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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서부지역 WUE 프로그램으로 타주 주립대 싸게 보내기

맥주한잔, 2024-01-24 01: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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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오래된 프로그램인데 이상하게도 홍보가 잘 안되서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Western Undergraduate Exchange (WUE) 라는 프로그램이고

웹사이트는 여기에 있습니다.

https://www.wiche.edu/tuition-savings/wue/

 

이게 뭐냐하면 서부지역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유타, 워싱턴, 콜로라도 등등등 15개 주) 주민이 본인이 거주하지 않는 다른 서부지역 주의 WUE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교에 진학할 경우, out of state tuition fee 를 낼 필요 없이 in state tuition 의 1.5배 만큼만 내면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University of Utah 는 in state tuition 이 $9,400, out of state tuition 이 $31,104  인데 캘리포니아 주민이 여기로 진학하면 31,104 를 내는게 아니라 9,400 의 1.5배 = $14,100 만 내면 됩니다.

UCLA 의 in state tuition 이 $14,478 인 걸 고려하면 타주 주립대로 가는데도 in state 보다도 등록금이 더 싸게 됩니다.

 

wue.png-1.png

 

한가지 유의할 점은, 모든 주립대가 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UC중에선 Merced 딱 한곳만 참여하고 있고, CSU중에도 Cal State Long Beach, Fullerton, Cal Poly SLO 등등은 빠져있습니다. 워싱턴, 콜로라도 등도 비슷합니다 (플래그쉽 주립대는 참여하지 않고, 2nd tier 주립대들만 참여)

 

각 주의 플래그쉽 주립대이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곳들은

University of Arizona

University of Utah

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

University of New Mexico

등등이 있습니다. 관심을 갖고 고려해볼 만 하지 않을까 합니다.

 

wue.png-2.png

 

캘리포니아 거주민의 경우엔 어차피 UC와 CSU의 선택지가 다양해서 그리 큰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서부지역 거주민 중에 플래그쉽 주립대가 하나뿐인 주에 사는 사람이라면 타주 주립대도 저렴한 비용으로 보낼 수 있는 옵션이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예를 들어 워싱턴주, 콜로라도 주에 거주하는 상위권 성적의 학생이 본인 거주 주의 플래그쉽 주립대에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서, 사립, 비싼돈 내고 타주 주립, 본인 거주 주의 2nd tier 주립뿐 아니라, 아리조나와 유타의 플래그쉽 주립대라는 추가적인 선택지도 있다는 게 굉장한 잇점입니다) 

성적이 최상위급이 아닌 (CSU 를 타겟으로 할만한 성적의) 서부지역 학생이 혹시 캘리포니아에서 저렴하게 공부하고 싶어하는 경우에도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54 댓글

기다림

2024-01-24 03:57:0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 동부 NJ에 사는데 동부도 Tristate(뉴욕, 뉴저지, 코네티컷)에 사는분즐에게는 비슷한 제도가 있다고 들었어요. 전 막대도 이번에 뉴욕에 사립대 가서 해당사항없지만 한번 찾아볼만한 제도 같아요. 

맥주한잔

2024-01-24 10:20:29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것도 흥미롭네요.

 

1. 말씀하신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주 사이에선 서로 타주 주민이 in state tuition 만 내도록 해주는 경우가 보이는데 이건 개별적인 학교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학교마다 프로그램이 개별화 되어 있는걸로 보입니다. 제가 찾아보니 코네티컷주 대학교들은 NY, NJ 학생들에게 in state tuition 만 내면 된다는 정보를 공지하고 있는데 그 반대는 눈에 잘 안띄네요 (제가 못찾고 있는거일 지도 모르고요)

 

2. 그런데 그보다 큰 규모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엔 New England Board of Higher Education 에서 운영하는 Tuition break 라는 프로그램이 있네요. 코네티컷, 메인,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주민들은 다른 뉴잉글랜드 주 주립대에 진학할 땐 in state tuition 의 175% 만 내면 되게 되어 있습니다.

https://nebhe.org/tuitionbreak/

 

3. 뉴욕주의 경우 SUNY 에는 The SUNY Tuition Match 라는 또다른 프로그램이 있네요. 이건 인근지역인 코네티컷, 뉴저지 뿐 아니라, 일리노이, 심지어 캘리포니아 학생이 와도 자기네 home state 의 플래그쉽 주립대 수준의 학비로 매치 해주는 제도입니다 (엄청난데요? 캘리포니아 학생이 SUNY 가면 in state tuition 수준의 학비만 내면 되는데 왜 제 주변엔 아무도 모르고 있을까요)

https://www.suny.edu/go/tuition-match/

 

If you live in one of the states listed below, SUNY will match the tuition and fees of your state's flagship.

