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지하실에 에어컨과 히터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펑키플러싱, 2024-03-07 19:32:39

조회 수
1349
추천 수
0

애틀란타로 이주 하려고 하는데요. 집에 지하실이 있는게 아주 맘에 듭니다. 지하실이라고해서 한국에서처럼 작은 창으로 지나가는 사람들 발목만 보이는 그런 반지하가 아닌, 한면이 통째로 뚫려있고 한쪽면은 막혀있는 그런 구조더라구요. 애틀란타에 이런 집들이 꽤 있는줄 모르고 오퍼를 넣었는데 그런 집이라 좀 신기하면서도 어떻게 꾸밀지를 고민 중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unfinished 된 지하실입니다. 그리고 다음사진은 이렇게 꾸며볼려고(따라해볼려고) 모은 사진들입니다.

2024-03-07 17 09 17.png

2024-03-07 17 12 09.png

 

 

여기서 질문이. 지하실이 unfinished 된 상황이라 HVAC가 없네요. 에어컨 히터가 다 없는 상황인데 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습기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해서 설치할 예정인데. 에어컨과 히터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가 감이 안잡힙니다. 

HVAC를 설치하기엔 만불이상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지하엔 사람이 사는 방은 없이, 작업하는 스튜디오 용도로 쓰려고 합니다.

 

 

에어컨은 ductless 에어컨을 고려중인데요. 이거 한대로 지하공간 전체(정확하진 않지만 800sqft정도)를 다 커버가능할까요?

 

LS090HFV3_LS120HFV3_SingleZone_StandardEfficiency.jpg

 

그리고 겨울철 난방을 위해선 뭘 설치하면 좋을지 고민 입니다.

맘같아선 부티끄한 화목난로를 놓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번거롭고 위험해서 좀 주저하게되구요.

전기난로는 고 앞만 따듯해서 효용성이 의문이고, 가스난로는 가스파이프 설치하는 비용등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네요.

 

혹시 베이스먼트 지하실 인테리어 해보신 마모님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27 댓글

겸손과검소

2024-03-07 19:36:52

아틀란타로 이주하신 것 환영합니다~ 전에 쓰신 댓글들 보면 먼 이웃일것 같은데 전 on slab 하우스라 조언은 못 드리지만 그래도 인스펙션 걱정하시던거 잘 넘어가고 다음 단계로 가신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펑키플러싱

2024-03-07 19:40:08

다시 인스펙션 들어갔습니다 ㅠㅠ 제발 문제가 없기를 바라고 있을뿐 입니다... ㅠㅠ 웰케 눈에서 땀이 나나요...

MCI-C

2024-03-07 19:37:10

보통 HVAC 설계할때 집안 모든 공간을 커버할 수 있게 만들어서 지하실에도 벤트가 있어서 냉난방이 되고 있는걸꺼에요. 

 

요즘은 heat pump 쓰는 mini split 하면 유닛 하나로 냉난방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sxJY8qA4EM

 

 

펑키플러싱

2024-03-07 19:41:06

아 그런가요? 몇집을 봤는데 지하에 덕트가 크게 보여서 거긴 냉난방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저희가 오퍼 넣은 집은 그게 안보여서 없는거라고 생각했어요 ㅠㅠ

MCI-C

2024-03-07 19:45:57

Finish 가 안된공간도 지하는 conditioned 가 되야 해서 벤트가 있을꺼에요. 

별잠

2024-03-07 20:05:42

unfinished 지하실인 경우 대부분의 경우 HVAC가 cover가 안되요~ 지하실에서 보이는 vent는 1층일 serve 하는 vent예요.

음악축제

2024-03-07 19:37:37

mini-split 이라고 하지요. 바닥 면적이랑 천장 높이 고려해서 넣으시면 될거 같고, 온도 설정해서 항시 틀어두시면 제습도 되니 더 좋죠. 냉방 난방 다 되는 것들로 구입하시면 겨울철 난방도 해결될거 같구요, 그냥 벽에는 벽난로 shape infrared heater 설치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https://www.turbro.com/products/in-flames-inf50w-3d-wall-mounted-electric-fireplace?variant=40488260239402

요런거요.

