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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집 오퍼 후 1:1 대결, Appraisal waiver

피캇츄, 2024-01-16 21: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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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 두개의 집을 두고 고민글을 올렸었는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0593039)

다들 조금 회의적이시고 좀 더 찾아 보라는 의견을 많이 주셨었어요

급해졌던 마음을 가라 앉히고 찾아 보던 중에 정말 마음에 꼭 드는 매물을 발견했어요

 

마켓에 나온지 몇일 안되었고, 일주일동안 오퍼를 받고 결과를 발표한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고민하다가 오퍼를 넣었더니, 가격이 마음에 드는게 없었던지

3일간 다시 추가 오퍼를 받고 저희도 가격을 수정할 기회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까지 들어온 오퍼는 총 4개. 

 

마지막 날 늦은 시간까지 고민하다가, 리스팅 된 가격보다 조금 더 가격을 올려서 최종 오퍼를 넣었습니다 

 

요즘 매물이 너무 없는데, 이 집의 이웃/섭디비젼/플로어플랜/집 크기 모두다 맘에 들었고 

특히 집 구조가 정말 너무너무너무x100 좋았습니다 ㅠㅠ 

더 높은 비딩경쟁을 위해 가격은 싸게 올라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이 결과가 나오는 날이었어요

 

오전에 결과를 준다더니, 오후 늦게 연락이 와서는 리얼터분의 말이

 

2명은 떨어졌고, 저희와 다른 한명이 경쟁중인데 

둘다 리스팅 가격 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해서, Appraisal이 낮게 나와도 그 gap 을 감수하겠다는 waiver를 쓰고,

자금을 증빙하는 자료를 보내달라고 했다 하더라구요  

 

 

저희 생각으로는 얼마로 Appraisal이 될지도 모르겠는데, 그럼 얼마만큼의 자금을 증빙 해야하는건지 물으니

 

리얼터분은 자신도 잘 모르겠다며 Appraisal은 어떻게 나올지 아무도 알 수 없고,

그냥 너희가 충분한 돈이 있는지 증빙을 해보라고 말을 하셨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측에서 이 조건을 accept 할까 의문도 들고,

저희의 자금 사정에 너무 위험한 것 같아서 waiver에 서명하지 않고 오퍼대로 가겠다고 했고

이것 때문에 떨어져도 어쩔수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ㅠ 

 

결국 경쟁자측에서 Waiver에 서명을 해서 오퍼를 땄다고 하네요 

 

 

외출 후 돌아와서 마일모아에 검색을 해보니, 생각보다 이런 조건을 들고서 오는 바이어들이 있구나 하는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워낙 준비가 안된 상태로 비딩에 뛰어들었었나 하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돈이 좀더 여유있었으면, 좋은 집에 좋은 가격이었는데 저희가 살 수 있었겠죠 ㅠ 거기서 밀린것 같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을 놓친 아쉬움도 있지만, 결국 더 좋은 곳이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다시 서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제가  사는 곳은 매물이 너무 없어서 좀 괜찮은 매물은 엄청 빨리 계약이 되서 오히려 경쟁이 쎄고,

 

서치가 되는 매물은 이상한 매물만 있습니다

(너무 오래되고 수리안된 집, 이상한 학군, 위치 지역 안좋고, 장점이 없는데 근처 새집보다 비싼)

 

 

지금 저와 일하고 있는 리얼터분은, 이곳에서 80년대부터 사신 완전 백인로칼 아주머님이신데 

작년 부터 친하게 알고 지내다가 이번에 집을 보면서 연락을 하게 되었어요 

 

최초의 오퍼를 넣을때부터 Appraisal waiver 이야기 나왔을때도

저희가 미국 리얼터를 이분으로 처음 경험한 거라서, 원래 이런건지 궁금했던 점이 있어서 문의 드리고 싶어요 

 

 

 

 

1. Seller 측에서 비딩 결과를 미루고, 추가 오퍼를 받겠다고 하면서 저희 오퍼도 수정 가능하다고 했을때.

 

보통 리얼터분들은 비딩을 위한 주택의 가격을 결정할때 혹 오퍼가 경쟁상황일때

가격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견을 주시지 않는게 일반적일까요? 

 

 

 

2. Appraisal waiver에 대해서

Appraisal waiver에 대한 의미만 설명을 해주시긴 했는데, 

저희가 미국에서  첫 부동산 거래여서 절차를 잘 모르는걸 아심에도

Appraisal waiver가 seller 측에서 충분히 요구할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거라던지 말씀이 없어서 

셀러가 불공정한걸 요구한다고만 생각했어요.