  • Connecticut: UConn – Storrs
  • Pennsylvania: Penn State – University Park
  • New Jersey: Rutgers – New Brunswick
  • Massachusetts: UMass – Amherst
  • Vermont: UVM – Burlington
  • New Hampshire: UNH – Durham
  • Illinois: University of Illinois – Urbana-Champaign
  • California: UC – Berkeley

기다림

2024-01-24 16:47:25

"제가 찾아보니 코네티컷주 대학교들은 NY, NJ 학생들에게 in state tuition 만 내면 된다는 정보를 공지하고 있는데 그 반대는 눈에 잘 안띄네요"


이게 아무래도 NJ/NY이 학생도 많고 공부도 잘하는 학생이 믾아서 CT에서 적극적으로 유치하려 하지만 반대는 별로 없거나 적극적으로 학비 깍아주지 않아서 CT탈출하고 싶은 학생이 나름 많아서 그런듯해요. 동부에는 시골에서 부모품을 떠나 NY가서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생들 많거든요. ㅎㅎ

사과

2024-01-26 09:35:2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실제로 저희 둘째는 U Mass에 다니는데 RI주민으로 New England 주민 할인을 받고있습니다. In state 보다는 5천불 정도 더내는 수준인데, out of state 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주립대에 그랜트도 만불 정도 받고 주변주 할인 등 받고나니 룸앤보드 포함 out of pocket 은 상당히 줄어듭니다. 

그리고, 추가로 사족달자만, 사립대학들도 좋은 대학에 합격한 경우 Full ride financial packet을 받은것을 해당 사립학교에 가져오면, 학생이 우수한 경우는 매칭을 따로 해줍니다. 제학생 하나가 U Mass Amherst에서 풀라이드 받아서 브라운대학에 내밀어 풀라이드 학비 매칭을 4년 받았습니다. 학생마다 다르지만 Financial office에는 무엇이라도 내밀어 조금이라도 학비를 깍는 노력은 해볼만 합니다. 

봉구

2024-01-24 09:40:50

이거 진짜 꿀빠는 프로그램인데 탑티어 대학들이 빠져서 한국 부모님들께는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프로그램인거 같아요 ㅋ 워싱턴주 저희 동네 큰 공립은 한 학년에 600명인데 1년에 인도애들 2~300명 정도가 WUE로 CSU에 진학해요 컴싸, 프리메드 and 널싱 과정으로 ㅎㅎㅎㅎ 

맥주한잔

2024-01-24 10:09:56

WA 주에선 이미 다들 잘 알고 있나보네요.

캘리포니아에선 아무도 모르고 있길래 다른데서도 비슷할 줄 알았습니다.

CSU가 나날이 경쟁이 쎄지는 이유가 WA 에서 오는 인도애들 때문였군요 ㅎㅎ

Honeycomb

2024-01-24 16:32:53

저도 wa인데 이건 주내 대학이 타주 비해 부족해서 일까요????

맥주한잔

2024-01-24 16:44:50

WA 의 인구는 CA 대비 4분의1 수준인데

WA 의 대학 정원은 CA 대비 4분의1보다 한-참 못미치는 느낌이지요.

 

상위티어를 비교하자면 CA는 UC캠퍼스가 몇개나 되고 스탠포드 USC등의 사립도 있는데 WA는 UW딱 한개

중간티어를 비교하면 CA는 CSU가 열몇개 있는데 WA는 WSU뿐.

 

결국 WA에선 대학을 타주로 가야 하는 상황인 경우가 많이 생기겠지요.

