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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데빗 카드만 쓰는 삶

Melody, 2024-05-26 14: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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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자산관리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 글을 올려봅니다. 마일 모으는 정보가 주인 게시판이라 이런 고민 상담이 적절한가 의문은 듭니다 (ㅋㅋ) 

 

요즘 미국에서 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자산가의 수기를 읽고 있는데요.

조언 중 하나가 "크레딧카드를 쓰지 말고 데빗카드를 써라" 였습니다. 큰 이유로는 첫번째로 크레딧 카드에 의존하면 가지고 있는 현금의 흐름을 모르고 과소비를 하게 된다. 두번째 이유는 크레딧 카드 회사들이 주는 마일리지의 모델도 결국 소비자 보다는 크레딧 회사의 이윤을 우선으로 설계 되어있다.. 입니다. 

 

이 글을 읽고 P2와 얘기를 해 봤는데요, 정말 저희 부부도 '어차피 쓸건데 지금 쓰자' 하는 방식의 소비가 꽤 있었고 (단적인 예로 땡스기빙 쇼핑), 마일리지를 써서 여행을 가더라도 결국은 내 주머니에서 돈이 줄줄 샜던 경우가 종종 있었더라구요. 지금도 할인을 이용한 배달 등 소소한 지출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결혼 4년차 아이 없는 부부고, 앞으로 2년 내에 목표 집값의 50%를 현금으로 모아 집 구매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녀 계획은 없습니다. 

 

그동안 주말부부로 살면서 지출이 많았는데 이제 살림을 하나로 합치게 되면서 총알 모으기를 1번 목표로 정했습니다. 둘이 얘기 한 결과 소비를 줄이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구요, P2가 본인의 크레딧카드를 전부 닫고 앞으로 데빗카드 사용하는 게 어떨까 물어보네요. P2의 마일은 현재 다 털어버린 상태입니다. 

 

저희가 갚고있는 론은 P2의 오토론 (60%상환) 뿐이구요, 소비를 조절하는 건 제가 더 잘 합니다 (그래서 P2쪽에서 본인이 데빗만 쓰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P2의 크레딧 히스토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모기지는 제 이름으로 신청하려고 합니다. 이외에 다른 빚은 없습니다. 따라서 P2 입장에서는 payment history 가 나올일이 없습니다. 

 

질문: 지금 상황에서 예상되는 단점은 P2의 크레딧 점수에 기여할 요소가 사라진다는 것과 데빗카드 관련 이머전시가 (예로 fraud) 생길 때 은행의 대처가 미숙하다는 것인데... 이외에 데빗카드만 사용할 시 단점이 있을까요? 

 

71 댓글

우리동네ml대장

2024-05-26 15:08:50

데빗카드만 쓰면 지출은 확실히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카드가 많아지니 한달에 얼마를 쓰는지 알기가 힘들더라구요.

 

다만 저희 가족은 이미 마일이 없으면 견디지 못하는 몸이 돼버려서... ㅜㅜ 연회비만 수천불씩 내는 해도 있고요. 만약에 여행을 안 간다면 이런거 다 100% 낭비이긴 합니다. 하지만 여행 갈 때 마다 적게는 수백불 많게는 수천불씩 아끼니 이 게임에서 벗어나기도 힘드네요. ㅎㅎ

 

결론은 "데빗카드만 쓰면 지출은 확실히 줄어들 것 같다, 그러나 여행을 자주 간다면 마일게임에서 어떻게든 살아남는게 남는장사" 입니다 ㅎㅎ

자작나무

2024-05-26 15:14:36

마일리지를 써서 여행을 가더라도 결국은 내 주머니에서 돈이 줄줄 샜던 경우가 종종 있었더라구요. - >> 글쎄오 이것만큼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ㅎㅎ

노보기

2024-05-26 19:55:54

공감 x10000입니다. 내가 마일을 다른 마모님들처럼 효율적이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 많이 하게됩니다.

요리죠리뿅뿅

2024-05-28 09:46:32

저도 공감입니다. 마일리지를 "잘" 쓰면 내 주머니에서 돈 크게 샐 일이 없는데요...

예를 들어 칸쿤 올인클루시브 같은 경우 마일리지 잘 활용하면 (항공도 마일리지, 호텔도 마일리지)

3박 4일을 가도 제 주머니에서 돈 나가는건 100불~200불 언저리 밖에 안되더라구요.

이 마저도 마사지나 기념품, 호텔 셔틀, 팁 등으로 나가는거죠. 

JoshuaR

2024-05-26 15:19:24

애초에 평소에도 불필요한 소비는 거의 없이 항상 빠듯하게 살고 있다보니.. 데빗카드나 현금 쓴다고 지출이 더 줄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어짜피 동일한 소비를 할거라면 카드 게이밍 하는게 무조건 이득이라는 판단입니다.

DorkusR

2024-05-27 22:50:10

   +111 저희도 워낙 과소빌 안해서 현금 쓰나 카드 쓰나 똑같더라구요. 가든 글로브 모란각 자주 가는데 최근에 현금 내면 7% 할인해주는 걸 알아 그때부터 현금으로 내고 , 이런 경우처럼 현금이나 데빗 카드를 사용하면 더 이득이 되는 경우 뻬고는 자잘하지만  1-5% 포인트 모이는 카드들을 구목에 따라 나눠 사용합니다. (티클모아 태산이고 크레딧 스코어 유지에도 도움)

physi

2024-05-26 15:27:38

@얼마에 님 전설의 짤이 다시 등장해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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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나 데빗카드나 본인의 소비 트레킹을 할 줄 모르면 마찬가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P2의 가계부까지 대신 써가며 지출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두번 제가 보여주는것만으로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엠디수기

2024-05-28 09:41:15

저도 P2의 카드, 현금 지출내역 모두 제가 가계부에 기입하고 관리합니다.. 가계부 보여주면 스트레스 받아하고, 그렇다고 암말 안하고 있으면 궁금하다면서 꼭 물어봅니다.. 가계부정리하고 있으면 슬금슬금 와서 얼마썼어? 얼마남았어? 물어보곤 알려주면 갑분싸 ㅎㅎㅎ

poooh

2024-05-26 16:04:56

저도 사실 데빗 카드만 썼던 적이 있습니다.

