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에 사고났던 차를 이제서야 고치게 되었는데 보험회사에서 total loss 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쨋든 새차 살 생각도 없던와중에 차를 구입하게되었는데요
마일모아에서 새차 구입 공부를 한 후 여러 웹사이트, 특히 truecar 에서 2024 Tiguan S, msrp $29000 대 가격을 보고 연락을 했는데 $33177.97 을 부르더라구요
OTD $31000 에 해주면 사겠다고 답장했지만 역시나 단칼에 못해주고 OTD $33k 까진 해줄수 있다는 답을 듣고 일단 오늘을 마무리 했는데요 일단 상대보험회사에서 커버해주는 렌탈이 이번주말까지라 마음이 조급합니다. 그냥 마음 편히 $33k 내고 살까 하다가도 좀만 더깍아볼까 하는 욕심이 생겨서 제가 너무 무식하게 가격을 깍아달라고 하는건 아닌지 ㅎㅎ 궁금해서 마일모아에 여쭤보고 싶습니다.
딜러와 딜 칠때 가장 큰 무기가 시간인데, 그게 없는게 좀 아쉽군요.ㅜㅜ 혹시 다른 경쟁회사 모델은 고려하고 계신게 없으신가요? 아니면 같은 VW라도 주변지역 (좀 멀더라도 가셔서 사오실만한) 딜러에게도 연락해보시면 OTD 31k가 터무니없는지 아님 가능성있는지 보일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이렇게 촉박하게 차사는게 스트레스도 받고 가격 네고도 못하게 되는게 속상하네요,,,, 한시간 좀 넘게 있는 딜러십에서 odt $35014.82 받긴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는곳이 그곳보단 시골쪽이라 그런지 오히려 집 근처 딜러십 가격이 더싼것같습니다. 새차 살 생각이 없었다보니 그냥 평소에 괜찮다고 생각해둔 차로 사야겠다 싶더라구요 더군다나 일주일안에 차를 사야되서 많이 찾아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 suv 추천해주실만한게 있을까요? Compact suv도 찾아봤지만 시야가 좀 넓은 차가 편할것같아서요
MSRP가 안나와있네요. 첫줄의 저 MVSP는 딜러 맘대로 정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어머나 그렇군요 마냥 msrp 인줄알고 넘어갔는데요 그럼 MVSP 안에 뭔가 마크업이 들어가있는거같네요
모두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 딜러들이 월별 실적이 집계되는 만큼 말일이 다가올수록 이번 달 실적한건 올리기 위해 알아서 연락와서 딜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침하면서도 강경하게 31k 아니면 안산다고 유지하고 기다려 보시는건 어떨지요.
네 댓글써주신거 보고 희망을 갖고 기다려보려구요 새침하게 기다려보는중입니다 ㅎㅎ
혹시 VW를 무지하게 사랑하시거나, 이 차를 한 20만까지 타주실게 아니면.. 티구안 2대 (2017, 2021) 소유했던 오너로서 저건 너무 오버프라이싱이라 말씀드립니다..
2018-2023 연식별 중고가격 살펴보시고, 감가 감당하실 수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가격방어 안되는 대표적인 브랜드라 MSRP에서 10% 빼줘도 살까말까에요..
아래 첨부한 연식별 가격은 모든 트림과 다양한 거리를 포함한 중위가격을 보여주기 때문에, S 트림은 이보다 더 아래에 있다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비주류 브랜드라 파는데 오래걸리고 더 후려쳐지는 것은 덤이구요.. (이건 2세대 티구안 롱바디가 좋은 차인거랑 별개의 문제입니다..)
아니요 ㅎㅎ 그렇진않습니다 5인가족이라서 7인승 suv를 찾아보다가 Chevy Traverse 로 마음이 거의 기울었었는데 아무래도 급히 사는 차다보니 저희에게 그나마 저렴한 옵션인 티구안으로 정하게되었습니다. 특히 음악축제님 글 보면서 아주 많이 도움이되었는데요 저희가 차를 사면 십년이상 멈출때까지 타는 스타일이라 VW의 고질적으로 생기는 부품문제들이나 감가상각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5인가족이면 티구안 크게 도움 안되실거 같아요.. 7인승 아니고 제한적인 5+2인승 차이구요.. 혹시 어린 자녀분들이 있으면 3열에 카시트를 할 수 없어요 (backless booster seat정도 가능) 그런데 2열에 카시트를 2개 이상 설치하게 되면 3열로 접근이 아주 힘들어요. 2열 의자를 앞으로 숙여야 3열로 들어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카시트 필요한 어린이 둘이 있으면 뒤의 3열은 못쓰는거나 마찬가지에요. 가족구성 상황이 어찌 되시는지 궁금하네요..