Opensky

2024-01-24 22:54:21

캘리 아이들이 예를 들어 아리조나 대학을 가고싶어도 컴싸나 널싱은 저 프로그램 제외입니다 제 아이때문에 알아봤었거든요 어느 대학들은 인기과목은 저 프로그램에서 제외가 되는것도 있다는걸 염두해두시면 도움이 될거같네요

맥주한잔

2024-01-25 10:59:40

그랬군요. 제 아이들이 둘다 아리조나에 지원해서 어드미션을 받기까지 했지만 이건 자세히 알아보지 않아서 모르고 있었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dasomie

2024-01-24 09:41:09

문제는 아이들이 학교를 고르는데, 학비는 고려사항이 아니라는 점이지요.

(모든아이들이 그런것은 아니겠지만요) 

샌프란

2024-01-24 10:15:33

특히 실리콘 밸리...

NYU가 드림 스쿨인 아이들 많고 실지로 큰 부담 없이(?) 보내는 아빠들 많아요

shilph

2024-01-24 10:58:31

오레곤 살면서 전혀 몰랐네요 ㄷㄷㄷ 스크랩 해뒀습니다.

다른 곳에 퍼가도 될까요?

맥주한잔

2024-01-24 11:09:20

이미 공개된 정보인데 뭘 퍼가도 될지를 물어보세요. 마음대로 퍼가셔도 됩니다.

shilph

2024-01-24 11:32:06

그래도 이런건 미리 여쭤보는게 좋은거니까요 :)

남쪽

2024-01-24 11:33:32

비슷한 프로그램이 의외로 많아요. 학교 고등학교 카운셀러들도 잘 알고 있지만, 부모들도 알아 두면 좋은 정보들 입니다. 제가 사는 NC 에서는 NC Promise 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거주자는 한학기에 $500, 비거주자는 한학기에 $2500 으로 대학교를 제공합니다.

 

https://www.northcarolina.edu/future-students/nc-promise/

맥주한잔

2024-01-24 11:45:47

이것도 대박이네요.

Elizabeth City State University

Fayetteville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Pembroke

Western Carolina University

이 4학교에 진학하면 out of state 학생이라고 해도 한학기에 $2500만 내면 되는거네요.

인근 지역 학교의 카운셀러들이야 잘 알고 있겠지만 캘리포니아에선 학교 카운셀러들도 이런 정보는 전혀 모르고 있을거 같아요.

shine

2024-01-24 12:36:39

https://www.nasfaa.org/State_Regional_Tuition_Exchanges

 

네 맞아요 이런거 찾아보면 지역별로 많습니다. 몇개주가 인접해 있는 (예,Tri-state) 곳에서 상호간에 in-state를 적용해주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다만 지역의 메이져 대학들이 제외된 경우가 좀 있어서 랭킹을 중시하는 학부모들에게는 소구력이 좀 떨어질수 있겠네요. 

맥주한잔

2024-01-24 15:56:43

올려주신 링크에 이런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다 나와 있네요.

감사합니다.

나무나무

2024-01-24 16:08:06

하와이 학교들도 포함이 되어있네요. 제가 대학생이었으면 1년정도는 하와이에서 다녔으면 참 좋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디엠

2024-01-24 16:18:03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다들 감사드려요

Honeycomb

2024-01-24 16:32:15

역시 마모는 사랑입니다. 이런 꿀정보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OffroadGP418

2024-01-24 17:11:32

와이프가 U of U 입학팀에서 재직중인데 .. 완전 꿀정보같습니다. 와이프한테 보내줘봐야겠네요 ㅎ

뭐든순조롭게

2024-01-24 23:37:21

읽으심 지운다 댓글 남기고 단건데 여기에 댓글이 달리면 못지우는줄 몰랐어요. 다른분들께 참고가 될만한 내용은 아니라서 이렇게 지웁니다.

하아드

2024-01-25 11:02:11

.

Bard

2024-01-24 17:27:37

오 원글 + 댓글 통해서 유용한 정보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쌤킴

2024-01-24 22:18:4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맥주한잔님!

손님만석

2024-01-24 23:57:37

맥주한잔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에게는 계륵과 같은 걸 겁니다. 이프로그램 아니라도 보통 타주 주립에 입학허가를 받으면 대부분 자주 주립에 매칭해주거든요. (안 그러면 안 오겠죠.)  