펑키플러싱

2024-03-07 19:42:25

아 맞다, 일본여행가니까 에어컨만 되는게 아니라 냉난방이 다 되던게 신기했었는데!!! ㅎㅎ

음악축제

2024-03-07 19:54:04

요즘은 다들 그렇게 나와요. 꼭 냉방만 해야 하는 공간 아니면 동절기에는 난방 해야 하니까요.

별잠

2024-03-07 20:04:09

Finish 하실거면 HVAC 제대로 설치하는 것 추천드립니다. 제습문제도 있고, 나중에 파실때 문제도 있고...

그리고 Finish 하실때 code 맞춰서 county나 city에 building permit 꼭 받으세요.  Insulation도 잊지 말고 하시구요. 외벽 (흙이나 외부와 닿아있는 벽) 이 concrete인 경우 2x4로 벽을 겹대서 만드시고 거기에 insulation (min. R13)을 하셔야 해요. 

펑키플러싱

2024-03-10 10:33:15

헉 퍼밋 받아야 하는가봐요... ㅠㅠ

맘같아선 정말 제대로 하고 싶은데 이놈의 돈이 왠수네요... 제가 손재주는 좀 있어서 유튜브 보고 따라는 잘하는데 경력있으신 핸디맨 고용해서 제가 조수로 같이 하는 그런건 가능할까 고민되네요... 전체를 다 맡기기엔 돈이 흑..

별잠

2024-03-10 10:37:20

가정집은 homeowner가 permit 받으실 수 있어요. county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county website에 가보면 어떻게 하라고 instruction이 있습니다.

그리고 경력있으신 핸디맨분들도 GC license 없는 분들이 많아서요.

펑키플러싱

2024-03-10 10:40:02

아 그렇군요! 평생 정부조직과 친한적이 없던터라 겁부터... 하하 감사합니다!

momo99

2024-03-10 11:54:03

올리신 사진이 현재 오퍼넣으신 집이면. 뼈대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네요. Hvac과 전기작업, 플러밍 작업( 화장실이나 싱크를 넣으실 예정이면) 먼저 하시고 그 다음에 아마 인솔레이션 넣고 벽 작업 하실거예요. 화재의 위험때문에 전기 작업 후, 그리고 인솔레이션 작업 후 각기 따로 카운티에서 검사를 해요. 그러니 꼭 퍼밋신청 하시고 진행하세요. 

조아마1

2024-03-07 20:31:18

사진 상으로는 지하실에 문 하나만 달려 있고 다른 창문은 안보이는데요. finish 하시기 전에 벽을 뚫고 창문을 많이 다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래야 지하실에 빛이 많이 들어와서 밝은 느낌을 줄수 있습니다.

 

그리고,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천정에 따로 덕트가 보이지 않는 것을 봐서는 지하실이 unconditioned 상태인 것 같은데요. 만일 2층집인데 1층과 2층 HVAC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라면 1층 HVAC의 용량을 보고 (필요하다면 업그레이드해서) 지하까지 커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 굳이 제습기를 달 필요가 없습니다.

펑키플러싱

2024-03-10 10:24:58

HVAC팬이 밖에 두개인걸 보면 1층2층 다 따로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제가 까막눈이다보니 공사들어가기전에 전문가분 모셔서 조언을 들으면서 여쭤봐야겠습니다. 커버 가능했으면 좋겠는데...

2024-03-10 08 27 33.png

2024-03-10 08 26 33.png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큰 창문이 두개가 있고,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출입구가 있습니다. 맘같아선 통창 그런거 하고싶지만 정말 돈이... ㅠㅠ

조아마1

2024-03-14 09:55:55

네 이미 창문이 있었군요. 그리고 통유리창은 강화유리를 써야 해서 가격이 훨씬 비싸고 창문을 열기가 힘들거나 불가능할 수도 있어서 집에 꼭 포인트를 줘야 하는 경우에만 권하고 지하실에는 별로 권하지 않습니다. 지금 있는 유리창이 가장 가성비 좋고 효율적일거에요.

 

그리고 1층 HVAC 실내유닛이 혹시 어디에 있나요? 지하실에 있다면 쉽게 뽑아서 지하실로 연결시킬수도 있지만 만일 1층에 있다면 이를 지하로 연결시킬 공사를 해야 할 거에요.

