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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3년 넘게 산 후기/소감

kaidou, 2024-01-30 12: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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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콜로라도에 와서 적응을 여전히 하고 있는 kaidou입니다. 이렇게 미국을 와보니 너무 그립기도 하고 어떤건미국이 더 좋은 등등을 느끼게 됩니다. 


1. 공기

다 아시겠지요.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을 한국에서 볼때 그 기분...  최소한 이건 미국의 압승입니다. 여기와서 목이 까끌거리던 그런 느낌은 더이상 없습니다. 


2. 언어

한국말만 보다가 다시 영어들을 보고 듣게되니 기분이묘합니다. 정작 한국 사람들은 영어에 환장하죠... 전 이젠 그냥 덤덤합니다. 한국어간판들 그립네요, 그넫 이젠 대부분 영어 표기인게 함정 ㅋㅋ


3. 사람들의 태도

예전에 본 댓글인데 한국에선 다들 -_- 이 표정으로 다닌다고 하는데 심히 공감됩니다. 최소한 이것도 미국이 다양한듯 합니다. 


4. 개성

유행이 뭔지 바로 알수 있다죠, 한국에서는 다들 너무 스타일이 똑같습니다. 옷도 비슷하고 차량 색상은 체감상 99% 검정 회색 하얀색 ㅋㅋ. 이것도 미국이 다양합니다 (물론 싸이코도 미국이 더 많은게 함정...)


5. 음식

이거 하나만으로도 한국이 압승 아닐까요.. 팁 없고 가격은 괜찮고 퀄도 좋고 맛있고 등등 ㅠㅠ...  다만 양식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아웃백이라던가...)

딱 하나 예외, 과일/소고기는 미국의 압승입니다. 한국은 너어무 비싸네요. 


6. 편의성

한국의 어마어마한 압승이죠. 쿠팡등을 비롯한 당일배송 로켓배송 등등 그리고 사방팔방에 있는 편의점 등등...  절대 못 잊을 편의성입니다

집/아파트로 비교해도 한국 아파트는 너무 편합니다 ㅎㅎ 온돌 바닥에 기타 등등..  물론 이건 미국 하우스들도 장점이 있다 보구요. 


7. 자연환경

미세먼지 제외하고서라도 사실 미국이 좀 더 웅장하긴 합니다. 다만 한국도 잘 다녀보면 예쁜 곳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이건 솔직히 미국승..


8. 호텔 마적질

서비스/퀄 등은 한국이 압승 같습니다. 무료 조식 + 사우나 엑세스 등등...  미국은 힐튼백만다이아 하얏일만글로벌 메리엇백만플랫 등으로 거의 혜택이 없다죠 (한국도 플랫은 십만이라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ㅋㅋ)


9. 여행/항공 마적질

이것조차 한국이 더 편한듯 합니다. 일본은 델타/라이프마일 등으로 개꿀 노선이 있고 동남아도 가깝고 등등..  미국은 땅이 너무 크고 마일 디벨이 너무 많이 되서 요즘은 여행의 질이 확 떨어진 기분입니다. 


10. 안전

이건 말할 필요도 없겠죠? 새벽 1시에 여자가 파자마 슬리퍼 신고 나가도 아무 일 없는 한국입니다.


11.  총평

작고 세세한건 거의 모든게 한국생활의 압승 같습니다. 그리고 자연환경을 비롯한 거대한 것(?) 들은 미국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다만 전 그럼에도 한국이 너무 그립네요. 3년 넘게 살고 온게 제 인생 최고의 선택같습니다. 


뉴진스 그립네요 (?)


** 제 개인적인 평가일뿐이니 부디 이 내용으로 논쟁을 하진 않으셨음 합니다. 

1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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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2024-01-30 21:49:30

전 젤 그리운게 회사 구내식당이요. 가끔 운 좋으면 아침도 얻어먹구요. 미국은 회사 갈때마다 바리바리 음식 싸가서 먹큰거 넘 싫어요.

