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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한국에 전공의 파업이니, 의대 증원이니 말이 많잖아요? 
 

그래서 관련 뉴스 기사들 읽어보면, 이러다가 한국도 미국처럼 의료 민영화로 인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물게 된다, 의료보험이 엄청나게 늘어난다 

같은 댓글이 엄청 많이 보이더라고요.

 

근데 제가 미국 살면서 느낀점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거죠.

제가 큰 수술이나 지속적인 병원 방문이 필요한 사람은 아니여서 못느끼는 것 일수도 있지만요. 

 

사실 그냥 간단한 진료 및 약 처방받을때는 한국보다 싸서 놀랐어요.

Adderall 도 진료비 $5, 한달치 약처방도 $5 였고요 (한국에선 정신과 처방을 받아야 해서 테스트비용만 10만원이 넘더라고요)

탈모약 먹는 친구 얘기 들어봐도 한국보다 훨씬 싸고요? (리필로 인해 진료비를 안내도 된다는 장점도 있어요)

 

물론 개인마다 가입한 보험이 전부 달라서, 병원 갈때마다 내가 진료받고 처방받는 약이 보험으로 처리가 될까? 라는 걱정을 매번 해야해서 귀찮긴 해요.

한국은 특수한 병 아니면 다 기본적으로 보험이 되니까요.

 

한국의 경제 규모랑 미국의 경제 규모도 완전히 달라서 1:1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제가 미국 와서 느낀건 그렇게까지 불합리하게 당했다? 라는건 잘 모르겠더라고요.

Out-Of-Pocket Max 도 존재하니까 사실 병 하나 걸려서 집안이 풍비박산났다! 같은 얘기도 미국에선 못들어본거같고요,

저소득층도 오바마케어 (Affordable care act) 로 충분히 커버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보다 훨씬 경험 많으신 마모님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233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나드리

2024-03-22 09:19:52

댓글을 전혀 않보신 모양입니다...조금만 보셨셔도 이런 소리 않하실듯한데요..

AnneA

2024-03-22 09:51:06

주에서 가장 큰 대학 교직원 보험으로 월 500불 가까이 내고 대학측이 그 두 배 좀 넘게 내줘서 월 1500불 이상을 보험료로 내는데 일년에 한 번 있는 무료 정기검진은 키, 몸무게 측정, 음주와 흡연여부 질문, 우울한가 질문 딱 이렇게 정도만 무료이고 나머지는 전혀 커버가 안된다는 말을 다니는 클리닉 빌링 부서에서 들었어요. 피검사 소변검사는 모두 본인부담이라고. 너무 말이 안돼서 보험사에 문의하니 어느정도 사실이더군요. 콜레스테롤 검사를 5년에 한 번 만 커버해 준답니다. 집에서도 잴 수 있는 키, 몸무게. 어차피 하지도 않는 음주와 흡연. 애뉴얼 쳌업을 받을 필요가 뭐며 차라리 의료보험같은거 다 없애버리고 직장에서 내준 보험료 지금까지 모았으면 수십만불인데 그걸로 현금 내고 병원 다니는게 나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삶은계란

2024-03-22 10:48:44

혹시라도 예기치못하게 큰 병원비를 내야되는 상황이 올수 있습니다. out of pocket maximum이 10k든 20k든.. 파산하지 않을정도의 보호책은 최소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살면서 병원 진료 받은게 손에 꼽을 정도인데.. 보험 없었으면 정말 큰일 날뻔 했거든요..;;

제가 있는 학교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플랜 외에 다른 보험으로 가입하시면, 학교에서 보험료 일부를 내주지 않는 대신에 보너스 금액을 넣어주는 제도가 있기는 하더라구요. (이부분은 아마도 가정내에 다른 근로자가 있는경우 그쪽으로 커버받는 형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것은 HDHP로 deductible이 높고 보험료가 저렴한 플랜인데, 이를 선택하는경우 3중세제혜택이 있는 HSA 계좌를 열어 납입할수 있고, 학교에서는 보험료 프리미엄커버가 낮은만큼 또 보너스 크레딧을 넣어주는것이 있습니다. 높은 프리미엄 내고 딱히 커버리지 받은게 없는 부분은 아쉽겠지만, 가족중 아픈사람 없이 무탈히 지내는것도 좋은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와중에 보험료 지출도 줄일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요

사벌찬

2024-03-22 11:41:09

+1

자동차 보험도 똑같죠. 95명의 대다수는 보험료 비싼거 돈만내고 해택 못받는반면 5명이 몰빵받는...

