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FHR 통해서 Las Vegas Four Seasons 다녀왔습니다.

AJ, 2013-05-14 08:12:45

조회 수
3192
추천 수
0

죄송... 딸 사진을 빼는게 어떻겠냐는 아는 분의 조언을 받고 좀 가려봅니다.  

---------------------------------------------------------------------------------------------------------------------------------------------------------------------------------------------------------------------------------------------------------

처음으로 써보는 후기라 사진이랑 제대로 올라 가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너무나 많은 걸 얻었기 때문에 혹 도움이 될 지 몰라 글을 올립니다.


저희는 엘에이 살고 있고, 7살 3살 아들 하나 딸 하나있습니다.  캠핑을 같이 다니는 집하고 (거기는 아들 하나) 같이, 이번에는 럭셔리하게 놀아보자 하고 계획을 잡습니다.  기왕 하는거 한번도 안 자본 Four Seasons에서 지내자 하며 2달 전부터 호텔 가격을 체크 했습니다.  Four seasons는 주중에는 179불, 주말 (토욜)은 199이 가장 싸게 나오는 가격인 것 같습니다.  마침 토요일 199불이 떴길래 5/11을 잡았죠.  그 이후에도 가격 추의를 보는데 더 내려가지는 않고, 오히려 떠나는 날이 다가 오자 300불을 훌쩍 넘어버리더라고요. 


여기저기서 얻은 조언에 따라 미리 전화를 해서 아이들 성별과 나이를 주었더니 아이들 별로 이런걸 주네요.  아이들 가운도 따로 주고요.  캔디도 준다 이야기를 들었는데 안 줘서 징징 하지는 않았습니다. :)

Alexis.jpg 


첨이라 미리 확인을 하고 간 것들이 있습니다.


1. 얼리 체크인 - 원원드님 말씀데로 이건 게런티가 아니라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될 가능성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12시 도착해서 체크인 잘 했습니다. 

2. 제일 밑에 단계 (Superior)는 침대 두개짜리가 없습니다. FHR 베네핏으로 한 단계 업글이 되어 Deluxe를 통해 침대 두개짜리를 받아서 잘 썼습니다.  저희는 침대 두개짜리 (침대 자체는 퀸이 아니라 조금 작아요), 친구네는 킹으로 해서 방 연결해 줬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왔다 갔다 잘 놀더라고요.  참고로 아이가 더 어리시면 전자렌지도 미리 주문 할 수 있습니다.  받기만 하고 쓰지는 않았네요.

3. 저녁 쿠폰 - 방 하나당 $85을 쿠폰을 주고, Verandah 라는 식당에서 잘 썼습니다. 두식구 $170을 크레딧이라 정말 원없이 시켰죠.  양이 작게 나올까봐 이것 저것 많이 시켰더니 30불정도 초과 되었지만, 피자랑 파스타는 싸가지고 가서 아침에 아이들 배고프다 징징 댈 때 먹이니 괜찮더라고요.

2013-05-11 20.14.45.jpg 

4. 여기 저기 리뷰를 보며 이 호텔 브런치를 꼭 먹어야겠다 했었습니다. (주말에만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 확인을 안 했던 것이 브런치 예약이었습니다.  마더스데이 브런치라 비싼 거 뿐 아니라 솔드아웃이라는... ㅎㅎ 그렇지만 한 사람당 75불짜리를 먹을 순 없죠.  수영하며 계속 흘끔했는데 뭐 별 특별하지도 않더라는.. 못 먹은 자의 질투겠죠? 


카운터에서는 룸 서비스로만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날 듣고, 아침에 일어나 막상 시키려니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풀 옆에서 시켜 먹을 순 없냐 했더니, 한번이라 봐준다.. 하며 해 주겠다 합니다.  그치만 물어보면 또 해줄 것 같다는...


아침 크레딧이 60여불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체크아웃 할 때 이게 계산에 안 들어가 있어 카운터 직원한테 다시 계산하게 했죠.  체크아웃시 항상 꼼꼼히 보세용.

풀에서 시킨 아침 사진 두장: 

B1.jpg 

B2.jpg 

참고로 패스트리 배스킷이 아주 맛있답니다.


