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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대하는 자세에 관해서

무지렁이, 2024-02-26 12: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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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나름 네임드라는 한 유저가 올린 글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본 강남사람들도 대부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어느 정도 쓰고 누리는게 더 나은걸까요?

오래된 떡밥이지만, 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네요.

 

개인적으로 제 커리어에 더 이상의 실질적 연봉인상은 없을 것 같고 앞으로 가늘고 길게 갈 일만 남은 것 같은데

애들 교육에 적당히 쓰고 나머지는 다 저축, 투자로 돌려야하나..

이미 401k 맥스로 하고는 있긴 하지만, 과연 주식은 정말 계속 우상향할 것인가...

또 세컨카 쇼핑하면서 걍 적당한 중고차 살까 테슬라 할인하는데 뽐뿌받아서 하나 지를까도 고민되네요.

덧붙여서 한국 강남 집값이 30억이 넘는다는데 저 강남 실버타운 거주민들이 대부분 돌아가신 20-30년 후에도 집값들이 그 수준으로 유지가 될 것인가

마찬가지로 미국 주식도 베이비부머들의 연금과 은퇴저축이 다 고갈되는 시점에 지금 수준의 자산 가격을 지탱할 수 있을 것인가.

 

제 자식들이 크면 탈중산층해서 용돈 좀 많이 줘서 이런 걱정이 쓸데없게 되면 좋겠네요.

 

암튼 말 그대로 잡담입니다.

 

Screenshot 2024-02-26 at 12.27.34 PM.png

38 댓글

경험수집가

2024-02-26 13:11:07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저축만 하다가 하나도 누리지 못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저축도 투자도 소비도 적당히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내일이 주어질 것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면 투자에 몰빵하며 누릴 시간을 기다리겠지만 반대로 죽음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고 여기면 YOLO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늘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적당한 소비는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means가 될지 end가 될지는 각자가 정해야 하고 한 쪽이 옳다고 주장하기는 어렵겠지만 end가 되면 제가 볼 때는 좀 더 고달프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자본주의 세상에 살기에 돈의 흐름에 대한 이해와 공부가 필요하고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배우는게 필요하고 가난의 되물림보다 조심해야 하는 것은 poverty of knowledge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어느 쪽을 택해도 후회할 여지는 있으니 스스로 정한 적당한 선을 유지하며 재정 관리를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쪽으로 치우치면 다른 쪽으로 부족함을 느끼기 마련이니까요. 

무지렁이

2024-02-26 13:24:15

정답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시애틀시장

2024-02-26 13:12:10

글쎄요. 강남도 돈 쓰는 부자 안 쓰는 부자 다 있기 때문에 백화점 매출도 미어터지는거라 인용하신 글에는 공감하기 힘드네요. 사람 사는 모습은 저렇게 단순하게 일반화되지 않고 강남에 자수성가 부자만 있는 것도 아니고 물려받은 부자라서 잘 쓰는 사람들도 많아요. 이와 별개로 결국 본인이 가치를 두는 곳에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쓰되 재테크도 열심히 하는게 정답 아닐까요? 

무지렁이

2024-02-26 13:25:39

동의합니다. 문제는 본인이 가치를 두는 곳을 선택했는데, 미래의 일은 어떻게 된지 모른다는 점인데 그런 불확실성도 감안하는것도 하나의 과정이겠죠.

시애틀시장

2024-02-26 13:33:42

그렇죠 미래의 일에 대처하는데 무리가 안되는 선에서 써야죠ㅎㅎ 

복숭아

2024-02-26 13:18:32

며칠전 마모에 올라온 부모님께 돈 부쳐드리는 글을 보고, 제가 세세한거까지 알지도 못하기도 하고 분명 저랑은 상황이 다를테니 댓글을 안달았지만,

적어도 저는 자식에게 부담주는 부모가 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고 남편에게도 그렇게 얘기해 애(들) 교육비, 대학비, 결혼자금은 안모으더라도, 은퇴자금에 올인하자고 했습니다.

들어오는 돈은 항상 똑같은데 뭉텅이로 나갈 돈이 너무 많으니 현타도 오고.. 그러네요. 휴

 

그래서 웬만한건 아끼는게 맞는거같습니다.

물론 음식이나 건강에 관련된거, 본인이 가치를 두는것엔 아끼지 말아야겠지만,

말씀하신 세컨카 같은 경우 저라면 (저라면 입니다) 말그대로 세컨카이고 저에게 차는 이동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에 승차감 하차감 이런거 고려안하고 그냥 굴러만가면 되는 제일 싼 차를 리스하겠죠. (지금도 그렇고요)

결론적으론 적당히 쓰고 적당히 모으자..겠네요. 그 적당히의 선을 잘 찾는게 목표겠죠.ㅎㅎ

 

강남에 대해선 제가 아는게 없지만,

저희 남편부모님이 정말 애 넷 대학 학비까지 다 대시고 (법대 치대 포함) 심지어 은퇴준비 노후준비까지 완전 잘 해놓으셨어요.