맥주한잔

2024-01-25 10:52:05

그런가요? 주변에 타주 주립 가는 아이들은 예외없이 비싼 out of state tuition 내는 아이들밖에 없어서 다들 잘 모르고 있는거 같았어요.

손님만석

2024-01-25 16:17:50

저랑 반대치의 경험을 갖고 계시네요. 위의 @뭐든순조롭게 님도 써 주셨는데 (Utah에서 Georgia 주립으로 매치받고 가는) 제가 아는 학생들은 대부분 매치받고 타주 주립을 갔거든요.  갈때도  그냥  in-state 되게 장학금으로 매치해주는 식으로요.

빨간구름

2024-02-27 13:08:18

제가 찾던 댓글을 달아주시는 @손님만석 님. 

저의 경우는 CA 거주고 아이가 현재 주립중에 한곳에 입학허가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가고 싶은 곳은 다른 주 주립대학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매칭이 가능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이 경우 Admission office로 메일을 보내면 될까요?

등록금을 줄일 수 있을 가능성에 가슴이 콩닥거립니다. 

손님만석

2024-02-27 14:08:50

예, 내 자녀가 혹은 자녀 학생 본인이 그 학교에 꼭가고 싶다는것 피력하고  Tuition Reciprocity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세요. 지금 빨리 보내셔야 할 겁니다. Commitment day 가 5월1일이긴 한데 financial aid 는 사실 훨씬 전에 끝나니 빨리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빨간구름

2024-02-27 14:10:50

답변 감사합니다. 오늘 당장 가서 메일 작업 시작해야겠네요.

뭐든순조롭게

2024-01-25 19:57:56

맞아요. 제 주위에도 대학보냈어도 모르는분 많을거같아요. 

 올려주신 리스트에 없는 학교를 원하면 oos학비라 부담스러운게 사실이예요. 서부기준으로 거의 타주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없고, 랭킹좋은 UC, UW 이런곳을 원하면요. 또 타주 주립에서 성적장학금 받고 가려면 기본적으로 좋은 성적이 필요하고 이런 학생들은 사립에도 많이 붙으니 학비랑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선택하게 되는거죠. 어쨌든 결론은 미국대학 학비 너무 비싸요. 애들 키워보니 이런저런 걱정없이 원하는곳으로 턱 보내줄수 있는 능력있는분들이 참 부럽더라구요.

Prodigy

2024-01-25 00:07:15

오...요런게 있었군요. 일단 먼 훗날의 일이겠지만 아이를 위해서 스크랩합니다. flagship 대학들이 빠져 있는게 조금 아쉽네요

shine

2024-01-25 09:39:06

방금 온 메일에서 얻은 정보인데 콜로라도의 주립대학에서 70K이하 소득 가정 학생들에게는 tuition완전면제를 실시한다는 소식이네요. 이런 움직임이 50개주 전체로 퍼졌으면 합니다. 탑 사립 부자대학이 저소득층 몇몇 입학시킨뒤 income disparity 완화에 기여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거에 공교육이 대응해야죠.

For as little as $12 million extra a year, the state of Colorado could guarantee free college tuition for every low-income high school student in the state.

https://coloradosun.com/2023/12/22/colorado-promise-free-college-tuition/

 

라떼-2A

2024-01-25 12:16:45

원글과 댓글로 주신 정보들 감사합니다. 스크랩합니다 

jeje

2024-01-25 18:23:08

무조건 스크랩!!! 감사합니다

playoff

2024-01-25 19:29:12

조지아 거주 학생들에게 Hope Scholarship 과 Zell Miller Scholarship 을 통하면 (Hope 기준: 고등학교 GPA 3.0 이상의 조지아 거주 학생) 조지아 Public 대학 학비 무료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https://www.gafutures.org/hope-state-aid-programs/hope-zell-miller-scholarships/

조지아 주립대 
https://osfa.uga.edu/types-of-aid/undergraduate/scholarships/hope-and-zell-miller-scholarships/
조지아 테크
https://finaid.gatech.edu/costs/undergraduate-costs
조지아 스테이트 주립대
https://sfs.gsu.edu/hope-scholarship/

2020년 기준 학교 리스트
https://www.gafutures.org/media/187935/hope-scholarship-eligible-institutions.pdf

사립대학도 학비를 지원해주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가량 에모리 대학 같은 경우에는 풀 타임 등록한 학생에게는 대략 학기당 2500불 지원합니다. 대신에 갚지 않아도 되는 장학금입니다.

