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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쏠비치
친구 콘도 회원권으로 갔습니다. 목요일 1박이었는데, 저녁 6시쯤 도착했는데.... 오션뷰가 매진이랍니다... 진정한 멘붕 ㅠㅠ
비와서 해변에 제대로 못 나가보고, 주차장뷰만 실컷 보다가 왔네요.
오션뷰 아니면 별로구요, 오션뷰랑 아닌거랑 만원쯤 차이나는데, 선착순이랍니다.
목요일에 이런일이 닥칠 줄은 예상을 전혀 못했기에 좀 많이 실망했지요.
2. 청태산 휴양림
국립 휴양림 처음 숙박 해봤습니다.
휴양림 예약은 수요일 오전 9시에 6주후 방들을 예약가능한데, 봄 여름 가을은 엄~~~청 빡센 것 같습니다. (5월 연휴에 시도했다가 망...)
제가 갔을때는 2월이어서 좀 여유가 있었는데, 이왕 하실꺼면 독채로 하시면 좋을꺼 같네요.
저는 2층 건물에 붙어있는 원룸식이었는데, 옆방 TV소리가 다 들리고...
가격이 착해서 (4만원인가 6만원대) 용서는 됐지만요 ^^
청태산 산책로도 좋고 공기도 좋고... 한국 휴양림 참~~ 좋네요.
3. 전주 한옥마을
http://www.kyodonghouse.co.kr/
한옥 마을까지 갔으니 한옥 온돌에서 한번 자보자 싶어서 여기로 갔습니다.
침구가 무지무지 깨끗합니다. 호청 뜯어서 매일 빠시는 것 같은데, 노력이 어마어마할 듯. ^^
대신 방은 작고 한옥이라서 그런지 옆방 소음이 잘 들립니다.
한옥마을에 있는 모든 식당은 다 맛있는 것 같아요 @@
베테랑 칼국수와 콩나물 해장국은 정말 맛있었고, 칼국수 먹으러 또 전주가고 싶을 정도랍니다. ㅎㅎ
4. 부산 웨스틴 조선
1월에 10000포인트 차감일때 갔는데, 해변 전망방 5층인가 받았습니다. SPG 포인트로 클럽룸 업그레이드 하고 싶었는데, 만실이라 불가하다고... 1월에 부산인기가 이 정도 일줄은!!
전망이 진짜 너무X너무X너무 좋네요.
금수복국과 속씨원한 대구탕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광안리 회센타는 비추입니다. 일층에서 떠서 올라가면 바닷가 전망 자리도 안주고... 뭔가 속은 느낌으로 나왔네요. 회는 신선했지만 ^^
5. 영등포 코트야드 메리어트
체이스 메리엇으로 받은 숙박권으로 투숙했구요.
메리엇 등급이 없어서 그냥 일반 룸으로... 맛있다는 아침은 못 먹었네요.
제가 투숙한게 아니고 지방에서 올라온 후배 부부에게 방 잡아주는데 사용해서 방안 시설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새로 생긴 호텔이라 깔끔하긴 한데 별 특색은 없더군요.
영등포는 타임스퀘어에서 모든게 해결되서 편리하긴 합니다.
6. 홍콩 JW 메리엇
메리엇 포인트 오르기전에 사용했구요. 체이스 메리엇으로 받은 7만 포인트 써서 2박했습니다.
가기전에 TOG (TOP하려 했으나 넌 숙박 기록이 없어서 골드밖에 못해줘~해서 그냥 골드로) 신청했구요.
라운지 말고 4층인가 5층의 메리엇 카페 아침이 정~~~말 실합니다.
골드라고 하버뷰는 안주고 마운틴 뷰로 업그레이드 해줬구요.
지하철 연결되서 교통 편하구요,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걸어서 갈 수 있고...
IC가 위치상 갑인 것 같긴한데, 저는 JW 메리엇 정말 대 만족 했어요.... 너무 비싸서 다시는 못갈꺼 같다는게 함정.
마지막날 밤 비행기라서 Late Check-Out해달라니 체크인시 4시까지 해주더라구요. 체크아웃날 되서 한시간만 더 연장해달라고 해서 편하게 있다가 왔습니다.