확실히 데빗카드만 쓰면 돈 관리가 잘 됩니다. 지금도 돈관리를 해야 겠다 싶으면  크레딧 카드 전부다 집어 넣고 데빗 카드만 쓸때도 있습니다.

 

사실 말이  신용카드에 포인트지  확실히 과소비를 부축입니다.

포인트로  공짜로 여행을 다닌다고 스스로 위안을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기본적으로 안가도 되는 여행, 안써도 되는 돈을 쓰게끔 합니다.

복숭아

2024-05-26 17:22:21

2222 솔직히 과소비를 하게 되는건 맞아요,

특히 사인업 보너스 받으려구.. 

그래도 요즘같이 비행기표 비싼때엔 마일로 사는게 그나마 도움이 되는거같습니다.. 

그래서 아예 극단적으로 데빗만 쓰시기보단 목표를 정하고 그에맞게 크레딧카드 한두개정도씩 여시는건 어떨까요?

저는 목표는 오로지 한국행이라 mr ur만 되는대로 모으고 있습니다 ㅎㅎ

골드마인

2024-05-26 16:05:59

저는 트래킹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정하고 사인업을 위해 오버 스펜딩을 안하면 될 것 같은데요. 만약 저한테 데빗 카드를 쓰라고 한다면 매주 $500 비자 데빗 카드 마트에서 충전해서 사용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트래킹은 정말 쉽고 마트에서 신용카드 쓰면 포인트도 적립 가능하고요. 신용카드 오픈도 1년에 몇 장 정해서 오픈하면 더 계획적인 소비 가능할 것 같구요. 저는 마일 게임 절대 포기 못합니다. 

쵸코대마왕

2024-05-26 16:12:02

마일 없었으면 안 갔을 여행들도 있고 ㅠㅠ 가끔 그냥 마일모으거나 쓸 생각안하고 레비뉴로 결제 했으면 시간 안들이고, 편했을 생각을 하긴 합니다...;;; 근데 데빗카드만쓰는 친구도 있는데, 보면 그렇다고 저보다 돈을 아끼거나 잘 굴리는 거 같진 않더군요...;;;

퇴근할래요

2024-05-26 16:41:16

결국에는 개개인의 성향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크레딧카드 쥐어주면 못참고 과소비 하게 되는 타입이면 현금 사용이 절약에 도움이 되겠죠. 크레딧이나 데빗이나 카드를 긁어서 결제한다는 행위는 같은데 왜 지출에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는 저는 크레딧카드에 한 표 던집니다. 

랑펠로

2024-05-26 20:40:30

돈 떨어질때까지 쓰는 사람들은 아마 데빗카드만 쓰면 체킹계좌에 돈 없으면 안쓸지도요. 그런데 그런사람이 많다는게 또 함정.

소녀시대

2024-05-26 16:58:08

저도 데빗카드를 써봤는데 쌓을수 있는 마일을 생각하니 아까워서 못쓰겠더라구요 ^^;; 개인적으로 가계부를 쓰고 소비 통제가 잘되는 편이라 신용카드를 쓰는게 낫다고 판단 좀 긴축 재정을 해야할때는 장지갑에 각 칸마다 이름을 정하고 100불씩 넣어서 쓰면 돈이 어떻게 나가는지 얼마 남았는지 이런식으로 관리하기도 합니다. ^^;; 데빗도 쓰면 그냥 발란스만 줄어들지 어디썼는지는 잘 모르겠었어서요

Alcaraz

2024-05-26 17:09:25

마일모은건 여행으로 터는게 좋으니 결국 여행을 가게 되고 돈도 더 쓰게되는거 같아요. 

목표가 집 사는거라면 집살때까지 연회비 없는 카드만 쭉 쓰는건 어떤가요? 예를들어 체이스 언니, 아멕스 BBP, 빌트 같은거요

나중에 집사고 모은 마일로 여행 가시면 되지요 ㅎㅎ

Melody

2024-05-26 17:23:18

제 카드를 닫는 게 아니고 P2의 카드를 전부 닫는 걸 예상하고 있어서 혹시나 하는 단점이 있을까 싶어 여쭤봤는데, 다양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 일이면 몰라도 P2에게 혹시나 있을 위험요소는 만들고 싶지 않아서요.  

정혜원

2024-05-26 17:43:26

갑자기 병원 입원등의 상황하고 자동차 렌트시 정도에 필요하지 않을까요?

크레딧 카드를 이자없이 갚기만 한다면 딱히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Melody

2024-05-26 17:48:53

이건 생각 못했는데 자동차 렌트가 안되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코

2024-05-26 17:46:00

결국 정해진 답이 없는 개인의 결정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 되는 영역 같고 어떻게 결정하시든지 존중합니다.

그래도 언급된 두가지 이유에 대해서는 한번쯤은 생각해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

 

첫번째로 크레딧 카드에 의존하면 가지고 있는 현금의 흐름을 모르고 과소비를 하게 된다.

