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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초반 저축 방향성에 관한 조언을 구합니다

히피, 2024-01-21 03: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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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비저축 성향은 월급을 받으면 얼마는 소비 얼마는 저축 이렇게 정해놓고 정해진 한도내에서 마음껏 쓰는거와는 달리

아낄수 있을때 최대한 아끼는 성향입니다.

그렇다고 굳이 자린고비라거나 많이 저축하는건 아니구요, 그냥 계획같은걸 잘 못합니다.

 

현재는 401k 맥스, Roth IRA 맥스 하고 따로 세이빙에 매달 넣는다거나 주식을 모은다거나 하는게 없습니다.

401k, Roth IRA 둘다 거의 100% S&P500 베이스구요.

매달 렌트비내고 생활비쓰고 남는돈은 잘은 모르겠지만 1000불? 남짓 되지 않을까 싶어요. 더 적을것도 같아요

현재 emergency fund 빼고 6만불 정도 모였는데 이건 4.5%주는 은행 세이빙에 넣어놨습니다. 

 

오늘 알아보니 피델리티 SPAXX(FZFXX)이 5%정도 되는거 같은데 그래서 돈을 피델리티로 옮길려구 해요.

근데 옮기면서 이걸 SPY같은 ETF에 넣어놓을까 아님 그냥 5%이자를 받을까 고민이 되네요.
SPY는 리턴이 조금 높을거 같은데 리스크가 조금 있고 머니마켓은 만약 올해안에 금리가 내리면 이자율이 줄어들겠죠.

그리고 사실상 401K, IRA 둘다 S&P500 추종인데 이걸 또 S&500로 중복 저축하는게 맞나 생각도 들구요.

 

제 목표는 이걸 좀 더 모아서 빠르면 연말 아님 내년, 진짜 늦으면 내후년에라도 첫집 다운페이먼트로 쓰고싶습니다.

코로나동안 직장도 새로 구하고 자리가 잡힌 느낌인데 첫집 장만의 꿈은 자꾸 멀어만 지는 느낌이라

너무 늦기 전에 집을 장만하고 싶어요.

48 댓글

하아드

2024-01-21 08: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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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

2024-01-21 21:21:40

지금도 아둥바둥하다고 느끼는데 처자식이 생기면 어떨지... 아직 채권은 생각 안하고 있습니다. 에센피500이 맞는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Bard

2024-01-21 09:10:32

빠르면 연말에 집사는데 쓰실 수 있다고 했으니 안전하고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은행 세이빙, 단기 CD, 피델리티 머니마켓 같은 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집 사는 것이 늦어져 내후년이 될 수도 있고 그 동안 펀드에 넣으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도 하나 경기가 안 좋아져 원금 이하로 내려가면 낭패가 됩니다.

게다가 "집 구매 다운페이먼트 용" 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돈이니.. 이름 붙은 돈으로는 투자하는 것 아니라고 했습니다 ^_^

 

그나저나 젊은 나이부터 정말 잘 하고 계시네요, 401k, IRA 끝까재 채우면서 생활비 내고 추가로 돈 모으고 하는거 쉽지 않은데요.

나중에 복리로 돈 불어나기 시작하면 부자되실 것 같습니다 ^_^ 

정혜원

2024-01-21 09:16:44

FNILX

검색하시면 이 펀드관련 주옥같은 내용 많습니다

단거중독

2024-01-21 09:23:05

"401k, Roth IRA 둘다 거의 100% S&P500" - 전 잘하고 계신거 같아요.. 저도 30대 초반으로 돌아가면.. 그렇게 하고 싶네요.. 전 20대부터 주식을 했는데.. 그때 SP500 에 투자를 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얻었을거 같아요.. "401K, IRA 둘다 S&P500 추종인데 이걸 또 S&500로 중복 저축하는게 맞나" - 많은 사람들이 여러개의 어카운트에 S&P500, 다우 인덱스 만 투자합니다.  제 생각엔 너무 잘하시는 거 같아요.