원댓글님처럼 나이대 높은 직장에 다니면서 상대적으로 젊고 건강하면 좀 억울하긴 합니다. 사실상 나이 많고 아플일 많은 나이 많은분들이랑 같은 금액 내면서 subsidize해주고 있는거라... (보험료가 플랜 가입자 전체 pool기준으로 책정되니...)

AnneA

2024-03-22 19:28:33

맞는 말씀 입니다.

하지만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니 아픈적이 없어서 하는 말이지만 그동안 보험료 낸거, 대학이 내준거 다 모으고 거기다 이자까지 더하면 얼추 해프 밀리언은 되는 듯 해서요. 그정도면 왠만한 큰 병 생겨도 현금으로 낼 만 하지 않을까요. 오랜 지병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과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구요. 실상 보험사 없이 병원이 공급처 환자가 수요자로 해서 가격 결정을 한다면 지금 보다 훨씬 경쟁력 있는 의료비가 생겨날 것 같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미국에서 살면서 딱 한 번 의보 혜택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있는데요. 출산입니다. 제왕절개를 한것도 아니고 유도분만 한게 다인데 구만불이 나왔습니다. 당시 있던 대학의 의보는 지금 대학보다 좋아서 정말 1불도 안냈죠. 하지만 만약 미국에 의료보험이라는게 존재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병원과 마치 물건 사듯 서비스를 받고 정해진 가격을 1대1로 직접 낸다면 (불가능한 이야기라는 건 압니다만) 과연 유도분만 출산의 가격이 9만불로 책정이 될까요? 

덕구온천

2024-03-22 20:30:53

저도 회사와 제가 여태 50만불 이상 보험료 냈지만 여태 다 합쳐서 가족들이 5만불어치도 못 받았어요. 보험의 원리가 다양하고 큰 풀을 인수해서 건강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 보험료를 내주는 것이고 보험사는 사업비와 이익을 챙기죠. 근데 내가 불의의 상황에 처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그래서 건강하다 믿는 사람이 임의로 빠지는게 가능하면 가입자 보험료는 올라가고 이전병력있는 사람을 거부하면 싸지죠. 모두가 강제로 보험을 드는 나라 보험료가 더 싼 이유가 거기에 있고. 건강하다고 보험없이 살다가 불의의 상황을 만나면 파산하기도 하고.

삶은계란

2024-03-22 21:10:53

부풀려서 청구되는 수가는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입원 병실이용료를 하루 7천불꼴로 청구해놨던데 - 보험사에서 하루 1천불꼴로 줄여두고 - 플랜이 그만큼 내줬어~ 하는데요.. 보험없는 사람에게 얼마가 청구될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ㅎㅎ;; 만약 저렴한 보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결과적으로 보험없는 사람보다 더 많은 금액을 내야되게된다면 뭔가 잘못된거겠죠.. 아직도 클레임이 들어가고있고, 프로세스 중이고, 빌이 하나씩 만들어지고 있는 와중입니다만... 도데체 뭘 했길래 MRI 두번찍었는데 MRI명목으로 3만불이 청구될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 기기값인가 사람값인가... ㅎㅎ;; 어차피 제주머니에서 나갈것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거의 분식회계급이 아닌지 싶기도 합니다. 아니면 일단 찔러보고 보험사 반응보고 뭐 주는데로 받으려고 부풀려놓은건가 싶기도 해요. 다행히 제 보험은 in-network 병원이면 차액 balanced billing을 못하게 하도록 하고있네요

 

(제 상상이지만) 고용주가 내주는 보험료 프리미엄도 보여주기식으로 부풀려놓은 금액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너대신에 이만큼 더 내줄게~ 생색내지만 실제로 고용주로부터 보험사에 얼마가 지급되는지는 모르는 일이죠. 그걸 대신 내주지말고, 대신에 내 페이롤에 넣어주면 내가 알아서 골라서 내는걸로 해달라고하면 해줄까요...? (고용주가 정해주는 보험말고 다른걸로 내가 알아서 보험들겠다고 하면... 아주 조금 밥이나 사먹어라 정도의 금액을 페이롤에 넣어주는게 있기는 합니다...)