--> 신용카드 자체에 "의존"한다는 것과 신용카드를 의도적으로 "활용"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은 신용카드 자체의 문제 보다는 "현금의 흐름을 모르"는게 쟁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금의 흐름을 의도적으로 잘 파악하면 과소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신용카드가 소비를 더 "쉽게" 느끼게끔 하는 것은 동의합니다만, 신용카드가 근본적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데빗카드를 전적으로 사용하면 은행에서 나가는 돈이 바로 바로 보이기 때문에 더 피부에 와닿기 때문에 과소비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크레딧 카드 회사들이 주는 마일리지의 모델도 결국 소비자 보다는 크레딧 회사의 이윤을 우선으로 설계 되어있다

--> 이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 이유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말라는 결론으로 이어지기에는 약간 논리적 비약이 있다고 봅니다. 사실 은행권은 물론 작은 편의점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업의 경제활동은 이윤을 우선으로 설계 되어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소비를 안하는게 답은 아니니까요.  물론 미국 인구 전체가 신용카드 불매운동을 하면 이윤을 좀 줄이더라도 fee구조를 낮출 수는 있겠지만, 그런 논리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제 생각에는 '과소비'라는 문제를 신용카드에서 데빗카드로 갈아탄다고 근본적 문제 해결은 안된다고 보구요, 수입을 늘리든지 저축을 늘리고 남는 돈으로 빚을 지지 않고 소비를 하는 습관을 키우는게 장기적으로는 가장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문제 의식을 갖고 여러 방법을 시도하는 것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떠오르고, 진심으로 두 분의 노력들을 응원합니다.

Melody

2024-05-26 18:16:57

늘 혼자 고민하는 삶이었는데 P2하고 같이 계획 세우니 무임승차하는 멤버 없이 팀플 하는 느낌 들고 좋습니다. 긴 글 감사드립니다! :) 

Creature

2024-05-26 17:56:20

저도 윗분들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싱글이었을때부터 신용카드 사용했고, 결혼하고 P2가 데빗만 사용해서 신용카드 사용에 대해 부정적이었습니다.

부부나 가족의 큰 이벤트나 여행에서 마일/호텔 포인트로 큰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P2에게 보여주었고 지금은 신용카드를 적절하게 사용중입니다.

물론 적절하다는 건 신용카드로 과도한 지출을 피하고 어느 부분에서 돈이 나가는지를 확실하게 인지 하고 조절하는 것입니다.

저희의 1순위는 장거리 비행 비용을 마일리지로, 결혼기념일이나 가족 이벤트를 호텔 포인트로 하는 것입니다. 

비용적으로는 annual fee 지출을 넘어서는 비용절감인데 나름 잘 하고있는 것 같아서 마일모아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새로운 세계라며 신기해하더군요.

삶은계란

2024-05-26 18:34:22

저는 캐시든 데빗이든 크레딧이든.. 어차피 써야하는 지출이니 이왕이면 사탕하나라도 더 받자는 생각입니다. 크레딧 카드라서 더 쉽게 지출할수 있다는건 개개인 성향에 달린것 같아요. 그보다는 사인업을 채워야되는 부분이 있다 보니, 본의아닌 지출이 생길수 있고, 외식비나 지름신소환에 좀더 관대해질수 있지만... 추가지출보다 사인업으로 얻는 이득이 더 많으면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합니다 

라이트닝

2024-05-26 18:39:00

Cashback credit card만 남기시고 다 닫으시고요.
Cashback credit card를 매주(매달 아닙니다) 정해진 요일에 갚으시면 debit card와 별 차이가 없으면서 cashback은 잘 쌓으실 수 있습니다.
Annual fee있는 카드는 cash로 연회비를 뽑을 수 있지 않으시면 닫으시는 것이 맞겠죠.

Debit card를 쓰시더라도 checking account 발란스 바닥 날때까지 그냥 쓰시면 잔고 바닥 날때까지는 credit card와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Credit card를 잔고 이상 쓰고 계셨고, 이점이 제어가 안되신다면 debit card만 쓰시는 것이 그나마 빚은 안지고 살게 도와주긴 하겠네요.

Credit card를 잘 활용하실 수 있게 되시면 checking account balance도 많이 두실 필요도 없습니다.
언제 얼만큼 나갈지 알고 있으니 이자 없는 계좌에 발란스를 많이 둘 필요가 없거든요.
 

케어

2024-05-26 19:31:38

+1 제생각에도  여러 신용카드 유지하시 마시고 한 신용카드만 사용하는 방법을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그럼 월 spending 금액은 명확해 지니까 debit card 사용하는거ㅛ이랑 별 차이 없을것 같아요

으리으리

2024-05-26 18:50:45

데빗카드 vs. 크레딧카드는 큰 차이 없는 것 같구요. 소비 줄이려면 그냥 캐쉬쓰는게 나을 수 있다고 봅니다. 

행복한생활

2024-05-26 19:18:26

동감입니다. 본의 아니게 과지출을 하게 되더군요. 원래 고정 소비액수가 큰 분이라면 추가 소비없이 잘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소비액이 적은편인 사람으로서 처음엔 욕심없이 2년에 한두개만 간신히 만들었는데 점점 욕심이 생기면서 좋은 딜 나올때마다 만들고 1. 스펜딩 채우려고 하면서 어차피 살거였다며 합리화 시키고 2. 포인트를 잘 활용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여행계획을 만들게 되면서 소비가 늘어났습니다. 아낄사람은 뭘해도 아낀다지만 공부할 애는 게임을 하면서도 좋은 대학에 간단 말처럼 말이 쉽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어려운 일입니다. 여행을 최소화하고 소비를 바짝 조여야 한다면 마일 게임에서 멀어지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ddari3