음악축제

2024-03-07 20:42:08

참.. 지하 finish 하시기 전에 라돈 수치 측정 해보셔야 해요.

펑키플러싱

2024-03-10 10:22:52

앗 조언 감사합니다. 글치않아도 첫 인스펙션에서 라돈 검사도 했는데 수치가 4.9가 나왔습니다 ㅠㅠ

4.0넘으면 라돈환기시설 설치 권장된다고해서 셀러측에서 설치및 공사해주기로 약속했씁니다... 설치하면 수치가 확내려간다는데 평생 모르고 살던 라돈도 이사하면서 알게되네요 ㅠㅠ

활개

2024-03-07 23:56:31

지금 형태의 지하를 walk-out basement라고 합니다.

첨부된 사진으로 보면 공조가 전혀 안된 상태라 HVAC과 duct 작업을 새로 하셔야 하고 중간에 벽을 설치하지 않고 사용하지 않는 이상 mini-split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지하라 난방은 furnace가 아니라 heat pump로 설치하실 수 있고 이 때 전체 basement를 제습할 수 있는 entire house dehumidifier를 설치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격벽을 세우면 공기 흐름이 막혀 곰팡이가 순식간에 생깁니다).

그리고 부분적으로 finish를 하더라도 배수시설(화장실, 주방용)을 넣을지 결정하시고 compartment를 어떻게 나눌지 고민해 보시고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펑키플러싱

2024-03-10 10:20:49

제습기가 크게보면 두종류인것 같습니다. 큰 공간과 상업용으로 사용가능한 것과, 일반 가정용으로 쓸수 있는것... 지하가 대략 800~1000sqft정도 되어보이는데 가정용도 커버가 가능은 해보이는데 뭘쓰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지하는 처음인지라 처음 지하실보고는 다른집에서는 주렁주렁 덕트가 있어서 보기 그랬는데 이집은 공사를 참 잘했네 안보이게 잘 집어넣었구만하고 착각의 감탄을 하던게 접니다 ㅠㅠ

71bmktvQFSL._AC_SL1500_.jpg

51iwVsPCu1S._AC_SL1500_.jpg

 

활개

2024-03-13 14:04:17

덕트에 연결하시려면 첫 번째 제품으로 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아래 제품을 사용 중 입니다. 

https://www.amazon.com/AprilAire-E080-Pro-Bundle-Dehumidifier/dp/B0CQRYS6N1/

theplacemin

2024-03-08 08:13:59

제가 이전에 적은글도 참조하시면 좋을거 같아서 링크 드립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8495154

저는 애틀란트보다는 추운동네라서.. 히팅에 더 중점을 뒀었고 여름엔 지하실이 시원해서 제습기만 있으면 될거 같아서 냉방은 고려하지 않았는데

사계절 지나보니 여름에 진짜 더운날은 지하실도 덥더라고요. 사실 그런날은 며칠되지 않아서 선풍기로 버티고 있긴하지만..냉방을 고려하지 않은게 살짝 아쉽네요.. 

 

혹시 Electric Baseboard heater를 고려하실거면 꼭 Electiction에게  여러개의 Baseboard를 한꺼번에 컨트롤하는 on/off스위치를 이야기해보세요.

이거 못한것도 아쉽네요 ㅠㅠ 타이머도 그렇고.. 

펑키플러싱

2024-03-10 10:13:03

링크와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애틀란타를 겨울에만 가봤는데. 그때가 아주 추울때라고 설명을 듣긴 했는데 영하로는 잘안내려가는거 같더라구요. 한꺼번에 온오프하는 팁 너무 좋습니다.

momo99

2024-03-10 10:40:26

아틀란타는 아닌데, 저희는 지하실 약 1500sqft정도 돼요. 몇년전에 지하실 피니쉬 했는데, 저희는 hvac이 지하에 있고, 용량이 전체 위아래 집 모두를 커버해서 벤트만 설치 했어요. 단층집에 지하가 있는 경우라서 가능 했었을 수도요. 동네에서 잘하는 hvac회사에 연락하셔서 상담받아 보시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저희는 힛펌프인데 여름엔 지하가 제일 시원하고, 겨울엔 제일 따듯해요. 여름에는 비올때만 제습기 돌리는데( 일반 가정용) 집이 언덕위에 있고 지하의 두면이 바깥으로 노출되어 있는 형태라 곰팡이나 눅눅한 경우는 없어요. 저희는 화장실도 있고 거기서 샤워도 자주 합니다. 섬펌프도 없구요. 

