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1. BOS-YYZ-ICN (에어캐나다 비즈)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2.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上편

 

이번 방문에서 다녀온 곳들 쭈욱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야키도리 훈 (문래, 닭꼬치 오마카세)

 

동생이 소개시켜준 곳으로

요새 핫하다는 문래동에 위치한

닭꼬치 오마카세 집입니다.

문래동에 상점이 몰려있는 골목에선 살짝 떨어져 있습니다.

 

동생이 결혼할 사람을 데려와서

저와 저희와 친한 사촌동생 한 명해서

총 4인이서 방문했습니다.

 

PXL_20240214_100902270_2.png

 

가게는 조그마한 규모이고

들어서면 사장님이 식당 한켠에서

꼬치를 굽고 계신것이 보입니다.

 

PXL_20240214_100840545_2.png

 

저희는 4인 테이블에 앉았지만,

대부분의 다른 손님들은

대부분 2인 손님이셨고,

꼬치 굽는 쪽을 둘러서 위치한

바테이블에 계셨었습니다.

 

PXL_20240214_101055935_2.png

 

예비신랑분께서 사케를 준비해 오셨고

콜키지 비용을 지불하였습니다.

 

PXL_20240214_101948414.MP_2.png

PXL_20240214_102253831_2.png

PXL_20240214_103110055_2.png

PXL_20240214_104024468_2.png

PXL_20240214_104444410.MP_2.png

PXL_20240214_105257585_2.png

 

다양한 부위의 닭꼬치가 사람수에 맞게 제공됩니다.

오마카세라는 형식에 맞게

한접시씩 제공되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접시마다 서버께서 부위를 설명해 주셨는데,

확실히 부위마다 특색이 다르더군요.

 

PXL_20240214_105547468.MP_2.png

PXL_20240214_111117099_2.png

 

마무리로는 오뎅탕과 주먹밥이 제공되고,

 

PXL_20240214_112543600_2.png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오며 식사가 마무리됩니다.

 

인당 3만원이 살짝 넘어가는 가격으로

처음 들었을 때는 조금 비싼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문래동 고유의 한적한 분위기에서

술 한잔 하기에 나쁘지 않은 곳 같았습니다.

 

 

문래 샵 (#)

 

위에 닭꼬치 오마카세를 먹은 후에

술을 조금 더 마시기 위해 2차 장소를 찾다가 들어간 곳입니다.

실내공간과 루프탑공간이 있었고,

저희는 루프탑에 자리잡았습니다.

 

PXL_20240214_115909419_2.png

PXL_20240214_115905835_2.png

 

트러플 후라이와 우삽겹폭탄전골을 시켰는데,

맥주 한잔하기 딱 좋았습니다.

 

 

어머니표 김밥

 

PXL_20240215_030143319_2.png

PXL_20240215_030148028_2.png

 

어머니가 간만에 한국 왔는데 뭐 먹고픈 것 없냐고 하셔서

미국에 김밥 맛있는 곳이 없다고

김밥 요청드렸더니 만들어 주셨습니다.

 

PXL_20240215_030817087_2.png

 

크으 너무 맛있었습니다.

 

 

정이품 정육점 (구리)

 

위에 닭꼬치 같이 먹은 사촌동생네 가족이 구리에 살아서

가족들 보러 갔다가 들른 정육식당입니다.

 

사촌동생이 5살, 7살 애들이 있는데,

식당 내에 아이들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PXL_20240216_094421588.png

PXL_20240216_094505065.png

PXL_20240216_094557428.png

PXL_20240216_095144889.MP.png

 

돼지고기, 소고기 모두 판매하는데,

저는 삼겹살이 먹고 싶었어서 삼겹살로 주문했습니다.

숯불에 구워지는 삼겹살은 정말 꿀맛이더군요

 

PXL_20240216_102924024.png

 

식사로 비빔냉면을 먹었습니다.

 

 

계열사 (구리)

 

삼겹살만 먹고 헤어지기 아쉬워서 들린

치킨집 입니다.

