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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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2.  (업데이트 2)

 

외국에 나간다 하니 안 받아주는 곳들이 많아서,

한국 가기 전 한달간만이라도 클레임 해주는 걸로 변호사와 계약하고 카이로프랙틱 시작했습니다. 한국 카이로프랙틱과는 아주 많이 다르네요..

변호사 계약도 댓글로 조언 주신 것처럼 큰 곳이랑 하고 싶었는데, 결국 그렇게 하지 못 했네요..

 

 

제가 사고 당일날 CT를 찍었던,  ER bill 이 $13,000 정도 나왔습니다.  아이 것은 따로구요. 

이걸 제 개인 메디컬 보험으로 한다면, in network out of pocket maximum까지 남은 금액인 $1,500 정도를 병원에 냅니다.

얼핏 생각하기로는 전체 금액을 변호사 통해서 상대방에게 받는 걸로 한다면, 해당 금액의 33%는 변호사 몫이니, 제가 이 병원비에 대해 받은 보상금$13,000에서 변호사 몫 만큼($4,300)은 순 차감이 되어 제가 그만큼을 메꾸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제 개인 보험으로 한다면 일단 제가 $1,500 다 내고, 변호사가 상대방에게 청구를 $1,500 하고, 변호사는 $500 가져가고, 저한테는 $1,000만큼 리임버스가 되는 셈이겠지요?

그렇다면 제 개인 보험으로 하는게 나을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현재 상황은

저희 보험사(Progressive) Adjuster 가 상대방 과실 100%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상대방 보험회사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변호사로부터 들었습니다.

상대방 보험회사는  그 쪽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하려고 저희측 보험사에게 답을 안 하고 있는걸까 싶습니다.

저희측 Adjuster는 제가 전화나 문자 해도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보험사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폴리스 리포트도 아직 안 나왔다고 하네요. 

 

 

저는  상대방이 처음부터 경찰에게 거짓말을 한 만큼, 상대방측 변호사와 보험사가 제 잘못이라고 씌우려 한다면 제 변호사도 함께 힘을 보태는 건 줄 알았는데, 

문자 답변을 보니, 그런건 다 제 보험사 Adjuster에게 맡기고, 변호사는 injury 관련 클레임만 맡아서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아님 제가 계약한 변호사만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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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4.  (업데이트 1)

 

변호사를 찾고 있는데, 어려운 상황이에요. 

 

다음달 초 아이 방학에 맞춰 6월 초-7월 말까지 한국행(+일본) 계획이 있단걸 알리니 미국 내 치료중 두 달의 갭이 있는 상황에선 사건을 맡아줄 수가 없다고.. 한국에서 계속 치료받겠다고 해도 그걸 클레임 할 수 없을거 같다면서요.

 

할머니가 거의 백세이시고, 한국에 못 간지 너무 오래라 계획했던건데...

 

사건 직후 ER에서 아이랑 저 진료봤는데 금방discharge  시켰어요. 진통제랑 근이완제 주면서 내일 되면 아프기 시작할 테니 먹으라고. 원래 그런다고. 아무래도 생명의 위험을 다루는 ER이라 그런거겠죠.

 

감사하게도 아이는 별 이상이 없어 보여요. 저는 사고날부터 계속 어지럽고 속 안좋고 한건 그럴 수 있다고 넘어가려 했는데, 그 담날 새벽부터 두통이며 목어깨 통증이 심해지더니 셋째날부턴 부딪힌 곳의 반대쪽 머리도 너무 아프네요.

 

제 보험사 Adjuster 담당인은 차 파손 사진으로 봐서 수리불가하니 며칠 내로 차값 체크 보내주겠다고만 하고 끊으려길래, 렌트랑 메디컬 물어보니, 렌트는 차값 체크 받고 나면 보험사에서 안 해주고, 메디컬은 그냥 상대방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라고 해요. 거의 새차인데 ㅠㅠ 게다가 당연히 일주일 내엔 차 못 살 테니 그 후 렌트비는 제가 부담하는 것도 억울하구요.

 

이 사람은  연락해도 답도 없어서 전화하니 그때서야 업로드한 파일 보겠다 하고.. 통화중 느낌도 못미더워서 변호사 선임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겠다 싶었는데, 한국행이 발목을 잡네요. 

 

머리에 이정도의 충격이 가해진 일이 처음이라 곧 나을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맘 같아선 심각하지만 않으면 친정 가서 쉬면서 치료하고 싶은데, 그러면 보상도 문제지만 최악으론 못 미더운 보험사 담당자가 상대방한테 밀려서 제가 덤탱이 쓰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왜 경찰은 구두로는 저 사람 말 안 믿는다면서, 폴리스 리포트엔 (직접 현장을 본 게 아니니) 개인 사견은 못 넣고 양측 진술을 쓸 수밖에 없다고 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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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1.(원글)

저는 HOV 선으로 가고 있는데 옆 1차선에서 HOV로 끼어들기 하다 받았어요. HOV선의 왼쪽 바리케이트에 차를 받아서 멈췄고, 모든 에어백 다 터지고 저는 차 유리랑 에어백 사이에 머리가 꼈어요 ㅠㅠ  경찰이 딱히 무슨 말 해주는게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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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방이 사고 내고서부터 아주 여유로운 표정이더니, 시나리오를 준비해 뒀었나 봅니다. 자기가 HOV 로 가고 있었는데 제가 HOV와 담벼락 사이로 들어와 자기 앞으로 끼어들려고 했다면서 경찰에 리포트했답니다.