여행보내죠용

2024-01-21 10:22:18

묻어가는 질문 하나만 드릴께요! 저와 배우자는 둘다 401k 를 맥스로 넣고 있는데 배우자가 계속 우리는 401k가 있기 때문에 Roth IRA 를 못 넣는다고 하네요…? 이게 맞나요?? 그리고 Roth IRA 는 after tax  라는데 텍스 때문에 401k 를 먼저 넣는데 after tax 라면 roth IRA 를 먼저 넣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여쭙고 싶습니다!! 

하아드

2024-01-21 10: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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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드

2024-01-21 10: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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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

2024-01-21 11:03:23

Roth에 넣으시면 부자로 은퇴하고 싶은 욕망이 불타오르고,
Traditional에 넣으시면 가난하게/적당히 은퇴하고 싶은 욕망이 불타오르게 됩니다.

Traditional에 무한정 넣을 수 없는 것이 이유라면 이유이고요.
Roth는 백도어, 메가 백도어 등을 통해서 더 넣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도 이유고요.

Roth IRA를 먼저 권하는 것은 backdoor가 아닐때라고 봐야 하는데요.
원금에 대해서는 언제나 찾아쓸 수 있기 때문에 MMF에 넣는다고 해도 taxable savings에 넣는 것보다 여러모로 좋기 때문이죠.
같은 투자를 taxable에서 하실 것이면 Roth가 나은 것입니다.
단점은 언제나 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쉽게 건드리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Tax에 대한 생각은 지금과 미래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 Tax를 많이 줄였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미래에 가서 보면 내가 그 때 Roth로 넣는 것이 더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거든요.
시간이 지나가야 알 수 있는 일이라서 잘 찍으셔야죠.
 

여행보내죠용

2024-01-21 16:56:23

아이쿠아 너무 어렵네요 ㅠㅠ 그래도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두분 감사드립니다 !  나름 아껴가며 살면서 잘 저축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배워야할게 많네요 

도코

2024-01-21 17:54:08

좋은 댓글들이 있네요. 몇가지만 확인차 언급해드립니다.

 

1. 401k가 있기 때문에 Roth IRA를 못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건 배우자님이 잘못 알고 계신거에요.)

2. 401k가 있고 소득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traditional IRA에서 deduction을 받을 수 없는 경우는 있습니다.

3. 하지만 소득이 높다고 traditional IRA에 불입자체를 못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Nondeductible로 불입이 가능하니까요.

4. 소득이 높아서 Roth IRA에 regular contribution을 못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5. 하지만 3번의 nondeductible traditional IRA + Roth conversion을 잘 활용하면 고소득이더라도 일명 백도어 Roth IRA를 할 수 있습니다.

6. 다만 기존의 traditional/SEP/SIMPLE IRA 밸런스가 있으면 5번이 좀 복잡해지니 처음부터 traditional IRA를 비워놓는 것을 저는 추천합니다.

 

위의 고려사항을 종합적으로 생각해서 가장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401k는 traditional로, IRA는 Roth로 일단 하시고 나중에 좀 쌓인 후에 조정을 하는게 좋습니다.

 

 

도전CNS

2024-01-21 10:31:10

50대도 SP500 대부분 다른 대안이 없은것 같아요

하아드

2024-01-21 10: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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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

2024-01-21 11:19:01

심지어 은퇴를 하고도 50% 정도는 유지하는 것을 권장하지요.

라이트닝

2024-01-21 11:05:30

S&P 500이나 total stock은 중복 투자가 적용되지 않는 분야입니다.
주식 투자의 100%를 S&P 500으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현금/본드 비중만 좀 생각해보시면 좋으실 듯 한데요.
아직 젊으시니 현금/본드 비중을 10%만 하셔도 되실 듯 하고요.
0%는 급할 때 떨어진 주식을 팔아야 할 수 있으니 좀 위험성이 있죠.
이머전시 펀드가 있다고 하셨으니 0%는 안될 것 같습니다.