정확하게 얼마 정도 증빙을 해보자 라는 것도 없고 그냥 proof가 필요해 라고만 반복 하셨어서 

클로징 할 돈이 있는 한국 계좌를 인증해야할지 감이 안오더라구요  

리얼터 경력에 기반한 의견을 좀 알려 주셨으면 참고가 되었을거 같은데 

(물론 돈이 오가는 일이라 조심스럽고, 그 분이 책임 질 수 없는것임을 알지만)

그런 점이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었어요

 

 

3. Appraisal waiver 를 해보신 분 계신가요?

처음 집사는 저희에겐 Appraisal 이 낮게 나오면 내 돈으로 메꾼다는게 정말 너무 위험해 보이는 도박같이 들리긴 해서요 ㅠ

 

 

그분이 정말 딱 정석/의미만 이야기 해주시고 더이상의 실제 케이스라던가 조언같은 말씀도 아예 없으셨어요 

그것과 더불어 저희도 너무 무지해서 과정이 쉽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그분이 개입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완전 완전 이해를 합니다 

당연히 결정도 책임도 저희가 지고 리얼터는 저희 편이 아닌건 아는데, 

이번 절차를 진행하는 10일 정도 동안, 뭔가 조금은 답답함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와 스타일이 맞지 않는 리얼터분 이셨을지,

한국 리얼터분으로 다시 알아 볼지 조금 고민이 돼요 

48 댓글

edta450

2024-01-16 21:12:30

appraisal waiver라는건 결국 loan contingency의 하위형태라고 보시면 될거에요. 즉 buyer가 계약을 무를 수 있는 조건중에 하나가 '은행에서 모기지를 승인 안 해주면'(=loan contingency)인데, 론이 나오기는 해도 집 감정가가 충분하게 나오지 않아서 필요한만큼 안 나올수가 있고, 그 경우에 그 차액에 해당하는 부분을 바이어가 어디선가 구해와야된다는거죠. 리얼터에 따라서(바이어의 경제 상황등을 잘 안다는 가정하에) 론 컨틴전시를 포기하는 걸 전략적으로 권유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사실 뭐 Seller's market이던 시절에는 그냥 컨틴전시 웨이버 아니면 비딩도 못해보는 경우도 있었죠...

피캇츄

2024-01-16 21:17:57

아아.. 아예 기본값이었던 경우가 있군요 한번도 Appraisal을 해본적이 없으니 예측도 안되고, 결국은 그런 경험과 자금에서 상대편에게 밀린것 같네요 

 

daniel

2024-01-16 22:58:16

윗분 말씀대로 저도 3년전 집 살때 온갖 waiver란 waiver는 다 하고 샀어요.


첫번째 두번째로 원했던 집은 offer 다 떨어지고 세번째 초이스의 집을 샀는데 사고 나서 보니깐 세번째 원했던 집이 사실상 제일 나았던 집이였더라구요.


님께 딱 앚맞는 집이 기다리고 있을꺼에요.

피캇츄

2024-01-16 23:01:30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힘이 많이 되요 감사해욥!:) 

내일부터 다시 집들도 찾아보고 해봐야겠어요

바닐라빈

2024-01-16 21:13:38

저도 잘 모르지만 최근에 (잘 모르는 상태로) 인생 첫집을 장만했는데요, 셀러가 appraisal waiver을 요구 했었어요. 잘나가는 동네가 아니었어서 주변시세를 보니 원래 리스팅 가격의 97-106% 정도에 거래가 되는거 같았고, 저랑 경쟁하던 바이어가 올캐쉬여서 저는 리스팅가격에 3%정도를 더 붙여 오퍼를 했었어요. 어프레이절 결과는 잘 나와서 결국 제가 부담 해야하는 금액 없이 잘 구입했습니다.

피캇츄

2024-01-16 21:20:08

오 올캐쉬 바이어를 상대로 이기신거군요 집값이 주변에 비해 저렴한 편이긴 했는데 저희가 Appraisal waiver를 할껄 그랬나봐요 

waiver와 함께 자금증빙을 내신걸까요? 디포짓/클로징 피를 포함해서 그냥 있는 만큼 제출해야 했을런지 아쉽긴 하네요

첫 집 장만 축하드려요 이 집 오퍼를 넣었을때 첫 집은 원래 계약이 안된다 라는 말이 듣기 싫었는데 ㅠㅋㅋㅋ놓치게 되었어요

 

바닐라빈

2024-01-16 23:31:34

따로 자금 증빙을 하라고 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윗 댓글에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그게 결국 loan contingency나 마찬가지라 론이랑 엮여서 따로 증빙을 안해도 되었던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appraisal 고려 해서 다운페이 금액을 줄이고 론을 받았어요.


저도 오퍼 처음 넣었던 집이 그때는 참 아쉽고 그랬는데 그 다음집 오퍼 넣을때는 첫집은 그래ㅡ 그냥 그랬구나 싶더라구요. 지금 산 집 오퍼 넣을때는 자꾸 오퍼 떨어지는게(?) 좀 답답해서 살짝 과감하게 넣었는데 되었어요. 참 맘에들고 잘 샀다 싶습니다:) 

오퍼 넣고싶은 집을 계속 만나실거예요! 

피캇츄

2024-01-16 23:44:06

아아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 ㅋㅋ 저두 이번 경험을 통해 다음 오퍼때 좀더 잘 해보겠습니다!