 

경찰은 폴리스 리포트 서로의 보험 정보는 줬는데 병원가고 등등은 제 보험사랑 얘기해서 하라고. 그러면 저는 피해자인데도 향후 상당기간 제 보험만 올라가잖아요 ㅜㅜ 

 

목격자 아저씨가 사고 후에 제 앞에 차를 세우더니 제 차와 가해자 차를 살펴보더군요. 그러고는 가려고 하길래, 조수석 문으로 급히 나가서 전화번호와 이름을 물어봤습니다. 그땐 흔쾌히 알려줬는데, 골치아픈 일에 엵이기 싫어선지 경찰 전화도 제 전화도 안 받네요.

정신없는 와중에  음성메세지만 남겨놨는데, 사례를 하겠다고 하면서 문자와 음성 메세지를 다시 남겨보는게 나을까요? 

- (사례 얘기 안 하고) 연락 바란다고만 문자 메세지를 남겼더니, 나중에 전화하겠다고는 하면서 사고난 순간을 보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대시캠 안 다신 분들은 다들 설치하시기를... 안그럼 저처럼 억울한 상황을 헤쳐나가야 할 수 있어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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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진정하고 차 사진을 보며 기억하니,  저는 HOV 로 가고 있었고 그 차가 머리를 빼꼼 내밀어서 제 차 오른쪽 앞이 그 차 왼쪽 옆구리와 부딪힌 상황이에요. 그러고 나서 피하려고 저는 핸들을 왼쪽으로 꺾어서 중앙선 담벼락에 차를 박았고요. 아깐 경찰에게 그 차가 끼어 들어오느라 제 차 오른쪽을 받았다고만 했는데 이것땜에 불리해질까도 걱정이에요 

 

 

75 댓글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4-05-01 10:54:01

무엇보다 크게 다치신 곳이 없는지 몸 상태 보시고, 병원에 가야하시는 경우 치료부터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사고 규모로 보았을때, 변호사를 선임하시는게 가장 좋은 해결 방법 같습니다.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달콤한인생

2024-05-01 11:27:59

감사합니다, 일단 변호사부터 알아봐야겠네요. 고속도로에서 보여도 나는 조심하니깐 이런일 없겠지 했는데,, 저만 조심한다고 되는게 아니네요 ㅠㅠ

마관광살포

2024-05-01 11:10:51

일단 다치신곳없이 무사하시길빕니다. 병원에서 스캔부터 받아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은 괜찮아도 나중에 증상이 생길수도 있거든요.

 

상대방 잘못임으로 블랙박스 영상 확보 부터가 우선입니다

달콤한인생

2024-05-01 11:29:57

감사합니다. 지금 보니 아이 이마에 큰 멍이 들어있어서 아이부터 보러 가려구요. 대도시가 아니라고 블랙박스 카메라 안 달아놓은게 이런 일이 생길때 너무 골치아프게 됐네요 ㅜㅜ

사과

2024-05-01 11:25:22

당장 제일먼저 해야할일은 가까운 Injury 변호사에게 전화거는 일입니다. 

무엇을 해야할지 알려주고 다 알아서 해줍니다. 그리고 치료 잘하시고요. 무리해서 일나가지 마시고요.  

달콤한인생

2024-05-01 11:32:47

감사합니다. 구글에서 변호사부터 찾아야겠어요. 근데 상대방이 어쩐지 사고 내고서부터 여유롭더니 시나리오를 다 짜 놨더라구요. 자기가 먼저 가는 중이었고 제가 HOV와 담벼락 사이로 끼어들었다는 말도 안 되는. 그런 사람들은 사고낼걸 준비해서 시나리도 준비해 두놔봐요...  경찰도 양쪽 말을 다 리포트 할 수 밖에 없다며 보험사가 누구 잘못인지 가릴거라고 하네요. 목격자는 전화 계속 안 받고 ㅠㅠ

사과

2024-05-01 11:40:07

어느한쪽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일은 비일비재합니다. 변호사가 잘 싸워주고 사고처리잘해줍니다. 

사고처리는 주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고 귀찮은 일, 그리고 사고에 빠삭한 전문가들인 보험사를 상대해야하는 일이 많아서, 가해자가 모라건 상관없어요. 경찰레포트에 달콤한 인생님이 겪은거 말하시고, 최대한 사진찍고 블랙박스 있으면 그거가 말해줄겁니다. 그외에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치료받으시면 됩니다. 