다운페이에 쓰실 돈은 Taxable 계좌에서 MMF에 넣으시면 좋습니다.
State tax가 높은 주라면 Vanguard의 VUSXX, state tax가 없는 주라면 Vanguard의 VMRXX가 괜찮습니다.
제가 Vanguard brokerage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Vanguard MMF는 Vanguard brokerage에서 구입하시는 것이 가장 좋긴 합니다.
ETF/MMF 아닌 MF는 다른 fund 회사(Blackrock, Fidelity, Schwab)도 많이 따라왔는데요.
MMF는 독보적으로 Vanguard가 좋습니다.

MMF가 궁금하시다면 제가 올려놓은 글 몇 개 찾아보시면 좋겠네요.

빠뿌이

2024-02-07 21:33:45

저는 Fidelity 에 거의 모든 현금을 넣어 놨는데요,(이것도 라이트닝님, 도코님 등등께 배워서요)

 얼마전에 SPAXX 랑 Vanguard MMF (VMFXX) 이자율 차이 보고 깜짝 놀랐어요 심지어 SPRXX 는 귀찮게(?) 캐시 세틀 될때마다 사줘야 하는데.. 뱅가드 좋다는 말씀이 이거 아닐까 싶네요 요즘 같이 이자가 높으니 그냥 일반 체킹에 돈을 놔두기 너무 힘드네요 @@

라이트닝

2024-02-07 21:54:51

Vanguard는 MF(MMF 포함)은 아주 좋습니다.
다만, brokerage의 기능성은 그저 그렇습니다.
Vanguard MF를 구입하시려면 Vanguard가 좋고요.

Vanguard ETF는 Vanguard에서 구입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일반 checking account는 잠시 돈이 스쳐가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죠.

Checking account처럼 사용하면서 MMF로 settlement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을 생각하시면 그래도 Fidelity가 낫습니다.
 

빠뿌이

2024-02-08 06:56:51

저는 미국와서 처음 만들었던 BOA 체킹 하나는 계속 쓰고 있거든요 ㅎㅎ 또 뱅보한다고 만들고 방치해놓은 체킹도 몇개 있네요 ^^;

사실 피델리티도 정말 감지덕지 합니다. 한국에서 들었던 12년 저축보험을 최근에 해지했는데 누적 수익율이 5% 나왔어요 12년 전체 누적이요 원금이 2800인가 그런데 찾은돈이 3000.. 주변에선 그래도 원금을 잃진 않았네 라고.. -_-

라이트닝님 즐거운 설 명절 되세요~! 늘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ㅎ 복 받으실 거에요

Lake22

2024-01-21 11:54:42

집 다운페이먼트를 모으시는거면, 지금 처럼 그냥 안전하게 이자 받는 곳에 넣어 두세요.


만약, 회사 401K에, Mega Backdoor Roth 가능하시면 알아보세요. 401k에 추가로 돈 더 넣으실수 있을거예요. 401k pretax contribution 이랑 , 회사 매칭, 거기에 401k after tax로 거의 6만 9천불 넣을수 있어요.


그리고 HSA가 언급이 안됬네요. High deductible  플랜 쓰시면 여기에 넣어서 투자 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집을 최대한 빨리 사야된다면, HSA 맥스, 401k 매칭까지만, Roth IRA 맥스 하시고, 나머진 다운페이먼트로 모으시고.


