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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n pest control 어떻게 하시나요?

초밥사, 2024-03-27 10: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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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에서 많이 배우고 있는 정원/집 관리 초보입니다.

첫 집 장만하고 세번째 봄을 맞이하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정원관리는 diy로 하려고 하는데 처음엔 그냥 잔디만 깍아주면 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네요. ㅎㅎ


첫해에는 8월에 이사를 들어와서 뭘 손 써볼 수가 없어서 그냥 잔디만 깎아줬는데 깎다보니 잔디 중간 중간에 민들레도 있고 클로버도 있고 여러 종류의 잡초가 같이 살고 있더군요.

 

둘째해에는 코슷코에서 파는 scott 2 in 1 weed and feed를 사서 따뜻해지기전에 미리 뿌려주니 작년에 듬성듬성 보이던 민들레가 안보이더군요. 잔디도 파릇파릇 잘 자라길래 잡초컨트롤 나름 성공이라고 뿌듯해하고 있는데 여름이 되니 넙적하게 자라는 잡초가 하나 둘 자라길래 손으로 뽑으면서 방어했었는데 결국 온 정원을 차지하게 됩니다. 알고보니 crabgrass인가 하는 놈인데 얘도 미리 약을 안 뿌려주면 안되는 그런 놈이더군요. 결국 다음해를 기약하며 또 잔디깍이만 하며 포기했죠.

 

작년에는 전년도를 거울 삼아 scott 2 in 1 + scott turf builder crabgrass preventer + scott green Max lawn food를 각각 뿌려줬습니다. 결국 민들레와 crabgrass는 잡았는데 여름에 fertilizer를 준 후 오히려 잔디가 누렇게 변해버리더니 다 죽어버리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구글링 해보니 너무 과한 fertilizer는 오히려 잔디에 안좋고  fertilizer가 땅에 내려 앉지 않고 잔디에 뭍어 있는 상태로 물을 주면 오히려 잔디를 태워버린다고 하더군요.ㅠㅠ 그래서 결국 죽은 잔디를 다 퍼내고 9월 즈음에 씨를 부려줍니다. 그러다 옆집에 가드닝 하러 오는 사람들 왈 정원에 잔디가 자라지 않는 구역이 있는데 그런 곳은 씨뿌려봤자 소용없고 페스트 컨트롤을 하면 결과가 훨씬 좋을 거라고 하길래 올해는 꼭 페스트 컨트롤도 해보려고 합니다.

 

유튭 정원관리 고수들은 scott 2 in 1 이나 3 in 1은 별로 추천하지 않던데 따로 사자니 뭘 어떻게 사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해서 결국 또 코슷코에서 scott triple action (민들레+crabgrass+feed) 을 사서 뿌려줬습니다. 이번주나 다음주에 페스트 컨트롤을 위해 spectracide immunox fungus plus insect와 ortho Bugclear라는 제품을 살포 (?) 하려고 하는데 작년 처럼 너무 많이 뿌렸다가 더 안좋은 결과가 나올까봐 겁이 나는데 고수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제가 지금 맞게 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나름 생물학 전공인데 실전 정원관리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ㅎㅎ

8 댓글

나드리

2024-03-27 10:30:12

경험상 이른 봄/늦은 가을에 pre-emergent뿌리는게 최고라고 봅니다. 잡초죽이는약은 영향이 없다고 광고를 해도 영향이 있더군요..

애틀캘리

2024-03-27 13:04:29

제가 알기로는 사시는 지역과 잔디 종류에 따라서도 맞는 제품들이 다른 것 같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처음에 공부할때는 유명한 유투버들 영상보면서 그분들이 하는 그대로 따라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사실 결국에는 평 좋고 필요하다면 무료로 service call 해주는 lawn care 업체를 고용해서 완전 맡기고 있어요;;; 제가 직접 한다고 비용이 그렇게 절감되지도 않고, 업체가 쓰는 약품으로 더 효과를 봐서요..

CuttleCobain

2024-03-27 15:13:28

저도 결과는 별로더라도 배우고 즐기는 마음으로 직접 관리합니다. 근데 생각보다 돈 많이 들어가는 거 같아요 ㅠㅠ

잔디가 자라지 않는 부분이 있고 Pest control로 효과를 본다? 좀 의아하지만 아마 insect 보다는 Grub 얘기한 건 아닐까 싶어요. 

그럽이 땅 밑에서 잔디 뿌리 뜯어먹고 살아서 잔디가 못 자라거든요. Grub Ex 같은 거 적당히 뿌려주시면 좋을 거 같네요.

 

그리고 잔디가 타는 건 더운 여름에 질소 함량 높은 비료 뿌리면 쉽게 탑니다.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낮 기온이 85도 넘어가는 시기에는 비료 뿌리지 마시고,

저도 좀 소심해서 권장하는 양보다 약간 적다 싶을 정도로 양을 맞춰서 줍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가을에 hollow tine 에어레이션 하고 흙+compost+가을비료+잔디씨 섞어서 구멍에 넣어줬는데 이게 효과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겨울에도 주변 집 대비 잔디가 파릇파릇하게 버티네요...

초밥사

2024-03-28 08:11:38

이미 고수 아니신가요? 전 북부뉴저지에 살고요 말씀하신대로 여름에 비료 뿌려서 다 타 버린것 같아요. 잔디가 다 타버리니까 비료주기가 겁나서 못하겠더라고요.ㅎㅎ 에어레이션이 중요하다고 해서 작년에 봄 가을에 수동으로 했었는데 가을만 하면 되는건가요?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ㅎ

하얀말

2024-03-27 21:08:20

겨울 지나고 봄이 파릇파릇할때 벌레약 뿌려줘야 해요!

저도 작년에 동그랗게 원형 탈모 모양으로 잔디가 죽어서, 

벌레 약 뿌리고 dethatching/seeding 하니 다시 잘 살더라구요.

초밥사

2024-03-28 08:13:02

그럼 지금정도가 맞는 타이밍이겠군요! 감사합니다~

AncientMan

2024-03-27 22:05:51

남부 버뮤다잔디라 생존력이 강해 그냥 이발소에서 남자 스포츠머리 유지하듯이 자주 빡빡깎아줍니다 아무것도 안주는데 5년째 그럭저럭 볼만해요

십장생

2024-03-28 08:20:14

저희 버뮤다 잔디고 남부에 있는데, 그냥 6주마다 lawncare 서비스써요 ㅎㅎ 저희도 이것 저것 해봤는데 잔디 좋은 집들은 지나가다 보면 lawncare 서비스 받은 광고 꽂혀 있더라구요. 그냥 그중에 한 회사 골라서 쓰고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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