인저리 변호사가 돈을 따로 요구하는게 아니라 보상비 세틀 받은데서 30%를 수수료로 가져가겠다고 해요. 그리고 보험이 적게준다 싶으면 상대보험사를 소송해서 더 받아내기도 하고요. 내보험, 저쪽보험 얽힌게 많으니 변호사가 처리해주고, 차는 어디고 가고, 치료는 어디서 어떻게 하고, 다 알려주니 따라하고, 연락오는건 변호사에게 맡기고 정기적으로 팔로우업만 하면됩니다. 구글에서 리뷰 좋은 변호사 찾으세요. near Injury attorney 라고 치고 구글 리뷰들을 좀 살펴보세요

변호사들도 가해자가 와서 돈나올게 없다 싶으면 대충 털고 잘 해주지 않을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달콤한인생

2024-05-01 13:06:46

감사합니다. 아아.. 변호사가 치료 어디서 어떻게 하는것까지 알려주는 거였군요. 일단 아이 머리에 멍도 보이고 저는 어지러워서 병원에 사진이라도 찍으러 왔어요. 가해자는 상업용 로고 적힌 밴을 타고 있는 젊은 백인 청년이었어요.  그렇다면 아마 회사 보험일텐데, 얼마까지 커버해줄지도 우려해야겠네요... 

사과

2024-05-01 13:56:58

회사보험이면 걱정마세요. 개인보다 클겁니다.

DorkusR

2024-05-05 03:28:10

보통 변호사가 원글님 케이스를 맡으면 그 변호사나 로펌이 연결되 있는 의사랑 병원이랑 연결시켜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로펌이 큰 경우에 병원 네트웍이 잘 되어 있구요. 보통 병원비는 치료먼저하고 보상금 나온후에 병원비 1/3, 변호비 1/3 피해자에게 가는 상해금이 1/3 로 나눠 지는게 보통이구요. 그리고 원글남이 피해자이시면 가해자의 교통상해 보상금 한도내에서, 보상금 한도가 낮으면 피해자 보험금 비보험자 한도내에서도 보상 받거나 가해자가 재산이 있다면 고소도 하곤 한다고 합니다. 일단 아프시면 병원 진찰부터 받으시면서 많은 변호사에게 상담도 해 보세요. 힘드셔도 전화 상담 무료니 일단 많은 곳에 전화해보세요.

hogong

2024-05-01 13:15:44

전화가 부담스러워서 안받을수도 있는데 문자로 해보세요

사과

2024-05-01 13:58:35

제가만난 인저리 변호사들은 전화를 안받는분은 없고 비서가 여러명이라 엄청 매번받고 이메일도 많이 하시던데...큰데 잘 찾으면 아마 전화 부담스러워 안받는 분은 없을겁니다. 고객 하나하나 소중한데..광고도 엄청하는데, 전화해서 부담스러울일 없을겁니다.

hogong

2024-05-01 15:41:05

아하, 아차차, 댓글 위치가 잘못됬네요. 목격자글에 달려고 했었는데. 변호사야 돈되면 제깍제깍이죠

달콤한인생

2024-05-01 15:53:05

조언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문자로 했더니 답이 왔어요. 그렇지만 그 사람은 누가 다쳤는지랑 911신고하려고 온 거라면서 사고는 못 봤다고 하네요 ㅠㅠ

붕붕이

2024-05-01 11:44:11

현장에서 받으셨다면 Driver exchange information 아닐까요? Police report면 밑에 narrative 에 대략적인 사고를 적어놨을겁니다. 보험사에 사실대로 이야기하시고, 서로의 statement에 conflict가 있으면 사고조사관이 조사할겁니다. 정 도움이 안되면 변호사 고용 하시구요. 사고직후 현장이나 차 사진 찍어놓으셨으면 잘 보관해두시구요. 앞으로는 사진, 동영상 등등 가지고 계시면 나중에 도움이 될거예요. 우선 병원에서 검사랑 치료부터 잘 받으세요.

달콤한인생

2024-05-01 13:09:29

감사합니다. 맞아요, 다시 보니 폴리스 리포트가 아니라 그냥 제 차와 상대방 차의 차량정보, 그리고 담당 경찰 이름만 있네요. 제가 진료실에 있는 동안  남편이 변호사 한곳만 연락해 봤는데 좀 더 알아봐야겠어요

사과

2024-05-01 13:59:20

폴리스 레포트는 폴리스 불러서 반드시 해야하고요, 그거 개인이 달랠필요 없이 변호사가 알아서 찾아봅니다. 걱정마시고 치료에 집중하세요

재마이

2024-05-01 11:47:21

와 이건 완전 황당하군요... 상대방이 인정하지 않으니 할 수 없습니다. 일단 자기 보험사로 처리하고 싸우게끔 해야죠.