에모리 대학교
https://studentaid.emory.edu/undergraduate/types/grants-scholarships/federal-state.html

Mercer 대학교
https://financialaid.mercer.edu/apply-for-financial-aid/state-aid/

맥주한잔

2024-01-25 21:03:18

조지아주는 참 좋네요.

실질적으로 조지아주 아이들이 주 내 주립대에 진학하면 학비는 전부 무료가 되겠네요. 거의 무상 대학교육인데요? 

쿠르

2024-01-25 23:13:08

wiche에서 학부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대학원으로도 프로그램이 있어요. 같은 웹사이트에서 찾아보세요. 

wue는 계륵 느낌이 살짝 있지만 이건 좀 덜한거 같아요. 이걸로 대학원 가는 경우는 학교 이름보다 졸업하고 보드 패스해서 라이센스 따는게 중요하니까요.

맥주한잔

2024-01-25 23:34:40

그렇네요. 제 아이들이 헬스케어쪽 전공이 아니라서 관심있게 살펴보질 않았어요.

https://www.wiche.edu/tuition-savings/psep/

 

그런데 캘리포니아 제외한 타주 사람들을 위한 옵션은 다양한데 캘리포니아 사람들을 위한 건 어디에도 없는건가요?

https://www.wiche.edu/tuition-savings/psep/institutions/

쿠르

2024-01-25 23:46:58

제가 듣기로 저 프로그램 목적 중 하나가 시골(?)주들은 인구가 적다던지 펀딩이 힘들다던지 여러 이유로 다양한 헬스케어 대학원들을 가지고 있기가 힘든데 거기에 또 시골이라 막상 일할 사람을 찾기도 어렵고 그래서 그런걸 해소하고자 하는걸로 알아요. 학비를 지원받으며 학교 다니고 졸업하면 자기 주로 돌아와서 몇년동안 일해야 하고 그러니까 켈리 주민들을 위한건 없는게 당연해요. 캘리는 학교도 졸업생도 엄청 많잖아요

shine

2024-01-26 08:57:38

점점 주립대학간에 협정장학금 뿐 아니라 공립대학 일반장학금 정보도 달리네요.

GA가 Hope으로 진짜 괜찮은 장학금 받을 수 있고 HOPE은 플로리다/테네시주에서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원금액이 GA만큼은 아닙니다. 대략 Tuition의 50%를 커버하고 보통 HOPE에 다른것을 supplementary로 받아서 tuition정도는 거의 커버할수 있죠.

 

이 바닥에 제일 유명한건  out of state 학생들에게도 일괄적용되는 U of Alabama의 묻따말 성적장학금이긴 하죠. (아마 풋볼로 번 어마어마한 돈을 학교에 재투자하는걸로 강력히 추정합니다)

사본 -2024-01-26.png

https://afford.ua.edu/scholarships/out-of-state-freshman/

 

GA/FL/AL/TN 공교롭게도 남부지역인데요.. US NEWS 랭킹만 보면 이들 플래그쉽 대학들이 그렇게 한인부모들에게 인기가 있을까 하지만 UGA나 UFL은 이제 명실상부한 엘리트 주립대학반열에 들어갔다고 봅니다. 즉 잘 찾아보면 tuition부담을 확 줄이고 아이들 좋은 프로그램에 입학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맥주한잔

2024-01-26 09:10:35

University of Alabama 좋네요.

 

타주 학생들에게 장학금 퍼주는 걸로는 University of Arizona 도 빼놓을 수 없지요.

Alabama 는 GPA, SAT 둘다 만족해야 하지만 Arizona 는 GPA만 보고 심지어 액수도 커요.

https://financialaid.arizona.edu/types-of-aid/scholarships/incoming-first-year-transfer

원글에서 설명한 WUE 와 결합하면, 서부지역 타주에서 진학하는 학생의 경우 고등학교 GPA 3.5만 넘어도 거의 등록금을 안내고 다닐 수 있게 되겠네요.