홍콩은 케이블카, 야경 다 멋있었지만... 전 야시장이 젤 재밌었네요.
PS. 앙코르왓 여행이 잡혀있어서 질문겸 숙박 예약 후기 올리러 들어왔다가 예전에 쓰다만 임시저장 글이 보여서 일단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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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댓글
유자
2013-05-06 14:29:49
오!! 레이니님!
2번 3번 관심 팍팍 갑니다 ^^
3번에서 머무신 거에요? 그러지 않아도 이번엔 한국 가면서 아무 계획도 안 잡았는데 전주 한옥 마을 아주 좋네요! 마음에 두겠슴돠 ^^
청태산 휴양림? ㅎㅎㅎ 저 휴양 필요해요 ㅋㅋㅋㅋ
앙코르왓 아직 안 가신거에요? ^^ ㅎㅎ 기대됩니다 ^^
레이니
2013-05-06 15:33:18
칼국수와 콩나물 국밥 꼭 드세요!!
휴양림은 숙박시설 자체는 그다지 좋지 않지만, 산책로나 하이킹하기는 너무 좋아요~
앙코르와트는 다음주에 갑니다...만 항공/숙박 제외하고 아직 어리버리 단계네요.
부산과 홍콩갈때 마모 후기글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유자님께도 감사!
Heesohn
2013-05-07 08:16:25
저도 콩나무 국밥과 막걸이집이 최고였어요. 비빔밥집들은 좀 별로였구요.
앙코르와트는 여행다니기가 너무 편하게 되어 있으니 현지에서 해결하셔도 될 거 같네요.
예전에 제가 올린 후기가 있으니 한번 참고하시구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533297
톤레삽 호수투어가실때 호수선착장에서 표를 구하시면 비싸고 시엠립 시내에 있는 여행사에 가셔서
바우쳐를 구입해서 가시면 좀 저렴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3일동안 이용했던 툭툭기사가 친절해서
추천해드리구요. 이름은 Simon이고 이메일 주소는 vichetlum@gmail.com 이에요.
저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에 $10을 줬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BBS
2013-05-07 08:20:24
콩나무 국밥과 막걸이집이 최고였어요
먹어 보고 싶어요~~새로운맛!!!..=3=3=3=33333
Heesohn
2013-05-07 08:28:42
먹어본지가 오래되서 글자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ㅎㅎ
아래 나온 메뉴가 저 혼자 먹은 건데요. 용진막걸리집이라고 막걸리 주전자 하나시키면 저렇게 나와요.
2-3번 시킬때마다 메뉴가 계속 더 나오는데.. 주전자 하나 가격이 1만 5천원이었나 그랬어요.
콩나물 국밥집은 왱이집이라고.. 전주에서 꽤 유명한 곳이었는데 맛있었습니다.
BBS
2013-05-07 08:45:52
유자
2013-05-07 11:14:13
콩나물국밥 정말 좋아하는데 웽이집 (이름이...ㅎㅎㅎ) 잘 알아둘께요 ^^
한국 여행 아무 계획없다가 레이니님 덕분에 전주 한 번 가 보게 생겼어요 ^^
항상 숙박이 걱정이었는데 한옥집 좋네요 ^^
스크래치
2013-05-07 11:15:38
만남usa
2013-05-07 21:27:13
희손님 엘에이 6가+ 카타리나 인가인가요??? 거기 전주 콩나룰 해장국도 괜찮습니다...
혹시 모르시면은 나중에 같이 한그릇 하러 가시지요...
Heesohn
2013-05-07 21:30:03
타운에도 전주 콩나물 해장국 파는 곳이 있군요.
다음에 거기서 식사 같이 하시지요.
레이니
2013-05-07 20:24:11
일정이 만 3일밖에 안되서 호수를 꼭 가야하나 싶기도 한데, 어떨까요?
일출 일몰이 장관이라던데 어디서 봐야되는건지...
마사지는 그냥 아무데나 가도 될까요?
헬기도 타고 싶은데... 아직 공부를 덜해서 질문이 좀... ^^
일단 와인은 한병 가져가볼까합니다 ㅎㅎ (농담입니다!!)
