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생각보다 쉬운 트레이더죠 재료로 김치만들기 -야매요리입니다.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09:09:22

조회 수
2247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요번 회원가입 기회를 맞아 마모에 입성한 염소입니다.

안타깝게도 저와 p2는 미국온지 몇년이 흘렀어도 토종 한국인 입맛을 가지고 살고 있는데요. 

유튜브 고수님들의 도움과 저의 극심한 귀차니즘이 만나서 야매요리로 그럭저럭 잘먹고 지내고 있어요.

저도 지금껏 항상 김치는 사서 먹었는데요. (심지어 한국에 있을 때에도 다 사서 먹고 얻어먹고 했다는,,)

유튜브에서 다들 김장에 수육을 너무 맛나게 드시더라구요..  p2랑 저랑 너무 못참겠어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근처에서 갓담근 김치를 구할수 있는데가 없어서요... 매번 사먹다 보니 적당히 익은 김치만 먹게되더라구요ㅠ

참고로 저는 큰 한인 마트가 없는 지역에 살고 있어서 h마트 울타리몰 등의 온라인으로 액젓이나 간장이나 새우젓 그리고 고추가루등등 을 구매합니다.

 

만약 새우젓이나 액젓이 없으시다면.... 흠.. 제가 해보지는 않았지만 로컬에서 사실수 있는 피쉬소스로 대체 하셔도 괜찮을지도... 다음에 해보고 알려드릴게요.

우선 고추가루와 새우젓or액젓이  있다는 가정하에 이미 70프로는 완성하셨습니다. (아래의 재료 사진은 구글링해서 퍼왔습니당)

 

이제 트레이더죠에 갑니다. 트죠에가면 다른데 갈 필요없이 모든 재료를 다 살 수있습니다.

꼭 필요한 재료는 배추 당근 파 양파 입니다. (파는 그린어니언 사셔야 합니다 리크는 안됩니다)

집에 만약에 마늘 생강이 없다면 트레이더죠 프로즌 섹션에 개미 눈꼽만큼씩 큐브에 넣어서 파는 제품이 있습니다. 그걸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마늘은 많이 사용하니까 그냥 실온에서 파는 깐마늘로 한주먹정도 되는 양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냉동된 생강은 하나만 사셔도 꽤 쓰실수 있어요.

ginger.png

 

추가로 있으면 좋은 재료는 아시안배 혹은 서양배 1알 그리고  허브섹션에 있는 차이브 (얘는 부추) 입니다.

 

chive.png

 

재료구입시 반드시 고려하실 점은 배추 당근은 꼭 잘라져서 씻어나온 것으로 구입하셔야 한다는 점 입니다

 

저의 귀차니즘 성향상.. 재료를 손질하고 씻는것을 도저히 할 수 없기때문에  미리 자른 후 완전히 씻어서 준비된 것들로만 구입합니다. 

배추는 이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제까지 총 5번의 김치담기에 도전했는데 매번 4봉지 정도를 사서 담궜습니다.

cabbage.png

당근은 채썰어진것 샐러드용으로 나온것.. 어제 사온것을 다 쓰고 사진을 안찍어둬서 없네요. 아래에 첨부되어있는 스타일로 사시면 칼질도 안하셔도 됩니다.

carrot.png

 

 

이런것을 사서 바로 쓰시면 됩니다.

 

자 이제 재료 구입이 끝나셨으면  80프로 완성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했던 그대로의 김치 만들기 순서입니다.

 

1. 사온 배추 봉지를 뜯어서 믹싱볼에 다 쏟아 부은뒤 집에있는 소금을 적당히 (사오신 배추 양에 따라 다르지만 한봉지당 아빠숟가락 2~3스푼이면 될듯 합니다) 뿌려서 뒤적뒤적하고 3시간 정도 내버려 둡니다. 그사이 부엌을 오가다 눈에 뛰면 한번씩 뒤적여서 관심을 표현해 주세요.

