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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bibisyc1106, 2024-05-01 21: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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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다름아니라, 제가 이번에 한 학교에서 Research job (Research Engineer/ Scientist) Offer를 구두로 받았습니다.

 

박사과정 그리고 이후 포닥을 같은 학교에서 해서 미국 내 이직은 처음입니다.

 

제 직무를 보면, 학교의 faculty와 학생들과 연구협업은 많이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연구센터 연구원 정도로 보입니다.

 

궁금한점은 Salary range 명시가 되어있지 않네요. Glassdoor 같은 곳을 봐도 range가 커서 감을 잡기가 어렵기도 하구요.

 

제 신분이 현재 Cap-exempt H1B라 그쪽에서 Visa를 해주는 것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하지만, Income 관련해서 너무 적게 제시를 할까봐 좀 걱정이 됩니다.

 

혹시 academia 에서 tenure track faculty 아닌 경우에도 salary negotiation을 해보신 분이 계실까요? 하게 되면 제가 생각하는 금액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일반적인지, 

 

아니면 보통 이런경우는 그냥 주는대로 받고 가는 것이 맞는지도 궁금합니다.

 

이 지역의 특성상 제가 있는 곳보다 도시라서 생활비가 많이 나올 것이기에, 너무 차이가 있다면 offer 수락을 못하게 될 수도 있어서요 (현재 포닥 교수님은 연말까지는 기한을 갖고 움직이라고 하셨는데, 사실 웬만하면 옮기고 싶긴 합니다).

 

다음주중에 short-meeting이 있는데 아무래도 시작날짜, 비자 및 급여 관련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생각되어 질문을 올립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26 댓글

케어

2024-05-01 21:29:32

일반적으로 negotiate 할때는 상대방이 먼저 금액을 말하도록 하는쪽이 이기는거라고 합니다만....

그러니 먼저 금액을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냥 negotiate 해볼만하 가치있음/가치없음 기준이 어느정도 금액인지만 생각해두시면 될듯 합니다.

Oneshot

2024-05-01 22:00:52

학교라서 range는 크지는 않을거에요. 카운터 오퍼가 없다면, 생활비정도 고려해서 올려달라고 해야하는데.. 그걸로는 몇백불정도 네고할수 있겠네요. 일단 안갈수도 있다는걸 고려해서 최대한 요구하셔요..  

남쪽

2024-05-01 22:09:35

주립대학이면 연봉은 공개 사항 입니다. 주립대학이면 비슷한 타이틀이 경력이 있는 분들 연봉을 살펴보사면 대충 감을 잡으실수 있으실 껍니다.

bibisyc1106

2024-05-02 20:07:05

제가 이야기 오가는 곳이 주립대이긴 한데, 규모가 크지 않아서인지 아쉽지만 연봉공개 자료 찾기가 어렵네요. 

소서노

2024-05-03 11:23:31

규모가 크건 작건 주립대면 다 공개되어 있는게 정상입니다. 아래 소개한 사이트들도 있고 그 외에도 구글링 잘 해보시면 더 나올거에요.
https://govsalaries.com/
https://www.openthebooks.com/ (예를 들어 메릴랜드에 소재한 주립대는 메뉴에서 메릴랜드 선택 후 Maryland Higher Education Commission Colleges and Universities 로 들어간 후 검색)

에타

2024-05-01 22:23:13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주립대학이라면 연봉이 공개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네고 관련해서.. 저는 리서치 사이언티스트 했을때 그냥 주는대로 "어이쿠 감사합니다" 하며 받았던것 같네요;;

소서노

2024-05-01 23:31:57

케어님 말씀대로 먼저 얘기하면 지는 겁니다. 주립대라면 인터넷에 연봉 다 공개되어 있으니 리서치 해보시고 선제시하라고 하신 다음에 내 경력과 qualifications 정도면 이 정도는 받아야겠다고 카운터 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저도 주립대에서 non faculty job에서 일하는데, 제 경우엔 salary range를 인터뷰 과정에서 받았는데 오퍼 단계에서 선제시된 연봉이 range의 바닥 선이었어서 버벌 오퍼 단계에서 네고해서 상한선에서 아주 약간 깎아 받은 경험이 있어요. 거의 6% 차이였어요.

bibisyc1106

2024-05-02 20:07:33

좋은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저도 참고하겠습니다.