집을 이미 사셨으면, 추가로 401k 맥스, 메가백도어 맥스까지 하시면 거의 일년에 8만불 넘게 저금 하시는거라, 왠만하면 65세 은퇴할 때즘에 2밀은 넘을거예요. (추가로 529도)


개미22

2024-01-21 12:07:08

저랑 거의 비슷하시네요 ㅎ 401, Ira, hsa 멕스 하고 529 6천불 넣어 (모두 sp500 몰빵) 1년에 5.1만 넣고 생활비 쓰면 월 천불 남아요 ㅋㅋ 저도 비상금 10만불로 집사려 했는데 주식 50% 오를때 집은 100% 올라서;;; 집값도 비싸고 이자도 비싸 집사기 포기했어요

도코

2024-01-21 18:09:26

잘 하고 계시네요.

포트폴리오를 401k + IRA + taxable를 별도의 portfolio로 생각하지 마시고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구성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taxable의 경우는 원글에서 언급하신 liquidity필요성과 tax efficiency를 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게 맞구요.

Liquidity측면에서 앞으로 1-2년 안에 필요하신 금액은 최대한 안전한 자산으로 가져가는게 맞구요.

추가적으로 taxable에 장기적 투자를 하겠다면 가급적이면 주식형 (qualified distribution) 펀드가 좋겠죠. 그래서 역으로 원글님의 경우는 taxable에서 S&P500을 하고 401k에서 채권을 늘리는게 오히려 더 합리적인 접근일 것 같아요.

지지복숭아

2024-01-21 21:33:57

저랑 연배가비슷하신데 저도 401, hsa, Roth Ira 풀으로 채우고 남으면 개인 주식브로커지에넣어둡니다. 그외에딱히 뭘할정도로 모이진않아서..ㅎ

히피

2024-01-21 23:27:57

개인 주식은 최대한 피하는 편입니다. 로빈훗같이 인터페이스 편한곳에 넣어두면 아무래도 좀 건드리게 되더군요.... 그러다 꽤나 큰 손해를 보고 안넣고 있습니다.

피델리티는 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주식에서 매달 자동 매입으로 해두시나요?

지지복숭아

2024-01-22 08:22:35

아하 그렇군요 저는 그냥 넣고 한번에 spy나 qqq vti같은 etf나 배당이 잘 나온다는 p&g나 ko같은거 대충사두고 필요할때 팔고 그런답니다. 한국돈은 그냥 한국 예금이자 좋은데 넣어두고요. 딱히 저는 귀찮아서 사고팔고이런건 못하고 그냥 total percentage로 얼마 올랐다 정도만 보고 팔때는 손해본건 안팔고 손익본거만 필요한만큼 팔아서 쓰니 손해본건 한참 시간이지나면 올라와있더라구요. 

하아드

2024-01-22 10: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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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복숭아

2024-01-22 12:16:45

허걱ㅋㅋ 글쿤요;;;; ㅋㅋㅋ 헉헉 바꿔야겠습니다!

맥주한잔

2024-01-21 23:24:06

지금 모아놓은 돈이 6만불이시고

매달 1000불정도 모으신다면, 다운페이 더 모은다고 더 미루지 마시고 지금 당장이라도 첫집을 구입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이 아니고 빨라도 연말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다운페이에 의미있는 차이가 생길 거 같지는 않은데요.

히피

2024-01-21 23:26:21

현재 지내고 있는집 리스가 연말에 끝나서요..ㅠㅠ

닥터R

2024-01-22 08:49:13

저도 1-2 년 안에 집살 계획이 있어서 우선 Wealthfront 에서 individual cash account 에 넣어 두고 있습니다. 현재 5.5% introductory rate 인데 3 계월 후에는 5% 로 줄어드네요. 가장 좋은점은 입출금 제한이 없고 (debit 카드도 줍니다) FDIC 8 million 까지 커버거 된다고 하네요. 어떻게 고이율에 이런 liquidity 까지 가능한지는 전문가가 아니라 모르겠네요. 얼핏보면 pro 만 있지 con 이 없는데 혹시 이 제품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이트닝

2024-01-22 10:35:10

Fintech 회사에서 잘 활용하는 방식인데요.
은행과 제휴해서 제휴된 은행에 넣는 방식입니다.
FDIC로 8M까지 커버가 되려면 32개의 은행과 제휴한 것 같고요.
하나의 은행에서 0.25M까지 커버가 되겠죠.