 

2. 배추를 절여둔지 3시간 정도 지나서 배추의 부피가 대략 40프로 정도 줄어들었다면 배추를 건져서 생수로 소금기를 씻어냅니다. 저는 그냥 체에다가 배추를 건져내고 생수를 부어가면 뒤적뒤적 소금기만 대충 헹궈내고 물기빠지라고 냅둡니다.

 

삼겹살을 사셨다면 2번이 끝나고 부터 수육을 삶으셔야 김치 완성후 많이 기다리지 않고 수육을 드실수 있습니다

 

3.배추에서 물기가 빠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양념을 만듭니다.

3-a시작은 밀가루 풀  만들기 부터 입니다

밀가루 아빠숟가락 1개 물은 그거의 4~5배 정도를 작은 냄비에 붓고 섞어줍니다.

매우 작은 양이라서 금방 끓기 때문에 끓을 때까지 귀찮아도 좀 저어주면서 지켜봅니다. 만약 너무 걸쭉한 떡같은 느낌이 들려고 한다면 물을 약간 더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끓으면 불끄고 내버려 둡니다.

3-b 양파 1알, 깐마늘 꼭지딴것 대략 한주먹, 얼은 생강큐브 2~3알, 아시안 배 or 서양배 1알 껍질까주고, 새우젓 아빠숟가락으로 3개 다같이 넣어서 블랜더에 갈아줍니다.

아마 싱거울 건데, 저는 여기에 액젓을 추가하면서 간을 제입맛에 맞춰줍니다. 만약 새우젓이 없으시다면 액젓만으로 간 하셔도 됩니다.

3-c 이제 밀가루 풀도 적당히 식고(3-a), 갖은양념(3-b)도 준비가 되었으니 다 한곳에 붓고 고추가루를 아빠숟가락 듬뿍 8~10 숟가락 넣어서 고루 섞어 줍니다.

중간중간 맛 보시면서 고추가루를 가감하셔서 맵기를 조절하세요. 그리고 양념은 약간 짭쪼롬 하게 만드시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저희의 김치는 배추를 소금에 대충 짧게 절인거기 때문에 싱겁습니다. 만약 좀더 달달한게 좋으시다면 매실청이나 설탕이나 약간 추가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아예 집에 남는 사과를 같이 갈아서 쓰셔도 무방합니다.

 

4. 파는... 씻어서 채썬것을 팔지 않으므로 씻어서 채를 썰어줍니다. 만약 차이브를 사오셨다면 이때 파와 같이 씻어서 손가락 두마디 정도? 원하시는 크기로 썰어줍니다.

그리고 당근 봉지를 오픈해서 파+차이브+당근 으로 속재료를 준비합니다. 만약 배추를 2봉지만 사셨다면 당근 반봉지 정도면 됩니다만, 저는 한국무를 구하기 힘들어서(귀찮으므로..) 그냥 당근을 많이 넣는 편입니다. 파는 배추1봉당 3뿌리 정도면 됩니다. 만약 차이브를 좋아해서 사셨다면 사신만큼 다 넣으시면 됩니다. 다들 입맛에 맞게 하시면 되요!


5. 4에서 만든 속재료에 3에서 만든 양념을 우선 반만 넣어봅니다.

양념이 남는것은 오히려 좋은것이니 다 한꺼번에 붓지 마시고 우리가 흔히 보는 느낌의 속재료 느낌이 나면 날때까지 부어줍니다.

 

6. 배추에 물이 대충 빠졌으면 (안빠졌으면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물기를 대충 없앱니다). 장갑을 끼시고 5와 배추를 뒤적뒤적 섞어주고 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습니다.

20240222_083032.jpg

저는 양념 만들기 과정이 귀차나서 일부러 2배 혹은 1.5배 정도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남은건 지퍼백에 담아서 냉동보관해둡니다. 

그리고 좀 덜귀찮을때 무를 사와서 씻어서 썰은다음( 너무 귀차나요) 소금에 절고 파+당근+차이브(있으면) 속재료 해서 깍두기를 담습니다.