JoshuaR

2024-05-01 23:38:56

주립대 faculty 는 연봉 네고 범위가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불가능한 경우도 많고 가능하더라도 기껏해야 몇천불 내외밖엔 안될거에요.

저도 한번 연봉을 네고 시도해봤는데 칼같이 자르더라고요.. 전 스타트업 패키지만 네고했고 연봉은 그냥 냅뒀습니다.

제 케이스는 아닌 지인의 케이스지만, 스타트업에 포함된 서머셀러리를 네고해 주는경우는 봤습니다.

제 지인의 경우 연봉 올려달라는 요구는 저처럼 단칼에 거절당했는데 대신에 스타트업 패키지에 포함된 서머셀러리 올려주겠다고 카운터오퍼가 와서 억셉했다 해요.

JoshuaR

2024-05-01 23:45:13

댓글쓰고 다시 본문을 봤더니 faculty 가 아니라 research scientist job 이군요. 이 경우는 펀딩 소스에 따라서 꽤 네고 여지가 있습니다.

연봉이 나오는 펀딩 소스의 예산만 충분히 크다면 충분히 네고 가능할거에요. 근데 펀딩 소스가 빠듯한 예산이라면 얄짤없을 수도 있고요.

주립대라서 연봉은 투명하게 공개될지언정 research scientist 월급은 주정부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연구비에서 나오는거라, 연구비 가지고 있는 사람 (PI) 재량이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bibisyc1106

2024-05-02 20:08:06

감사합니다. 한번 어떻게 예의있게 말할지 생각해봐야겠네요.

네사셀잭팟

2024-05-02 00:26:32

위에 JoshuaR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연구비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저희랩 Research Scientist는 다른랩에서 포닥을 5년한 후에 저희랩으로 옮기면서 Research Scientist가 됐는데 저희랩이 당시 신생랩이라 저희교수가 돈없어서 많이못준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현재 Research Scientist(4년차, 박사학위이후 ~9년차정도)의 월급이 제 월급보다 낮더라구요... 저는 포닥5년차이고, NIH fellowship이 있어서 정해진 salary를 지금은 받는데, 사실 이 랩으로 포닥1.5년차에 옮겼어요. fellowship받기 시작하면서 저도 계산을 해보니 fellowship받기 전에 옮기는 과정에서 경력인정 제대로 못받고 낮은 금액을 받았더라구요...(오퍼 싸인할때 옮기는게 중요했고 미국생활한지 2년도 안되었을때라 네고는 생각도 못햇었어요. 근데 이건 교수탓이아니라 학과 행정탓이 큰듯했어요.) 물론 연구센터내의 Research Scientist는 랩의 Research Scientist과는 많이 다를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도 있다는거 알려드리고싶었어요. 

bibisyc1106

2024-05-02 20:10:08

네, 저도 주변에 이런경우 본 적 있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삶은계란

2024-05-02 00:42:50

기생 질문 입니다만... 미국 포닥 연봉은 보통 동결일까요..? 영국에서는 매년 연봉테이블+물가반영 해서 자동인상 하던데... 제가 아무말을 안하고 있어서 그런지.. 미국근무만 2년 꽉 채우고 3년차 시작인데 연봉이 제자리네요... ㅜ.ㅜ 어쩌다보니 포닥이 길어지고 있는데 물가는 오르고.. 올해부터는 fica에 federal tax까지 추가로 떼게될테니 좀 뭔가뭔가 의지가 꺾이는 기분이 들어요...;; 그나마 학교 보험이 커버가 잘되서 본의아니게 의료비로 뽕을 뽑고 있기는 합니다만.. 딱히 말없이 계약 계속 연장해주는거라도 감사해야하는 걸까요? 운이 좋아서 아주 유명하신분과 일하고 있기는 한데.. 와서 보니 여기도 펀드사정이 그렇게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 (영주권 진행 수월하도록 h1b 스폰서 부탁드릴때마다 매니저 선에서 컷 당하고 있습니다 ㅎㅎ)