2024-05-26 19:29:45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었는데요. 데빗, 크리딧은 긁는거라 차이가 없어 보여요. 미국은행 특성상, 오히려 마이너스 금액나면 피가 발생할수 있어요.(초창기에 계좌이체해놨다가 몇번 당했지요. 없어도 빠져나가고 수수료 야무지게 챙기더군요ㅠㅠ) 캐쉬백카드 위주로 쓰면, 한달은 유동적으로 갚을수 있고 1-5%는 덤이고요. 현금을 쓰면 다를수 있는데, 잔돈 들고 다니는것도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카드는 일년에 두어번만 열고, 다 못채우면 주거래 마트 기카나 전기세, 통신비로 넣어둬요. 오퍼는 결제할때 클릭해두고요. 캐쉬백만 집중해도 년간 500-1000달러는 모이더라고요. 포인트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루시드

2024-05-26 20:01:20

신용카드보단 데빗카드가.. 데빗 카드보단 캐쉬가 소비를 줄이는데 도움되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근검 절약의 대명사 독일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율이 20프로도 안된다고 그러더군요. 카드 사용이 빚지는거로 인식해서요. 일견 틀린말은 아니지요. 예를들어, 팁까지 200불나오는 외식을 캐쉬로 썼으면 내가 쉽게 소비할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답나오지요. 당장 안써도 되는 소비하면서 마일 게임하는 리워드는 온가족 이년에 한번 한국갈거, 일년에 한번씩은 가서 연로하신 부모님 한번 더 뵙게해주는거라고 나름 합리화 해봅니다. 요즘같이 항공료가 날라다닐때 성수기에 힌국 다녀오는데 큰 부담을 덜어주기도 하니까요.

Skyteam

2024-05-26 20:05:23

저는 이게 궁금하네요. 마일/포인트 없었어도 현재와 동일하게 여행했을 것인가? 라는 부분요.

마일/포인트없었어도 동일하게 여행하는 경우면 상관없지만, 

마일/포인트없었으면 덜 여행했을 경우면 과소비라 봅니다.

Prodigy

2024-05-27 01:30:45

전 여기 대다수의 분들은 마일이 이끄는 여행, 포인트가 이끄는 여행으로 필요가 없지만 여행 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마일/포인트 없었으면 여행의 횟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거라고 생각해요.

루시드

2024-05-27 09:59:37

지인중에 인컴 좋은분 있는데, 거의 레비뉴로만 수시로 해외 여행다니고 머리 아픈 마일게임은 안하더군요.ㅎㅎ 사인업 보너스받을려고 일부로 카드는 안만든다고 하더라구요. 말씀대로 대다수분들은 마일, 포인트없으면 여행횟수가 현저히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애틀시장

2024-05-27 14:46:31

이게 맞는 말씀인 것 같고, 과소비인지 아닌지는 집마다 다르다는 부분도 맞습니다. 저희 집은 돈 아까워서가 아니라 숙박의 퀄리티나 장거리 비행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 마일을 쓰고, 카드 만들 때 스펜딩 채우는 것 때문에 고민해 본 적도 없어요. 원래 그 정도는 써서... 그래서 항상 레비뉴랑 마일 섞어서 가는데 마일 없었어도 비슷한 횟수와 예산으로 여행 갔을거 같습니다. 당연히 가계부 쓰는 것도 카드 관리도 엑셀로 철저하게 하고요. 확실히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야 마일 모으는 것도, 쓰는 것도 할만 한 것 같아요.

Rockingchair

2024-05-26 21:12:01

차/집 보험 유틸리티 그로서리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가족선물 생일선물 집수리 반려동물용품점 (아이가 있으신분들은 여기에 데이케어, 렌트내시면 빌트)

정말 어차피 내야하는걸로(숨쉬면 나가는 미니멈 스팬딩) 스팬딩이 채워져서 여기에 사인업보너스가 따라오는것은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그외의 과소비는 지양하는것에 매우 동의 합니다. 

showroad

2024-05-26 22:00:14

크레딧 카드 사용 기록이 전혀 없을 경우, 크레딧 스코어는 어떻게 될까요?  큰 금액을 대출 받을 경우 대표적으로 모기지 이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급해지네요 

Melody

2024-05-26 22:07:49

이게 제가 글을 쓴 이유 중 하나입니다. 크레딧 카드를 다 닫고 다른 페이먼트가 없을 때 생기는 일.... 나중에 한국에 가기 전에 P2가 크레딧 카드를 다시 만들 계획이거든요. 첫 카드 열 때 처럼 한도가 낮아진다든지, 보너스 털고 바로 닫아서 나중에 같은 크레딧 회사 카드 (chase, amex) 는 승인이 안된다든지 그런 일은 없을 지 궁금해서요.  

라이트닝

2024-05-26 22:21:42

크래딧 기록이 10년간 유지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다 닫으시고 10년이 지나면 처음부터 새로 시작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잘 안쓰셔도 괜찮으니 연회비 없는 카드는 남겨두시는 것이 좋겠죠.
1년에 1불만 쓰시면 닫힐 염려는 크게 안하셔도 되실 것 같습니다.

Melody

2024-05-26 22:41:13

답변 감사합니다! 

poooh

2024-05-27 09:06:27

큰 문제 없습니다.

어차피 모기지는  크레딧 스코어 보다는  이사람의 DTI 를 주로 보고,  이사람의 인컴이  페이먼트를 제대로 할 수 있느냐를 중점 적으로 봅니다.

일반적으로 모기지는 크레딧 스코어 650만 넘어도 문제 없고, 600만 되도 모기지 나온다 합니다.

showroad

2024-05-27 13:28:54

그렇다면 확실히 자산관리엔 좋겠네요. 너무 투명해져서 삶이 팍팍해지지 않을까 걱정도 좀 되구요. 