바삭한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니까

사촌동생이 추천해준 곳으로

요새 새롭게 떠오르는 브랜드라고 했습니다.

 

PXL_20240216_111917433.png

 

일반적인 치킨집과 달리

얇은 튀김옷을 입혀 튀긴 것으로 보이는데

정말 바삭했습니다.

 

 

동생 결혼식 (삼성역 근처 웨딩홀)

 

[꾸미기]PXL_20240217_083751403.jpg

 

여기 참석하러 한국 방문한 것이긴 하죠.

결혼선물로

예비신랑께는 돔페리뇽 한 병,

동생에게는 결혼식 당일 그랜드 인터컨 파르나스 1박,

신혼여행 마지막 3박을 안다즈 프라하에 FHR로 예약해 주었습니다.

안다즈 프라하 FHR 얘기는 이번 여행기 마지막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돈텐동 식당 (대학로)

 

이번 한국 방문에서 P2와 두번째로 데이트한 대학로입니다.

연극을 보기위해 대학로로 정했습니다.

 

원래 점심으로 근처 분식집을 가려고 했는데,

알아봤던 곳이 문을 안 열어서

근처에 있는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PXL_20240218_024220807_2.png

PXL_20240218_024006284.MP_2.png

 

튀김우동, 새우튀김, 김치나베 치즈돈까스를 주문하였습니다.

치즈돈까스는 이전 글에서 썼던 소코아가 좀 더 맛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왕가탕후루 (대학로)

 

PXL_20240218_083735402.png

 

이전 글에 썼던 마라탕에 이어

이번 한국 방문에서 먹어보고픈 것중 하나였던 탕후루입니다.

한국은 이제 유행 끝물이라곤 하는데,

아직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먹어봤습니다.

 

저와 P2에게는 너무 달았던 것 같고,

맛있긴 했는데,

딸기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였던 것 같습니다ㅎ

P2도 그렇고 굳이 다시 사먹어야 할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연극 불편한 편의점 (대학로)

 

PXL_20240218_044321779.png

 

P2가 추천받았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구성한 작품입니다.

제가 사실 연극은 처음 관람했는데,

영화와는 확실히 다른 현장감이 있었습니다.

배우분들 연기도 다들 뛰어났고,

재밌게 봤던 것 같습니다.

 

다만, 좌석이 등받이 없는 조그마한 플라스틱 의자였는데,

확실히 오래 앉아 있으려니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관람 도중에는

퇴실하면 재입장이 불가능해서

시작전에 이를 안내하고,

화장실도 다녀오라고 여러번 공지주셨는데,

저희 앞에 앉아계시던 가족 중

아버지와 어린 따님은

중간에 나가셔서 못 돌아오시더군요 ㅠ

 

 

순대실록 (대학로 본점)

 

PXL_20240218_084917121.png

 

위에 언급했던 사촌동생이

국순당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해서

서울 맛집들을 꽤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연극보러 대학로 가는데,

저녁 식당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고민도 안 하더니, 이곳을 바로 추천해 줬습니다.

 

PXL_20240218_091803630_2.png

PXL_20240218_090118466.MP.png

 

이곳의 시그니처는 순대 스테이크로

순대를 철판에 구워서 스테이크처럼 나오는데

일반순대와는 확실히 다른 맛이 있습니다.

 

저희가 많이 배고프진 않았어서

순대 스테이크 1개와 모둠순대 작은거 하나 시켰는데,

모둠순대도 속이 특이한 것들이 많았고,

순대국밥이나 다른 요리도 궁금하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P2는 나중에 장인,장모님 모시고 다시 방문할 거라고 하더군요.

 

 

후쿠오카 함바그 (수원역 롯데몰)

 

*글 올린 뒤에 여기 사진들을 늦게 발견해서

수정해서 추가했습니다. (2024.04.04 추가)

 

친구 만나러 수원 방문했다가 들른 곳입니다.

수원역 롯데몰 내에 위치하고 있고,

매장이 작아서 손님을 많이 받지 못합니다.