운칠기삼

2024-01-16 21:23:36

글의 요지는 결국 현재 리얼터가 그닥 맘에 들지 않으셔서 다른 리얼터를 알아봐야하나요 정도로 보이는데요,

저도 집을 많이 사본것은 아니지만 제 경험으로 비추어보면 리얼터의 행동에 딱히 문제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저런 상황에서 리얼터가 구체적인 수치나 강한 의견을 제시해 주기는 어렵구요, 대신 먼저 ~이렇게 하려는데 이건 어떤것 같냐 정도의 질문을 먼저 하시면, 그땐 리얼터 본인 의견을 어느정도 들려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궁예짓일수도 있지만 글을 읽고 받은 느낌은 그런 질문을 별로 안하신것 같은데, 커뮤니케이션을 좀더 적극적으로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피캇츄

2024-01-16 21:37:27

아.. 정말 여러 방면으로 계속 물어는 봤는데 원론적인 이야기만 해주긴 하셨어요 그분이 할 수 있는 말이 그게 전부였을것 같기도 해요 

몇군데 더 같이 보고 다니면서 경험해봐야겠어요 의견 너무 감사합니다 

 

 

랑펠로

2024-01-17 22:59:58

그분 스타일일수도 있고. 경험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반면에 푸시 많이하는 리얼터한테 스트레스 받는 경우도 많아요. 

캄차카

2024-01-16 21:31:27

일단 어프레져 웨이버를 하지 않은 바람에 아쉽게도 떨어진것에 위로를 드립니다. 2021-23년까지 극 셀러 마켓에는 어프레져 웨이버 (론 컨틴전시)가 거의 필수 였습니다. 왜냐하면 실제 가치의 집의 가격보다 20-30%는 뻠삥 되는 바람에 론에서 실제 보는 집의 가치와 다르기 떄문이거든요. 일반 적인 상황에선 모든 컨틴전씨는 빼지 않는게 정상입니다만 그중에서도 인스팩션 컨틴전시는 무조건 가져가야 합니다. 그리고  돈이 충분히 있다면 론 컨틴전시는 그러한 바이어가 많은 경쟁상태에서는 어쩔수 없이 빼야합니다. 그리고 질문하신 리얼터를 바꿔야 할지에는 인종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마다 케바케 이기 때문에 작년 12개월 동안 클로징을 얼마나 했는지 보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질로우가서 리얼터 이름 치면 얼마나 클로징 했는지 대략 나오고 사고 싶은 지역의 집들을 얼마나 했는지도 보이기 떄문에 다 볼 수가 있습니다. 관심 지역에 12개월안 클로징 이력이 많다면 99%는 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암튼 한국분들은 빠릿 빠릿하고 눈치도 아주 잘보고 하기 때문에 두분다 영어가 엄마국어가 아니고 처음 집을 구매하시는 거라면 강추드리지만 언어의 부족함으로 인해 다른 리얼터들과 커뮤니케이션 네고시에이션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오랜 경험이 있는 한국분들은 영어가 자유롭지 못해도 잘 성사하는 케이스를 많이 봤습니다.

 

p.s. 첫집 오퍼는 원래 안됩니다. 하지만 그 담엔 더 이쁘고 더 좋은집을 더 좋은 가격에 만나게 되고 쉽게쉽게 오퍼가 수락 될겁니다. 저희가 그랬습니다. 굿럭

피캇츄

2024-01-16 21:42:30

오오오오오 캄차카님 댓글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ㅠ 감사합니다 어프레져 웨이버가 흔한 것 이란 것도 모르고 안하겠다고 한게 참 상황이 그랬지만 아쉽네요 

인종을 이야기 하고자 한건 아니고 한국의 복덕방 비교가 되고 하면서, 또 절차를 이해하기에 한국분이 훨씬 대화가 편하니 그런 생각을 했던것 같아요

여긴 한국인이 많이 안계시기는 해서 로칼 분으로 구한거긴 해요 질로우에서 검색해보니 23년에 시장이 안좋았는지 클로징 2개 하신것 같아요 

그래도 리얼터를 구할때 참고 자료가 되는것 같아서 좋은 팁 알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캄차카

2024-01-16 21:45:50

한인분이 안계시는 곳이라면 그 지역에 사시는 로컬분을 추천드리고 그리고 아쉽게도 클로징 2개는 적습니다. 이게 sell/buy에 따라서도 달라지죠. 적어도 10-20개 이상 있는 리얼터들을 3-4명정도 만나보시고 고르셔서 처음부터 천천히 시작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싶네요. 첫집에는 리얼터중에 특히 집을 잘 아셔서 집의 구조나 하드웨어 문제점 등등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정말 지금 막 필요하지 않는이상 보통 집 사는 넉넉 잡아 6개월 정도 되는게 좋다고 보여집니다.