지금 별장 증축증이라 돈 엄청 쓰셨을텐데도 은퇴자금엔 손도 안대도 되셨을 정도라고..

근데 두분다 돈 쓰시는데 전 혀 관심이 없으십니다.

차는 항상 마즈다 혹은 가성비 좋은 브랜드 리스하시고, 심지어 트럭은 중고로 사셨고,

명품도 제가 사드린거 말곤 없으시고,

돈 쓰시는건 저희랑 손녀들 위한거밖에 없으십니다.

그리고 자녀 넷 다 Bar/Bat Mitzvah때 받은 돈을 엄청 투자 잘해놓으셔서 각자 다 집 살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복리의 힘은 엄청나더군요.

신기하게도 제 남편은 돈굴리는 지식은 없지만 돈을 쓰는 일이 없습니다.

남편 남매들과 배우자들도 마찬가지.. 다들 저희보다 돈 더 많이 버는데도 명품 들고 다니는건 저 뿐입니다.ㅋㅋㅋ (요즘엔 못삽니다만.ㅠㅠㅋㅋ)

돈이 많이 들어와도 쓰는게 적어야하고 잘 굴리는게 생활화되는게 맞는거같습니다.

무지렁이

2024-02-26 13:23:44

아항. 강남부자의 전형이 유대인부자와 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네요.

라이트닝

2024-02-26 13:18:32

저축을 잘 하시는 분들과 잘 못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경제도 굴러가고 누군가 돈을 더 벌고 한다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다 저축을 너무 열심히 하면 평준화는 되겠지만 일부가 더 벌기도 힘들지 않을까 싶거든요.

저축을 많이 하시는 것이 즐거우시면 계속 하시던대로 하셔도 괜찮다고 생각되고요.
즐겁지 않으시다면 조금 더 즐겨보시면서 지켜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모으다가 남으면 뭐할 것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도네이션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기 때문에 사회에 환원하고 떠나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비 생활로 사람의 부를 평가하기 쉬운데요.
약간의 대화를 통해서 느낌이 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돈을 쓰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과 돈을 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차이가 좀 나거든요.

어느쪽이 되었던지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되고요.

소비하는 정도로 그 사람이 축적한 자산은 쉽게 추정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제가 본 부자들은 의외로 검소하신 분들이 많았거든요.
 

무지렁이

2024-02-26 13:27:00

"부자들은 의외로 검소하신 분들이 많았거든요" => 퍼온 글이 딱 이 얘기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자인 경우도 많고요.

라이트닝

2024-02-26 13:30:12

돈을 모으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고 하거든요.

1. 절약하면서 모은다.
2. 돈을 더 벌면서 모은다.

이 중에 더 익숙한 것을 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둘 다 잘하면 더 좋긴 하겠죠.

전에 마모 게시판에서도 "마일을 잘 모으시는 분들은 돈도 잘 모으신다" 는 이야기도 있었죠.
Input보다 output이 적으면 뭐든 모이기 마련이니까요.

소비요정

2024-02-26 13:32:31

"돈을 쓰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과 돈을 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차이가 좀 나거든요." 


소비요정 여기서 찔끔하고 갑니다... 닉넴을 소비요정으로 바꿨던 것도 이제 wisely 하게 쓰자는 의미였지만 =-=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4-02-26 13:35:57

발란스 게임 아닐까 싶네요.

덮어놓고 쓰다보면 거지 꼴을 못 면한다 라는 말은 진리인데요.

아끼다가 응가된다라는 말 또한 일리가 있지요. 진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러다가 못 누리고 떠나게 되면 엄청 억울할 거 같기는 하거든요;

결국, 개인의 만족을 충족 시켜주는 삶의 방식으로 나아가면 그만일텐데,

그 방향으로 나아가며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거나 해가 되지만 않는다면, 어떤 방식도 용납 가능한 거 같아요.

 

제가 새로 글을 하나 팔까 말까 하면서 고민하고 있는 주제가 하나 있는데요. 그주제가 "어떻게 하면 자식/주변인들에게 말년을 의존하지 않고 (자산의 유/무를 떠나) 살다가 갈 수 있을까" 예요. 아무리 자산이 많아도 나중에 나이가 들면 거동마저 불편해 질텐데요. 이게 무조건 요양원/실버타운이 답인가. 다른 방법은 없는가? 그렇다면 어떻게/어디가 좋을까? 뭐 이런 생각을 문뜩문뜩 하거든요.

경험수집가

2024-02-26 13:41:12

정말 좋은 질문인 것 같습니다. 이 논의를 할 때 제가 생각하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전인적인 건강 관리, 지속적인 배움(공부), 그리고 커뮤니티인 것 같습니다. 