달콤한인생

2024-05-01 13:11:15

본인 잘못 아닌데도 나중에 보험료 올랐단 것 땜에 주저했는데 말씀대로 제 보험사에도 연락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재마이

2024-05-01 13:42:46

보통 상대방이 100% 잘못을 인정했을 때는 상대방 보험사에게 연락하는게 정석인데 지금은 원글님을 위해 싸워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변호사는 당장 하긴 어렵고 지금 가족 이외에 원글님 편 들어줄 쪽은 자기 돈 내주기 싫은 보험사지요. 제 관점엔 택도 아닌 걸로 상대방이 우기는 것 같은데 어쨋든 HOV 실선 영역에서 상대방이 들어왔다면 당연 상대방 100% 과실이거든요. 이건 사고 흔적만 살펴봐도 쉽게 증명할 수 있을 겁니다. 사고당사자가 이런 조사를 직접 하는 것 보다 보험사가 하는게 훨씬 정확하게 잘 표현하겠죠. 하시면서 기회가 되는대로 변호사와 personal injury 에 대해 상담해보시고요..

사과

2024-05-01 14:01:02

이게 우리쪽 보험사에도 먼저 전화는 해서 사고 레포트는 하는게 좋은데, 변호사를 먼저 만나 우리보험사 연락처를 주면 되고, 되도록 우리 보험을 안쓰고 상대방 보험으로 처리하도록 변호사가 방법을 찾아 잘해줄겁니다. 

변호사와 만나기전에 섣불리 우리 보험사에 미리 알릴필요는 없습니다. 변호사 만나고 나서 우리 보험사에 연락해도 됩니다.

Sammie

2024-05-01 11:53:21

목격자에게 사례를 한다고 하면 소송전에서 크게 불리할수 있을거 같은데요???

달콤한인생

2024-05-01 13:22:21

아 혹시 아까 가해자 차랑 얘기하면서 그쪽에게 뭐라도 받기로 해서 제 전화를 안 받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그랬어요. 사례 얘기는 안 하고 연락시도 계속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ffroadGP418

2024-05-01 12:14:34

저런거 거짓말하는거보면 진짜 국적 따지지않고 저런 몰상식한 사람들 어디가나 다 있는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얼른 변호사 사셔서 마음 놓고 치료 받으시게요. 

달콤한인생

2024-05-01 13:24:30

감사합니다. 그나마 아이가 괜찮아 보여서 한숨 돌렸어요. 예전에 여기선가 신호 정지중일 때  자기 차가 후진해서 받은걸 뒷 차가 전진해서 받았다고 우겼단 얘기를 본 것 같은데 , 불행히도 이번에 저도 그런 사람을 만났나봐요...

스니

2024-05-01 12:20:37

무조건 변호사 상담하시고 진행하시는게 사후 처리에 제일 좋아요

달콤한인생

2024-05-01 13:25:05

네, 변호사 더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ZRPP50

2024-05-01 12:42:09

먼저 다치신곳이 없고 후유증도 없으시길 빌어요.

 

HOV로 가고 계셨다면 hov에 진입하고 toll 태그에 찍힌게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상대방 차가 중간에 끼면서 사고 났다면 진입할 수 없는 차선에서 진입을 했을것 같고 차선 위반일수도 있어보이고 상대 차주 톨 태그에 찍힌게 없을 수 있겠네요.

 

교통사고 부상 전문 변호사를 고용하면 계약서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변호사측 1/3, 기타 병원/치료비용 및 소송 진행비용(대략1/3), 그리고 나머지 약 1/3 정도를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예전에 제가 힛앤런 피해자인 교통사고 리포트를 보니까 기준이 되는 램프에서 사고 지점 까지의 거리, 총 차선의 수, 차선의 넓이까지 자세히 써 있더군요. 

 

경황이 없으시긴 하겠지만 사고난 지점, 차선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을 문서화 해서 변호사에게 제공한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변호사마다 다르겠지만 제 사고 관련한 로펌은 그리 열심히 한다는 인상을 받지는 않았었네요.

JoshuaR

2024-05-01 13:13:54

그건 동네마다 다른거 같아요. 저희동네는 HOV 에 따로 톨 찍는것도 없고 (어짜피 다 무료도로라) 그리고 HOV 랑 일반레인 사이에도 차선변경이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되거든요..

달콤한인생

2024-05-01 13:18:47

감사합니다. 안타깝게도 여긴 HOV 가 2인 이상이면 무료라 toll 없어요. 다시 한번 제 차에 카메라만 있었어도 이런 억울함까지는 안 겪어도 될 텐데 .. 라고 후회해봤자 늦었네요 ㅜㅜ 

본문에 다시 쓰겠지만, 다시 차 사진을 보니 저는 HOV 로 가고 있었고 그 차가 머리를 빼꼼 내밀어서 제 차 오른쪽 앞이 그 차 왼쪽 옆구리에 부딪힌 상황이에요. 그러고 나서 피하려고 저는 핸들을 왼쪽으로 꺾어서 중앙선  담벼락에  차를 박았고요. 아깐 경찰에게 그 차가 끼어 들어오느라 제 차 오른쪽을 받았다고만 했는데 이것땜에 불리해질까도 걱정이에요 

OffroadGP418

2024-05-01 13:27:47

HOV 차선은 보통 차선구분이 더블라인으로 되어있어서 차선 변경(입/출구간)이 가능한곳과 가능하지 않은곳으로 명확하게 나눠져있는데 

상대방 차량이 차선변경이 불가능한 더블라인을 넘어서 차선을 이동했다면 당연히 이건 상대방측의 불법차선변경으로 인한 사고로 봐야겠죠. HOV 레인 무료라도 차선 무단변경 금지와 벌금(상당히 쎈) 내용은 일정 거리마다 붙어있거든요. 물론 정상적인 HOV 합류구간에서 상대방측의 차량이 선행하고 있다가 들어왔는데 그걸 못보시고 사고가 났으면 또 다른문제구요. 