피캇츄

2024-01-16 21:48:49

아 적은거군요 하하 ㅜ 구구절절 기억은 안나지만 같이 다니고 대화 할때 잘 하시는것 같지 않다는 느낌은 있기는 했었어요 아직 오퍼 한개만 해본거라 다른 리얼터 분들하고도 만나보고 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캄차카

2024-01-16 21:53:12

어떻게 알게 되신 분인지 모르겠는데. 집 주변에 메이저 브로커 회사들이 있을겁니다.  거기에 전화를 하셔서 나는 first home buyer 이고 작년동안 관심지역에서 10-20이상 클로징하고 remodeling, home improvement 등등 잘 알고 좋아하는 친구 있으면 소개 시켜달라고 하면 한두명 리스트 줄겁니다.

피캇츄

2024-01-16 21:58:30

오 자세하게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까지 알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내일 회사에서 열심히 전화 돌려봐야겠어요 :D!!

bn

2024-01-16 21:38:51

결정은 바이어가 해야 하죠. 리얼터가 바뀌더라도 추가로 뭔가 더 얘기해 주지도 않을 것이고 도움도 되지 않을 겁니다. 특히 어프레이졀 같은 건 솔직히 랜덤에 가까워서 잘못 얘기했다가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괜찮다 안 괜찮다 얘기 못할 겁니다. 


저희는 극단적인 셀러 마켓이었어서 모든 contingency waive하던게 정상인 지역에 살고 있었어서 별 도움이 되진 못할 듯 합니다.

피캇츄

2024-01-16 21:46:15

맞는 말씀입니다 ㅠ 진즉에 여기에 글을 올려볼껄 그랬어요 

Inyourarms

2024-01-16 21:39:57

저도 집을 구하고 있는데 너무 아쉬우실거같아요. 한 말씀 드리자면 너무 속상해하지마시고 내집이 아니었나보다 하고 넘기세요. 새해가 되어서 조금씩 더 매물이 나올겁니다. 그리고 저희도 모기지상담가와 리얼터에게 모두 컨틴젼시 물어봤는데 요새는 극셀러마켓이 아니라 어프레이절 차이가 많이 나는경우는 없으니 굳이 걱정할필요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작성자님께서 마음이 편치않았다면, 안하는게 맞았을 겁니다. 저희도 첫오퍼가 안되서 처음엔 너무 아쉬웠는데 나중에 돌이켜보니 조상신이 도운거같습니다. 리얼터는 또 구매자가 불편해하는데 너무 푸시하지않는걸 미덕으로 삼는것도 있어서 강조하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피캇츄

2024-01-16 21:51:12

Inyourarms님 따뜻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리얼터분의 입장도 완전 이해가 가긴 했어서 저희가 좀 더 지식을 가지고 접근 했었어야 했나봅니다 물론 많이 알아보고 했지만

더 좋은 집이 나타날거라고 생각이 들고 매물들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 

playoff

2024-01-16 21:40:26

1. 보통 리얼터들은 가격을 제안하지 않습니다. 책임 지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2. 이런 경우에는 loan preapproval (loan prequalification 아니고) 을 받으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크레딧 조회를 해야하기 때문에 점수 떨어지는게 아까워서 마지막에 가서야 본인의 크레딧과 인컴 그리고 디파짓을 할 액수를 넣고 계산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칫 론 자체가 안나오거나 예상 액수보다 작게 나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집 가격이 70만이고 75만으로 비딩을 했고 그쪽에서 appraisal waiver 를 요구했다면 loan preapproval 을 80만 정도로 미리 받아놓으면 증명해야 하는 문제가 사라집니다. 다만 집 감정가가 낮게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이런 부분은 미리 생각하고 론 오피서와 얘기를 해서 디파짓을 줄여도 론 가능한지 정도 미리 알고 계셔야 겠지요. 제가 비슷한 경우 였는데 감정가가 생각보다는 괜찮아서 디파짓을 살짝 줄이고 개인적으로 조금만 더 부담하고 집을 구매했습니다.

 

3. 리얼터 문제는 어렵습니다만 보통 와이프분들의 직감이 좋습니다. 원글분이 남성이라면 와이프에게 조언을 구해보시고 여성이라면 촉을 믿어보시길 바랍니다.

피캇츄

2024-01-16 21:56:48

ㅜ저였어도 책임지지 못할 말은 안했을것 같아서 입장이 이해가 가네요.. 

2번의 경우 프리어프루발을 받은 상태이긴 했는데, 저희도 오퍼는 380K에 400K까지는 프리어프루발이 되어있었습니다

디파짓을 줄여도 론이 가능한지 알아봐야한다는 것은 혹 조금만 자세히 설명해 주실수 있을까요?

감정이 낮아서 350K가 나오는 경우, 여전히 론이 나오는지 알아봐야 하는거고, 30K에 대해서는 제 돈으로 채워야 하는 것 이렇게 이해한게 맞을지요 ?