 

az1.png

az2.png

 

shine

2024-01-26 09:25:05

아리조나 대학(U of Arizona)도 괜찮은 장학 프로그램이 있네요. 정보 공유 감사합니다. 이렇듯 잘 찾아보면 OOS 학생들도 타주 주립대학에 거의 튜이션 안내고 들어갈 길이 꽤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학생들이 타주 주립으로 꽤 간다는게 아마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주립대학들이 이런 장학프로그램을 최근 운영하는 이유는 아마도 (1) 자체 honors college를 운영해서 상위권 고등학교 학생들을 따로 가르치고 (전 주립대에서 소위 이런 우등생반을 운영하는데 교육취지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이 학생들의 output이 좋았다는 판단이 있을거에요 (결국 의치법대, 소위 탑스쿨 대학원진학률이겠죠) (2) 돈많은 사립들이 공격적으로 학생들을 리쿠르트하는데 소위 중/중상위권 주립대에서 가만 앉아서 OOS tuition을 내줄 학생들 기다리는게 이제 잘 안먹히죠. 제가 적은 알라바마나 아리조나도 OOS tuition이 32K, 35K인데 여기에 룸앤보드 합치면 간단히 50K인데 타주에서 이 돈내고 학생들을 보낼 가능성이 많지 않죠. 그럴바에야 차라리 장학금을 줘서 우수학생을 먼저 데려오는게 낫다고 판단했을겁니다. 

 

여튼 주립과 사립간의 이런 경쟁이 더 치열해져서 실제 부모의 학비 부담이 점점 줄면 좋겠습니다. 

유리날개

2024-01-26 17:43:28

혹시나 하고 찾아봤는데 PA와 OH에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는것 같네요...ㅠㅠ

 

https://www.nasfaa.org/State_Regional_Tuition_Exchanges

포트드소토

2024-01-29 11:50:06

맥주한잔님 너무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늘 꿀자료 감사합니다.

탑학교는 빠졌다는 불만이 있는데... 저는 오히려? 좋네요. ㅜㅜ. 어차피 탑학교들 걸러야 하는데, 저절로 걸러져 있네요. 아 감사해라.. ㅜㅜ.  오늘도 행복추가 +1 로 눙물이 그렁그렁.
공부는 못 하지만, 그래도 나중에 밥벌어 먹을 수 있게, 엔지니어링 쪽 전공을 시키려 하거든요. 공부 못해도 들어갈 수 있으면서, 학비도 저렴한, 엔지니어 대학교들 있으면 많이 추천해 주세요.  (모순된 조건들 나열의 예).

아날로그

2024-01-29 12:40:38

ㅎㅎ 저두 애들한테 학교는 어디 가도 상관없으니 전공은 무조건 컴싸 아니면 엔지니어링 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맥주한잔

2024-01-29 13:56:56

자녀분이 공부 못한다고 하셨지만 겸손이신건지 못한다면 얼마나 못하는 건지 몰라서 조언 드리기가 쉽지 않지만

탑학교 빼고 어플라이 하실 계획이시면 CSU들만 다 어플라이 해도 웬만하면 한군데 이상은 붙을 수 있고요.

CSU 에서 엔지니어링 전공 한 아이들 다들 밥벌이 잘 하는 거 같아요. 공부 잘해서 UC간 애들보다 더 잘나가지요.

 

주변에 너무 날고기는 애들하고만 비교해서 우리애는 못한다 못한다 하셔도

막상 입시 치뤄보면 탑클래스 아닌 학교들에선 생각보다 많은 학교들에서 좋은 결과 얻게 되는 경우도 많고요.

 

위에 리스팅 되어 있는 학교들의 경우 타주지만 WUE 혜택으로 저렴하게 다닐수 있기도 하고

또 잘 찾아보면 원래부터 out of state tuition fee 가 2만불대인 괜찮은 주립대학교들도 은근 많아서 상대적으로 싸게 갈 수 있는 곳이 꽤 있고요.

 

화이팅입니다.

 

포트드소토

2024-01-29 18:35:19

공부 못하는 애들이 얼마나 못하는지 아직 잘 모르시는 듯 합니다.. ㅎㅎ (그게 복이세요.) 
CSU 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동네 CSU CS, EE 쪽은 최소 W-GPA 4.0 넘어야 안전빵 합격이라는데요? 취업 잘되는 전공은 UC는 4.5, CSU는 4.0? 