병원갈일이 없는데 높은 프리미엄을 유지하는것, 혹은 하이디덕티블 플랜으로 가서 당장 지출을 줄이는것, 이는 개인의 선택이고 리스크 관리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풀려진 수가와 마찬가지로 부풀려진 보험료일수 있기에- 내가낸거+ 고용주가낸거 합산해서 생각하시면 뭔가 곤란해지는것 같습니다. 고용주가 내주는 몫은 돈으로 바꿀수없는... 포인트나 마일리지 같은 가짜돈일수도 있기 때문일까요? ㅎㅎ;;


병원갈일이 많이 없으시다면, 상대적으로 젊을땐 보험지출을 줄이고 HSA등에 납입하고, 나이가 들고나서는 커버리지가 좋은 보험으로 선택하여 - 세전 납입한 금액으로 디덕티블/oop 내면 좋을거 같네요. 저는 젊은사람인데 (ㅠㅠ) 하루아침에 갑자기 암환자가 되어버려서.. 보험이 있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미국 보험의 세계는 아주 복잡하게 되어있고.. 많은 공부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사벌찬

2024-03-22 11:36:19

본인부담이라는게 free preventive care가 아니라는 말씀이신거죠? annual physical로 완전 0불로 커버가 안될뿐이지 primary care visit copay랑 lab test로 copay/coninsurance/deductible 적용은 되는걸로 알고 계신거 맞나요? "전혀 커버가 안된다" 라고 하셔서 잘못 알고계신것 같아서 알려드리고 싶어서 댓글답니다.

 

일단 보험마다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대학병원 소속 pcp보는데 일년마다 피 한 6-8통은 뽑아서 (콜레스테롤 포함) 다 검사하는데 매년 그냥 다 무료로 커버되더라구요.하지만 인터넷 보니까 어떤분들은 특정항목은 따로 빌링 되었다는 얘기도 보이니 꼭 그런건 아니라는건 알겠더라구요. 다만 완전 본인부담은 아닐꺼고 보험 커버는 될텐데 여기서 copay, coinsurance가 얼마냐, 디덕터블이 얼마냐에 따라 50불이하로 낼수도, 몇백불 내야할수도 있으니 갈리는것 같아요. 큰 대학에 교직원 보험에 월1500짜리면 디덕터블이 낮거나 코페이가 낮아서 할만할것 같은데...알아보셨나요?

AnneA

2024-03-22 19:19:06

디덕터블에 적용이 되죠. 문제는 저나 제 배우자나 너무 건강해서 애뉴얼 체컵 아니면 병원 갈일이 없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소변검사 피검사 비용을 고대로 다 내게 되는거죠. 300불 내고 왔습니다. 처음엔 엑스레이와 이케이지가 보험에 커버 안되어서 그렇다고 하더니 나중에 보니 그것만이 아니라 콜레스테롤 같은 너무나도 기본적인 랩 검사도 하나도 커버가 안되는 거였죠.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4-03-22 11:25:06

음... 이 의견이 양극으로 치닫는데는 이유가 있는 거 같은데요.

우선은 미국서 좀 생활하셔서 회사를 다니고 의사(doctor) 와 의사소통이 어느정도 불편하신게 없는 분들에게는 미국 보험의 장점을 높게 보시는 것 같고,

한국에서 미국에 오신지 얼마 안되어서 보험제도가 아직 낯설거나 자영업을 하시느라 보험비가 어마어마하게 나가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더욱 회의적이 아닌가 싶어요. 답이 있겠냐만은 원글님의 원초적인 질문인 "불합리 한가?"에 대한 제 대답은 그렇게 불합리적이지만은 않다입니다. 

졸린지니-_-

2024-03-22 15:41:55

미국의 의료 시스템에는 여러가지로 pros & cons가 존재하지만, 저희 같은 사람들에게는 이민자들이 겪는 어쩔 수 없는 의사소통 penalty도 무시할 수는 없는 문제인 것 같네요.

fly2moon

2024-03-22 11:26:10

어후~ 제 개인적으로는 미국이 훨씬 나은 것 같아요. 보험만 있으면, 최소한 큰 돈걱정 안하고 병원 다닐 수 있어서요. 입원을 해도 1-2인실이고... in network에서 아무리 많은 mri와 각종 시술들을 받아도 내가 최대한 낼 돈은 일년에 오직 out of pocket maximum입니다. 병원에 잘 안 가시는 분들이야 "진료 한 번에 수 백불이네?"하시면서 불만이실 수 있으나, 병원 신세 자주 져야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만큼 편할 수가 없어요. 병원에서 한 달 입원 후 수십만불을 청구해도 제가 낼 돈은 0이 찍힐 때가 많아요. Out of pocket 덕분이죠. 