소녀시대

2024-01-30 20:00:21

저도 한국 1.5달 정도 있었는데요. 너무 좋네요. 유학하고 들어와서 회사 생활하는 애들은 다시 미국 나오고 싶어하는 애들이 많구요. 저도 그부분 이해가 넘 가요~

그 부분 아니면 진짜 다른 모든면에서 한국이 넘 좋은것 같구요. 저는 맨하탄에과 또 많이 비교하게 되서 어휴.. 쾌적함이 다르구요 ㅋㅋㅋㅋ

옛 친구들도 좋고 먹을것도 많고 모두 다 좋네요. 

표정이 없는건 어느 도시나 다 마찬가지인것 같은데...? 도쿄도 그렇고 뭐 뉴욕도 다 얼굴이 찌들어있는데 그냥 도시 삶이 그런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 지방에 몇 주 있기도 했는데 미국도 suburb 살면 조용하고 할거 많이 없는데 요즘 한국 지방에도 안 들어오는거 많이 없고 필요한건 온라인 쇼핑 ktx, srt 다 빨라서 좋더라구요~ 은퇴는 한국에서 생각하고 있어요~  

 

kaidou

2024-01-30 20:03:54

ㅎㅎㅎ 맞아요. 왠만한 시골 아니고선 솔직히 모든 엑세스가 다 있더라구요. 온라인 쇼핑도 참 추억이네요.

캄차카

2024-01-30 21:19:45

미국과 비교해서 한국의 장점 (교육, 의료, 가성비 물가 등등) 들이 많지만 

그중 가장 최고는 상향평준화된 시민의식 + 사람들이 비슷한 생활 수준에서 살아갑니다.

kaidou

2024-01-31 11:03:30

땅이 좁다보니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잘 보이는거기도 하겠죠 ㅋㅋ 매우 공감합니다.

토토로친구

2024-01-30 21:34:00

한국이 여러모로 편한 점이 많지만, 직장생활(대기업, 외국계 불문)과 육아(유아, 아동, 학령기, 청소년기 불문)는 미국과 비교해서 정말 난이도(=난도)가 높습니다. 한국에서 여행/단기거주/은퇴 등으로 지내는 것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30-40대를 충분히 지내신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저희 가족과 같이 미국 생활에 상당히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kaidou

2024-01-31 11:04:04

네 다들 비슷한 말씀을 하시는거보니 이것도 확실한 한국의 단점이긴 하겠네요..

maceo

2024-02-01 00:26:55

+1 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에서 13년을 일하다가 왔는데 직장 문화나 친구들 자식들 유치원때부터 학원 뺑뺑이 도는거 보면 회사/육아는 미국 압승입니다.

아란드라

2024-01-30 21:50:31

한국 장점을 의료시스템으로 꼽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태어나서 병원을 가본적이 채 열번이 안되는것 같네요.. (건강검진, 예방접종 제외).. 의료 선진국인걸 못느껴서 아쉽네요..

kaidou

2024-01-31 11:07:05

건강하신걸 감사하셔야죠 ㅎㅎ.

킵샤프

2024-02-01 21:52:49

의료시스템에 대한 경험은 케이스마다 많이 다를것 같아요.

일반적으로는 한국이 병원가기 편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보험이 어느 정도 좋다는 가정하에  제대로된 케어가 필요한 경우는 미국이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보험비 제외하면 생각보다 돈이 안드는 케이스가 많고 미국 의료진들의 케어 또한 대단히 꼼꼼하더군요.

JJHY

2024-01-30 21:51:31

한국지사에서 7년 근무했는데, 전 첫 5년정도는 너무 좋았는데 한국에 안 좋은점이 하나둘씩 보이더라고요. 특히 사람들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들이 너무 커져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kaidou

2024-01-31 11:07:28

그렇군요.. 전 주한미군 쪽이긴 했는데 오히려 같은 미국 사람들이 너무 힘들었고 한국분들은 너무 나이스했던걸로 기억을 하네요 ㅎㅎ

AQuaNtum

2024-01-30 22:06:13

30년 가까이 한국 살다가 미국 온 입장에서, 그리고 지금 한국에 살고 있는 많은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대체적으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애 키우면서 여기저기 다니고, 스트레스 덜받고 일하는 환경은 전반적으로 미국이 좋다입니다. 다만 은퇴하고는 저도 한국 가고 싶은 생각도 있는데 (압도적으로 친절/편리한 서비스와 의료 접근성), 문제는 제가 은퇴할 즈음엔 한국 인구 절벽으로 그 장점들이 사라질 것 같아서 슬픕니다 ㅠㅠ

kaidou

2024-01-31 11:11:32

맞는거 같습니다.. 결국 의견은 점점 '은퇴할때쯤 한국'으로 기울여지는듯 하네요.