이자율은 좀 낮지만 Fidelity CMA도 같은 방식을 취하고 있긴 합니다.

단점은 각각의 은행 balance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었던 것 같은데, 은행에 얼마나 들어갈지 알 수가 없기에 balance가 낮은 은행의 경우는 이자가 지급이 안되더라고요.
매달 1센트가 안나올만한 은행이면 이자가 안나왔습니다.
5% 이자율인 경우는 그럴 확률이 좀 낮기는 하겠네요.

그리고, deposit이 은행으로 들어가기 전에 어떻게 커버가 되겠는가 하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이 영역이 SIPC로 커버가 되는 영역인지 아닌지 중요하거든요.

Brokerage라면 현금이 들어오면 SIPC의 커버 영역이었다가 제휴 은행으로 들어가면 FDIC의 커버 영역으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이 나오긴 하네요.

https://www.wealthfront.com/cash

Cash Account is offered by Wealthfront Brokerage LLC (“Wealthfront Brokerage”), a Member of FINRA / SIPC. Neither Wealthfront Brokerage nor any of its affiliates are a bank, and Cash Account is not a checking or savings account.

닥터R

2024-01-23 14:18:29

이해했습니다. 명확한 설명 감사합니다. 

아이스

2024-01-23 08:38:54

묻어가는 질문인데요, 저는 매년 T-IRA에 max 해왔었는데, 작년에 인컴이 좀 많아져서인지,

터보택스로 돌려보니, T-IRA로 세금혜택 받을수 있는 액수가 크게 줄었더라구요.

예를들어 6500불이 max인데, 터보택스로 돌려보니깐 3000불까지만 세금혜택이 적용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6500불 다 넣어도 괜찮은지, 아니면 법적으로 3000불만 넣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세금혜택 못받아도 가급적 max 넣고 싶거든요. 매년 해오던거라서요.

개골개골

2024-01-23 09:27:05

1. $6,500 다 넣어도 되는데, 그 중 $3,000은 tax deductible이고 나머지 $3,500은 non-deductible이 됩니다.

2. 하지만 Backdoor IRA로 바로 컨버젼 하지 않을 non-deductible contribution은 웬만하면 비추드립니다.

2.1. Non-deductible contribution이 T-IRA에 남아 있을 경우, Form 8606 (Nondeductible IRAs)을 T-IRA 계좌 없애실때까지 "매년" 계속 보고 하셔야 됩니다. 문제는 택스 소프트웨어도 관련 항목 질문이 매우 어렵게 설계되어 있고, CPA도 제대로 보고 못하시는 분들이 꽤 되는거 같습니다.

2.2. Non-deductible IRA의 경우 여전히 59.5세 이전에 찾으면 페널티가 붙게 됩니다.

2.3. Non-deductible IRA의 earning의 경우는 ordinary income으로 잡힙니다. (만약 일반 Taxable Account에 같은 기간 돈을 넣어놨다면 해당 capital gain은 long-term capital gain으로 취급되어서 세율에 큰 이득이 있습니다.)

3. 그래서 일반적으로 말씀드리면, 세금면에서도 그렇고 편의성 면에서도 그렇고, non-deductible IRA에 넣느니 일반 brokerage acccount에 넣는게 많이 유리합니다.

 

만약 제가 아이스님이라면,

1. 일단 T-IRA에 넣은 돈은 4월 15일 택스 리턴 이전에 excess contribution으로 신고하시고 인출하고 (원금 및 원금에서 불어난 earning까지 빠지게 됩니다. 이건 전용 form이 있어요)

2. 혹시 Roth IRA에는 넣을 수 있는 자격이 된다면 앞으로는 Roth IRA로 불입을 하시고. (Roth IRA는 인컴 리밋 넘어가면 불입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아리까리 하시다면 매해 택스 리턴 하시면서 Roth IRA에 넣어도 된다고 나오면 그때 넣으셔도 됩니다)

3. [2]가 안된다면 그냥 일반 브로커리지 어카운트에 넣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놀고먹고

2024-01-23 10:48:55

묻어가는 질문 드립니다.