 

사실.. 처음 만들어보고 배추 절이는 과정을 빼고나면 1시간이내로 완성되는 김치인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라서 계속 도전해볼수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다양하게 그때그때 구할수 있는 재료로 대충 담그고 갓담근 김치부터 익은김치까지 먹을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사실 김치를 담는것 부터가 귀차니즘염소에게는 인생도전이었던지라.. 나이 40이 될때까지 항상 어른인걸 실감을 못하다가 김치를 만들고 나서야 어른이 된것 같은 느낌을 받기까지 했답니다.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당 한번 도전해 보세요!!

53 댓글

메릴랜더

2024-02-22 09:20:03

저는 항상 야채를 통으로 사서 직접 썰어 김치 만들었는데... 저렇게 나오는 제품도 있군요??

저 정도면 진짜 재료 준비랄 게 없고 그냥 절이고 무치는 걸로 끝이네요ㅎㅎㅎ 저도 귀찮을 때 시도해봐야겠네요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09:54:48

저도.. 엄두를 못내다가 다 썰어져서 나오는 제품들이 있어서 가능했답니당. ㅎㅎㅎ 아니면 전 못할것 같아요 ㅎㅎ 이넘에 귀차니즘땜에요.

복숭아

2024-02-22 09:23:23

귀찮아도 정말 김치는 담가먹는게 맛있어요.ㅎㅎ 저도 몇년을 담아 먹다가 애기 생기고는 귀찮고 냄새나는것도 남편에게 미안하고 해서 안먹다가

이번 임신엔 김치가 너무 땡겨서 코스코에서 사봤는데 역시 사먹는건 별로... 

조만간 담으려고요.ㅎㅎ 수육이랑 먹으면 크으으으

저는 찹쌀풀도 과일멸치육수내서 그걸로 끓이는데, 김치도 역시 정성 들이는 만큼 정말 맛있는거같아요. ㅎㅎ

 

액젓은 굳이 한국 액젓 아니어도, 그냥 중국마켓이나 아무데서나 보이는 삼게소스 (3 crabs fish sauce; 베트남꺼네요, Viet Huong이 브랜드군요) 사시면 돼요. 

저는 이걸로 김치 및 액젓 필요한 요리에 그냥 다 써요.ㅎㅎ

새우젓은 대체가 안되서 한국마트에서 사고요.

트죠에 저 napa cabbage 잘린거 나온거 완전 혁명이더라구요 샤브샤브 같은거 해먹기도 좋고요.ㅎㅎ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09:55:46

맞아요. 저도 이 배추로 이것저것 많이 해먹어용 ㅎㅎ 트죠만세!!입니다 

된장찌개

2024-02-22 09:23:26

인스타 로건의 마모 버전 같아요. 이렇게 한다면 저도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분한 마늘이 들어간 김치를 워낙 좋아해요. 이렇게 다 만들고 수육과 함께라면 정말 행복한 하루가 예상됩니다. 마음은 어른이지 않은 듯하다가고 스스로 해내기 시작하면서 성장하는 느낌을 저도 받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09:57:54

맞아요. 뭔가 큰일 해낸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마늘은 알디가 근처에 있다면 깐마늘을 적당량 봉지로 팔고 있어서 그걸 사시는게 양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당!

쵸코대마왕

2024-02-22 09:24:44

wow wow wow! 깍두기만 담아보고 (깍두시는 써는게 일....) 배추는 엄두도 못내봤는데 팁 감사합니다.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09:58:23

네네 이 배추와 함께라면 깍두기보다 쉬워요!

우찌모을겨

2024-02-22 09:35:48

앗..야매요리는 저도 전문이기는 한데..ㅋㅋ

저보다 한수 위신듯..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09:59:40

아닙니당 ㅎㅎ 야매요리팁 많이 알려주세요!!