3만불 정도 버젯이 있으시면 1-2년정도 탄 2열 캡틴시트 적용된 트래버스 넉넉히 가능하지 싶습니다. 미니밴 괜찮으시면 오딧세이나 세도나/카니발, 퍼시피카(하이브리드는 잔고장이 너무 많아서 제하고), 연식 타협하면 시에나 하이브리드 전 모델들도 있구요.
아트라스도 혹시 생각해보셨나요? 3만이면 se 트림 정도는 2022년식도 가능할거같네요..
죄송합니다 제 설명이 부족했네요. 5인가족중에 3명이 대학생들이라 (저포함) 카시트를 쓸일이 없긴합니다 ㅎㅎ 다들 근처에 살고있어서 부모님 모시고 휴일마다 다같이 여행을 가는데 대부분 3-5 시간 거리 여행이라 7인승 suv를 자주 렌트해서 다니곤 했습니다. 그리고 Kia, Ford, Chevy, Mitsubishi 를 오래 탔어서 안 타본 브랜드를 타보고 싶은 마음이 크구요. 개인적으로 그동안 탔던 중고차들이 문제가 많았어서 중고차사는게 꺼려지긴합니다. 에어컨, 엔진 문제로 돈이 꽤 들었었거든요. 물론 중고든 새차든 고장나는건 뽑기수준이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차에 대한 후기들을 보면요.
1) 신차라도 VW는 생각을 안하셔야.. 수리비도 수리비지만 보유기간이 길수록 감가상각 정도가 벌어지면서 감가+수리비를 합친 것의 차이가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고언입니다.
2) 신차나 중고차나 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미 감가가 제법된 2-3년차 차량을 사고 거기서 세이브한 돈으로 extended warranty(제조사 것)를 가입하거나, 아니면 수리충당금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죠.
5인 가족 중에 3명이 대학생이면 티구안 좁아서 못타실거에요. 뒤에 3열은 있으나 마나이고. 꼭 시승을 해보심을 권유드리고..
추천차량은 더더욱이 똑같습니다. 2열이 캡틴 시트 형태로 분리되어 3열접근이 쉽고 3열에 성인이 앉을 수 있는 차가 가장 좋은차가 아닐까 싶네요. (모델x 중고…? 농담입니다 이건..)
주변의 대도시를 알려주시면 아마 시간되시는 분들이 적정 가격 같이 찾아주실거에요. 저희 집 인근에서는 신차 가격 30k 나오네요. 딜러피 세금 다 내도 32k 안쪽에서 가능할듯여.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지역은 Federal Way, WA 이구요 두시간 거리까지 알아보고있는중입니다.
지난 주에 이메일로 딜을 시작해서 48시간 만에 이메일로 딜을 마쳤는데, 결국은 얼마나 빨리 가장 배고픈 (아보카도님 말씀처럼 해당 월 실적이 급한, 그래서 할인을 어느정도 맞춰주며 팔 생각이 있는) 딜러를 찾을 수 있나가 관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2시간 이내 거리에 11개의 딜러에 제가 원하는 build의 online msrp를 보내고 (고정된 tx + lic 제외하고) msrp 밑으로 얼마까지 해줄 수 있어 메일을 뿌렸더니 4개의 딜러에서 같은 build의 할인률이든 아니면 랏에 있는 비슷한 trim/option이 달린 차의 가격을 보내오면서 협상을 시작했고 이틀째인 다음 날 결국 이 중 한 군데의 딜러와 딜을 마쳤습니다.
주위에 vw 딜러들이 더 있다면 가지고 계신 오퍼를 언급하며 메일을 돌리면 배가 고픈 딜러들을 좀 추려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 전에 정확한 msrp와 non tax fee가 뭔지 알아보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 해에 방문한 딜러 중에 타이어에 질소 충전했다고 "공식 msrp + $189 (그 외에도 이것저것 천불 넘게 추가) = 본인들 msrp"라고 한 딜러가 있었는데, 대기 중 질소가 80%인데 뭔 소리하냐고 그 질소 다시 가져가고 그냥 공기 채우면 되니까 $189 빼라고 했었는데 이 딜러는 배가 고프지 않았어서 결국 그냥 나왔었습니다.