달콤한인생

2024-05-01 19:37:22

설명 감사합니다. 여긴 HOV 라인은 굵은 실선으로만 되어있어서 특정 합류구간 구분 언제든 들어올 수 있게 되어있어요. 저는 사고당시 지점까지 10마일 이상 HOV 로 가고 있었고, 상대방 차량은 일반 1차선에 트래픽이 생기니  가던 중에 갑자기 끼어들었어요. 

JoshuaR

2024-05-05 02:01:15

그것도 사실 동네마다 다 다릅니다. 제가사는 동네는 HOV 레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하얀 점선이에요. 언제든 들어오고 나가고가 됩니다.

나드리

2024-05-01 12:43:56

상황이 이해가 안되는데요...상대방이 hov라인을 넘어와서 차선 바꾸면 님은 오른쪽이, 그쪽은 왼쪽이...님이 끼어들꺼면 꺼구론데..그것도 차 앞쪽이냐 뒤냐 보면 상황나오고..hov가 여러선이 있는곳인가요..데미지만 봐도 답이 나올듯한데요...아닌가봐요.... 목격자 있으시니 전화계속 해보시고 있으면 번호판조회해서 주소를 찾을수도 있긴 합니다. 뒷일은 변호사한테 맡기고 치료부터 잘 받으세요..

달콤한인생

2024-05-01 13:21:10

감사합니다. HOV는 한 차선만 있는데, 그 차는 제가 HOV와 중앙선 담벼락 사이로 들어와선 끼어들려 했다고 경찰에 얘기했다네요. 당연히 거짓말이지만 일단 그렇게 우기나봐요. 말씀대로 치료도 받고 목격자에게 계속 연락해보겠습니다. 

hohoajussi

2024-05-01 14:24:22

거짓말로 폴리스 레포트한거 괘씸죄까지 추가되면 좋겠네요. HOV  레인에서 왼쪽으로 들어가서 앞에 있는 차를 추월한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도 안가고. 자동차 가속 기록만 있어도 그러지 않았다는게 증명이 될텐데요. 자동차에 사고기록장치나 뭐 그런거 없나요혹시? 자동차 EDR 먼저 찾아서 세이브 할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달콤한인생

2024-05-01 16:31:32

저도 그 얘기를 경찰한테 듣고선 어이가 없어서 그런식으로 추월하려는걸 생각하는 사람이 있냐고까지 물었어요. 경찰은 양측이 진술한 것을 다 기록할 수밖에 없고 누구 편 들어줄 수도 없단 얘기만 반복하구요.. 자동차는 이미 견인차가 견인해 갔는데, EDR? 이라는걸 찾을 수 있는지 문의해볼게요. 감사합니다.

놀고먹고

2024-05-01 14:33:08

상대방 차에는 몇 명이 타고 있었나요? 

달콤한인생

2024-05-01 16:32:11

운전자만 타고 있었어요.  제가 간 HOV는 안 막히고 그 운전자가 있던 일반 차선은 약간의 트래픽이 있는 상황이었구요 

라이트닝

2024-05-01 17:39:08

좀 유리할 수 있는 증거인데요.
HOV에 잠시 추월하러 들어가려고 했었던 것 같은데, 지속적으로 달리지 못할 좋은 근거가 되겠죠.

달콤한인생

2024-05-01 19:39:53

그것도 경찰에 얘기는 했는데, HOV에 적합한 차였냐 아니냐는 본인 소관하는 분야가 아니라며..ㅠㅠ

라이트닝

2024-05-01 20:25:37

경찰이 좀 이상하네요.
티켓 줘야 되는 상황에서 티켓을 안주는데요.

위반을 시인하는 바보짓을 저질렀는데, 티켓도 안주고 끝이군요.

달콤한인생

2024-05-01 22:05:34

그쵸 ㅠㅠ 계속 양측 말을 기록만 하고 누구 편 들어 줄 슈없다며, 잘잘못은 보험사 영역이라는 말만 계속하더라구요 . 공감 감사합니다

놀고먹고

2024-05-01 20:27:26

혹시 상대방 차에 한명만 타고 있었다는 사실만이라도 폴리스 리포트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할 순 없을까요? 왠지 보험사에서 참고할 수 있을만 한 사항일 것 같아서요.

달콤한인생

2024-05-01 22:01:39

아 그렇군요, 경찰서에 뭐라고 어필할지 정리해서 연락해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초록

2024-05-03 15:26:04

변호사 쓰면 경찰 바디캠도 구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면 거기에 상대방은 혼자라는게 찍혀 있을수도요.