그리고 의사들이 환자 한 명에 할애하는 시간도 상당하다는 느낌입니다. 미리 히스토리 꼼꼼히 리뷰하고, 진찰을 기본 30분에서 1시간씩... 의논도 깊이 할 시간이 충분하고요.... 이후 다른 의사들과의 팔로업 커뮤니케이션에 진료 및 상담 내용을 꼼꼼히 업로드해 줍니다. 한국에서는 의사 한 분이 봐야할 환자수가 너무 많아서 아무래도 역부족이겠지요. ㅠㅠ

스리라차

2024-03-22 11:49:41

뭐,, 2023년 정보까지 학습한 Claude AI 모델은 한국을 좀 더 낫게 본다네요. .

 

Comparing the healthcare systems of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 is an interesting exercise, as there are pros and cons to each approach. Since you're asking my opinion, I'll share my analysis, but of course there is room for reasonable people to disagree on this complex and multifaceted issue.

Overall, I tend to favor South Korea's healthcare system as potentially providing better access and outcomes for its citizens, despite some flaws and challenges it faces. A few key points:

  • South Korea has universal healthcare coverage through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program. This means everyone has access to affordable care, avoiding the issue of uninsured populations in the US.
  • Out-of-pocket costs tend to be lower in South Korea. For example, consumers pay 20% coinsurance for most services compared to deductibles and coinsurance that can reach thousands of dollars in the US.
  • Health outcomes like life expectancy and infant mortality are better in South Korea compared to the US on average, despite the US spending far more per capita on healthcare.
  • The simplified single-payer system in South Korea reduces administrative overhead compared to the US system involving many private insurers.

However, the US system does offer some potential advantages:

  • Choice of private insurance plans and care providers for those who can afford it.
  • Shorter wait times for some specialist services compared to backlogged care in South Korea.
  • Strong focus on medical research and innovation, though South Korea is rapidly advancing as well.

There are certainly criticisms that can be made of both systems in terms of costs, quality variance, doctor dissatisfaction, and other issues. But from an overall population health and access perspective, I tend to lean towards preferring South Korea's national insurance model. Though reasonable people can disagree on this very complex issue.

What are your thoughts on the tradeoffs between the two systems? I've presented one perspective, but I'm curious to hear your views as well. Let me know if you need any clarification or have additional questions!

 

또한, 미국 전체 파산하는 사람의 66% 정도가 의료비 때문이라네요.

 

Unfortunately, a significant number of people in the United States face bankruptcy due to high medical expenses and costs associated with health care.

According to studies, medical issues are a leading contributor to bankruptcy filings in the U.S.:

  • A study published in 2019 in the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found that about 66.5% of bankruptcies were tied to medical issues - either high costs for care or time off from work due to illness.
  • Another study from 2009 published in 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analyzed bankruptcy filings and estimated that medical issues caused about 62.1% of personal bankruptcies that year.
  • Research by CNBC has estimated that around 2 million people face bankruptcy annually due primarily to unpaid medical bills.

Even people with health insurance can be driven into bankruptcy. The same 2019 study found that around 58.5% of bankruptcies tied to illness or medical bills occurred in households that had health coverage.

The high costs of drugs, treatments, deductibles, co-pays and gaps in insurance coverage can quickly accumulate devastating medical debt for many American families, especially those with chronic or serious medical conditions.

Lack of universal health coverage and high out-of-pocket expenses appear to be major drivers of this bankruptcy issue in the U.S. compared to countries with single-payer universal health systems. It remains a significant economic and public health challenge.