2024년 Roth IRA 불입을 위한 MAGI 계산은 (2024년 4월까지 제출하는) 2023년도 tax report를 기준으로 하는 건가요? 아니면 2024년도 tax report를 기준으로 하는 건가요?

개골개골

2024-01-23 10:54:28

2024년도 분 Roth IRA Contribution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4월 14일 (Tax Return Due Date 이전)까지 가능합니다. IRA에 contribution하실때 그 돈이 this year contribution인지 previous year contribution인지 꼭 물어보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물어보신 "2024년도분 IRA contribution" 불입을 위한 MAGI 계산은 2025년도 4월까지 제출하는 2024년도 tax report를 기준으로 하시는겁니다.

 

만약 2023년도분 IRA contribution을 아직 안하셔서, "2023년도분 IRA contribution"을 지금 하시려고 하신다면 2024년도 4월까지 제출하는 2023년도 tax report를 기준으로 하시게 되는거구요.

놀고먹고

2024-01-23 12:23:51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항상 1월에 당해년도 IRA를 불입하고 있었습니다.  소득이 limit보다 한참 낮아서 MAGI를 신경 쓸 필요가 없었거든요. ㅜㅠ

MAGI가 limit에 가까운 분들은 년초에 불입하려면 액수에 신경을 좀 써야겠군요.

도코

2024-01-23 18:01:11

개골님께서 놀고먹고님의 애매한 질문을 찰떡같이 이해하시고 답변 주신 것 같네요. ㅎㅎ

놀고먹고님, 질문을 좀 헷갈리게 쓰셨네요.

 

2024년 Roth IRA 불입을 위한 MAGI 계산은 (2024년 4월까지 제출하는) 2023년도 tax report 라고 쓰셨는데,

 

--> 2024년 Roth IRA 불입은 2024.1부터 2025.4월까지고 해당 MAGI는 2024.1.1 부터 2024.12.31입니다. (2024년 tax report)

--> 2023년 Roth IRA 불입은 2023.1 부터 2024.4월까지고 해당 MAGI는 2023.1.1 부터 2023.12.31입니다. (2023년 tax report)

 

아이스

2024-01-23 15:09:44

완벽히 이해했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도코

2024-01-23 17:55:23

Traditional IRA 밸런스를 올해 말 (12/31) 전에 직장 401k나 solo 401k로 rollover을 해서 넣을 수 있으면 백도어 Roth conversion을 깔끔하게 하면서 맥스를 하실 수 있긴 합니다.

LGTM

2024-01-23 13:16:02

원글님 이미 충분히 잘 하시고 계십니다. 최대한 목표를 다운페이 자금을 모아서 집을 사는 겁니다. 첫집을 사야 뭐든 자산 모으는게 제대로 시작되는 느낌이죠. 미국 친구들은 20대 초반부터 이미 경제 활동을 하는데 아무래도 저희 같은 한국인은 30대 초반부터 본격 경제 활동을 시작해요. 그러니 늦게 시작하니 좀 열심히 달려야한다고 생각해요. 

 

아직 젊으시니 주식은 S&P 500, QQQ 적당히 섞어서 두면 됩니다. 100% 이걸로 하셔도 됩니다. 괜히 특정 주 오른다 베팅한다 그러다 돈을 더 잃습니다. 꾸준히 S&P 수익률만 먹어도 중간은 훨씬 넘는 수익률을 냅니다. 핵심은 최대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인데 제 생각은 일단 비싼 차 사지 마세요 ㅎㅎ 세금 혜택이 있는 계좌는 -- 비록 다운페이 현금 모으는데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 최대한으로 하세요. 저 같으면 현금은 최소 5만불에서 최대 자산의 10%까지만 두고 나머지는 돈이 생기는대로 S&P500/QQQ 사겠습니다.