"Ignorance is bliss" 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 듯이요.

일하다

2024-05-26 23:11:49

약간 논의에서 벗어난 입장입니다만, 데빗카드만 쓰시는건 보안상 조금 위험할 수도 있다고 봐요. 신용카드야 fraud가 발생하면 은행에서 알아서 fraud transaction 취소해 주고 다시 재발급 받으면 되는데 데빗카드가 뚫리는 경우, 특히 현금인출이 있는 경우엔 그 절차가 좀 번거로워지는 경우가 있는걸 주변에서 봤어요. 

결국엔 데빗카드랑 연결된 체킹어카운트에 잔고를 얼마를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인데, 많은 금액을 넣어놓으면 분실 또는 사기를 당했을 때 위험이 커지고, 그렇다고 적은 금액을 넣어 놓으면 overdraft 가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 보충을 해줘야 하고. 물론 이 "모니터링" 부분이 소비욕구를 좀 줄여주는것은 맞는데 말이죠, 확실히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드리

2024-05-26 23:22:30

데빗카드중심으로 사는게 대부분사람들한테는 생활비나 소비가 주는게 맞을거고요. 포인트나 마일이 이끄는 삶은 사실 왠간한 삶의 여유가 있어야 이루어집니다. 잘모아서 몇천불하는 비행기값아껴서 한국가는분들도 있기는 하지만, 간단한 여행을 떠나도 평소에 않쓰거나 아낄수 있는 돈을 쓰게 되니깐요. 이게시판오는분들은 정도가 있지만 거진 쯤 사는 분들이 오신다고 봐야죠. 제 주변에 데빗카드로만 사는집들이 쯤 있는데, 크레딧카드는 딱 정해진 용도로만 쓰더군요..식료품, 개스등등...크레딧라인세개정도는 있어야 사는데 편해지니깐 유지용으로들 쓰더군요..

Prodigy

2024-05-27 01:29:35

그래서 본인에게 "뭣이중헌디"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신용카드로 포인트 먹고 마일 먹는다고 과소비하면 아끼는 것은 불가능할 수 밖에 없겠죠? 

베스트는 사실 데빗카드로 다 쓰는게 아니고 신용카드로 쓰되 그 쓰는 씀씀이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필요한 것만 마치 데빗카드를 쓰는것처럼 쓰는게 제일 좋긴 해요. 그리고 신용카드로 써도 balance가 남지 않게 매달 다 갚아버리면 데빗카드와 다를 바가 없긴 합니다. 다만 데빗카드 payment보다 신용카드로 payment를 하면 protection 기능이 있어서 fraud시에 커버해주는 것들이 많아서 좋긴합니다.

쌤킴

2024-05-27 01:57:06

많은 분들이 얘기했듯이 크레딧카드가 과소비를 유도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실제 그렇다면 마일게임은 안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저두 기본적으로 나가는 지출이나 여럿이서 같이 점심먹을 때 제 스펜딩카드로 긁고 벤모등으로 돈 받아서 스펜딩을 잘 채우는 편입니다. 

 

기왕에 데빗카드를 쓰기로 맘 먹었다면 데빗카드 몇 번 이상 긁으면 이자를 추가로 몇 퍼센트 주는 체킹계좌를 알아보셔요.. 이를테면 Axos Bank의 경우 데빗카드를 한달에 열번 이상 쓰면 0.3% 추가 APY가 주어집니다..

체킹인데 최대 3.3% APY까지 해줘요.. 물론 저는 데빗카드를 안써서 맥스로는 못 받고 있고 받을 계획도 없지만 데빗카드만 쓰시겠다면 나쁘지 않을 듯 해서 알려드립니다.

https://www.axosbank.com/Personal/Checking/Rewards-Checking#sec-3

Debit Card Spending or Personal Finance Manager: Use your Axos Visa® Debit Card for a total of 10 transactions per month (min $3 per transaction) or link an account to activate Personal Finance Manager (PFM).

 

0.30%

 

라이트닝

2024-05-27 02:16:37

Discover checking 1% cash back up to $3000 in debit card purchases
Fidelity Bloom 10 cents per transaction이 더 활용하긴 좋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cash back card가 훨씬 낫긴 하죠.

마일/포인트로 모으는 것은 중급 과정인 것 같습니다.

한때는 debit이 대세였으나 지금은 credit card 비율이 많이 따라잡고 있습니다.
Credit card 사용자 상당수가 연회비 없는 cash back credit card를 주력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요즘 마켓에서 계산하면서 유심히 보니 좋은 동네에서는 연회비 비싼 카드 쓰는 경우가 종종 보이긴 하더군요.

Melody

2024-05-27 15:44:36

P2가 별도의 체킹계좌에 한달에 500불 정도만 다이렉 디파짓으로 들어가게 해놓고 (폰빌 등 월 고정지출 제외) 밥 기름 옷 같은 비고정 항목을 쓰고 싶어해요. 제가 사프를 다운그레이드 할 예정이니 차라리 P2의 사프 한장만 킵하고 디스커버 계좌를 여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감사합니다! 

라이트닝

2024-05-27 16:13:48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지출이 이뤄지는지 트래킹하는 것인 것 같고요.
어떤 방법을 쓰느냐는 통제만 되기 시작하면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Discover savings은 4% 이자를 주고 있는데요.
요즘 6번 제한도 enforce 안하고 있으니 같이 사용하기에 괜찮은 선택이 될 겁니다.