 

랑펠로

2024-03-22 11:49:49

여기 누가 한국의료보험과 미국의료보험의 차이를 잘 정리해놓은 blog가 있네요.  https://brunch.co.kr/@anecdotist/48


같은 서비스를 받았을때의 의료비 자체는 한국이 미국 대비 저렴할수 밖에 없구요. 의료 비용의 대부분이 인건비이고 전반적으로 한국의 인건비가 미국보다는 낮으니까 절대값으로는 저렴할수 밖에 없죠. 필수적인 서비스의 경우에는 나라에서 가격을 통제하기 때문에 더 큰차이가 발생하구요. 그래서 몇몇 필수 치료를 미국 vs 한국 비교하면 4-10배 정도 차이가 나게 되는 거 같아요. 문제는 계속 가격을 낮게 유지할 수 있느냐는 거죠. 가격이 낮으면, 공급자가 줄어들거나 (필수과 기피), 가격 통제하지 않는 부분을 확장해서 돈을 더 받으려고 하게 되죠. (비보험 치료 증가. 실비보험 증가). 결과적으로 상대적인 총 의료지출 비용 (GDP대비 의료비 지출)을 보면 한국도 미국보다는 낮지만, 주요 선진국과는 이제 별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의료비로 인한 파산은 미국도 높지만, 한국은 미국보다도 더 높다고 합니다. 이는 미국 보험에 있는 out of pocket max 때문에 그렇다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한국은 의료는 국가가 관리하는 공공의 영역이고, 의료보험이 일정의 세금이기 때문에 저소득층일수록 이득이고 고소득층은 손해일 수 밖에 없죠. 미국은 소득구간 차이에 의한 부담의 차이는 이미 income tax로 하고, 의료는 이 영역에 들어가지 않는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사람들마다 느끼는게 다를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결국 이러한 요인으로 어떤 분들은 미국 의료가 한국에서 들었던 것보다는 좋고, 어떤 분들한테는 한국의료가 훨씬 이득이고 그렇게 되는 거 같아요.

덕구온천

2024-03-22 12:03:04

전반적 글쓰신 취지에 공감합니다. 사족은 미국에서도 payroll tax로 medicare tax가 있고, 과거 uninsured/uninsurable group도 묶어놓은 state exchange 보험도 과거 legacy를 이유로 엄청 비싸긴 하지만 소득에 따라 보조금이 많을땐 심지어 무료일수도 있어서 공적부조의 영역이 있기도 합니다. 저는 ACA가 미국 21세기의 가장 큰 업적이라 생각합니다.

랑펠로

2024-03-22 12:32:13

미국 시스템이 갖는 문제점도 자명하고, 미국도 인지하고 있고 GAP을 줄이려고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인거 같아요. 다만 항상 coverage hole이 있어서 그부분이 문제인거 같기느 합니다. 사실 좋은 직장에서 cover되는 분들도 은퇴하고 난후 medicare 커버 될때까지는 상당히 부담이라고... 이 기간에는 한국에 가 있는게 좋을려나요? ㅎㅎ

라이트닝

2024-03-22 13:34:24

ACA, 메디케어, 메디케이드로 나눠져 있는 시스템도 어떻게 통합을 했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메디케어는 미래의 의료혜택을 위해서 미리 돈을 걷는것인데, 나중에 소득에 따라서 프리미엄이 다른 것도 좀 이상하더라고요.
미리 많이 냈는데 나중에 또 더내야 되더라고요.

Income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도 한국에 비해서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고요.
Net asset은 높지만 Income을 작게 만들 수 있는 경우 저소득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한국에 비해서는 좀 불합리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덕구온천

2024-03-22 21:05:49

자산여부를 판단하지 못하는 것은 큰 Loophole인데 딱히 방법도 없는게 미국에서 주정부단위로 개인의 재산을 파악 가능할때는 일부 주가 사망시(estate tax) 혹은 아예 없는 주들이 더 많은 것 같네요. (연방정부도 사망시만 가능한 것 같고) 한국 같은 강력한 중앙집권 탈탈 털수 있는 나라에서만 가능한게 재산고려 부과니. 그리고 말씀하신 3개 시스템은 아마도 제 생전에는 합쳐질 날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이구요. 메디케어는 애초 payroll tax를 걷을 때부터 소득이 있으면 더 많이 내고, 받을때 내야 하는 premium도 그렇죠. income tax 자체가 그렇게 설계되어 있으니 tax based program을 그렇게 설계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 같네요.

랑펠로

2024-03-22 12:04:11

한국/미국의 서비스 비용을 논외로 본다면, 기본적인 구조는,

한국의료 보험은, 소득이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을 보조하는 형식이고 (보험 가입은 강제). 대신 많이 아프면 니가 알아서 해라.