복수국적자

2024-01-31 16:39:36

가시는(생각하시는) 방향이 현재의 저하고 비슷한데 좋은 생각이십니다.ㅎㅎㅎ

저는 81~89년까지 8년 US Army 생활했고 용산 한미연합사에서 거의 절반을 근무했었습니다. 연합사 작전참모부장(미육군 소장, MG)의 운전기사겸 NCO Aid로 당시에 컴맨스폰서쉽도 가지고 편하게 있었지요, 제대후 자영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7년여전에 은퇴하고 지금은 28개월전에 역이민하여 한국에서 복수국적자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민생활의 고단함과 힘든것도 있었지만 경제적으로 자립된 노후생활을 하면서 지내니까 힘들었던 이민초기의 생활도 좋은 추억으로 떠오릅니다.^^

계획하시는 모든 일정들이 선하게 이루어 지시기를...^^

양반김가루

2024-01-31 00:04:26

뉴진스에서 빵터짐요 ㅋㅋㅋ

kaidou

2024-01-31 11:11:53

요즘 대세 아닙니까 ㅋㅋㅋ

monk

2024-01-31 02:29:10

저도 한국 생활 3년 차. 전 다시 미국 가고 싶어요. 근데 많이 허약한 P2땜에 은퇴 후 미국행은 좀 어려울 듯. ㅠㅠ

그래도 전 한군데 정한다면 미국이요. 1년에 2-3번 다녀오는 미국이 왠지 더 홈 같다는...이건 전적으로 개인 성향 때문인거 같아요.

 

kaidou

2024-01-31 11:12:12

자주 갈수 있다면 어디든 괜찮은 선택이죠 ㅎㅎ...

아날로그

2024-01-31 07:25:40

이글 나온김에 질문드리고 싶은것이, 혹시 한국에 너무 가고 싶은데 미국에 자녀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 경우는 와이프가 애들 땜에 미국에 있어야 하지 않겠냐 하는데, 저는 한국에 거처 마련하고 일년에 3~4달만이라도 한국에 살고 싶어 요.

——

제 설명이 부족했어요. 전 은퇴 후에 이야기 하는거였어요. 은퇴 후에도 애들이 미국에 있기 땜에 한국으로 완전 이주는 힘들지 않겠냐고 와이프가 이야기 하고 있어요.

하아드

2024-01-31 08:12:33

.

kaidou

2024-01-31 11:12:41

여긴 입학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심한 곳은 부모 인터뷰도 하고 등등이더군요.

Oneshot

2024-01-31 10:34:05

이게 쉬운문제는 아니죠.. 아이들이 학교다니는 나이면 대부분 미국에 눌러 앉는거 같고.. 아주 어리면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요.  

직업상 여름에 쉴수 있어서, 아이 대리고 여름마다 한국갈까 생각중입니다. 서울 부모님집에 2 달정도 지내다 오는건 가능하겠더라구요. 

복수국적자

2024-01-31 16:48:03

한가지만 여쭈어 보겠습니다. 지금도 자녀들과 근거리에 거주하고 계십니까? 1년에 몇번 정도 왕래하고 계신지요?

자녀들때문에 역이민을 주저하시는것은 사실은 심리적인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은퇴후라면 미성년자 자녀들도 아닐테고 그들도 가정을 이루고 모두 살아갈텐데....