ㅎㅎㅎ제가 와이프인데 촉이 별루 없나봅니다 ㅠㅠ 저와 친분이 있는 리얼터라 쉽지 않네요  

playoff

2024-01-16 22:10:34

예를 들어서 집가격이 35만입니다. 비딩을 38만에 넣었습니다. 피캇츄님께서는 40만 preapproval 을 받으셨고요. 그러면 셀러에게 증명해야하는 문제는 여기서 끝입니다. 은행에서 돈을 이미 넉넉하게 빌려줄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고 이부분이 의심스러우면 loan contengency를 없애면 되는 간단한 일입니다. 리얼터분이 모를리가 없을텐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데요. 노파심에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loan prequalification 과 절대 헷갈리시면 안됩니다. 이거는 증명으로서의 효력이 단 1도 없습니다.

 

이제 집 감정가 이야기입니다. 40만불 preapproval 받을때 디파짓이 20%면 8만이지요. 38만에 낙찰이 되었는데 감정가가 35만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은행에서는 35만불까지만 빌려줍니다. 그러면 3만불을 개인적으로 내야하는 상황입니다. 여유가 있어서 35만불의 20% 7만불을 디파짓하고 따로 3만불을 내면 해결이 됩니다. 그런데 여유가 좀 부족하다면 20%가 아닌 좀 부족하게 5만불정도 디파짓하고도 론이 나오나 알아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3만불을 채워넣는데 부담이 덜 하기 때문입니다. 

 

일 잘하는 리얼터는 론 오피서와 얘기해서 주변 감정가를 뽑아서 대충 비교를 해줄 겁니다. 그러면 부담이 얼마나 되는지 혹시 예상 밖에 나올 경우를 대비해서 20% 디파짓을 못할 경우에 어느정도 PMI를 내면 되는지 정도도 론 오피서와 상담을 하라고 할것이고요. PMI는 중간에 없앨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근처 zillow하고 redfin 정도만 봐도 감 잡힐겁니다. 최하 어느정도가 감정가인지요. 거기 맞춰서 준비하시면 될것입니다.

피캇츄

2024-01-16 22:25:48

허헉 오늘 전화 받았을때 appraisal waiver에 대해 마일모아에 글을 올려볼껄 그랬나봅니다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프리어프루발을 받은것이 맞는데 FHA론이어서 디파짓을 최저로 넣기에 그 외에 여윳돈을 증빙할걸 그랬습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이긴 했어요

Appraisal은 어떻게 나올지 아무도 몰라 라고만 말해주시고 주변집 감정가도 알수 없다고 하셨거든요 

정말 쪽집게 강사님 처럼 자세히 알려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첫집을 장만하게 되면 후기로 꼭 남기고 thanks to로 감사 전하겠습니다 

가자여행

2024-01-16 22:04:12

 2023년에 집을 샀습니다.. 오퍼를 많이 썼었고  appraisal waiver는 제가 사는 곳에서는 당연시 되는거여서 그냥 싸인했습니다. Zestimate이 집이 tax assessment가 500,000 정도 였는데.. appraisal이 얼마 나올지 전혀 몰랐었고 2년전에 500,000짜리 집이었습니다. 800,000 썼고.. 그 당시에 어프레이졀이 얼마 나올지 가늠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appraisal waiver + As-is (인스펙션중에 어떤 큰 문제가 생겨도 절대 발 빼지 않겠다) + $10,000 정도 non-refundable deposit을 하고 오퍼를 썼는데 그래도 경쟁중이라고 non-refundable deposit을 6만불 정도 내면 될거 같다고 해서 그렇게 해서 집을 샀습니다. 

피캇츄

2024-01-16 22:08:50

와우.. Appraisal은 잘 나왔을지 궁금해요 500,000이 2년 만에 800,000 이라니 엄청나네요

경험 공유 너무 감사드려요  작년인데도 waiver를 쓰고 사는 마켓이었나봐요 

맥주한잔

2024-01-16 22:04:53

1은 원래 가격 얘기는 거의 안해요. 왜냐하면 리얼터가 먼저 가격 제안 했다가 그가격으로 못사게 되거나 또는 사게된 다음에 더 싸게 써볼걸 하는 생각이 들때 뒷감당을 할 수 없기 떄문이지요. 오퍼 가격 정하는 건 온전히 바이어의 몫입니다.

 

2,3은 좀더 적극적으로 설명을 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책임지기 싫어서인지 아니면 본인도 잘 몰라서인지 리얼터가 너무 소극적으로 원론적인 이야기만 한거 같습니다. 어프레이절이 오퍼 가격보다 적게 나올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터무니없이 반토막으로 나온다거나 하지는 않을 거예요. 오퍼 가격과 어프레이절 가격이 약간 차이가 날 경우 그 차액만큼은 론이 나오지 않으니 다운페이를 좀 더 해야 하는데 딱 그정도 수준의 돈이 추가로 더 있는지만 보였다면 문제 없었을 거예요. 저는 이럴때 401K 계정을 보여주면서 돈 모자라면 이걸 페널티내고 세금내고 깨서 보태겠다고 합니다 그럼 문제 없어요 (그러나 실제로 그럴생각은 없어요. 정말로 어프레이절이 원하는대로 안나올때 대비해서 인스펙션 컨틴전시를 리무브 해야 하는 타이밍 이전까지 어프레이절을 부지런히 마치게 하고 그때가서 깨야 할 상황이면 어프레이절 핑계가 아니라 인스펙션 핑계로 에스크로를 깨고 어니스트머니 돌려받는 방법도 있어요. 저는 이런 전략도 오퍼 과정중에 리얼터가 다 가르쳐줘서 배운거고요. 그러나 걱정했던 것과 달리 어프레이절 가격이 오퍼 넣은 가격 그대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러면 그냥 처음 예상했던 다운페이를 하고 예상했던 액수의 론을 받고 해피하게 클로즈 하는거고요)