암튼 많이 안 다쳐서 다행이예요. 혹시 그런일이 생기면 핸들은 꺽지 마시고 브레이크만 밟으세요. 동물이나 오토바이 피하다가 더 큰 사고 나는경우도 많습니다.

달콤한인생

2024-05-04 19:25:15

 한국행 때문에 변호사 구하는게 쉬워보이진 않긴 한데, 구하면 바디캠 이야기도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붕붕이

2024-05-02 04:23:34

미국 법상, 2012년 9월 이후 제조된 차량 (몇몇 예외가 있지만)은 에어백센서에 사고데이터를 기록하는 federal regulation이 있습니다. 에어백이 전개되었다면 해당사고의 기록이 분명히 남아있고요. 변호사나 보험사가 엔지니어를 고용한다면 기록을 뽑을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달콤한인생

2024-05-03 14:12:22

아..그렇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에어백에도 그런 기능까지 있는지는 생각도 못했어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시선차이

2024-05-03 14:20:32

달콤한인생님, 부디 후유증도 없고, 시시비비도 잘 가려지길 바라겠습니다. ㅠㅠ

달콤한인생

2024-05-03 14:39:50

위로 감사합니다. 시시비비를 제대로 판단하게 도와줄 변호사를 찾는 중인데, 목격자도 없고  인명피해가 크지 않으니 시큰둥 한 거 같아요 ㅜㅜ 

시선차이

2024-05-03 15:12:00

ㅠㅠ 그래도, 달콤한인생님은 여러 명 타고 있었고, 상대방은 혼자 타고 있었으니, 그걸로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상대방이 HOV Lane 벌금 감수하고, "나 그냥 너무 막혀서 HOV Lane 타고 가고 있었어."라고 거짓 증언하지 않는다면요... (근데 쓰면서 든 생각인데, 거짓 증언할 가능성이 다분히 있네요. -_-;;)

라이트닝

2024-05-03 14:47:28

본능적으로는 잘 안되겠지만 사고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냥 받아버리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피하다가 2차 사고가 나면 내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이런 거짓말에도 더 안전할 것 같고요.

내 차의 측면을 사고에 노출시키는 것보다 정면으로 다른 차의 측면을 받는 것이 더 안전하기도 하고요.

달콤한인생

2024-05-04 19:32:54

맞습니다. 다행히 HOV라인에 트래픽이 없어서 사고 후 2차 사고가 안 났어요. 사고와 가해자의 거짓말에 홧병이 날 지경이에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쎄쎄쎄

2024-05-03 16:07:05

글쓴님 변호사는 body injury에 대해서만 싸워주기때문에 (차 파손도 해주긴 하지만 소극적/거의 없습니다) 일단은 글쓴님이나 차에 동행한 아이의 injury 가 클수록(?) 변호사가 일에 대한 의욕이 늘어납니다 슬프지만.. 병원을 빨리 가서 각종 검사 다 받아보는게 젤 중요하구요. 제 차가 뒤에서 받혔었는데 당일날 바로 얼전케어가서 엑스레이 찍고 한게 제가 진짜 부상당했다는 증거(?)로 잘 먹혔습니다, 아이도 바로 당일날 child urgent care 가서 검사 받았구요, 카싯같은것도 리임버스 받았습니다.

달콤한인생

2024-05-04 19:39:47

경험담 감사해요. 그쵸.. 너무 가고 싶던 한국행을 이대로 포기해야 하는건가.. 싶네요. 심리적으로도 하루종일 너무 불안해져서 가족과 함께 지내며 쉬며 치료받고 싶은데, 미국 내 치료에 공백이 생긴다며 변호 수임을 안 받아 준다 하니 심란합니다..

DorkusR

2024-05-05 01:43:04

너무 힘드시겠어요. 위로의 말씀을 먼저 올리고요.

보험 회사는 사고마다 차마다 사람마다 상해 정도가 다르므로, 상해 보상금을 책정하는 기준이 병원비가 얼마나 나욌나 , 얼마큼 치료를 받아야 했나 , 인컴이 얼만데 사고 이후로 어느정도 일을 할 수 없었나를 대충 기준으로 한다고 해요. 그래서 사고 나서 통원 치료를 안 했다 늦게 했다 이런 경우 , 사고로 다쳤는데 모르고 안갔다, 바뻐서 못갔다 등등 인정을 할 수가 없다고 판단하기 쉽다고 하네요. 특히 여행을 가실 정도면 아프지 않은건지,  여행가서 다친건지, 다른 일로 다친 걸 교통 사고때문이라고 하는지 의심할 수도 있고,  변호사가 의로인이 안 아프다고 하는데 병원가서 진찰 받으라 조언도 못하고 여행 가지 마세요라는 귀뜸도 못합니다. (물론 사고 당시는 몸이 놀라 아픈 걸 모른다고 해서 당장 안 가고 한건 다르지만). 그리고 윗 댓글처럼 위트니스에게 사례한다고 하면 절때 안 되겠죠. 그리고 경찰이 사고 리포트를 하는 거랑 상대가 카풀라인으로 위법으로 들어 왔다는 것과는 좀 다른 뮨제가 될수도 있겠고. 경찰이 그 위반자에게 티켓을 줄지 안줄지는 그 경찰 맘대로이기도 하구요. 너무 힘드시겠어요. 일단 자녀분이랑 건강부터 챙기세요.  그리고 변호사라고 해도 경험이나 사고를 판단해 의로인에게 유리한 부분을 찾아내는 능력이 다 다르니 힘드셔도 계속 여러군데 상담 받아 보세요. 제가 더 안타깝네요. 요샌 나쁜 사람이 너무 많은 세상이라서 나만 조심하면 평안한 그런 세상이 아닌것 같아요. 몸 먼저 회복하시고 힘내세요. 