왜냐하면 제가 지금은 역이민하여 살고있지만 저의 아내는 여자라서 그런지 처음에 역이민을 결정할때 그부분(자녀들과의 지리적인 여건)이 가장 함든 결정이었는데 당시에 남매중에서 특히 딸아이가(당시에도 30후반으로 CA주 거주) 엄마아빠가 행복하시면 저희는 괜찮으니까 하시고 싶은대로 하세요! 하는말에 힘을 얻어 역이민을 결행하여 벌써 28개월이 되었습니다. 딸네 가정과는 지난해에도 하와이에서 만나서 휴가를 보냈고 이번 7월에도 벌써 하와이에서 보내기로 모든 예약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물론 이런 부수적인 것들은 경제적인것이 뒷받침이 되어야 가능한것이지만 참고가 되시라고...^^

아날로그

2024-02-01 07:30:50

감사합니다. 저도 이런 식으로 한국에 적을 두고 미국에 다녀가는 것으로 할지, 아님 미국에 적을 두고 한국에 다니는 것으로 할지를 정해야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적인것이 뒷바침 되어야겠죠? 가능하다면 한국에 적을 두고 미국에는 베케이션 홈 같은 것 하나 남겨두고 역이민 가는게 최선인것 같아요.

하아드

2024-01-31 08:11:01

.

kaidou

2024-01-31 11:13:10

요즘 미국도 그닥 싼걸 모르겠습니다. 5-10년전 쯤이면 공감하겠는데 요즘은 진짜 아닌거 같아요. 

Skyteam

2024-01-31 08:58:31

콜로라도면 서울이 아니라 강원도하고 비교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ㅋㅋ

강원도도 살면 많이 불편해요... 차라리 콜로라도가 강원도보다 낫지 싶어요 

 

지금 뉴욕 와있는데 여행와서 좋지만 살으라면 역시 서울에서 사는게 더 낫다는걸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kaidou

2024-01-31 11:17:21

흠 그래도 덴버지역이면 강원도랑 비교하긴 좀 그렇지 않습니까 ㅋㅋ..

 

농담이구요, 그냥 전반적인 한국이 그립다는 글을 써본거였네요. 특히나 포스트 코비드는 미국이 너무 살기 힘들어진거 같아요.

아날로그

2024-01-31 12:13:15

말씀하신 의도는 잘 알겠지만 전 뉴욕시티랑 서울이랑 비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뉴욕시티에서도 맨해튼 보로를 말씀하시면 이건 강남구나 서초구 정도랑 비교하는게 타당한것 같아요. 돈만 있음 전 멘해튼이 최곤것 같아요. 근데 맨해튼도 고급 아파트라고 치면 매매가 300억에 매달 관리비 2000불 이상일텐데 이건 한국이 아니라 전 세계 어딜가도 없는 수준의 생활이라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구요.

복수국적자

2024-01-31 16:55:18

강원도도 강원도 나름 아닐까요?

저도 CA주에서 42년을 살다가 강릉으로 역이민 한지 28개월 되었습니다. 강릉역에서 KTX 타면 청량리역까지 1시간 40분 걸립니다.

요즘 웬만한 수도권에서 자차로 서울시내로 들어가자면 교통이 막혀서 보통 1시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미국에서 올때 사용하던차 가지고와서

강릉에서는 편하게 운전하고 있고 저희는 65세가 넘은 은퇴자로 복수국적자인지라 어르신교통카드(지하철무임승차)가 있어서 서울시내에서는 교통비도 거의 안들어 갑니다. 그래서 지금도 모든 병의원은 강릉에서 서울로 다니고 있습니다. 부부가 미국에서 나오는 은퇴연금(SSA)로 편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4-01-31 09:20:03

지극히 주관적이라고 봅니다. 객관적 평가가 불가능한 영역이지요. 심지어 공통 주제인 "의료"를 보더라도, 기술력 vs 접근성 으로 따졌을때 이야기가 다른 것 처럼요.

옛날에는 과자만 하더라도 한국에서 밖에 구하지 못하는 것 vs. 미국에서 밖에 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뉘었던 것이, 이제는 무역의 발달로, 마음만 먹으면 서로 못 구하는게 없지요.

결국은 본인이 어디에 있을때 마음이 편하냐의 차이인 것 같은데, 이게 childhood 를 어디서 지냈느냐, 언어 구사능력, 나의 친구/부모가 어디에 거주하냐에 따라 다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한국의 인구밀도가 높아 모든 편의시설이 가까운 것도, 한국전쟁이후 완전히 reset 이 된 상황에서 발전이 됐으니 당연히 새것(?) 처럼 보이는 (ex. 지하철) 장점들도 제가 미국서 느끼는 편안함과, 아직은 때묻지 않은 아이들, 그리고 아직도 실현 가능한 American dream 등을 이길 수가 없네요. 

