리고 제 소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제가 처음 마일모아를 알게 되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지인이 대략적인 얘기를 해줬을 때 저는 이렇게 반응했었죠.

"카드를 쓰면 지출이 통제가 안된다. 사인업과 1-2% 리베이트를 다합쳐서 대략 지출의 10%라고 본다면, 차라리 계획적이고 알뜰한 소비를 통해 매달 소비의 10%를 여행경비 명목으로 저축을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BM 시절에는 주력으로 쓰는 카드가 2장이었고, 그 명세서가 가계부와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10장이 넘는 카드에, 지출을 tracking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이 되더군요.

그래서 몇달 전부터 은행 잔고만 체크하고 있습니다만...


저 역시 운좋게도 카드빚은 없는 상황이지만, 잔고가 뚝뚝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이면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지요.

마일 적립이 너무나 달콤한 취미라서 이걸 쉽게 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만... 이것 때문에 쓸데없는 지출이 늘어나는 건 항상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

julie

2013-05-05 18:16:26

지출에 기름기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약간 호기를 부릴때가 많습니다.

간단하게 친구들과 밥먹을때도 수시로 내가낼게..부터

궂이 안사도 되는걸 스펜딩이라는 명목으로 사게되는 걸 경계해야 하는건 분명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차 사고난거 고쳐야 하는데 잉크받으면 그걸로 고치려고 참고 있어요..이런건 잘하는거 맞죠? ㅎㅎ

후지어

2013-05-05 18:21:29

저 역시 모든 카드의 한도가 15,000불에서 10만불 넘게 올라버린 요즘... 큰 지출에 대한 저항이 훨씬 덜하게 되네요...

근데, 차 고칠 때 잉크로 하면 포인트가 더 쌓이나요??? 그건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

julie

2013-05-05 18:23:51

그건 아니구요 차 견적이 2,000불이 좀 넘게 나왔는데 잉크받아서 고치면 스펜딩에 도움이 되어서요...^^*

롱텅

2013-05-06 06:16:07

어차피 나갈 지출에 대해서는 스펜딩을 채우는 맞죠.
물론 예정된 지출을 줄여보려는 노력은 미리 하셔야지만요.
암튼, 잘하고 계십니다 쥴리!!

마일모아

2013-05-05 18:14:59

글 감사드립니다. 전체적으로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는 잘 알겠습니다만,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서로 다른 의견도 나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 "이자를 내는 빚을 가지고 있으면서 소비를 통한 이득을 취하려는 행위는 일관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맞는 말씀입니다. 포인트,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 필요없는 소비를 일부러 만들어 낸다고 한다면 분명 잘못된 결정이겠죠. 카드를 사용하면서 돈이 나간다는 느낌보다 마일을 벌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것도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일테구요. 하지만, 어차피 해야 하는 소비를 보다 financially smart 하게, 전략을 세우고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다 님도 이 부분에 동의하실 것이라 생각하구요.


2. 오늘 저녁에 자동차에 대한 글이 파이어 되고 있는데요. 저도 이전엔 현금으로 당장 구입할 수 없는 소비는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큰 영감을 주었던 mymoneyblog.com의 주인장과 같은 생각이었죠 ( http://www.mymoneyblog.com/rule-of-thumb-how-much-car-can-i-afford.html ). 그런데 아이가 생기면서 안전을 더 생각하게 되고, 중고차 고르고, 수리하는데 꼴아박는 시간들을 생각해 보면 (그리고 그걸 경제적인 가치로 환산을 해보면), 조금 무리하는 것도 큰 그림에서 봤을 때는 나쁜 것은 아니겠구나 하는 식으로 생각이 바뀌어 가는 중입니다. 


여튼 글을 쓰다보니 별 이견도 아니네요 ;;; 

큰 그림을 그려보고 잘 판단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다시 한 번 강조드리고 싶고, 또 공감하고 있습니다. 

julie

2013-05-05 18:23:09

크게 공감합니다.

우리가 마일을 모으고자 할때 들어가는 소비와 함께 저는 요즘 투자되는 시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회비 리텐션 보너스를 받고자 20회 또는 30회 전화를 한다면 그건 손해가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물론 일이 바쁘지 않거나 전업이시라면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말입니다.

여기서 배우는게 참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2013-05-05 18:25:57

저는 그래서 요즘엔 잘잘한 깨알 딜은 아예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 시간에 제가 하는 본업을 열심히 하는 것이 돈을 버는 일이더군요. 큰 딜에만 집중해도 줏어먹을게 많은 미국에 살고 있다는 것이 참 운이 좋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julie

2013-05-05 18:28:53

묻어가는 질문...)