미국의료 보험은, 덜 아픈 사람이 많이 아픈 사람(혹은 아플때)을 보조하는 형식이고, 덜 아픈 사람은 병원 가지 마라. (보험가입은 개인자유)

스리라차

2024-03-22 20:42:31

정말 딱 맞는 설명인거 같습니다.

랑펠로

2024-03-22 12:29:37

그리고 전체적인 GDP대비 전체 의료 비용이 미국이 높은 문제는, 여러가지 영향이 있을텐데,

 

대부분 한국에서는 민영화로 인해 천문학적인 수술비를 주로 거론하는데, 물론 그 영향이 크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한국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가격통제를 안 받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는 한국의 의료 서비스 가격은 정부 통제를 받지만, 미국의 의료 서비스 가격은 보험사의 통제를 받을수 밖에 없으니까요. 보험사가 의료기관이 달라는 비용을 무조건 주게 되면 보험료가 천문학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항상 가격협상을 할수 밖에 없고, 보험사는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그렇게 만만하게 돈을 줄리가 없죠. 그 이외에도 

 

1) 기본적으로는 국민의 전반적인 소득차이가 의료비용과 지불 가능 액수 둘다에 영향을 미치고 -> 이 차이가 기본적으로 2.5배입니다. 그러니 2.5배 차이나는건 차이가 없다고 봐야합니다. 애초에 의료 아니라, 왠만한 서비스 비용도 그정도 차이는 나구요.

2) 미국 의료 비용에는 소송 비용도 꽤 크게 차지 할거 같아요. 일단 소송건도 엄청나게 빈번한데다 (해마다 14%정도의 의사가 소송당한다고 하네요), 승소율도 한국에 비하면 엄청나게 높아요 (20% vs 한국은 1% 이내). 그러니 당연히 서비스 비용에는 이것도 고려되서 책정될수 밖에 없죠. 이건 장단점이 있을수 밖에 없는데, 당연히 비용은 증가하지만, 반면에 거꾸로 말하면 억울한 피해를 참고 넘어가야 하는 경우가 적다는 얘기도 되죠.

3) 서비스 비용 중 떼먹히는 돈. 일단 미국은 응급시 치료를 먼저하게 되어 있고, 재산이 없는 경우 병원비를 강제할 방법이 실제로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비율인지는 모르겠으나, 병원입장에서 떼먹히는 경우도 흔할거 같아요. 아마 병원비를 깍아주는것도 안 받는거보다는 조금이라도 받는게 나으니까 그런거겠죠. 실제로 예전에 한국에서 장모님이 놀러오셨는데, 보험이 없는 상태였는데, 갑자기 쓰러지셔서 응급치료 받고 병원비가 너무 많이 나왔는데, 그냥 출국해버리고 결국 병원비 한푼도 안 냈다는 얘기도 들은적 있어요.

4) 의료 서비스의 차이. 일단 미국에서는 같은 시간에 환자를 훨씬 적게 봅니다. 이걸 한국의사가 일을 많이 한다고 볼수도 있지만, 사실 미국 의사라고 병원 나와서 하루종일, 놀고 있는건 아니니, 사실 한국에 환자들이 서비스를 덜 받는거죠. 그리고 설비차이도 꽤나 큰데, 미국처음 와서 놀랐던것 중 하나가, 출산하는데 산모들이 자기 방에 기다리고 있고, 산부인가 의사가 방으로 오더라구요. 한국에서는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분만할때 분만실에 들어갔었는데요. 그러고 나서 나중에 Bill 받고 깜짝 놀라긴 하지만요.

5) 애초에 비만/마약등으로 인한 미국인들의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나쁨 -> 의료비 증가

덕구온천

2024-03-22 21:28:10

마약은 개인 lifecycle 의료 cost를 아주 높이진 않을 것 같아요. 비만/drug 보정을 하면 미국 평균 수명이 OECD 평균과 거의 차이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 통합연구자료 찾기는 좀 귀찮네요. 챗봇에게 물어보면 찾아줄 것 같긴 한데.

Screenshot 2024-03-22 at 19.26.50.png

urii

2024-03-22 13:17:43

어느 댓글이 우세하냐에따라 어느 쪽이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 각자 처지마다 결론이 다르다는 걸 받아들이는게 여러모로 좋을거 같아요.