다행히 웨이팅 리스트가 적어서

10여분 정도 기다리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KakaoTalk_20240404_114343859_01.jpg

KakaoTalk_20240404_114343859.jpg

 

위와 같이 나오는데

우측에 함바그 볼에서 고기를 조금씩 떼어다가

좌측 원형 돌판에 구워 먹는 방식이었습니다.

 

본인아 굽기 정도를 알아서 조절할 수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한 함바그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한데,

약간 번거롭기는 합니다.

맛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이후에는 미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다음 글에는 인천공항 T2에 있는 Ibis Styles 호텔 후기가 이어집니다.

14 댓글

쌍둥이호랑이

2024-04-02 22:12:18

와우. 수 많은 오마카세를 다녀봤다 자부하는데 닭꼬치 오마카세는 처음봐요! 

느끼부엉

2024-04-03 00:56:30

ㅎㅎ 저도 이번에 처음 들었습니다. 나름 다른 오마카세들에 비하면 저렴한 것 같네요 ㅎ

Delta-United

2024-04-02 22:29:10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사진도 맛있어 보이게 잘 찍으셨네요.

느끼부엉

2024-04-03 00:56:53

ㅎㅎ 감사합니다. 다음 글들도 기대해주세요~

황금너구리

2024-04-02 22:38:44

어머니표 김밥이 최고인듯요! 

느끼부엉

2024-04-03 00:57:12

ㅎㅎ 역시 어머니 손맛이!!

마일모아

2024-04-03 01:01:58

한국의 맛집은 막상 가면 잘 안 보이는데, 밖에서 이렇게 사진을 보면 정말 너무너무 가고싶다는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군침 도는 사진들 감사드려요. 

느끼부엉

2024-04-03 01:04:36

그러게요 ㅎ 특히 미국에 오래 나와 있으니 더욱 생각나는 것 같아요.

사진으로나마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ㅎ

골드마인

2024-04-03 04:27:55

어머님이 굉장히 요리를 잘하시네요! 닭꼬치 오마카세는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인천 공항 후기도 기대됩니다

느끼부엉

2024-04-03 08:24:17

어머니께는 항상 감사한 마음이 있지요 ㅎ 닭꼬치 오마카세는 기회 되시면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느끼부엉

2024-04-04 10:50:03

후쿠오카 함바그 방문 사진을 나중에 발견해서, 글 마지막에 추가하였습니다.

메릴랜더

2024-05-02 08:59:46

제가 알기로 계열사는 꽤 오래전에 종로쪽?에서 시작돼서 나름 인기를 끌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있나보군요?

게다가 요즘 인기라고요? 그 같은 계열사 인지 모르겠지만ㅎㅎ 나름 반갑네요

느끼부엉

2024-05-02 09:22:37

요새 떠오르고 있다는 얘기는 사촌동생에게 듣긴 했습니다. 해당 구리점도 오픈한지 1~2년 정도밖에 안되었다고 하는걸 보니 요새 확장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본점은 종로쪽에 있을 거에요.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고 하는데 말씀하시는 곳과 같은 곳이려나요?

windycity

2024-05-07 00:39:51

대학로 갔다가 저 순댓집 가봐야겠네요. 음식이 죄다 제 취향이에요... ㅠㅠ 근데 어머님 음식 솜씨가 최고 ㅠㅠㅠ

목록

Page 1 / 382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51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51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32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8045
updated 114575

항공권 가격 질문: 에어프레미아도 가격 변동이 자주 있나요?

| 질문-항공 3
유지경성 2024-05-09 1050
new 114574

소소한 아이폰 기능 - feat. 스크린에 있는 QR code 열기

| 정보-기타 11
닥터R 2024-05-16 1263
updated 114573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68
일체유심조 2024-05-15 2457
new 114572

한국 거주 미국 시민권자/영주권자가 미국 단기 방문시 여행/건강 보험?

| 질문-은퇴
아웃라이어 2024-05-17 92
updated 114571

Coverage가 좋은 Health Insurance가 있다면 Car Insurance의 Medical Payment를 Waive 해도 될까요??