소서노

2024-02-22 09:38:52

이것이 진정 야매 맞나요... 박수 드립니다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10:00:29

그렇지요... 김치를 담는다는 자체가.. ㅜㅠ 하지만 김장과 수육은.... 식탐이 귀차니즘을 이겼다는... ㅎㅎ

피캇츄

2024-02-22 09:41:42

헉 완성 사진이 너무 맛있어보이는데요 ㅠ ㅠㅠㅠㅠㅠㅠ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10:03:10

내가 만들었다는 뿌듯함의 보정을 받아서인지 맛있어용!! 한번 도전해보시면 갓만듬 김치부터 익은 김치까지 다 맛볼수 있어서 좋아요!

shilph

2024-02-22 10:17:05

트죠에서 사면 H마트 등에서 재료를 사는 것보다는 가격이 좀 더 나오겠지만, 근처에 한인마트가 없는 분들에게는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ㅎㅎㅎㅎ

참고로 막김치를 하실 때는 배추는 그냥 통으로 된걸 사서 대충 자르고 + 대야에 물 넣고 휘휘 닦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씻어진 것이 있는건 처음 알았네요.

 

수육은 조금 고급으로 하고 싶으시면 양파 많이 깔아서 하는 물 없는 수육을 하시는 방법도 있기는 합니다. 좀 더 야들야들한데, 시간이 좀 더 걸리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생각 있으시면 족발도 해서 드셔보세요 ㅎㅎㅎ 족발은 털제거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하는데, 그거 빼면 어렵지 않아요.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10:36:02

족발... ㅜㅜ 먹고싶습니다.. 근데 제가 고기나 닭이나 생선도 머리부분..이런애들을 재료를 장만할 자신이 도저히 없어서요.... ㅜㅜ  

shilph

2024-02-22 11:49:55

닭은 대부분 머리 제거되서 나올거에요. 생선은 손질이 필요하지만, 무서우시면 배우자 찬스를 쓰시거나, 페이퍼타올로 머리를 가리고 댕겅..  해주세요

먀먀

2024-02-22 10:44:07

실프님의 댓글을 보니 요리도 중급 이상이신듯 해요. 아.... 족발 했다가 망했는데.... 다시 시도해 보고 싶어요. ㅎㅎㅎ 

shilph

2024-02-22 11:52:23

족발은 망할게 없는데 말입죠 'ㅅ';;;

기본적으로 족발은 핏물 빼고 + 1차 털 제거 하고 -> 초벌로 삶고 -> 빼서 식힌 뒤에 2차 털 제거 하고 -> 각종 양념+간장을 넣고 푹 삶아주시면 되요.

족발도 약간의 요령이 있는데, 발 부분 보다 발목 (살 많은 부위) 쪽이 하기가 쉬워요. 이걸 좀 더 제대로 하려면 족발 삶고 나서 뼈 제거 하고, 고기 더 채워넣고 콜라겐 잔뜩 들은 양념국물 넣어서 딱 붙여주는건데, 저는 그냥 귀찮아서 뼈 제거 하고 그냥 잘라서 먹어요 ㅎㅎㅎ

비건e

2024-02-22 12:11:28

족발은 저희 아버지표 족발을 먹어야… 진공포장해서 보내달라고 하면 보내주십니다 ㅎㅎ

먀먀

2024-02-22 15:22:00

혹시 저도 진공포장된거 받을수 있는지...ㅎㅎㅎㅎㅎ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19:17:55

저두 줄 서봅니당 ㅎㅎ

달라스초이

2024-02-27 23:39:58

주~~~ 울.... 족발에 진심입니다.

먀먀

2024-02-22 15:21:28

제가 얼마나 똥손인지 팩트폭격입니다. 초보주부도 아닌데 요리는 여전히 어려운 과제입니다. ㅎㅎㅎㅎ 족발 너무 좋아하는데 사먹는건 맛도 없고 비싸고 그렇네요. 