큰딜에만 집중해서 줏어먹는 얘기가 나와서 ^^*

씨티 AA는 다른 카드만든것도 다 조회가 되어서 다방치기시 항상 먼저 만들라고 조언하셨는데요..(마모 석달미만에 많이 알죠? ㅎㅎㅎ)

제가 다방치기는 간이 작아서 못하고

그냥 맘에 드는것만 만들다보니 지난 3개월도 안되는 사이에 

체이스만 개인 세개 비지니스 한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체이스 씨티의 신청가능 시점은 언제쯤 될까요? ㅎㅎ

마일모아

2013-05-05 18:30:22

2013년은 Chase 카드 새로 안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시면 될 것 같네요. 

julie

2013-05-05 18:32:04

체이스는 돌아보지도 않을 생각이구요..
시티여쭤보눈거에요...오타엿어요 ㅠㅠㅠ

배우다

2013-05-05 18:41:59

거주지역에서 체이스와 씨티가 같은 신용평가회사 정보를 가져다 쓰는지 확인해 보세요. 만약 같은 회사에서 hard pull을 한다면, 저라면 마지막 카드 신청을 한 지 '최소' 3~4개월 후에 씨티카드 신청하겠습니다.

julie

2013-05-05 18:44:30

만약 다른 회사에서 hard pull을 한다면 괜찮다는 말씀으로 이해해도 될른지요?

3~4개월 후에 해도 괜찮지만...

씨티는 처닝도 된다니 빨리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스크래치

2013-05-05 18:48:24

하드풀이 다른 회사라면 해 볼만 합니다만...욕심은 금물!

julie

2013-05-05 18:51:10

낼 유사만남님께 여쭤봐야겟네요.
하드 풀을 어디서 하는지 ㅋㅋㅋ

스크래치

2013-05-05 19:04:30

풀은 오피스 맥스에서 잉크로...

요거 참조 하세요.

 http://creditboards.com/forums/index.php?autocom=creditpulls

julie

2013-05-05 19:16:06

아직 잉크를 손에 못쥐어서..아쉽네요!!

duruduru

2013-05-05 21:40:00

그럼 하드풀이 딱풀인가요?

 

이미지

롱텅

2013-05-06 06:24:17

좀 더 딱딱한거 없을까요?

까망콩

2013-05-06 06:39:08

ㅋㅋㅋ 이런 재미에 게시판 댓글 열심히 스크롤 다운 합니다. ^^

배우다

2013-05-05 18:23:21

전혀 이견이 아닌데요.ㅎ 저도 마일모아님의 의견, 특히 2번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지금 차가 새차고, 다음 번에 차를 살 때도 새차 혹은 출고된지 2년 안 된 중고차를 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차를 사기 위해 대출을 한다면, 그걸 갚아나가는 기간 동안은 높은 스펜딩을 요구하는 새 카드를 여러 장 만들어서 필요 이상의 지출을 하는 걸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acHimbab

2013-05-05 18:32:23

동의합니다 ㅎ

duruduru

2013-05-05 21:41:31

어쩌면 이때가 파랑새를 맘껏 날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아닌가요?

준효아빠(davidlim)

2013-05-05 18:29:34

왠지 내가 꼭 알아야할 내용인데.....잘 이해는 않가고.....ㅋㅋ.....

배움의 끝은 어디일까....ㅋㅋ

말괄량이

2013-05-05 19:01:41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글이네요. 아무튼 될수 있는데로 빚지고 살지 말아야겠어요.

미국에서 대학을 나오면 대부분 그때부터 빚을 가지고 시작하는거잖아요. ㅜㅜ 그전에는 당연히 고등학교까지 키워 줬으면 알아서 대학비는 해야지 생각했는데.

자녀들이 빚 없이 사회 생활을 시작할수 있도록 해줄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으로 바뀌고 있어요.

jxk

2013-05-06 06:51:16

전 대학때부터 크레딧이 좋게 해줘야겠다라고 생각합니다...

비스트

2013-05-06 06:12:05

저에겐 정말 적절한 시기에 도움되는 글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집사람에게도 글을 좀 보여줘야 겠습니다. 툭하면 "스펜딩 채워야하는 카드 없어?" 라고 묻곤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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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 16
여행하고파 2024-06-13 2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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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인천공항 여자화장실에 가방 두신 분?

| 잡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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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ohn 2024-06-14 6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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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모바일 $15 리퍼럴 릴레이

| 잡담 90
simpsonull 2021-02-12 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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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JAL 비지니스 타고 일본 가는사람이 믾아진거 같아요

| 잡담 4
Junsa898 2024-06-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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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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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7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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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보시는분들, 이번시즌은 중계어떻게 보실예정이세요(티빙,vpn)?

| 잡담 26
CoffeeCookie 2024-03-08 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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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듣기 아까운 음악..Dire Straits-Sultans of Swing

| 잡담 12
calypso 2024-06-13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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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가는데 너무 걱정이네요: 지사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 잡담 30
chef 2024-05-24 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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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전 SFO가서 라운지에서 목축이던 것도 옛말 (feat PP카드)

| 잡담 53
만두랑국수 2023-03-17 12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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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 그린카드 renewal 2달 안에 나오네요

| 잡담 80
재마이 2023-03-13 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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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패스워드 유출사고가 나죠? (재사용한 경우) 모든 사이트가 다 유출되었다 가정해야 할듯합니다.

| 잡담 63
덕구온천 2024-03-27 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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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아일랜드 Korean BBQ snack bites! 정말 맛있네요! (Costco 에서 샀어요!!)

| 잡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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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샘 2024-06-10 2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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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근시안적인 사고를 넓히기 좋은 방법이 뭘까요?

| 잡담 78
복숭아 2024-06-10 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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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 Electrified Prestige - Certified Pre Owned

| 잡담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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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고 2024-05-22 3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