| 질문-기타 15
절교예찬 2024-05-14 1322
updated 114570

매리엇 50K숙박권 사용 마이애미에서 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4
bonbon 2024-04-25 915
updated 114569

피델리티 데빗 카드로 현금 인출 가능하겠지요? - 방콕, 발리, 일본

| 질문-여행 10
다른닉네임 2024-05-15 759
updated 114568

자녀 대학교 입학을 위한 College Prep Consulting

| 질문-기타 33
가데스 2024-05-15 3046
new 114567

교토편 : 로쿠 교토, 가든 온센룸 후기(Roku Kyoto, LXR Hotels & Resorts)

| 여행기 16
  • file
엘라엘라 2024-05-16 885
new 114566

[상황종료]AA2251 편이 (DFW-BWI) 취소 되었는데 이후 절차가 궁금합니다

| 질문-항공 13
미국멋쟁이 2024-05-16 556
new 114565

2024 IONIQ 5 AWD SEL 리스가격 견적 괜찮을까요?

| 질문-기타 6
Octonauts 2024-05-16 898
new 114564

컨택렌즈 관련해서 조언 받을수 잇는 안과 선생님 계실까요 ?

| 질문-기타 5
Parkinglot 2024-05-16 346
updated 114563

미국/한국여권 소지자 독일 자동출입국(Easypass) 등록가능

| 정보-여행 14
1stwizard 2022-12-23 1842
updated 114562

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33
SFObay 2024-05-13 6082
updated 114561

JetBlue 를 5번 이상 이용하신 분들, 아무 문제 없으셨습니까?

| 질문-항공 34
us모아 2024-05-15 2358
new 114560

마덜스데이에 제 Bilt 카드가 도용당했습니다. 두번째네요

| 후기-카드 3
CoffeeCookie 2024-05-16 414
updated 114559

렌트집의 HVAC 교체시기 + 포틀랜드 오레곤 근처에 믿을만한 HVAC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6
moooo 2024-05-12 759
updated 114558

태국 Krabi 반얀트리 호텔 후기

| 정보-호텔 11
  • file
몰디브러버 2024-05-15 874
new 114557

IHG포인트로 파리 Intercontinental (120K) 또는 Crowne Plaza Paris - Republique (85K)

| 질문-호텔 5
ParisLove 2024-05-16 469
new 114556

Mastercard Purchase Assurance: 집 보험이 있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건가요?

| 질문-카드 2
스카이 2024-05-16 275
updated 114555

[5/16/24] 발빠른 늬우스 - 힐튼, 오토캠프 예약 시작

| 정보-호텔 9
shilph 2024-05-16 1591
updated 114554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2. 에어비앤비 오토메이션 (단기렌탈 자동화) 시스템 만들기

| 정보-부동산 54
  • file
사과 2024-03-27 3434
updated 114553

차량 50mph 이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관한 질문 (휠 밸런싱 or 다른 문제의 가능성?)

| 질문 59
음악축제 2024-04-25 1887
updated 114552

현재 회사 외에 다른 회사를 열 경우, 크레딧 카드 오픈 문의 드립니다.

| 질문-카드 5
angel 2024-05-16 494
updated 114551

(01/04/2024 Update) Federal Tax Credit card payment fee 변화 (PayUSAtax 1.82%)

| 정보-기타 101
  • file
라이트닝 2023-01-04 9234
updated 114550

캘리포니아 싱글이 살기좋은 도시 추천 부탁드려요 (가성비 도시)

| 질문-기타 18
junnblossom 2024-05-15 2609
updated 114549

(업데이트) 체이스 새카드 발행 한국으로 배송받아 보신분 며칠이나 걸리셨나요?

| 질문-카드 17
NewJeans 2024-04-20 1438
updated 114548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45
Leflaive 2024-05-03 11560
updated 114547

(볼보) 리스 차량 바이아웃 후 바로 판매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24
my2024 2024-05-15 1687
updated 114546

quickcool 타이머 오작동

| 질문-DIY 2
  • file
hawaii 2024-05-13 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