삶은계란

2024-02-22 10:29:07

아빠숟가락 이라는 말이 너무 정감가네요 ㅎㅎ

아빠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먹을수 있는.. 어른이 되어버린 나 (ㅇ.ㅇ)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10:37:24

아빠숟가락 ㅋㅋ 입에붙어가지고 ㅎㅎㅎ

아이스크림은 통째로  아빠숟가락으로 먹는게..룰 아닌가요?? ㅎㅎㅎㅎ 

먀먀

2024-02-22 10:44:50

왕~~ 저도 김치 도전해 봐야겠어요. 한아름( 이름이 정겹네요)에 가서 비스무리한 재료들 사서 해봐야지... 종갓집은 비싸고 시고.. 영... 별로네요. ㅎㅎㅎ 이런 요리 종종 올려주세요~~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11:52:53

저는 다 다듬어져 있는 재료로 한거라.. 야매김치라서 힘들지 않았어요! 김치를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신 것부터 이미 50프로 이상 완성입니다!!!

장래희망백수

2024-02-22 10:49:40

저 잘린배추 집에서 샤브샤브먹을때도 좋아보이네요...!!

근데 저희동네 트죠에서는 저 제품을 못본거같은데 ㅠㅠ 

김치는 담궈본적없는데 이글보고 용기얻어갑니다!! 레시피감사합니다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11:55:34

맞아여 제가 야매로 전골을 끓일때에도 이배추를 넣습니다. 여기저기 그냥 봉지 뜯어서 넣으면되니 너무 좋아요!!

비건e

2024-02-22 11:49:43

여기 트죠가 없어서 슬프네요. 동치미랑 백김치는 해봤는데 엄청 쉬웠어요

수육은 밥솥으로 하면 빨리되고 간단하더라고요.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11:54:43

트죠가... 없다니..... 아마도 대부분 저보다는 부지런 하실테니.. 김치를 담글 결심만 하신다면.. 하실 수 있습니당!! 만약 저처럼 귀차니즘파 이시면  혹시 로컬 마켓에사 3번 씻어나온 배추를 발견하시면 도전해보시는것도...

비건e

2024-02-22 12:08:48

네? 김치는 사먹는거고 동치미나 백김치가 간단하게 할만한…. 3번 씻어나온 배추요? 여기선 배추 살 수 있으면 운이 좋은 것 같아요. 전 배추사면 어른이 되는 느낌이라 작년에 처음 사봤어요 ㅎㅎㅎ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12:12:18

이제 비건e님이랑 저랑은 다 어른???? ㅎㅎ 저희동네는 무를 구하기가 더 어려워서요! 아쉽습니다 3번 씻어나온 배추는 정말.. 혁명적 아이템인거 같아요!

비건e

2024-02-22 12:15:40

무도 구하기 어렵고 배추도 구하기 어렵고 ㅎㅎ

김치 손수하시면 저보다 더 어른이시죠 ㅎㅎ 전 파김치도 실패해서 ㅋㅋ 반찬도 귀찮아서 안해서 없습니다ㅋㅋ

산으로강으로

2024-02-22 11:51:21

얼린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갈때마다 필수로 쟁여옵니다. 냉동보관이라서 요리 할때 상당히 유용하더라구요

shilph

2024-02-22 11:52:43

고추, 파 역시 냉동 가능합니다.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11:59:35

저는 마늘을 많이 쓰는 편이라서 트죠껄로는 간에 기별도 안가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어쩔수 없이 갈아서 씁니다.ㅜㅜ 생강은 진짜 싸이즈도너무 좋은거 같아요!!! 전 이 큐브 생강1~2 알을 뜨거운 물에 같이 끓여서 꿀넣고 감기기운있을때 차로 마시기도 해요!!

Strangers

2024-02-22 14:35:43

야매요리에 어울리는 간편 팁 한가지 추가 드리면 밀가루풀 따로 안쑤셔도 되요.

걍 양파랑 액젓 블렌더에 넣으실때 찬밥 한덩어리 같이 넣어서 갈으시면 똑같은 맛+효과납니다.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16:23:52

오!! 찬밥이 있으면,(저희는 2명 살림이라 찬밥이 잘 없어서용) 훨씬 좋은 방법이네요!! 야매요리에 딱이네요!!!! 저 다음에 해봐야겠어요!