달콤한인생

2024-05-12 11:30:16

위로와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누워있으면 그나마 좀 나은데 일어나면 통증이 올라와서 답이 늦었습니다. 목격자인줄 알았던 분에게 사례 얘긴 안 하고 문자로만 문의 드렸었어요. 결론은 그 분은 목격자가 아니라 차 사고 후 보고서 걱정돼서 오신 분이었대요 ㅜㅜ 일단 인져리 변호사는 계약했고, 변호사가 알려준 곳에서 카이로프락틱 시작은 했는데 여기 치료는 제가 생각했던 거랑 다르네요..  

도수치료

2024-05-05 03:51:33

안타까우시겠지만 한국행보다는 제대로 미국에서 치료 받으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지금보다 나중에 더 아플 수 있고 변호사 선임해야 치료 끝까지 제대로 받을 수 있어요

달콤한인생

2024-05-12 11:33:23

감사합니다, 도수치료님은 여기서 도수치료를 하시는 분이시겠죠? 변호사가 알려준 곳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10분쯤 핫팩 하면서 등 뒤에 약한 전기자극 주는 작은 패드들 붙이고, 카이로프랙터는 은색 펜 같은 걸로 딸깍딸깍 6~8회 등 뒤에 대고 해주는게 다에요. 한국 물리치료나 카이로프랙틱은 안 이럴텐데요 ㅠㅠ 

여행가즈아

2024-05-05 07:38:34

오래전 이야기입니다만.. 저와 p2가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크게 나서 차는 폐차 시킨적이 있습니다. 어디 부러지거나 크게 다친건 아니였지만 응급실로 실려가고 물리치료를 6개월 이상 받았어요. 사고나고 2주후에 한국에 한달 가야해서 한국가서 물리치료 받고 영어로 영수증 받아오고 그 후에도 미국에서 치료 계속 받았습니다. 변호사가 다 알아서 처리 해줬고 한국 다녀온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변호사 잘 알아보세요. 물리치료나 자잘한 통증 치료는 한국에서 받아도 클레임에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달콤한인생

2024-05-12 11:40:00

저희는 연락 돌렸던 변호사 중에 그렇게 빨리 외국으로 출국하면 수임하기 어렵겠다는 곳들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한국행 이전까지의 한달간만이라도 커버해준다는 변호사와 계약했어요. 한국행 이후는 제가 자비로 해야겠지만요.. 경험담 공유 감사합니다. 두 분께 후유증 없이 치료 충분히 잘 받으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라이트닝

2024-05-05 09:43:08

렌트비도 상대방 보험회사에 청구할 수도 있는데, 문제는 이역시도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 되겠죠.
상대방이 인정하지 않는 경우에는 상대방 보험회사와 싸워야 하는 일이 될테니까요.

변호사 선임 안하시면 여러가지로 불편하실 상황이 되실 것 같습니다.
 

달콤한인생

2024-05-12 11:42:46

조언 감사합니다. 변호사는 선임 했지만, 렌트 관련은 제 보험사와 얘기하라고만 하네요. 아마 일반적인 경우처럼 토탈 나오고 금액 산정해서 3일(72시간)까지만 렌트비 리임버스 받는다 봐야 할 거 같아요. 

라이트닝

2024-05-12 11:52:22

렌트카 약정이 있는 경우는 그런데 아닌 경우는 결국 본인이 부담하시고, 상대방 보험에 청구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상대방이 인정을 안하면 스몰 클래임까지 가야되실 수도 있긴 하네요.

렌트가 약정이 없는 경우 달콤한인생님 보험에 이야기하시면 낮은 rate으로 빌리실 수는 있을 겁니다.

달콤한인생

2024-05-12 12:10:47

렌트카 약정이 있습니다.  최대 30일이긴 한데, 언제 보험사에서 차값 체크를 준다 할지 몰라서 일단 일주일씩 끊어서 렌트하고 있어요. 

라이트닝

2024-05-12 12:49:31

그러면 좀 수월하시겠네요.