태종

2024-02-07 18:33:32

LGTM님 말씀대로 23년과 24년 둘 다 Roth IRA 맥스 채운뒤 반은 피델리티 FNILX 반은 QQQ에 넣어놨습니다


이제 나머지는 Taxable 계좌에 넣고 돌려야하는데

Taxable로도 FNILX/QQQ 반반씩 사둬도 상관 없나요? 저도 원글님처럼 현재 30대 초반 입니다

LGTM

2024-02-07 19:42:04

네, 요즘은 수수료가 조금 저렴한 QQQM으로 사더라고요. S&P 500 + QQQ 조합을 저는 좋아합니다. 물론 역사가 앞을 말해주진 않지만 지난 10년은 빅텍이 이끌었고, 그런데 지금보니 아직도 빅텍이 더 끌 여지가 보이더라고요. 그러한 의미에서 나스닥이 힘을 더 쓸 것 같은데 그래도 약간의 분산 차원에서 S&P 500을 섞어 보는거죠. 최소 몇 만불에서 자산의 5-10% 현금 유지도 필요하고요. 개인 취향에 따라 개별주 투자를 약간 해도 재밌을 것 같고요. 채권은 30대 초반이면 굳이 안 사셔도 될 것 같아요 적어도 현재로선. 아직까지 그냥 현금만 해도 MMF나 단기 채권 ETF (SGOV 같은 것)만 둬도 거의 5% 이율이 나와요. 그래도 채권은 속편하게? BND로 ㅎㅎ 30대 초반에 훌륭하게 하시고 있습니다!

태종

2024-02-07 20:20:38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ㅎㅎ

알짜배기마일

2024-01-25 19:09:49

저도 함께 질문하고 갈게요. 글 쓴 분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혹시 첫 집을 꼭 사는 게 이익일까요? 이율도 높아지고, 세금이랑 HOA 비용, 그리고 팔 때 비용 생각하면, 첫 집을 사는 게 좋을 지, 아니면 계속 렌트로 살면서 저축 계좌 맥스하는 게 좋을 지 궁금합니다. 저도 Roth 401K랑 Roth IRA 맥스 하고 있고, 남은 돈은 우선 5% 주는 피델리티에 담아뒀습니다. 

moondiva

2024-02-07 21:34:13

저도 묻어 질문드려도 될까요? 대학신입생 아이가 돈번걸로 일반 주식을 하는데 이제부터 roth-IRA 열어 거기서 하라고 할까요?  

원글님은 참 정석대로 잘하고 계신거 같아요. 응원합니다!

편안한마일여행

2024-02-07 21:57:11

네 w-2 나오는 earned income이면 무조건 roth IRA 추천이요 (어릴수록)

라이트닝

2024-02-07 21:58:29

근로 소득으로 R-IRA에 넣는 것은 좋은 생각인데요.
어떤 주식을 사느냐에 따라서 R-IRA가 좋을 수도 있고, taxable account가 나을 수 있겠습니다.

R-IRA는 장기간 수익을 얻을 확률이 높은 분야에 투자를 해야지, 운좋으면 대박치는 주식 투자는 적합하지 않거든요.
손실에 대한 세금 혜택이 없고, contribution도 제한이 되어 있으니까요.

복권이라고 생각하는 분야는 taxable에서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moondiva

2024-02-08 11:44:06

두 분 감사합니다.

QQQ, SPY, NVDA, MSFT등을 좋은 타이밍에 들어가 수익이 큰데 어차피 찾으면 세금내야잖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IRA에서 하라고 하려구요. 아예 찾을 생각말고 계속 불리라는 의미로. 나중에 졸업하고 직장 잡으면 401K도 무조건 맥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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