네사셀잭팟

2024-05-02 01:47:44

삶은계란님 안녕하세요! (은근 댓글에서 자주보는 사이같아서 살짝 친한척해봤슴돠) 음 사실 얼마전에 NIH의 포닥 연봉은 올랐습니당.. https://www.niaid.nih.gov/grants-contracts/salary-cap-stipends 제 연차인 postdoc4 기준으로 했을떄 작년보다 약 $5000달러 올랐어요. 근데 이게 오른건 NRSA F32/T32 fellowship을 받고있는 사람에 한해서 바로 적용이되고, fellowship을 받고있지 않는 scholar들에게는 가이드로만 작용을 해서 이건 전적으로 학교나 랩에 따라 결정됩니드... ㅠㅠ... 재계약 싸인 아직 안하셨으면 연봉 제자리인건 물어볼만한것 같습니다. 가끔 학과에서 몇년차인지 계산 잘못해서 그냥 넘어갈수도 있으니까요 (저 학교/랩옮길때 학과에서 연차를 반영을 안해줬어서 ㅠㅠ 이 가능성을 살짝쿵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제가 지난 5년 미국에 포닥으로 있을 동안 1년마다 평가+재계약할때 안 오른적은 없었어요)
혹시나 영주권 고민하고있으시다면 개인적으로 저는 빨리할수록 좋다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갈생각하면서도 영주권 진행을 했는데요. 후회하지않아요. 포닥 짤려도 바로 한국행이라는 생각 안해도되서... (경험담...하...ㅠㅠ) 맘도 편하구요. 까닥해서 한국에 교수로 자리 못잡으면 그냥 미국취업해야지 하거든요. (물론 미국 취업도 쉽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분명 돈은 들지만 fellowship 지원도 더 폭넓게 가능하고, fellowship받으면 cv도 한줄 더 쓸수있슴돠... 그리고 영주권 받고나서 비지니스카드 만들고 마일리지 쌓으면 변호사비용 퉁칩니드...

추가로 제가 알기론 h1b 스폰서를 랩에서 할경우 첫 시작에 꽤 큰비용이 든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다음 사람도 적지않게 든다고 하구요. 랩이 펀드사정이 좋지 않으면 당연히 안해줄꺼같습니당... J1비자에서 J1웨이버를 하시고 빠른 영주권진행을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당... 

삶은계란

2024-05-02 09:12:01

영주권 해야지 해야지만 하고 손놓고 있기는 해요.. -.-;; 변호사가 이것저것 쓰라고 한게 너무 귀찮아서 뒷전으로 하다보니 거진 반년이 지낫네요 ㅡㅡㅋ 사실 140 승인받고 문호기다리면서 J1 1년씩 연장해야하는데... 슬슬 빨리 움직여야 5년 다 채우기전에 웨이버받고 485 펜딩으로라도 지낼수 있을거 같네요 ㄷㄷ

H1b가 대략 6천불정도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맘같아서는 그냥 제 부담으로하고 이민비자로 바꿔서 한국도 다녀오고싶고 그래요..