kaidou

2024-01-31 11:18:29

네 당연한 말이죠, 그래서 사족으로 제 주관적인 의견이라고 썼습니다. 포스트 코비드의 미국이 물가가 너무 크게 상승해서 좀 많이 실망한 것도 하나의 이유이긴 하네요.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4-01-31 13:53:55

네 잘 알고있습니다 :) 저도 카더님의 글에 대해서 주관적이라는 것 보다는, 그냥 이런 비교 자체가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씀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이웃집의 잔디는 언제나 더 푸르다" 라는 말을 되뇌이곤 합니다. 내가 지금 살고있는 곳, 나에게 주어진 것들이 최선이다라며...

멜라니아

2024-01-31 17:16:41

근데 의료적인 측면에서 한국은 기술력 and 접근성 측면에서 .. 모두 미국보다 월등히 낫다고 봅니다.. 

 

아쉬운 것은 ...... 한국 의료는 "선택성" 이 없습니다.. 중대 질병의 영역으로 가면 .... 모든 치료의 과정과 선택이 의료보험 심사평가원에서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만 가능해서요 ㅠㅠ 큰 병 + 일반 치료에 반응 없는 형태의 질환 .. 이 되지 않는한은 느끼기 어려운 불편감이지만 일단 이 영역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 내가 치료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게 됩니다  

storyteller

2024-02-01 08:21:50

의료면에서도 한국이 잘 하는것도 있지만 미국이 잘 하는것도 많이 있어요. 특히 체계적이고 깊이있는 의료적 판단이 필요할때는 미국 시스템이 더 잘 하는것 같아요. 한국 4대 병원아닌 병원에서 암 치료 받은 지인의 가족 얘기중에는 정말 horror story 에 가까울 경우도 있었거든요. 대학병원인데도 말이죠. 학회에  가서 한국 의사분들 이야기 들으면 선배의사의 결정을 거스리지 못 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그 선배가 outdated data 로 잘못된 결정을 한다 해도. 

뭣이중헌디

2024-01-31 10:37:26

저도 불편한 점 감안하고, 한국가서 한 2-3년정도는 살아보고 싶은데, 평생은 못살것 같습니다 ㅎㅎ

kaidou

2024-01-31 11:18:47

후후, http://www.usfk.mil 로 지원해보시죠! 

뭣이중헌디

2024-02-01 10:50:32

아, 그 방법은 피하고 싶네요 ㅎㅎ 신용카드 연회비 안내는건 너무 부럽지만요 ㅎㅎㅎ

kaidou

2024-02-01 12:10:49

아 전 dod civilian 말한건데 ㅋ

wonpal

2024-02-01 15:12:18

dod civilian 이거 괜찮아 보이네요. 

원서 마감날 부터 결정나기 까지 얼마정도 걸릴까요? 

제가 아직은 은퇴 생각이 없는데, 지금 찾다보니 GS13 자리가 하나 나와 있어서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background check 이 꽤나 오래 걸린다고 하던데...ㅎ

kaidou

2024-02-01 15:36:04

많이 지원하셔야 합니다... 경쟁이 너무 쎄요 ㅎㅎ

wonpal

2024-02-01 15:37:14

아 그렇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복수국적자

2024-01-31 17:00:21

저는 42년을 CA주에서 살다가 은퇴하여 한국으로 역이민한지 28개월 되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맘은 1도 없다면 거짓말이고 2% 정도...ㅎㅎㅎ

한국의 모든것에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물론 경제적인것이 뒷바라지 되어야하는것은 안비밀 이겠지요)^^

굳이 비교한다면 미국생활은 편안! 역이민자로서의 한국생활은 편안+평안!^^

 

뭣이중헌디

2024-02-01 10:53:46

아 그러시군요. 한국으로 은퇴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저의 장인, 장모님이 어떻게 보면 그런 케이스이신데 자녀들은 떨어져 지내는 것은 그렇다고 해도, 손주들을 너무 보고 싶어하시긴 하시네요. 저희도 사실 가까이서 도움을 받으면 너무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부모님들은 안그러실수도 있겠죠 ㅎㅎㅎ

루시드

2024-01-31 13:24:49

하와이 살면서 왔다갔다 하는게 최고 아닐까요. 문제는 돈이죠ㅠㅠ 돈걱정 없는 재벌,연예인들은 많이들 그러는듯 해요.

kaidou

2024-02-01 12:12:00

하와이는 힘들던데요. 이것도 꽤 비행시간 길고 뱅기값/마일은 본토랑 거의 같더라구요. 