무지렁이

2024-02-26 13:49:17

저도 궁금하네요. 글 파시는게 어떨지요?

예전에 고려장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역사적으로 보면 고려시대에 그런 풍습이 실제로는 없었다고 하지만,

베이비붐 세대가 절반 이상 돌아가실 때 쯤 되면 실제로 한국/미국에는 생길 것 같기도 합니다.

루시드

2024-02-26 18:45:51

고려장은 일제 시대때 일본이 지어낸 거짓말이었고, 오히려 일본 역사속에 비슷한 일들이 있었다는 증거들이 여러 문헌에 나오고 있습니다. 마치 한국에서 있었던일인양 날조한것이지요.

justwatching

2024-02-26 19:39:37

일본이라하면 누구를 지창하는건가요? 일본정부인가요 일본 민간인인가요 일본에 부역한 조선인들인가요? 고려장이라는 용어는 조선후기부터 사용되고 있었고 우리가 알고 있는 고려장의 내용은 미국인이 1800년대 후기에 작성한게 최초 기록입니다. 

랑펠로

2024-02-26 20:02:58

보통은 일제시대에 (일본정부가) 지어냈다고 알려져 있죠. 미국인 기록이 최초라는 건 첨 듣는 얘기네요. 세부내용이 궁금하네요

깐군밤

2024-02-26 20:42:38

이번엔 어떤 걸 보고 "사실 직시" 하셨는지 출처나 참조 링크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선시대 후기부터 쓰인 고려장은 어떤 뜻으로 쓰였나요? 윌리엄 그리피스라는 미국인은 어떤 배경을 가진 분인가요?

루시드

2024-02-26 21:04:14

일제 시대 일본이면 조선총독부죠. 18세기까지의 어떤 조선 문헌에도 고려장에 대한 내용은 찾아볼수 없고, 일본 에도시대 문헌에는 지금 우리가 아는 고려장 내용 즉 “늙고 병든 노부모를 지게에 태워 산속 깊숙히 버리고 내려오다”을 찾아볼수 있어요. 혼란했던 조선의 19세기 세도 정치 기간에 피폐한 민중 사이에 전해진 일부 창작 설화를 구한말 외국인이 그대로 기술한적도 있고, 강점기에는 조선 총독부에서 확대 증폭시켜 동화집등을 편찬하고,  1920~30년대에 동아, 조선일보에서도 다뤄진게  오늘날까지 이어온 것입니다. 조선,  동아는 예전부터 참 한결같네요.

골드마인

2024-02-26 21:59:39

여기에서는 중국 <효자전孝子傳>의 원곡(原穀) 이야기가 고려장 설화의 원형이라고 하네요 https://namu.wiki/w/%EA%B3%A0%EB%A0%A4%EC%9E%A5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자1세대

2024-02-26 16:17:38

좋은 질문 같아요. 

십장생

2024-02-26 13:41:09

전 대대로 부자인 사람들이 부럽더라구요. 내가 부자가 되는 것 보다 내가 이룬 부를 대대손손 이어가는게 더 어렵다 생각되구요. 이렇게 일궈낸 집들은 보통 자식농사도 잘 지어서 형제 관계도 좋고 보면 참 편안해 보이고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씀씀이도 보면 사치스럽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고민없이 즐기면서 사는 것 같구요. 적당하다는 표현이 호화 사치스럽지 않다는거지 뭐 어나더레벨이긴 하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이런부자들은 가진거에 비해 밖으로 티가 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더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되는 것 같습니다. 

무지렁이

2024-02-26 13:51:34

제가 애들 사립학교 보내다가 빼는 중인데, 정말 그런 집들이 말씀하신대로 (=자식농사도 잘 지어서 형제 관계도 좋고 보면 참 편안해 보이도록) 키우려고 보내는 곳이 사립학교인 것 같습니다. 

랑펠로

2024-02-26 20:05:49

대대로 부자인것도 진짜 만만치 않을거 같아요. 어찌보면 돈이 많은데 그에 비해 적당히 쓰는 거 잖아요. 물론 돈 없는 사람이 보면 많이 쓰는 거겠지만. 많이 있으면 더 많이 쓸거 같은데 말이죠. 

Delta-United

2024-02-26 17:57:12

ㅎㅎㅎ 진짜 백이 강남주민들은 수수하고 검소하다 라고요. ㅎㅎㅎ  대부분 다 돈 잘 많이 씀니다.  자기가 원하는곳에 아낌없이 써요.  대부분.  뭐 의외의 케이스도 있겠지만.  의외은 의외일 뿐이고 의외라 화제가 되는것이죠.  강남도 동네마다 틀리고, 실버타운 분위기나는곳도 있습니다.  감히 강남에 살아보긴 한건가 하는 의심이 드네요.