 

말씀하신 거만 듣고 생각해보면, 다른 리얼터 찾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피캇츄

2024-01-16 22:16:08

와 맥주한잔님 댓글에 정말 속이 시원해지네요 맞아요 저희두 appraisal waiver의 사전적의미가 아니구 이런걸 어떻게 대처한다라던지 그분의 경험에서 나오는 설명을 듣고 싶긴 했어요 이러한 방법도 있고 appraisal waiver가 셀러마켓에서는 이렇다 정도로 알려줬어도 훨씬 도움이 됐을거같아요 

주식계좌등이 있었는데 그런걸로라도 해볼수 있을지 아이디어가 이제 생기네요 하하 ㅠ

다음 오퍼때 혹 비슷한 상황에서 대처를 더 잘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너무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Parkinglot

2024-01-16 22:13:02

리얼터는 사람마다 성향이 다 틀려서 어떤 분들은 제가 물어보면 자신이 가지고잇는 데이터나 분석을 가지고 똑부러지게 대답해주는 분들도 잇고, 그냥 흐지부지 집만 보여주는 분들도 잇더군요. 결국 결정은 본인이 거라는걸 알고잇지만 제가 참고하기 좋은 레퍼런스를 받기 위해 제가 돈을 내고 서비스를 받는다고 생각해서 단순히 집만 보여주려고 드는 리얼터는 저는 더이상 상대하고 싶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막말로 저사람은 아무생각이 없이 보여달라는 집보는건만 어레인지 해주고 복비받아가려고 하는가 싶어서 돈아깝더라구요. 당연히 책임소재 문제가 될수 잇기때문에 함부로 이야기하기 힘들다는것도 알고. 사람 심리상 잘되면 내탓, 잘못되면 남탓하는 문제가 잇다는것도 충분히 인지하고 잇긴 합니다..아참. 똑부러진다는 말이 정확하게 점쟁이같이 가격을 찦어준다는게 아니라 요즘 근처에서 사고팔린 집들 가격과 트렌드 기타 분석정도를 보여주고 제가 현명한 판단을 할수 잇도록 도와준다는 이야기구요.  주변에 또 어떤분은 리얼터가 너무 강하게 드라이드해서 스트레스 받으셧던 분도 잇더라구요. 봄인 성향에 맞는 리얼터가 잇으실것 같아요.

Appraisal waiver 부분은 다른분들이 이야기하셧던것 처럼 seller market에서 흔히 보리는것중 하나인가 봅니다.  Inspection waiver도 잇는것 같고. 셀러 입장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closing 하기전에 협상된 가격이 깨지지 않고 문제없이 크로징되기 위한 안정장치들을 해놓으려고 하더라구요




피캇츄

2024-01-16 22:30:04

Parkinglot님 댓글 진짜 핵사이다입니다 핳하

저희 남편이 리얼터와 대하며 느꼈던 부분이 그냥 정확하게 다 써주셔서 저희들 마음속에 다녀가셨나 너무 소름 돋게 놀랐어요. 댓글 보면서 맞아! 맞아! ㅋㅋ 이러면서 소리내서 남편한테 읽어줬어요 

정말 저희가 느끼는 아쉬운 부분들이 다 말씀해주신 내용들 입니다. 저희가 만약 우리가 리얼터였으면 이렇게 했을거 같지 않아? 하며 둘이서 대화했던 부분이고,

지금 리얼터분은 집 리스팅 찾는거도 수동적이고 문따게만 해주고 계시는 느낌 하핳하 ㅠㅠㅠ 

그 분이 하는걸 보고 남편이 본인이 더 잘할수 있을거같다고 리얼터 시험은 어떻게 보는건지 궁금해 찾아볼정도 이긴 했어요 ㅋㅋ:) 

한번의 아픔을 딛고 다시 유튜브도 보고 공부하면서 매물을 찾아보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Parkinglot

2024-01-16 22:39:49

ㅋㅋㅋ 별말씀을요.

집사는게 아마도 살면서 사고파는 가장 큰 자산이기 때문에 정말 큰 스트레스 인것 같어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살다보니 요즘엔 인연이라는게 잇다고 생각해요. 구매 안하신 집은 인연이 아니엇다고 생각하시고 좋은 인연이 또 나타나리라 생각합니다. 집도 리얼터두요. 화이팅 

피캇츄

2024-01-16 22:46:44

인연이 있다는것 맞는것 같습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화이팅!! 