미스죵

2024-01-31 14:23:11

제가 딱 하고싶은거에요 한국에 딱 2-3년 쭉 살고싶어요ㅠ 엄빠옆에서!!! 5/6/10 번 특히 공감합니드아!!!

kaidou

2024-02-01 12:11:34

ㅎㅎㅎ 어여 가셔서 리뷰글 잔뜩 쓰셔야죠

Wolfy

2024-02-01 05:32:43

저도 지난 7월에 DoD 직원으로서 한국에 왔는데 굳이 5년 안채우고 3년 되면 다시 돌아 갈까 생각중 입니다. 

kaidou

2024-02-01 12:11:18

전 기간이 다되서 간거라 솔직히 넘 아쉬워요. 5년 채우고 싶었어요. 

Wolfy

2024-02-01 21:46:03

나중에 미국 돌아가면 2년 채우고 유럽으로 가볼까 생각중 입니다. 

wonpal

2024-02-01 15:13:18

한국 생활이 맘에 안맞으시나요?

Wolfy

2024-02-01 21:45:00

딱 꼬집어 말할수 없는 무언가 소소하게 불편 하더라구요. 

포에버

2024-02-01 16:51:55

뉴진스 공연은 직관하셨었나요? 그랬다면, 마냥 부럽습니다.

한국에 있었을때.... 아 나 정말 한국에 잘왔구나... 느낀 순간중에 하나는, 에이핑크 공연 직관할때였는데.. 생각해보니 이게 벌써 거의 10년 전 일이네요. 

한국살이, 미국살이, 장단점이 있지만, 위에 다른 분처럼 5,6,10번에서 오는 장점이 어마어마 했던거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kaidou

2024-02-01 18:01:06

아니요... 차마 직관 이런거 할 수준은 아닙니다 ㅋㅋ

요즘은 에이핑크 등등은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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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dou 2021-10-04 11593
updated 6664

아멕스 델타 블루를 골드로 업그레이드 한 뒤, 델타 어카운트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 후기-카드 7
호숫가에텐트치고 2024-04-25 515
new 6663

멕시코 메리다 하야트 리젠시 merida hyatt regency 사진없는 후기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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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복숭아 2024-04-26 281
  6662

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 후기-카드 19
Stacker 2024-04-11 2333
  6661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9
doubleunr 2024-04-25 664
  6660

HHKB 해피해킹키보드 화이트 무각 리뷰

| 후기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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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자국 2024-04-20 2603
  6659

Orlando 호텔후기 -Signia & Conrad

| 후기 9
웅쓰 2024-04-23 802
  6658

체이스 3/24인데 비지니스 카드 리젝

| 후기-카드 19
알파카랑 2024-04-23 1724
  6657

매리엇 50K숙박권 사용 마이애미에서 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bonbon 2024-04-25 376
  6656

요번년 여행계획 막 끝냈어요.

| 후기-발권-예약 26
Monica 2024-01-23 4177
  6655

추천- 반얀트리 푸켓 (Feat. Amex plat FHR) 사진 추가 (사진 구림 주의, 스압주의)

| 후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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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xk 2023-09-26 1481
  6654

연회비 없는 잉크 카드 Purchase Protection 후기 (feat.삼성 인덕션 2번 고장난 이야기)

| 후기-카드 4
브라이트 2024-04-15 763
  6653

라과디아 (LGA) 에 새로 생긴 사파이어 라운지 좋네요 (PP가능)

| 후기 13
쎄쎄쎄 2024-04-22 1930
  6652

미국에서 한국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발급한 후기

| 후기-카드 18
aspera 2024-04-18 1913
  6651

에어 캐나다 지연/수하물 2주 후 도착 후기

| 후기-발권-예약 23
Charles플라자 2024-04-22 926
  6650

글로벌엔트리여도 TSA pre 안되는 경우도 있네요

| 후기 17
미스터선샤인 2024-04-12 3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