복잡하게 정리하는 습관이 결국은 도움이 되기 마련인데요.
편안함을 추구하기 시작하면 결국 얼마나 돈이 들어오는지 얼마나 나가는지 전혀 통제가 안되거든요.
이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500불 한도 안에서 쓰고 싶다고 하시면 특정 크래딧 카드 한도를 500불로 줄여서 써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거든요.
Amex는 AU 카드 한도를 임의로 조절 가능할 겁니다.
Chase도 한도를 옮겨서 특정 카드 한도를 낮추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고요.

Debit card가 꼭 필요하다고 하시면 Discover checking이 여전히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되고요.

Melody

2024-05-27 16:52:42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P2가 또 그렇게까지 소비절제가 아예 안 되는 사람은 아니라서요.. 저희가 보통 각 카드당 10% 아래로 쓰는 걸 목표로 쓰고 있는데, 한도가 크니 심리적으로 스펜딩 능력이 여유있게 느껴지고 사용할 때 이득이 생기는 것 같아서 하는 행동들... 예를 들어 "배달 한 번 안 시키면 될 거 크레딧 주면 싸니까 시켜먹자" 식의 습관을 바꿔보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그게 월 10불이 됐든 100불이 됐든 습관 고치기 명목으로 필요없는 소비를 전부 다 끊는 디톡스를 타이트하게 2년간 한다고 보심 됩니다 (감당 안되는 빚 정리x, 당장 손해보는 것 같아도 적은 돈 한 푼이라도 캐쉬로 더 모아서 저장하고 안 건드리는 습관 만들기o). P2는 본인 입장에서 한도 큰 캐쉬백 카드들의 존재 자체가 유혹이자 방해요소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2년간 동굴 기간을 가지고 다시 사인업 포인트 주는 카드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라이트닝

2024-05-27 17:04:50

그런 목적이시면 debit card 극악 처방까지는 안하셔도 되실 것 같긴 합니다.
당장 연회비 없는 카드만 한도 줄여서 쓰시면 debit card로 하시려고 하시는 것들 다 하실 수 있으실 듯 한데요.

연회비 + 쿠폰북 때문에 연회비 뽑으려고 과소비를 하게 되는 경향이 있거든요.
정말 까다롭게 계산해서 소비하기는 쉽지가 않죠.

절제가 안되는 분이 아니시라면 특정 balance가 넘을 때 notification만 오게 만드셔도 충분하실 수도 있고요.
이러면 한도를 줄이실 필요조차 없죠.

Melody

2024-05-27 17:49:47

아하! 마지막 방법도 좋네요. 

테디대디

2024-05-27 05:22:13

다른분들의 말씀대로 크레딧 카드가 소비를 더 많이 유발한다는건 맞는말 인것 같습니다. 그렇다니 몇가지 드는 생각은

 

1.  매달 내야하는 빌 같은것만 크레딧 카드로 갚는건 어떨까요? 아직 집구매하시려면 2년이 남으셨다고 라는데 그동안 랜트비용을 빌트카드로 갚으신다면 저희집 기준 2년동안 대략 9만 마일정도 받으실수 있고 각종 유틸리티 , 핸드폰, 인터넷, 섭스크립션 빌 같은건 크래딧 카드로 지불하는건 어떨까요? 

 

2. 아니면 스펜딩용으로 한개의 크레딧 카드를 정햐놓고리밋을 낮추면 어떨까요? 예를들어 커피, 외식 비용의 카드를 $500 버짓을 잡으셨다면 그 크레딧 카드 리밋을 500으로 낮추시고 사용하시다보면 그 보다 더 많은 비용을 줄일수 있지 않을까요?

 

3. 마지막은 크레딧 카드 사용후 그날 즉시 바로 빚을 갚아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조금더 돈의 흐름이라던지 얼마가 잔고에 있는지 더 쉽게 알아볼수 있지 않을까요?
 

이상입니다~ 

 

개미22

2024-05-27 05:50:58

데빗 써 주시는 분들도 계셔야

은행도 살고 카드사도 살고

마적단도 살고

bonbon

2024-05-27 06:31:37

Auto loan 관련 액티비티가 있으니 크레딧 카드 안 쓰셔도 크레딧 점수는 잘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요즘엔 워낙 크레딧카드 프로세싱피(3~4%) 차지하는 곳이 많아서 저도 그런 곳은 코인베이스데빗을 사용하는 중입니다. 0.5%가 박하긴하지만 그래도 빗코니까... 😂

크레딧카드에서 주는 여러 베네핏-cell phone insurance, purchase protection, extended warranty, travel insurance,..etc 등등이 아쉬운 스펜딩은 그냥 p1카드로 결제하면 되니 딱히 단점은 없어보입니다. 

목표하시는 다운페이 빠른시일내에 모으시길 기원합니다. ^^

elpis

2024-05-27 08:13:27

크레딧 카드에 의존하면 과소비를 하게되므로 데빗카드만 쓰는게 좋다는 의견이 일리는 있어요.

하지만 식비등 고정 생활비가 있는데 스펜딩용 크레딧카드는 남겨놓고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체이스 사파이어 카드와 프리덤 카드를 생활비 지출용 메인 카드로 사용합니다. 

근데 절대 무리하게 달리지 않게 때문에 분기별로 5% 프리덤 카드도 1500불 한도를 훨씬 못채울때가 더 많아요. 

 

물론 사인업 보너스가 좋을때 신규 카드를 만들기는 하지만 꼭 필요한 카드만 만들고

항상 원래 계획된 스펜딩을 활용해서 사용하므로 필요없는 지출을 한적은 없습니다.

가족여행은 1년에 한번씩은 꼭 가는데 포인트도 차감율 높은 고급호텔은 안가고 주로 가성비 위주로 사용합니다.