고등학생들이 B 하나 맞으면 내 인생 글렀다 하는 애들도 있는가 하면, B로 도배하는 애들도 있고 그럽니다. 
옛날에는 한국 애들은 무조건 공부 잘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이상하게 저희 동네 한국애들만 다른가 봐요? 한국애들 중에 공부 잘하는 애들이 오히려 드무네요.. ㅜㅜ
그냥 공부 잘하는 애들만 소문나는 듯합니다.  공부 못하는 남의 집 아이 이야기를 굳이 회자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여러가지 정보 감사합니다.
미국에 대학은 워낙 많으니.. 어딘가는 갈 수 있을거라 봅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철들겠지요. 어차피 내 인생이다라는 걸 빨리 깨우쳐야겠지요.

맥주한잔

2024-01-29 19:43:11

구글에서 학교이름 + acceptance rate 넣어보면

acceptance rate 데이타를 보여주는데, 이게 학교 랭킹과 딱 일치하는게 아니더라고요.

특히 탑스쿨 아닌 학교들은 학교 명성과 상관 없이 acceptance rate 이 정말 들쭉날쭉한 편이고요.

 

예를 들어, 그래도 한 주의 명실상부한 플래그쉽 주립대인 University of New Mexico (UNM) 의 경우엔

acceptance rate 이 97% 예요. 거의 원서 내면 다 받아주는 건가 싶을 정도의 숫자지요.

대신에 여긴 graduation rate 이 54%네요. 대체로 주립대들에서 무한경쟁/적자생존이 사립대보다는 빡세긴 하지만, 여긴 원서만 내면 대충 다 받아주는 대신 졸업은 절반만 시켜주는건가 싶은데, 아이가 고등학교때 성적은 좀 떨어져도 늦게 철들어서 공부할 거 같으면 이런 곳도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거 같습니다.

또다른 주의 플래그쉽 주립대인 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 (UNLV) 의 acceptance rate 은 85% 이고요.

 

CSU 의 경우에도 캠퍼스별로 acceptance rate 은 아주 크게 차이나는데

https://blog.collegevine.com/cal-state-acceptance-rates

Cal Poly SLO 는 33% 웬만한 UC보다도 더 들어가기 힘든데

CSU Fresno 는 97% 이고요.

 

잘 찾아서 전략적으로 어플라이 하면 얼마든지 갈 수 있는데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포트드소토

2024-01-29 20:22:59

아휴~~ 너무 감사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겠죠.

shine

2024-01-29 20:47:34

주립대의 acceptance rate에는 약간의 "기술적"인 측면이 들어있다 봐야 합니다. 물론 내셔널 30위안에 드는 소위 최고티어 주립대의 합격률은 비슷한 티어의 사립대학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들도 많죠.

 

이유는 플래그쉽 주립대학을 포함해서 공립대학은 결코 성적만으로 줄세워서 학생을 선발해서는 안되는 일종의 공공적 책임이 있어서에요. 그러다보니 특히 해당주에서 정말 다양한 학생들을 데려와야 하죠. 그렇게 "최대한" 뽑는 이유는 그래야만 1학년 마치고 관두는 학생들, 2학년 마치고 관두는 학생들, 아니면 장기간 휴학하는 학생들을 제외한 학생들의 총합이 자신들이 정한 '정원'으로 유지되기 때문이죠.

 

말씀하신 UNM만해도 1학년만 마치고 드랍하는 비율이 무려 25%에 달합니다. 즉 4명 입학시키면 1명은 무조건 2학년때 이 학교 학생이 아닌거죠.

 

우리는 마모인들이니 아주 익숙한 개념 바로 "리텐션 retention" 비율인데요. 심지어 꽤나 상위권 주립대인 콜로라도 볼더 캠퍼스도 retention이 80%를 넘지 못해요. 

 

그렇다고 해서 이 대학 교육프로그램이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방대한 프로그램과 수백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한수업에 수용해야 하는 일종의 한계입니다. 그럼에도 주립대 교육에 맞는 학생들은 아주 좋은 성과를 내죠.

 

즉 acceptance rate가 다는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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