Oneshot

2024-01-16 22:18:30

작년에 집샀고, 셀러 마켓이여서 appraisal waiver, inspection waiver 등등.. 다 waiver 하고 간신히 샀습니다.. 다운페이를 얼마나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다운페이먼트를 줄이고, 401k loan 등 최대 뺄수 있는걸 다 계산해서 현금 충분하다고 증명했고.. 다행히 appraisal 이 오퍼 넣은만큼 나와서 별 문제없이 됐습니다. 저희는 inspection waiver 할까 말까가 제일 고민이였고, 얼마안된 집이라서 그냥 inspection 없이 오퍼넣었어요. 지금은 매물 자체가 얼마없어서, 괜찮은 집들은 셀러 마켓이라고 보셔야 할거같아요.  

피캇츄

2024-01-16 22:32:25

괜찮은 집은 셀러마켓이다.. 팍 와닿습니다 

401k로 하는 방법등 여러가지 해볼수 있었는데 정말 아쉽긴 합니다 작년에 집사신것 너무 축하드립니다!:) 

GoofyJJ

2024-01-16 22:21:56

더 좋은 집 찾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몇글자 남깁니다. 

 

1.  동네 정보가 많고 시세를 잘 아는 리얼터면 오퍼 돌아가는 상황 보면 대충 얼마정도에 팔리겠다 라는 감은 있었을 겁니다.  손님입장에서 집요하게 물어보면 이정도 가격이면 성사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라고 말을 해줬을것이고 그 가격때문에 밀릴경우 카운터오퍼 받아내서 바이어가 더 높은금액을 제시하던지 포기를 하던지 최종결정을 할 수 있는 입장을 만들어주는게 리얼터 능력이겠지요.  어떻게 보면 리얼터 입장에서 피캇츄님께 가격을 더 높여서 쓰라고 푸시하게되면 빨리 한건 해서 끝내고 커미션 받으려고 하는걸로 보이기 때문에 꺼렸을 수도 있고요.  느낌에 리얼터 분이 조금 몸사리는 소극적인 분 같습니다.

 

2/3. Appraisal Waiver정도면 감정가 contingency 없애고 시작하는것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예전에 코로나시절 부동산 마켓 뜨거울때는 loan contingency, appraisal contingency 심지어는 inspection contingency도 waive하고 에스크로 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도 인스펙션만 하고 나머지는 waive하고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한가지 보태자면 저도 집 살때 거진 100채정도 봤는데요. 100% 맘에 드는 집은 없더라구요.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한다 싶은 집 나오면 손해보는 셈 치고 몇만불 더 주고 산다 라는 마음으로 오퍼썼습니다.  물론 정말 시세보다 싸게 사고싶어서 오퍼도 시세에 맞춰서 쓰고 contingency들도 다 갖춰놓고 빠져나갈 구멍 다 만들어놓고 살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그 과정이 너무 길어지고 힘들어지더라구요.  곧 좋은 집 찾으시길 바랍니다. 

피캇츄

2024-01-16 22:41:38

100채를 보셨다니 넘 대단합니다 저희두 좀 더 많이 보고 다니면서 집을 더 봐야겠네요

좋은 집 클로징 하게되면 꼭 글을 남기겠습니다 :) 

댓글로 보니 충분히 인사이트를 가지고 마켓의 현상황에 대해서 알려주실수 있는 리얼터 분들이 계신것 같아요

저도 그런분들이 더 편해서 새로 리얼터도 알아보고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댓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4-01-16 22:32:11

저희도 지금 집 살 때 컨팅전시 다 뺐었죠 ㅜㅜ 후달립니다. 어프레이절이 안나오면 그 차액은 현금으로 메꿔야하니깐요. 인스펙션 컨팅전시도 못넣었었죠. 그거 넣으면 오퍼는 자동 리젝이라더라구요.


일단 맘에드는집 못산거 위로드립니다. 근데 이렇게 오퍼 떨어져가면서 배우는거라서요. 오히려 한방에 억셉됐으면 '내가 너무 비싸게 산건 아닌가' 또는 '어프레이절 안나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될 수도 있급니다. 

피캇츄

2024-01-16 22:37:20

하핫 정말 댓글을 보면서 마일모아 이민 선배님들 내공을 다시한번 느끼는것 같습니다 저희가 몇개 보지도 않구 너무 급했었나봐요:) 정말 오퍼가 됐다면 말씀하신 생각들 들었을거같아요 