아날로그

2024-02-22 15:27:51

이거 너무 좋은데요??? 저희 동네 트죠에도 썰은 배추 파는지 확인해야겠어요!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16:24:14

네네 야매요리니깐 쉽게쉽게 편하게 도전해보세요!!

작은누나

2024-02-22 17:36:17

우와.... 아기염소님... 와... 👍 👍 👍 

매번 배추 절이고 큰 대야도 없어서 구겨 넣어서 했는데 ㅠㅠ 이런 신박한 방법이있었다니요!!!! 다음에 트죠가서 있나 봐야겠어요. 없으면 좌절할텐데 ㅠ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2 19:21:32

저희동네도 매번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한번씩 가셔서 있을 때 도전하시면 되지요!! ㅎㅎ 진짜 3시간전에 소금에 절여놓는것만 빼고 담그는거는 1시간도 안걸립니당 ㅎㅎ

티메

2024-02-22 17:40:17

이런 야매요리 시리즈 너무 좋습니다. 스크랩해두겠습니다 감사해요!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8 08:27:24

좋아해주시니 저두 너무 좋네요!!

꽃예님

2024-02-22 18:50:53

저도 한국마켓 없는 시골에 사는데 이 아이디어 너무 신박합니다. 김치는 늘 두려운 요리 중에 하나였는데 덕분에 조심스럽게 한번 해봐야겠읍니다. 저도 저장해두고 잘 쓰겠읍니다. 감사합니다^^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8 08:08:06

저두 이글 올리기 하루전에 담근 김치 먹고있는데 먹을때마나 신통방통할 정도로 쉬워요! 도전해보세용!!

선재71

2024-02-22 19:21:49

트조에서 썰어져 있는 배추를 보고서도 그걸로 김치를 담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저도 함 시도해봐야겠어요. 요즘 괜시리 게으름이 늘어서 음식하기 싫었는데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8 08:09:52

게을... 저두 남부럽지 않은(??)게으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요리 하기 싫을땐 사 드시고.. 하고 싶으실때 만들어보세요. 은근 할만합니당!

하와이안거북이

2024-02-28 07:02:43

저도 김치 야매로 담가먹는데 아주 맛도리입니다:) 액젓대신 피쉬소스로 해도 완전 ok구요 (전 입맛이 무던한 편) 배 대신에 미국 슈퍼에 사는 애플 소스 사서 넣어도 됩니다. 이거 사면 불고기 소스나 어지간한 한식 소스에 설탕대신 한스푼 넣어주면 됩니다. 냉장 보관도 되고요. 저도 담에 트죠가면 다 씻어둔 야채사봐야겠네요. 배추 잎 사이사이 씻다가 잎 다 뜯어지고 찢어지고 난리도 아니네요 ㅠㅠ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2-28 08:11:31

씻고 재료 다듬는일이 제일 힘들더라구요.. 저는 제 주제(??)알아서 항상 쉽게 쉽게 먹을만 하게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ㅎㅎ야매김치는 노력대비 정말 결과가 훌륭하지욤!! 씻어나온 배추를 파는 트죠에 감사를 표합니당 ㅎㅎ

favor

2024-02-28 08:12:22

항상 사서 먹는 김치, 생김치 좋아하는 p2를 위해 일단 저장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382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558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19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99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2426
new 114796

체이스 유나이티드 explore 70k 메일로 오퍼받았어요

| 후기 1
connect 2024-05-26 150
new 114795

뉴저지 한국 고기집 추천 부탁 드립니다.