런던에서는 프레시때 파운드로 40k 받았었는데요, 이부분은 네고할건 아니었고 공고에 올라온대로 딱 그만큼 이었어요. 미국은 얼마받고싶냐고? 물어보셔서 받던만큼만 맞춰달라고 55k로 해주세요 했더니 그대로 진행해주셧어요. 2022년 기준으로 학교 샐러리테이블 등급에서 3/4정도에 당시 NIH가이드 하고도 비슷했는데... 지금은 경력으로보면 4년차인데 계속 동결이다보니 아쉽네요. 맨처음 계약서에 기간은 언급 안되어있구요, 계약연장도 따로 사인을 하지는 않았고... 1년단위로 계속 연장해주는거 같아요..? 페이퍼 퍼포먼스로 보자면 고홈 해도 이상하지는 않지만.. 의외로 평가는 후하게 해주시는거 같아요? 근데 또 지난번에 포닥 뽑을때 생각해보면.. 지원서는 잔뜩 들어오지만 skillset이 맞는 지원자는 찾기가 어려웟던걸 생각해보면.. 가성비로 데리고 계신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ㅜ.ㅜㅋㅋ

일단 제 계획으로는 올해는 연구마무리하고 페이퍼 괜찮은걸로 2~3편 내고, 내년에 잡마켓 나가볼까 생각합니다. 오퍼를 받는다고 가정한다면 근무일전에 웨이버를 승인받아야 할텐데요.. 이게 제시간에 안나오면 곤란해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걍 포닥 2년 더한다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할려나요..? 문호대기없는 eb1으로 하면 좋겟지만 변호사가 eb2 niw만 해준다고해서 일단은 그렇게 페이해둔 상태입니다.

이번학기 지나고나면 시니어 포닥/학생들이 떠나게되니.. 이런저런 responsibility를 제가 추가로 떠앉게되고 어쩌다보니 최고참이 되어버리니 레이즈 달라고 해볼수 있을것 같기는 해요. 5k정도 더 받으면 아마 텍스내는만큼 딱 떨어저서 실수령은 똑같을거같기는 합니다 ㅋㅋ;;

edta450

2024-05-02 07:26:24

두 가지인데..

윗댓글처럼 NRSA trainee가 아니면 포스트닥 연봉은 보통 학교 재량인데 아마 가이드라인이 있을겁니다.

근데 일정 연봉을 학교에서 강제하는게 아니면 많은 경우 PI의 재량에 가깝습니다. 신경써주는 PI라면 매년 연차 늘어날때마다 연차상승+가이드라인 상승분을 반영해줄텐데 (아주 유명하신 분이라면 가서 말하기 전까지는 전혀 신경을 안 쓰고/해줘야 되는지 자체를 모르고 있다에 한 표(...))

삶은계란

2024-05-02 09:24:26

샐러리 관련해서는 다른 포닥들한테 물어보기가 애매한점이 있어서.. 다른 분들도 동결인지 잘 모르겟네요. 매니저분한테 슬쩍 물어봐야겟어요..

올해부터 resident라서 fica/osadi tax로 한달에 3~400불이 추가로 빠져나가니 지갑이 얇아졌는데... federal income tax도 못해도 12% 나갈테고요..? ~ 텍스로만 1만불가까이 부담이 늘어날게 보이는 상황 + 물가는 올라가는데 + 최근에 진단을 받게되서 병원관련 부담 - 그치만 돈을 더달라고 요구하기엔 내가 딱히 잘난게 없지않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ㅋㅋ;;

bibisyc1106

2024-05-02 20:05:41

저같은 경우도 포닥 3년차인데, 매년 조금씩은 올랐던 것 같습니다 (2년차와 3년차가 다르지만 약 5~10%정도씩). 제가 받았던 댓글이지만, 주립대라면 한번 포닥 오래한 분들의 샐러리 기록을 몇년치를 보는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사실 저는 미국에서 박사부터 시작해서 경우가 좀 다르긴하지만, 저희 교수님같은경우는 의외로 신분이나 샐러리 같은 부분은 관대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전형적인 미국스타일(?) 이라서 연구만 문제없이 하면 다른 것 나이스 하셨어요. 그리고 H1B 같은 문제는 아무래도 주변 포닥들이 어떤 트랙을 가느냐도 좀 작용하는 듯 합니다. 누구 한명 같은 랩이나 학과에 받은 사람 있으면 영향이 있어보여요. 