 

자주 인용되는 미국 파산보호신청의 6x%가 medical bill 때문이라고 하는 결과들은 십수년째 인용되는데 사실 좀 들여다보면 흔히 언급되는 맥락에 적용하기에는 좀 과장되어 있다는 얘기만 좀 남기고 싶었어요. 파산신청하는 사람들 중에 unpaid medical bill을 갖고 있거나 건강 문제로 일을 못했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60%가 넘었다는 건데, 사실은 파산신청하는 시점에 와서는 못낸 세금도 있고 (-->높은 세금으로 인해 파산 카운트) 다 못갚은 모기지도 있고 (-> 집값부담으로 인한 파산 카운트) 못갚은 학자금대출도 있고  (--> 높은 대학학비로 인한 파산 카운트)  신용카드 빚도 있고 (-->인플레이션 및 은행고리로 인한 파산카운트) 죄다 중복으로 물려 있는게 태반이거든요.

그래서 병원 입원한 적이 있는 사람들의 신용기록을 추적해서 보면 전체 파산 중의 4% 정도만이 (입원을 수반한) 의료비용으로 설명이 된다는 결과도 있어요.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865642/ 다 health economist들인데 특히 Amy Finkelstein 이 분은 건강보험 이슈로 따지자면 잘 알려진 진보죠. 

스리라차

2024-03-22 20:41:51

정말 따지고 들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해당 논문에 대한 이런 비판이 있을수도 있겠군요..  (Claude AI generated)

 

  1. "의료" 원인에 대한 협소한 정의 저자들은 단지 입원만을 파산의 "의료" 원인으로 보고 있고 이는 외래 시술, 만성 질환 관리, 요양원 치료 등 다른 주요 의료 비용은 무시하고 있습니다. 입원만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의료 문제로 인한 전반적인 재정적 부담을 과소평가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읽다 보니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에서는 항암도 입원을 안하고 시행하는게 대부분이라고 들어서요...)
  2. 노인 인구 제외 그들의 분석에서는 어린이와 노인 인구의 의료 파산은 제외되었습니다. 의료비는 이 집단에게도 큰 부담이 되므로, 이들을 빼놓으면 전체 그림을 보지 못합니다.
  3. 최초 입원에 초점 3년 만에 처음 입원한 환자만을 추적하다 보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적되는 재정적 부담이나 장기 질병은 간과할 수 있습니다.
  4. 지리적 한계 캘리포니아 데이터만 사용했기에 전국적으로 대표성이 있는 표본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의료비와 파산 패턴은 주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시간의 경과 2003-2011년의 데이터이므로, 최근의 의료비 인상, 보험 혜택 변화, 파산법 개정 등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6. 측정되지 않은 재정적 영향 파산 건수는 계산했지만 압류, 채무 불이행 등 다른 재정적 파탄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7. 자가 보고 이유 이전 연구에서 자가 보고한 파산 이유가 편향되거나 오도될 수 있다고 비판했지만, 이 연구 역시 입원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8.  

좀 더 엄격한 데이터를 사용했지만, 저자들의 방법론에는 "의료 파산"의 전체 규모를 과소평가할 수 있는 몇 가지 제한적 가정이 있습니다.

urii

2024-03-22 21:40:40

어이쿠ㅋ 덕분에 논문 들여다보네요. 2,4,6 번은 사실 저자에서 한계로 짚는 부분이고 3번은 헛다리이고 1/7번은 나름 저자들도 의식해서 논거를 제시하긴 하지만 사실 타당한 문제지적인데 다른 데이터 상 뾰족한 대안이 없다보니 별수가 없었던 거 같아요 4%보다야 커지긴 하겠지만 요지는 60+%는 너무 과장된 수치라는 거겠죠. 파산신청한 사람들 샘플만 들고 그렇지 않은 99% 사람들과의 비교없이 보면 medical event로 촉발된 비중이 얼마인지 파악하기 어려우니 반대로 medical event를 겪은 사람들의 파산여부를 추적해보면 훨씬 적은 계산이 나온다는 거고요. 5번은 그 이후의 방향성을 이렇다 단정해 얘기하기 어렵고요. 제가 알기로 거의 동일한 저자 그룹이 나중에 (아님 그전에?) 파산 이외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정도가 보험커버리지 여부에 따라 얼마나 크게 완화되었는지도 (그렇다는 요지로) 논문을 냈어요. 의료비가 문제가 안된다는 게 아니라 파산 6x% 수치는 문제가 많다는 건 짚어야 겠다는게 논문의 취지인 거 같고 저도 그래서 가져와봤어요