만료되는 숙박권을 사용하려고 떠나는 즉흥적인 여행도 하지 않고요 

아무리 남들은 혜택이 좋다고 해도 연회비가 몇백불씩 하는 카드도 제 소비패턴과 맞지 않아 만들지 않습니다.    

 

내가 감당할수 있는 만큼 내 소비 패턴을 맞추면 얼마든지 효율적으로 관리가 잘 됩니다.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이 있는데 적립용으로 크레딧카드 하나는 꼭 keep 하세요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로 렌트카 보험, warranty protection, dispute, 캐쉬백 오퍼 등 베네핏도 아주 유용해요

데빗카드만 사용하는건 마치 비행기를 돈내고 레비뉴로 타는데 공짜로 주는 마일리지 적립을 안하는거나 마찬가지라 너무 아깝네요.  

atlast

2024-05-27 08:17:14

저희는 크레딧 카드에 갚을 돈이 쌓이면 갚아버려요. 체킹 어카운트에 있다고 해서 이자가 부어지는 것도 아니고. 체킹 어카운트에 잔고가 줄어들면 심리적으로 덜 소비를 하게 될 뿐더러 얼마나 돈이 있는지 실감이 나니까요. 

저희처럼 크레딧 카드를 거의 데빗카드처럼 쓰시면 어떨까요?

우리동네ml대장

2024-05-27 09:13:56

체킹 어카운트를 피델리티 cma로 옮기시면 늦게 나가는 만큼 (카드대금이 실제 피델리티에 청구되는 그 날 까지) 이자가 붙습니다 ㅎㅎ 현재 apr 4.9%정도 되네요. 

atlast

2024-05-27 09:44:05

지금 체이스를 쓰고 있는데요. 뇐네가 되다 보니 눈에 뵈는 곳에 은행이 있어야 맘이 놓인다는 ㅠ.ㅠ.

항상 1만불 정도를 넣어놓고 있거든요. 싱크로니 계좌에서 돈을 옮기는 게 번거로웠는데 비슷한 이자를 주는 cma를 쓰면 일거양득일 수도 있네요. 

 

그렇지 않아도 어제 마일모아 게시판에서 Roth IRA Backdoor 옵션을 보고 이걸 시작해야하나 고민중이었거든요. 이제 5-10년정도 후에 은퇴를 할 예정이라서. 일하는 곳에서 401과 403만 넣고 있는데. 피델리티 cma (cash management account라고 나오네요) 로 옮기면 로스 IRA에 돈을 넣을 수 있는 건가 싶네요. 

사과

2024-05-27 09:45:21

그 자산가가 마일을 모으는 방법을 모르신게 아닐까요? ㅎㅎㅎ 농담입니다.

아마도 데빗카드를 쓰라는 가장큰 이유는 씀씀이 즉 지출을 잘 관리하라는 목적떄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크레딧 카드를 쓰면서도, 매달 레잇피내지않고 바로바로 갚아서 신용점수를 올리고, 현명하게 지출을 해서 포인트와 마일을 모으는 마적단 이므로, 데빗카드의 단점이 포인트 모으기가 거의 없이 내 현금만 바로바로 쓰는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좋은 빚을 현명하게 잘쓰는게 현대 기본금융교육에서 부를 이루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자산을 늘리는 가장 기본이 부동산이고요.. 신용카드는 레버리지에서도 가장 믿바닥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신용을 담보로 돈의 흐름을 바로 갚는걸 유예하고 시간을 버는 것이지요. 

데빗은 바로바로 내현금을 다 내어버리고, 시간을 벌지못하는 가장 원시적인 방법이고, 자산을 이루거나 신용점수를 쌓지 못하고 포인트나 마일게임을 전혀 할수 없게 합니다. 

kaidou

2024-05-27 11:42:37

데이브 램지 아닌가요? 데빗카드만 쓰라는 매우 유명한 어드바이저 ㅎㅎ. 

BM 시절 데빗 + 쓰레기같은 뱅오아 카드 쓴걸 아직도 후회하는 1인 여깄습니다. 

사과

2024-05-27 12:03:01

데이브램지 맞습니다

소비가 수입보다 큰사람들이 워낙 많으니 ㅡ 강하게 교육하시는 거죠

사실 크래딧 카드빚이 제일 이자가 높습니다

관리 못하면 데빗키드 써야죠

Prodigy

2024-05-27 14:05:39

+1 마적단 같은 사람들보다는 일반인들의 수가 훨씬 많고 많은 사람들이 크레딧 빚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잘못된 스펜딩 습관이 저축도 없는 미국 사람들에게 일정한 빚까지 안겨준 셈이지요. 그러니 데이브램지의 데빗카드를 써서 불필요한 적자를 막아라. 네 돈 관리를 더 쉽게 할 수 있게 하라는건 틀린 말이 아닙니다. 다만 그런 사람들이 아니고 마적단 같은 경우는 크레딧카드를 써서 얻는 이득까지 다 취하되, 무리한 스펜딩을 하지 않는게 목표라고 봐야 하겠죠. 사실 신용카드 회사가 마일리지나 각종 포인트 퍼주는건 누군가의 빚에 붙은 이자가 없고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것들이거든요. 

명이

2024-05-27 11:57:44

개인적으로 과소비는 스페셜 웰컴 오퍼 스펜딩 때 종종 일어나는 듯 합니다. 그 외에는 요새는 카드 사용시 실시간 은행/ 카드앱에 뜨기때문에 소비관리가 그리 어렵지는 않은 듯 해요. 

히피

2024-05-27 13:57:14

이런 주제 좋아라 합니다. 저도 항상 고민하거든요. 마일이 아니라 캐쉬백을 모았다면 어땠을까 데빗카드를 썼으면 어땠을까 하고요.