지하 피니쉬 하실거면, 라돈수치, 섬펌프 있는지 확인하시고 진행하시면 될것 같아요. 

펑키플러싱

2024-03-10 10:49:07

네 HVAC회사에 상담부터 받아보겠습니다. 1,2층에 다 따로 HVAC가 있는데 1층께 용량이 지하까지 커버되면 좋겠네요... 혹시 벤트 설치하시는데 비용은 어느정도 드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momo99

2024-03-10 11:49:33

저희는 컨트랙터와 지하 전체를 한 케이스라서 따로 드는 비용은 몰라요. 컨트랙터와 지하 피니쉬를 진행 하실거면, 컨트랙터가 이부분은 따로 사람불러 할 거예요. 

목록

Page 1 / 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693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20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32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1111
  175

Patio에 screen door 설치 질문요..

| 질문-DIY 29
  • file
Oneshot 2024-04-22 1457
  174

lawn pest control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DIY 8
초밥사 2024-03-27 921
  173

토크렌치가 없는데, 타이어 교체 후 얼마나 잠궈야 할까요?

| 질문-DIY 10
날아라호빵맨 2024-03-19 875
  172

애증의 덱 관리 - 덱에 낀 녹색 이끼 제거한다고 파워와싱 하다가 덱 표면이 다 쓸렸습니다. ㅠㅠ

| 질문-DIY 17
AnneA 2024-03-13 2363
  171

엔진오일 5W30 이용하다 5W20 사용해도 되는지요?(5W30으로 결정)

| 질문-DIY 22
시티투투 2023-07-31 3672
  170

집 환기통 철판 뚜껑을 때리는 빗소리를 잡아보자?

| 질문-DIY 8
  • file
덕구온천 2024-03-14 867
  169

▶ 지하실에 에어컨과 히터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DIY 27
  • file
펑키플러싱 2024-03-07 1349
  168

LED Driver(Transfomer?) 교체. 헛갈리는 스팩

| 질문-DIY 16
  • file
한비광 2024-03-08 886
  167

자동차 자가 정비를 하려고 합니다. Tool set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DIY 43
페파피그 2024-02-24 2072
  166

Junkyard 가보신분?

| 질문-DIY 5
시골곰 2023-11-09 1585
  165

8889 HSA form (Employers Contribution Amount - CareFirst) 질문입니다

| 질문-DIY 6
  • file
작성 2024-02-26 266
  164

Radon mitigation system

| 질문-DIY 1
멜준 2024-02-18 318
  163

Built-in microwave가 고장났어요

| 질문-DIY 9
  • file
doomoo 2024-02-13 1244
  162

테슬라 충전 (220V Transformer - 도란스) 사용하면 110V 보다 충전이 좀 더 될까요?ㅋㅋㅋ

| 질문-DIY 22
브리앙 2024-02-01 1715
  161

주방 Range Hood 교체하려는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 질문-DIY 2
  • file
playoff 2023-04-07 736
  160

랩탑에서 사용하던 SSD를 그대로 다른 컴퓨터에서 부팅해서 사용할 수 있나요?

| 질문-DIY 14
ydad 2024-01-03 1283
  159

DYI 설치 식기세척기가 계속 tripping 되는 이슈

| 질문-DIY 14
9로D망 2024-01-04 974
  158

Feit Smart Flood Security Light 라잇벌브가 나가면-리펀완료

| 질문-DIY 16
  • file
곰표여우 2023-12-13 444
  157

골프 클럽 그립교체 직접하시는 분께 질문있습니다.

| 질문-DIY 14
HappyHour 2023-04-15 1550
  156

DIY - 연수기 설치 (plumbing) 고수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DIY 13
  • file
도매니저 2023-11-17 912

Board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