5. Late check-out은 게런티고요.  3시까지 놀고 4시에 체크아웃 했거든요.  그랬더니 거의 2박을 한 것 같이 몸이 반응을 하네요... 어찌나 수영장서 놀았던지 아직도 온 몸이 쑤십니다!


확실히 백인이 많은 호텔입니다.  돈도 조금 비싸고요.  199불에 리죠트피, 발레피, 택스 다 하니 250불 정도 나올거고요. 저녁 아침 넘 근사하게 잘 먹었고 (크레딧 받은 금액을 초과한 것과, 전체 금액의 택스와 팁은 따로 내야 하겠죠), 만달레이 lazy pool, wave pool을 같이 쓸 수 있어서 좀 럭셔리하게 놀고싶다 하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만달레이서 신나게 놀고, 포시즌스 풀에서 차분히 대접받고 쉬고요.  에비앙 스프레이도 간간히 뿌려주고, 시원한 물도 계속 가져다 주고요...


참고로 오전에 일찍, 그늘로 자리를 식구대로 맡으시고, 아침 맛나게 드신다음, 만달레이서 신나게 놀고, 맡아놓은 자리로 다시 와서 쉬니 좋더라고요.  조금 시간 지나면 그늘있는 명당 자리는 금새 없어진답니다.


정말 아주 가끔 이런 럭셔리 모드 좋네요. 친하게 지내는 집하고 같이 차를 타고 가서 피로도 덜 하고요. 


단지 아이들 때문에 스파는 못 써봤는데 담에는 꼭 해봐야죠.  스파는 리죠트피에 포함이라고 들었습니다.


다음 목표는 스크래치님이 좋아하시는 TheHotel을 가보려 합니다.  아이들이 있으니 만달레이 풀의 매력이 상당하더라고요 :) 위치상 외져 있어서 호텔 구경 다니고 하시는 분들한테 만달레이베이가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호텔 안에서만 지내시는 분들에게는 따봉인 것 같습니다.  바로 이런 따봉이죠!

Alexis3.jpg
 


두서없는 글 읽으시나 고생하셨고, 어떻게 게시판에 뜨나 봐야겠네요.  혹 질문 있음 주세요.  아는한 성심껏 답변 드릴게요.

22 댓글

기돌

2013-05-14 08:16:46

따봉입니다. 하얏 레잌 타호도 FHR 240불 정도로 다녀왔는데 비슷한 가격에 포시즌이 더 좋아 보입니다.

AJ

2013-05-14 08:58:59

레잌타호 꼭 가보려고요, 찜 해놨는데, 비싸서리.. :)


마모싸이트 알고나서 눈이 넘 높아져서 큰일입니다.  저만 그럼 괜찮은데 마누라하고 아이들까지 다들 그러니 ... 


PHX

2013-05-14 09:02:57

애들도 막 파크하얏 가자고 합니다 :)

기돌

2013-05-14 10:16:43

음... 좋은건 애들도 금방 알아서...

단비아빠

2013-05-14 08:21:58

따님의 눈웃음 따봉이네요...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스크래치

2013-05-14 08:23:20

포 시즌 가셨군요. 가격이 쎄서 전 못 가봤습니다. 좋네요 ^^

복돌맘:)

2013-05-14 08:27:12

아웅 베가스 마지막으로 간게 4년 넘은거 같은데. 플랫 받게 되면 아주 베가스만 가게 될듯.. 좋습니다.

날나리패밀리

2013-05-14 08:34:01

앗 저희 6월에 저기 가요. 만달레이 갈라고 해 놨는데 저희는 비싸게 샀네요. 엉엉.
포시즌스는 저렇게 애들이름 놔 주더라구요. 다른 곳도. 저희 애들도 신이 났던 기억이.

AJ

2013-05-14 08:56:56

보시다가 싼 가격 나오면 캔슬하고 다시 부킹 하셔도 되구, 가격 조정해달라 해도 될 것 같은데요.  AMX 직원하고 몇번 통화했었는데 아주 친절하답니다.

Riverside

2013-05-14 08:34:43

여기 진짜 좋죠. 뷰는 어떠셨나요? 스트립 뷰가 아주 죽이더라고요. 메인 스트릿에서 좀 먼것이 유일한 단점이지 그 외에는 정말 퍼펙트합니다. 또 가고 싶네요.

AJ

2013-05-14 08:56:05

뷰는 그저 그런 뷰였어요... 스트립뷰가 그리 좋군요 :)

PHX

2013-05-14 09:01:25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
애기 넘 이뽀요 :)

AJ

2013-05-14 10:02:13

감사합니다.

게이러가죽

2013-05-14 09:19:29

마지막 사진으로 다 설명 되는 듯. 따님 분 귀엽네요. :)

Rio

2013-05-14 09:34:05

드디어 포시즌을...
바쁜데 후기쓰느라 고생했겠네.