마일 써도 돈이 샌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어차피 비행기 마일로 샀는데, 호텔 마일인데 하고 다른곳에서 보상심리로 조금 더 쓰게되는 경우도 있지요.

샌다기 보단 여행이 업이 아닌이상 사치로 분류되니 마일로 여행을 가도 좀더 효율적인 사치를 할뿐 소비한다는 개념에선 저축과는 상반되죠.

연회비 $200-300로 최고급 호텔을 묵을수 있다는건 큰 메리트지만 본질적으로 난 $100짜리 숙소에서 묵어도 행복한데라고 생각하면 

소비를 과장하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죠.

 

저도 데이브램지 종종 봅니다만 이사람들은 나랑 다른 얘기겠지 하고 크레딧/데빗 관련 부분은 열심히 안듣긴 합니다.

P2님 크레딧 히스토리가 걱정되신다면 최대한 연회비 없는 카드로 다운 하시고 잘라버리는건 어떠신가요? 

 

무쇠다리

2024-05-27 15:11:29

이런 고민도 현명한 마일 모으기를 위한 하나 아닐까요? 

혹 김승호 회장(이젠 사업 매각하셨으니 작가님이라해야하나 싶은데) 책이나 강연에서 보신건 아닌가요? 

'당장 크레딧카드를 잘라버리세요' 라고 강조하시죠. (책 다 읽어보면 꼭 자를 필요 없는거 같기도..)
한국서 세이노/김승호 님 책 보고 신용/직불 섞어 써서 아끼면서도, 환급도 착실히 받고 해봤는데(투자도..)

미국은 데빗 및 신용(은행)시스템도 다른거 같고, 마일 게임은 접근법이 약간 다른거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기거 쓴걸 잘 알고 관리 할수 있느냐 아닐까 싶습니다

세운전자상가

2024-05-27 15:25:00

https://youtu.be/3Ga-M2CpRgY?si=Hz8SccVXCwzLGixe

 

크레딧 카드가 주는 혜택을 포기할 수 있다면 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크레딧 카드가 주는 혜택이 너무 크죠. 전 충동구매 욕구를 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크레딧 카드에 한표입니다.

Melody

2024-05-27 18:00:53

원래 성격도 감사인사 두번 세번 하는 편인데 너무 좋은 의견이 많이 달려서 또 인사하고 싶네요. 집단지성의 힘이 역시 대단합니다. 비슷한 고민 있으셨던 분들도 함께 얘기 나누는 글이 되길 빕니다!   

ReachRich

2024-05-28 13:09:53

크레딧 카드를 데빗카드 같이 쓰려면, 최소 1주일에 한번, 아니면 매일매일 결제를 하게 되면 소비가 관리됩니다. 대신 스트레스지수는 늘어나지요 ㅎㅎ 저도 일주일에 한번 결제하는데, 늘 괴롭습니다 ㅎㅎ

creeksedge01

2024-05-28 14:59:43

저는 완전 반대 의견 인데요 ㅎ 저는 여행용 credit card 는 뒤로 미뤄두고, 생필품용 신용카드부터 만들었습니다. (일부 마적단 분들이 보시면 경악하시겠지만;) 주로 장보는 Sam's club 과 Walmart 는 거의 5% 할인으로 구매하고, 그리고 AMEX Bluecash card 로  "인터넷 쇼핑 3% + Grocery 3% + 주유 3% 할인" 으로 많이 덕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래서 장 볼때 간혹 Debit card 쓰게되면 아깝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왜 이걸 예전에 안 만들었을까 하구요. 여행용 card 를 많이 만들기에는 카드 slot 도 안되거니와 현재의 수입으로는, 많은 연회비를 감당할 정도는 아니라서, 여행용 카드는 최소화 하면서 늘려갈 생각 입니다. 위에 분들 말씀처럼 종합적으로 소비 현황 관리만 가능하다면, Credit card 사용이 외려 더 소비를 아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ㅎ 

도리카무

2024-05-28 15:22:40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같은 경우는 데빗카드를 쓰면 사지않았을 것을 크레딧카드 사용한다고 사는경우는 없는것 같습니다. 항상 스펜딩 사용한만큼 2주이내 바로 값는것을 원칙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원칙만 지키면 마적질 하는데 큰 지장 없더군요.

파블로

2024-05-28 16:33:39

DB카드 사용하는 느낌으로 CC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중 하나는,

체이스잉크 카드로 5UR 적립하면서 or 아멕스 골드 카드로 4MR 적립하면서 or 윈담비즈카드로 8포인트 적립하면서, 해당 스토어에서 500불짜리 비자마스타 Giftcard를 한달에 필요한 갯수만큼 사서 이것만 쓰는것입니다. 타이밍이 잘 맞으면 Giftcard 액티베이션 fee 없이 살수도 있구요.

이렇게 한달에 2000불씩만 사용해도 일년이면 120000UR or 96000MR or 192000윈담포인트 가 모아집니다.

낮잠시간

2024-05-28 16:43:34

신용카드는 결국에 빚을 진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보통은 관리를 잘하는데, 가끔씩 오버 지출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개인마다 지출 관리하기 나름이지만요.

정말 대박 딜 아니면 신용 카드 만들지 않아요.

대신 애플 캐쉬를 이용해서 사용합니다. 아이폰하고 애플 캐쉬하고 연동이 잘 되고, 제 돈 잔액 확인과 트랜잭션 검토하는데 용이한거 같습니다.

여행 갈 돈은 매달 조금씩, 애플 골드만 삭스 세이빙 어카운드에 넣어놓습니다. APR 4.40% 인데, 보통 평타 이율(?)을 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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