뭉지

2024-05-02 20:16:50

학교에 따라 다르긴 한데 포닥 월급이 해마다 조금씩 오르고 있긴 하지만, 정말 조금씩 오릅니다. 

또한 학교마다 케바케 이지만, 월급 올려 달라고 해 볼만 한거 같아요. 저도 postdoc 관리하는 office분과 미팅하면서, 그동안 해 온 결과랑 내가 왜 돈을 더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실적으로 이야기 하면서 20%가량 올려 받긴 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안주니까 여기 저기 계속 이야기 해보세요. 

삶은계란

2024-05-02 20:27:26

오늘 시니어 포닥동료하고 이야기를 해봤는데.. 그분은 지금 4년차고 faculty offer 받아서 떠날준비 하고 있거든요? 1년쯤전에 멤버들 싹 바뀔때 본인이 최고 시니어가 되는 시점에서 52k -> 60k raise를 받았다고 하네요 (더 달라고 요청 하지도 않았다고).. 다가오는 가을학기엔 이친구도 떠나고 제가 거의 최고 시니어가 되다보니 ㅎㅎ 이야기한번 해봐야겠어요.

세금 내게되는것만 1만불이상 늘어날걸로 예상되는데.. 거기다 보험이 좋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의료비 지출도 있기도 하구요.. (ㅇ.ㅇ) 인플레 감안하면 동결은 실질적으로는 연봉이 줄어드는거니.. 박사인력인데 너무 박봉아닌가 싶기도 해요ㄷㄷㄷ

뭉지

2024-05-03 11:08:34

요즘 인플레 생각하면 포닥 월급이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계신곳과 전공이 달라서 차이가 있지만, 제가 있는 곳도 4년차 정도 되면 61k 살짝 넘네요. 

그래도 포닥 연봉은 자신의 성과에 따라 더 받을 수 있는 여력이 충분히 있는거 같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안해주니까 계속 올려 달라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옮기더라도 베이스 연봉이 올라 가는거 같아요. 

뭉지

2024-05-02 20:24:23

학교에서 Research scientist 로 가시는거면, 포닥 기간도 중요할거 같아요. 

어디서 일하시는지는 모르지만, 가시는 주 혹은 도시의 포닥 년차에 가장 높은 연봉보다는 20-30% 더 받으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로, xx주 xx학교 cc학과 포닥 4년차 연봉이 $65000 이라면, Research Scientist는 20-30% 높여서 $78000-$84500 사이는 받으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맛김

2024-05-02 21:42:35

저는 사회과학 분야 패컬티 잡을 두고 네고를 해서 상황이 좀 다르긴 한데 (분야마다도 다르고...), 지도교수님이 항상 말씀하셨던 게 저쪽에서 이미 갖고 있는 연봉 레인지가 있고, 네고를 던져볼 수는 있지만 그 다음에 저쪽에서 이만큼 올려줄게 또는 안 돼 라고 하면 거기서 끝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교수님들께 의견을 구했을 때도 연봉은 잘 안 올려줘서 (만약 해 주면 2-3k, 맥시멈 5k) 이보다는 moving expenses, start-up funding, summer funding 이런 부분을 새로이 주거나 올려달라고 하는 쪽으로, 또는 티칭 로드나 프렙을 초반에 좀 경감해달라고 얘기해 보라는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주변 동료들 중 논테뉴어 트랙으로 가는 경우도 있는데, 부가적인 부분에 있어서 좀 더 받을 수는 있어도 제시받는 연봉을 변경한 사례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겪으실 연봉 협상 시에, 내가 뭘 원하는지를 강조하기 보단 내가 뭘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포인트를 찾아보고 있으면 이것들을 제시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가령 "너네 지역은 생활비가 너무 비싸" 또는 "비슷한 직무 평균 연봉은 이렇게 되는데 여기에 맞춰줄 수 없을까?" 같은 방향 보다는, "내가 하는 연구와 티칭 포트폴리오가 이런 점에서 굉장히 수요가 많고 가치 창출도 크게 하는 부분이라서 너네 학교에 가면 기여할 부분이 많아. 이걸 고려해서 지금 제시 받은 임금을 상향해 줄 수 없는지 알고 싶어" 같은 방향으로 물어봤더니, 학교 측에서 예상한 것보다 많이 올려서 오퍼 레터를 다시 보내주셨습니다. 이외 위에서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내가 기존에 받던 게 이 만큼인데 맞춰줄 수 있어?" 라는 방식도 흔히들 쓰고 무난한 것 같습니다.