가격 추의→가격 추이

AJ

2013-05-14 09:56:52

넵 고쳤슴다 :)


요새 좀 한가해지네요~

유민아빠

2013-05-14 09:47:33

어이쿠! 좋은 곳에 다녀오셨어요. 역시 아는게 좋은 세상입니다. 

나중에 라스베가스 가게 되면 함 노려 봐야겠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똥칠이

2013-05-14 09:50:20

우와 좋네요좋네요좋네요.......

지금 베가스 날씨도 딱 적당할것 같아요.. 

베가스 스트립에 돌아다니다보면 애한테 자꾸 못볼꼴을 보이게 되는것 같아서 (담배, 슬롯머신, 봉춤언니들 등등) 꺼려졌었는데, 포시즌은 괜찮아뵈네요. 만달레이 수영장도 이용할 수있다니 정말 따봉입니다

AJ

2013-05-14 09:57:20

넵.  담배연기 슬롯머신 언니들 하나도 없답니다.

똥칠이

2013-05-14 10:06:20

따님 사진 잘 가리셨어요 요즘 세상이 하도 험해서 

(전 봤지롱. 넘 예뻐요~)


근데 방 안은 어떤가요? 명성답게 좀 럭셔리한가요??

AJ

2013-05-14 10:19:42

네, 좀 럭셔리 하고 모던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첫 포시즌스라서... 리츠 칼튼도 안 가봐서 럭셔리가 뭔지는 잘은 모르지만서두요.. :)


샌디에고 US Grant라는 곳에서 하루 잔 적이 있었는데, 그곳 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방만 비고해도요.


그리고 넓어서 답답한 느낌이 없습니다.  킹 침대 들어가는 방은 더 그렇게 느껴지고요.  


해피바이러스

2013-05-14 10:41:33

좋은데 다녀오셨네요.

저도 조만간 ㄱ야겠습니다...ㅋㅋㅋ

공유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335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73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90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90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879
updated 6682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102
캡틴샘 2024-05-04 7025
updated 6681

버진마일로 내년 대한항공 비즈 2자리 편도 예약완료

| 후기-발권-예약 17
낮은마음 2024-04-16 3851
updated 6680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32
두유 2024-05-03 2843
  6679

Conrad Fort Lauderdale 후기 (사진x)

| 후기 7
도마뱀왕자 2023-03-28 1225
  6678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6) - 퀵하게 델타원 스윗 후기 Delta One

| 후기 20
  • file
미스죵 2024-05-06 1955
  6677

Virgin Atlantic 09/24 LAS-ICN 왕복티켓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2
  • file
부드러운영혼 2024-05-06 1690
  6676

몇달간의 줄다리기 - 내 포인트 내놔 (feat. Barclays & Wyndham)

| 후기-카드 7
Jester 2024-05-07 648
  6675

페어몬트 - 밴프 vs 레이크 루이스

| 후기 87
하늘향해팔짝 2015-02-11 4951
  6674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13
Hanade 2024-05-04 2090
  6673

우여곡절끝에 모델 Y 오더했다 모델 3 하이랜드로 다시 재오더했습니다.

| 후기 13
쟈슈아 2024-02-29 3622
  6672

나리타공항 ANA, 다낭공항 라운지 사진

| 후기 6
  • file
낮은마음 2024-03-29 1415
  6671

넷플릭스 삼체 (3 Body Problem) 보셨나요? (스포 x)

| 후기 16
이론머스크 2024-03-25 5067
  6670

Capital One Lounges 캐피탈 원 라운지 IAD, DFW 후기

| 후기 8
  • file
KTH 2024-05-01 1316
  6669

AMEX Delta Gold 사인업보너스 70,000 / 2,000불 6개월 스펜딩 조건 / Special Offer / Incognito Mode 사용 후기

| 후기-카드 25
  • file
OffroadGP418 2024-04-29 2462
  6668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7
후니오니 2024-04-26 3912
  6667

[완료] 2021년 봄-여름 J1 visa waiver 타임라인 (+h1b)

| 후기 33
냥창냥창 2021-07-24 5112
  6666

Capital One 크레딧 카드 금액 Dispute 은 최악이네요

| 후기-카드 20
Hoosiers 2024-05-01 1254
  6665

2025년 1-2월 한국 왕복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5
카라멜마끼아또 2024-04-08 2434
  6664

아멕스 mr 포인트 인생 뻘짓 후기 (feat. Singapore Airline, 발리여행)

| 후기 3
메로나 2024-04-30 1173
  6663

사진없는 르메르디앙 명동 후기

| 후기 15
Tamer 2023-09-28 2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