민트초코

2024-05-12 12:01:33

큰 사고였을 것 같은데 치료 잘 받으시는 걸 우선순위로 두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한국행 일정은 좀 단축해서 짧게 다녀오시더라도 일단 회복하시고 좋은 컨디션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이요. 변호사 통해서 불편하고 걱정되는 부분도 많이 도움받으실 수 있기 바랄게요

달콤한인생

2024-05-12 12:34:20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변호사가 연계해 준 injury medical 측에선 카이로프랙틱만 연결해 줬는데.. 치료받는 느낌이 안 들어서, 다른 치료는 뭐가 있는지 혼자서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ㅠㅠ 새로 날짜 바꾸려니 성수기라 티켓값이 너무 비싸서 망설이고 있는 중이에요..  이번달 말 까지 컨디션 회복이 어느정도 안 된다면 아예 여행 취소도 고려해야겠어요.

하얀말

2024-05-12 13:37:35

여행 취소하시면, 이것도 합산해서 청구하세요.

사고로 인한 피해 금액에 들어갈것 같은데요.

그러면 변호사가 알아서 해줄 수도 있을것 같네요.

달콤한인생

2024-05-12 18:02:14

그렇군요. 여행 취소나 (너무 아쉬우니) 출발일을 미루는 걸로 하면 어떻게 되는지 내일 월요일에 변호사에게 물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eepWarm

2024-05-12 12:50:38

교통사고가 이정도이신거면 제 생각엔 티켓을 무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생각보다 단순 근육파열 정도만 있어도, 자리잡는데 한 달 이상 써야하는데, 지금 서술하신 증상들을 보면, 제 생각엔 미국 병원 꾸준히 간다고 해도 한 달 넘게 가실 것 같습니다. 한국행 비행기 타고 오면, 비행기 타신 직전부터는 멀쩡한 것으로 가정해도 크게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거 같은데, 저라면 미루겠습니다 (치료 타이밍 놓쳐서, 나중에 보험 처리 못받고 내 돈으로 들어가는 병원비가, 비행기 성수기 가격 인상분보다 훨씬 클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카이로프랙틱을 왜 먼저 하는진 잘 모르겠는데, 보통 사고난 직후에는 병원에서 카이로 해도 된다고 들은게 아닌 이상 카이로를 먼저 하지 않는걸로 기억합니다 (제 경우엔, 카이로 예약잡고 갔더니, 교통사고면 병원에서 승인나기 전까진 환자 받으면 안된다고 하기까지 해서, 규정이 지역별로 있는건진 잘 모르겠네요).

달콤한인생

2024-05-12 18:19:14

저는 변호사와 연결된 곳에서 카이로프랙틱, family doctor, pain control (?) Doctor  한꺼번에 일정을 잡았었어요. 그 중 카이로프랙틱이 가능한 시간이 먼저 나와서 제일 먼저 했구요, 다른 두 닥터도 그에 대해 별 말은 없었어요. 근데 닥터들은 MRI 촬영해야 뭘 할 수 있다고만 하고 진통제+ 근이완제만 주네요.  그 후, MRI는 정작 이번 달 말에야 가능하다 해서 그럼 닥터 오더만 달라고, 알아서 다른 곳 찾아서 빨리 찍겠다 했더니 그제서야 빨리 예약해주더라구요. 그렇지만 역시 다른 닥터들 두번째 진료는 또 월말인데, 그걸 더 앞당기긴 어려운가봐요..  이런식이라 '한달분 치료비만 배상받더라도 차라리 한국서 내가 아는 물리치료, 카이로프랙틱, 두통 치료를 받는게 낫겠다.. '싶단 생각도 커요. 한국 사람이 거의  없는 곳이라 한국식 클리닉도 없거든요... 다들 말씀하신대로 일단 회복에 전념하고, 안된다면 한국으로의 출발 여정을 늦추던지 아예 취소하는 방향도 진지하게 고려하겠습니다. 염려와 조언 감사합니다. 

bn

2024-05-12 18:44:08

토탈 날 정도 큰 사고인데 나중에 어떤 후유증이 나올줄 아시고... 저라면 한국 방문 취소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봅니다. 저는 당해본 적이 없지만 저희 부모님 예전에 사고 당하셨을때 큰 사고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년인가 계속 물리 치료 받으셨어요. 한달로 될일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 병원비 하고 변호사 선임료 하고 남을 만큼 받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고로 당하신 의료비를 달콤한인생 보험으로 지불하시면 결국에는 당연히 보험사에서 상대방에게 청구를 하려고 들텐데 이미 합의 해버리시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달콤한인생

2024-05-12 22:46:35

 아.. 부모님께서 반년이나 치료 받으셨군요. 예전 일이시지만, 후유증 없이 완쾌돼셨길 빕니다. 

그리고 제 의료보험으로 쓰면 보험사가 상대방 측에 청구를 한다는 건  전혀 몰랐습니다.   그러면 따로 생각할 거 없이 변호사 측에 바로 모든 병원 빌 넘겨야겠네요.  (일반적으로 변호사, 병원, 의뢰인이 1/3씩 가져간다고는 하지만, 레딧 등에서 변호사비 내고 남은 금액으로 메디컬 빌을 다 못 냈단 사람들의 사례를 보아서 혹시나 그렇게 될 까봐 의료보험 쓰는게 낫나.. 생각했던 거거든요. ) 몰랐던 사실 짚어주시고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행 취소도 다시 고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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