마아일려네어

2024-02-26 22:38:39

아낌없이 쓰는 것처럼 보일뿐. 그들 입장에서는 수수하게/검소하게 쓴거 아닐까요? 주머니 사정이라는게 각자 다르니.

동네마다 다른건 확실한데 실버타운 분위기 나는건 젊은 층이 쉽게 진입 할 수 없는 집값 때문 아닐까요?

Delta-United

2024-02-26 23:19:51

그렇죠, 상대적인 거지요, 뭐든 지나치지 않으면 되겠죠.  지나친 절약도 단점이 있을테고 지나친 낭비도 좋지는 않고요.  너무 남들과 비교하지 않았으면 해요.  적당히 자신의 철학에 맞게.  남들에게 너도 이렇게 해라 강요하지 말고.  (그러면서 저도 뭔가 강요하고 있는것일 까요...?)

정혜원

2024-02-26 18:24:47

저는 우리세대에서 주식 폭락을 볼까봐 무섭습니다 자본주의의 생리를 본능적으로 알아서 돈을 벌거나 연봉이 탁월하게 높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에서 타협해서 아껴서 살아야 하나 봅니다

언젠가세계여행

2024-02-26 19:40:04

매 달 지출보다 소득이 많으면 부자 ^^ !

그 달 소득이 좀 적으면 지출을 좀 줄이기...! [생각보다 어려움]

돈이 자꾸 모이는 비결 ..! [돈을 버는것보다 모으는게 더 힘듬]

조이스

2024-02-26 20:24:39

많은 분들이 강남 부동산 팔고 빠져 나오는 것에 많이 힘들어 하시는 것 같더군요. 사람이 한 장소에서 계속 살면서 익숙해 지면 안될 것 같아요.

마아일려네어

2024-02-26 20:57:24

그건 양도세보다 보유세가 가벼워서 아닐까요?

아날로그

2024-02-26 23:07:27

돈이 많으면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내가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행복감이 증가하지만 그 이상은 욕심의 영역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거지만 사실 필요이상으로 많아봐야 쓸모가 없거든요. 필요한 만큼을 정할때에도 많으면 많을 수록 좋겠지만 사실 아멕스 쿠폰북처럼 굳이 없어도 큰 불편함 없다면 그걸로 만족할 수 있어요. 매일 비싼 음식 혼자 사먹는 것 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이랑 된장찌개 끓여먹다가 기념일에 맛있는 외식하는게 행복의 크기는 더 크다고 믿구요. 가족 중에 돈이 정말 없었다가 지금은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이 번 사람이 있는데요. 돈이 많으면 불편함이 조금 줄어들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좋지는 않고 계속 사업을 확장하고 돈을 더 많이 버는건 일로 하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또 돈의 효용성을 따질때도 젊었을 때 여행에 만불 쓰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10년동안 s&p 500에 묶어놓고 2배 만드는 것보다 더 값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저축이 무조건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믿어요. 저 개인적으로도 아이들 어렸을 때 무리해서 여기저기 여행다녔지만 그때 쓴 돈을 모두 모았다면 꽤

큰 돈이 되었겠지만 이걸 후회해 본적은 없는 것 같아요.

rainman

2024-02-27 07:59:20

영원히 우상향 하는 자산 (비트코인)에 투자하시면 됩니다.

playoff

2024-02-27 08:12:08

댓글보니 꾸준히 비트코인 홍보하시는데 책임지지 못할 댓글은 안다는것이 좋습니다. 

rainman

2024-02-27 08:24:09

꾸준히 spy 분할매수하시는분들한테도 같은 댓글 다시나요?

playoff

2024-02-27 08:34:03

“과연 주식은 정말 계속 우상향할 것인가” 라고 고만하시는 원글님께 비트코인은 영원한 우상향입니다라는 것이 과연 맞는 댓글이고 책임질 수 있는 댓글인가요? 이걸 묻는겁니다. 댓글의 촛점이 맞는다고 생각하세요?

rainman

2024-02-27 08:39:29

뭐가잘못된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넘어가시고 시비걸지마세요.

storyteller

2024-02-27 08:56:28

강남 아파트의 자가율은 35% 정도 된다고 해요. 강남 주민 대다수가 임차인들이겠죠. 물론 거기는 전세도 엄청 비싸긴하지만.


글에 대한 딴지는 그만 걸고 (MBTI 에 강한 T 여서 ㅎㅎ) 생각해보면 복리의 마법을 누릴려면 자산을 손대지 말아야 하는데 그럼 손대지 말아야 할 자산은 나에게 어떤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위에 아날로그님의 말씀처럼 10 년뒤의 2 만불보다 아이들 어렸을 때 같이 여행에쓴 만불이 훨씬 의미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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