언젠가세계여행

2024-03-22 14:10:54

많은 분들의 댓글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1.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주관적인 의견이 반영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가 경험하고 느끼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2. 누군가가 옳은 말을 하더라도, 더 잘 안다고 생각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약간의 비꼬는 듯한 댓글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뛰어나고 현명한 사람일지라도 언행을 통해 그 사람의 품격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좋은 글이었고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계란빵

2024-03-22 15:50:49

진짜 불합리한건 미국은 돈낸만큼 혜택 누리는데 한국은 세금도 안내는 사람들이 피부양자 줄줄이 엮고 신분증 위조해서 혜택 다 누리는거죠

골드마인

2024-03-22 16:38:07

미국은 보험에 따라 많이 다를 것 같은데요 한국처럼 걸어서 1분 거리에 개인병원은 없지만 urgent care도 차 타면 10분 안쪽으로 있고 해서 엄청 불편하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오히러 환자 한 명 한명 볼 때 한국 보다 더 세심하게 보는 느낌이요. 그리고 생각보다 병원에서 많은 사람에게 medical bill을 서포트 하고 있어서 그런 점은 한국보다 좋은 것 같아요. 다만 한국에서 수술 받을 때는 전국 명의 찾아서 예약하고 한 두달 기다리고 수술 한 적이 있는데 미국에서 이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어요. 

킵샤프

2024-03-22 16:45:44

다만 한국에서 수술 받을 때는 전국 명의 찾아서 예약하고 한 두달 기다리고 수술 한 적이 있는데 미국에서 이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어요. 

>> 가능요. 명의(?)의 경우 대기시간이 긴 것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골드마인

2024-03-22 17:11:38

가능하군요!! 일반 진료는 사실 병원마다 큰 차이가 안난다고 생각하지만 수술 같은 경우는 경험 많고 잘하는 의사를 만나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한국도 명의들은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반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어요. 그때 당시는 지인 소개로 수술을 앞당길 수 있었는데 미국에서는 불가능 할 것 같아요ㅠ

ex610

2024-03-22 19:46:01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같은듯 하네요. 미국에서도 지인의 소개가 있으면 수술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파노

2024-03-22 16:51:39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아이들 태어날때 산부인과를 이용한것을 제외하면 한국에 살때도 그리고 미국생활을 하면서도 운이 좋게도 거의 병원신세를 질 일이 없다보니 이글의 댓글들을 통해서 정말 많이 배우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어떤 보험을 가지고 있는지, 질병이 있는지, 영어실력등등을 포함한 각자의 상황에 따라서 어느쪽 시스템이 더 좋은지에 대한 생각이 다른것 같네요.

아직도 여기 의료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저로서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큰 질환이 아닌 경우에는 한국이, 좋은 의료보험이 있다는 전제로 섬세한 의료서비스란 측면과 중대한 질환의 경우에는 미국이 환자입장에서는 더 유리한것처럼 느껴지네요.

덕구온천

2024-03-25 12:03:36

제가 참 존경하는, 아산병원 종양내과에 부교수로 재직중인, 김선영 선생님이 책, 신문기고, 블로그 등을 통해 꾸준히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하시고 계십니다. 이른바 Big5 기피하는 필수의료과에서 수많은 타지방 환자들의 서울원정 진료를 매일 보는 자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에 동료들이나 여야 진영을 가리지 않고 "회색분자"로 찍힐 소리도 그냥 의사 개인의 입장에서 현장에서 보고 느낀 내용을 공유하십니다. 현재 정부와 상당수 의사들이 대치중인 사태에 대한 글들도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냉정하게 정확한 관찰을 기록하고 공유하고 있다 봅니다.

 

한국 의료에 관심있는 분들은 이 블로그를 한 번 구독해보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이 한국에 살고 계시면 언젠가 높은 확률로 종양내과를 방문할 일이 생길수 있는데, 읽어두면 그때도 큰 도움이 됩니다. https://brunch.co.kr/@cathykim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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