 

모쪼록 기대하시는 수준에 맞는 오퍼가 오기를 기원 드립니다 :)

하성아빠

2024-05-02 21:55:03

1. 주립대면 다 연봉공개가 됩니다. 위에 댓글에서 연봉공개 찾기가 어렵다고 하셨는데....  조금 웹서핑을 시간을 두고 여러거지 방법으로 접근하시면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2. 일단 오퍼레터에 나온 샐러리를 가지고 한번 정도 네고가 가능할 듯 합니다. 다만 네고를 할때 (올린 샐러리를 요청할때) 근거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올려달라고 하면 거의 승산이 없구요.   꼭 근거를 가지고 (업적, 가족상황, 이사 등등)

 

3. 아마 내부적으로 샐러리 레인지가 있을 겁니다. 아카데미에서는 네고가 크지 않기 때문에 올릴수 있는 금액의 한계가 있습니다. 미리 염두에 두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4. 이미 아시겠지만 샐러리 10만불을 받고싶다면, 10만불이 아닌 11만불이나 10만 5천불을 불러야 됩니다.  보통 오퍼는 부른 샐러리의 중간정도에서 제시되거든요.

 

5. 마지막으로 샐러리 네고에 한계가 있다면 다른 걸 요구해보세요.  (사이닝보너스, 리로케이션비용 상향, 컴퓨터사양이나 기자제 등)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bibisyc1106

2024-05-07 22:38:45

감사합니다. 댓글 써주신 부분들 참고해서 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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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4-04-25 1875
updated 114557

현재 회사 외에 다른 회사를 열 경우, 크레딧 카드 오픈 문의 드립니다.

| 질문-카드 5
angel 2024-05-16 477
updated 114556

(01/04/2024 Update) Federal Tax Credit card payment fee 변화 (PayUSAtax 1.82%)

| 정보-기타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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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 2023-01-04 9225
updated 114555

캘리포니아 싱글이 살기좋은 도시 추천 부탁드려요 (가성비 도시)

| 질문-기타 18
junnblossom 2024-05-15 2554
updated 114554

(업데이트) 체이스 새카드 발행 한국으로 배송받아 보신분 며칠이나 걸리셨나요?

| 질문-카드 17
NewJeans 2024-04-20 1417
updated 114553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45
Leflaive 2024-05-03 11514
updated 114552

(볼보) 리스 차량 바이아웃 후 바로 판매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24
my2024 2024-05-15 1672
updated 114551

quickcool 타이머 오작동

| 질문-DI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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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 2024-05-13 420
updated 114550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67
일체유심조 2024-05-15 2411
updated 114549

피델리티 데빗 카드로 현금 인출 가능하겠지요? - 방콕, 발리, 일본

| 질문-여행 9
다른닉네임 2024-05-15 730
updated 114548

[종료] IHG 비지니스 카드 최대 175,000 포인트 오퍼 (5/16/2024, 7AM EST)

| 정보-카드 36
마일모아 2024-05-14 2310
updated 114547

해외 여행으로 인한 영주권 입국심사 잠재적 문제

| 질문-기타 19
GodisGood 2024-05-12 3002
new 114546

한국에서 쓰면 좋은 카드들...

| 질문-카드 1
별나라별 2024-05-16 664
updated 114545

벤처 X 승인이 늦네요

| 질문-카드 12
포인트체이서 2024-05-11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