Heesohn
2013-05-07 21:20:22
레이니님, 일출은 보통 제 후기에 올린 앙코르와트 유적사진 위치에서 많이들 보시더군요.
일몰은 작은 언덕위에 있는 "프놈바켕"이라는 유적지를 가는데 사람이 좀 많이 몰려요.
제 생각엔 새벽에 일어나셔서 일출보시고 점심전까지는 앙코르와트에서 유적 구경하시고
해가 떠서 더울때는 다시 시내로 오셔서 점심식사하시고 오후에는 호수에 가셔서 배를 타시구요.
해가 질 무렵에 다시 프놈바켕으로 오셔서 일몰을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맛사지 가게는 시몬이 추천하는 곳을 갔는데 괜찮았어요. 디너쇼하는 곳도 가 보시구요.
헬기는 저는 안 타봐서 모르겠네요. ㅎㅎ
말잘하자
2013-05-07 08:05:17
아, 금수 복국 너무 좋아해요 !!! 식초 넣고 먹는거 거기서 처음 배웠어요. 입안에서 그 맛이 맴도는거 같아요 ㅎㅎㅎ
Heesohn
2013-05-07 08:09:06
미국와서 제일 생각나는 것 2가지가 복국과 밀면이네요. ㅎㅎ
유자
2013-05-07 11:17:05
작년에 밀면을 못 먹고 왔는데 히손님이 이러시니 원...부산을 또 한 번 가야되겠나요.....ㅋㅋㅋ
말잘하자
2013-05-07 17:19:06
아 저도 밀면을 못먹어봤는데요. 돼지국밥과 밀면을 골라야 하는 상황에서 돼지국밥을 먹었어요. 밀면 꼭 먹어봐야겠어요, 담번에 가면은 ㅎㅎ
유자
2013-05-07 17:45:17
아...돼지 국밥은 또 뭡니까......ㅋㅋㅋ
진짜 부산 다시 가야겠다는 ㅎㅎ
보아 아시아나 만마일 쓸 겸 해서 가야겠네요 ㅋㅋ
레이니
2013-05-07 20:26:11
부산 웨스틴이 12,000으로 올랐더라구요 ㅠㅠ
Heesohn
2013-05-07 21:28:13
저도 돼지국밥은 몇번 못 먹어봐서 좀 생소하구요. 밀면은 먹을때마다
내가 잊고 살았던 고향의 맛(?) 이런 게 느껴져서 먹을때마다 감격하는 음식입니다. ㅎㅎ
말잘하자
2013-05-08 04:29:36
ㅋㅋ 이름이 좀 거시기 하죠 ? 저는 혹시나 하면서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맛있더라구요. 가격도 참 착하더라는 ㅎㅎ 올초에 겨우 5000원 내고 먹었습니다. 시장에서 부산 토박이 분이 알려줘서 먹어봤는데 좋더라구요. ㅎㅎ 순대, 내장 이런거 잘 안먹는 남편은 밀면 드시러 다른가게에, 저는 돼지국밥집에 ㅎㅎㅎ 따로 다른 가게에서 각각 다른 메뉴 먹고 서로 만족스러워했었습니다. ㅎㅎ
유자
2013-05-08 05:02:27
오... 따로 드시다니 이런 쿨함이란! ㅋㅋ
cashback
2013-05-07 14:47:38
좋은 여행기 감사합니다.
헌데 SPG 포인트 업글을 미리 신청할수도 있나요?
유자
2013-05-07 14:50:55
아뇨, 미리는 안 된대요. 카운터에서 여유가 있으면 천/천 오백 포인트 (뷰에 따라) 내고 업글 가능했어요
cashback
2013-05-07 18:47:52
그럼 운에 맞기는 수밖에 없네요.
BBS
2013-05-07 19:37:19
유자
2013-05-08 05:03:30
암튼 천 포인트 업글은 마운틴 뷰이고 천 오백은 바다 뷰에요
locke
2013-05-07 18:45:16
멋진 후기 감사드려요. 저는 주로 한국에 가면 친구들이랑 술먹기 바쁜데 :) 이제 아이들도 많이 커서, 여행을 좀 다녀야하나 생각하던 중에, 멋진 후기를 보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