| 질문-기타 13
49er 2024-05-26 740
new 114794

질문: 데빗 카드만 쓰는 삶

| 잡담 32
Melody 2024-05-26 2211
new 114793

동부에서 샌프란 들려 한국가는 비행기 경험담 좀 공유부탁드려요

| 질문 5
tororo1990 2024-05-26 778
updated 114792

[오퍼 다시 돌아옴, 05/23/24] 아멕스 메리엇 Bonvoy Business 5박 free nights, 스펜딩 6개월 8천불

| 정보-카드 11
Monica 2024-02-15 3548
updated 114791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업데이트)

| 질문-기타 112
일체유심조 2024-05-15 5549
new 114790

햬결) SFO 공항 Terminal B (Southwest)에서 International Terminal (Air Premia) 간 이동

| 질문-항공 12
헤이즐넛커피 2024-05-26 694
updated 114789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2. 에어비앤비 오토메이션 (단기렌탈 자동화) 시스템 만들기

| 정보-부동산 70
  • file
사과 2024-03-27 4549
updated 114788

테슬라 모델 y 같은차로 트레이드인 하신분 계실까요?

| 질문-기타 4
사장박 2024-05-25 1184
updated 114787

미국서 쓰던 폰에 한국 번호로 mms가 안 열려요

| 질문-기타 10
RegentsPark 2024-05-13 597
updated 114786

휴가를 가는데 너무 걱정이네요: 지사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 잡담 20
chef 2024-05-24 2523
updated 114785

미국집 부부 공동명의: 더 좋은 점이 있나요? 세제혜택?

| 질문-기타 27
신신 2021-07-31 8481
updated 114784

RTW중인데 미들네임 빠졌다고 싱가폴항공에서 탑승거부되었어요ㅡ비행기 못탔습니다

| 질문-항공 90
Carol 2024-04-09 7675
updated 114783

아멕스 힐튼 아너 7만+숙박권 / 서패스 13만+숙박권 사인업 - 퍼블릭/레퍼럴 둘다 보이네요.

| 정보-카드 17
헬로구피 2024-05-23 3479
updated 114782

UberEats 프로모션이 이제 아예 안들어오네요?

| 질문-기타 34
강풍호 2024-01-20 3522
updated 114781

뉴욕 맛집 추천해주세요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거리도..)

| 질문-여행 17
워터딥의게일 2024-05-23 1106
updated 114780

댄공이 에어프레미아와 인터라인 협력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 정보-항공 4
bingolian 2024-05-26 1838
updated 114779

[5/22/24] 발전하는 초보를 위한 정보 - 카보타지 룰이란?

| 정보-여행 40
shilph 2024-05-22 2018
new 114778

Golden Parnassus All Inclusive at Cancun 숙박해보신분?

| 질문-호텔
1stwizard 2024-05-26 248
updated 114777

Roth IRA에서 현명하게 돈을 빼기 (v2)

| 정보-은퇴 33
  • file
도코 2024-05-25 4236
updated 114776

이직/이사, 은퇴지 선정 등에 참고가 될 만한 state taxes by state

| 자료 54
안단테 2024-05-23 4342
new 114775

잉크카드 리퍼럴 포인트 들어오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 질문-카드 7
msg 2024-05-26 311
updated 114774

미국에선 sign 이 무척 중요하군요

| 잡담 16
슈퍼맨이돌아갔다 2017-05-06 6075
updated 114773

제주도 식당 추천 부탁드러요: 갈치집, 해물탕, 고기구이, 횟집(해산물), 카페

| 질문-여행 10
Opensky 2024-05-20 1086
updated 114772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 정보-부동산 43
  • file
사과 2024-05-01 2147
updated 114771

마적단의 기초 |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이용해 대한항공 항공권을 발권하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한 고찰

| 정보-항공 218
  • file
ReitnorF 2024-01-26 18763
updated 114770

개똥을 안 치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잡담 40
CuttleCobain 2024-05-24 3461
updated 114769

해지/다운: 1) Citi AA Plat. Select, 2) Barclay AA Aviator Red, 3) Chase 사프

| 질문-카드 1
sixtoseven 2024-05-25 507
updated 114768

부동산 투자에 대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테넌트가 50파운드 핏불을 키우는 경우)

| 질문-기타 15
정규직백수 2024-05-23 1951
updated 114767

비루한 마일로 연말에 한국&태국 갔다오려는데 발권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항공 7
이미나 2024-05-26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