인스펙션 컨팅전시도 못넣다니 더 후덜덜 했던 시장이었겠어요 

MissTea

2024-01-17 08:21:56

저희는 론회사에서 어프레이절을 웨이버 해줬어요. 프리어프루벌 받고 집 정하고 론 회사에 물어보니, 론 회사에서 어프레이절 안해도 된다고 해서 그걸로 서류 냈습니다. 저희도 첫집인데, 첫 리얼터랑 계속 보다가 저희가 원하는걸 잘 모르고 해서… 한동안 쉬다가 다른 리얼터통해 샀는데 저희가 보고싶은 집을 정해서 셀러 리얼터한테 집 사고싶은데 양쪽 리얼터 해줄 수 있냐 물어보니 셀러측에서 반대해서 셀러 리얼터 통해서 찾은 다른 리얼터 통해 샀어요. 첫 리얼터도 좋은 사람이긴 했는데 한 3-4번 떨어지고, 한번은 인스펙션 협상에서 안되고 하니까 잘 안맞는거같아서 어쩔 수 없이 바꿨어요. 경험이라 생각하고 리얼터 바꿔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피캇츄

2024-01-17 09:46:38

오웃 경험 공유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두 다른 리얼터 분들과 만나보고 그 분들하고 집도 좀 봐야겠어요 

아쉬움이 컷는지 밤새 꿈에서 어딘지도 모르는 집들을 보고 다녔네요 ㅎㅎㅎ 좋은 집이 찾아올때까지 검색을 좀 더 해봐야겠어요 :) 

아사

2024-01-17 10:10:25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집보기 시작해서 작년에 모든 웨이버를 다 쓰고 집샀는데 ㅎㅎ 끝나고보니 그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정보들도 있었어요. 리얼터 이름 검색해보시면 얼마나 클로징했는지랑 얼마짜리 집들인지 레인지도 보이는데요. 본인이 찾는 집과 비슷한 가격대의 집들을 클로징하셨던 분이면 좀더 마켓에 대한 감각(?)이 있을 것 같아요. 저희 리얼터분은 결정할때 가격 제안은 하지않았지만 그동네에서 보통 얼마나 overasking price로 팔렸는지 10채정도 정보를 주셨어요. 딱 내집이다 싶은 집을 곧 만나시길 바랍니다!

피캇츄

2024-01-17 10:28:29

리얼터분들 좀 더 만나보면서 스타일이 잘 맞는 분을 찾아봐야겠어요 다들 딱 내집같은 집이 나온다고 하셨는데 너무 기대가 됩니다 ㅜ 감사합니다! 

행복한사람

2024-01-17 13:18:34

제가 재작년 비딩 경쟁 심했을때 집을 팔았는데  4일간 오퍼 받은뒤에 결정 했는데 20명의 비더중에 어프레이절,  인스펙션 다 웨이브한 사람들이 반 이상으로  많았어요. 생각했던 가격보다 3만불 더 받고 팔았는데 나중에 어프레이절 얼마 나왔냐 물어보니 제 리얼터 말이 낮게 나왔을때만 금액을 알려준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어프레이절이 더 높게 나왔던거죠. 

 

그렇게 마음에 드는 집을 놓치셨다니 제가 다 안타깝네요.  그래도 이 경험 삼아 그 집 보다 더 좋은 집 사시게 되길 바랍니다.

피캇츄

2024-01-18 06:37:46

절반이상이 그랬다니 당연히 하는 것들인데 참 아쉽긴 하네용 ㅜ 곧 임신 후반기라 기동력이 다하기 전에, 출산 전에 집을 구해두고 싶긴 했는데,

매물이 너무 없고 그래서 아이 낳고 나서 올해안에 구하자라고 생각하기로 하고 그냥 천천히 보기로 했어요 

어프레이졀도 정말 궁금하긴하네요 지금 제일 궁금한건 상대방이 얼마에 비딩을 넣었는지 클로징되기만 기다리구 있어요 

비알

2024-01-17 22:27:41

처음 오퍼를 넣으면 어려운 용어도 많고 과정이 100% 이해가 되지 않아서 경쟁력 있는 오퍼를 넣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그 집과는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고 털어버리시길 바랍니다. 저희 동네도 기형적인 셀러마켓이어서 처음 오퍼 넣을때 온갖 웨이버를 다 집어넣고 리스팅 가격보다 8%를 올려서 불렀는데도 안되더라구요. 그러다가 두번째 오퍼 넣은 집을 샀는데, 돌아보니 첫번째 집이 그 당시엔 참 좋아보였는데 두번째가 훨씬 마음이 들더군요. 글쓴님도 다음번에 더 마음에 드는 집 사실 수 있을 겁니다.

피캇츄

2024-01-18 06:38:49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두 저희꺼가 아니었나보다 하구 마음 좀 내려놓고, 원래 구매 시기를 출산 전에 하고 싶어서 서둘렀다가 그것도 그냥 내려놓기로 했어요 ㅎㅎ

우선 지금 사는 곳 렌트 연장하면서 있어봐야겠어요 : ) 좋은 집이 찾아와서 클로징 하게 되면 꼭 후기 남기겠습니다 

poooh

2024-01-17 22:47:55

이렇게 경쟁이 심할때에는 듀얼 쓰는거 이상 좋은 방법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듀얼을 하는걸 권하지는 않지만, 경쟁이 심하지만, 반드시 잡아야 할 경우에는  듀얼을 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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