와우 48시간이요? 화끈하게 딜을 잘 마치신것같습니다 부럽습니다ㅜㅜ 써주신것 보고 그후에 받은 오퍼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타이어 질소 충전된게 들어있더라구요?! 구글해보니 질소충전은 보통 타이어당 $70~$170 정도 한다네요? 그냥 공기충전해도 일년에 한두번 리필할까 싶은데 가치있는일일까 싶네요. 새차 사신거 축하드립니다 :)
마일모아 검색하셨다면 제 글도 아마 보셨을것 같은데요 최신연식이 크게 중요한게 아니면 2023년 신형을 60개월 0%APR 에 팔고 있으니 한번 고민해보세요 ㅎㅎ
가격은 저도 딜을 못해서 별로 드릴 말씀은 없구요.. 차는 여러 후기에서 보던것과 달리 빠릿하게 잘 나가서 만족스럽습니다.
리서치를 잘못했던것 중 하나는 한국에서 거의 기본으로 들어가던 cockpit이 미국에선 SEL에서만 선택 가능하다는 점이었구요 또 제가 산 2023년 식은 chip shortage로 인해 tailgate가 수동이라는 점이 있겠네요..
시트는 SE는 인조가죽, SEL은 천연가죽인거로 알고 있는데 SE 시트도 나쁘지 않습니다.
네 소바님 ㅎㅎ 안그래도 최근에 구매하시는 글 보고 도움이 많이됐습니다. 저는 S 보고 있었는데 cockpit 이 기본으로 있는것 같던데요? Tailgate 이 수동이라 S 랑 SE 사이에서 고민 많이했는데 현재는 그냥 제일 싼걸로 가자 하는 마음입니다. 주행에 문제 없으시다니 다행이네요. 그런데 많은분들이 다른 차량도 많이 추천해주셔서 머리싸매고 고민하는중입니다ㅜㅜ
S 랑 SE에는 그냥 digit cockpit 이고 SEL부터는 digital cockpit pro 더라구요. 한국에서는 디지털 콕핏이면 무조건 digital cockpit pro 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저는 약간 사이즈가 다르지만 산타페, 소렌토, CR-V랑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잘 고민하시고 좋은 선택 하세요!
곧 모델 체인지를 앞둔 모델을 웃돈주고 사는건 좋은 선택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차가 정말 마음에 든다면 다른 딜러들도 연락해보시고 다른차도 괜찮다면 일주일정도 렌트를 하더라도 천천히 돌아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연말에 사고가 나서 고치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고 상대보험회사에서 이걸 1월 말까지 끌고와서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조언해주신거 보고 조급한 마음 비우고 렌트 더 할 생각으로 다시 천천히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5인가족이라 하셔서 저도 댓글 남깁니다. 저희는 지난달에 급하게 차를 알아 봤는데 아이들이 어려서 2열 SUV로는 카시트 세개를 둘 여유가 없었기에 선택지가 3열 SUV였습니다. (이미 벤은 소유하고 있습니다) 3열 SUV로 넘어가는 순간 가격이 만만치 않다보니 옵션이 많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최종 마즈다 CX-90 PHEV 모델로 하고 '리스'로 결정하였습니다.(7500불 인센티브에 딜러할인까지 추가하면 꽤 매력적인 가격이 되었습니다) 예산이 한정적이라면 가솔린 모델 CX-90도 잘 나온듯하니 고민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북가주 거주입니다. 그리고 차 가격은 리스해커 돌아다니시면 대충 MSRP 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브로커에 연락하는게 문제 없으시면 컨택하셔서 견적받으시는 것도 딜러와 씨름하는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는 리스해커에서 MSRP 확인하고 반경 100마일 딜러 홈페이지에서 가격문의후에 최저가로 다시 반경 30마일 딜러와 네고 했습니다. 위에 분들 말씀처럼 시간+노력이 있으시다면 최근에는 구매자가 유리하게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마모에서 새차에 대한 후기들을 보다보니 리스 얘기가 많이 나와서 그것도 생각해보고있습니다. 리스를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생소하지만 좀더 알아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서 걱정이지만 다들 친절히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용기가 납니다.
다른 모델도 아니고 티구안 깡통이 OTD가 33k면 너무 비싼거같아요...VW는 재작년-작년 한창 차사기 힘들때도 MSRP면 들고나올수있던 브랜든데... 솔직히 티구안 잔고장도 그렇고 승차감, 인포테이먼트 등등... 예전의 명성에 한참 못미치는 상품성인듯 한데 4륜필요 없으시고 어거지로라도 3열을 써야하시는 상황 아니면 타 브랜드 compact SUV 깡통도 한번 보셔요.
지역차이는 있겠지만 저희 동네는 2만6천 밑입니다. Otd 28000아니면 안 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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