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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투숙전, 투숙중, 투숙후 머스트 첵크 리스트!!!

지훈아빠, 2013-05-21 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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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훈 아범 입니다.

히손님의 벌레 습격 사건으로 호텔 스테이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봇물처럼 게시판에 쏟아 지고 있는데요....

제친구(전 메리어트, 리츠칼튼 호텔 메니저/ 현재는 목사?ㅎㅎ)의 조언과 눈뜬자 님께서 정리하신 리스트를 참고해서 정리 해 보았습니다.


스테이전

1. 구글에서 베드벅레지스트리 사이트에가서 도착지 호텔 베드벅 리포트를 반드시 확인! 굉장히 중요합니다. 배드벅에 피해를 받고 나면 보상을 받을길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그후유증이 너무 고통스럽고 길기 때문에 그전에 예방하는것이 제일이라 생각됩니다.

2. 프론트에서 방을 배정 받을때 : 베드벅이 없는지 확인한다. 호텔직원들은 어떤방에 배드벅이 나왔었는지 안다고 합니다. 최소한 배드벅을 미리 언급하면 그 층을 피해서 줄거라네요.

3. 애완동물 반입 허가 하는 호텔은 가급적 피한다. 애완동물의 털이 배드벅들의 택시 같은 교통 수단 이라고 하더라구요. 


스테이중

1. 배드벅 첵크: 매트리스 들어서 양4쪽 가정자리의 베드벅 흔적을 본다. 시트가 흰색이기 때문에 검정색 배드벅은 눈에 띄기 쉽거든요. 프레임이 목제일경우는 좀더 주의를 갖고 관찰해야 합니다.

2. 예방: 가방은 가구위에 되도록 두지않고 철제로 된 스탠드같은데 둔다. 특히 목제 서랍장 같은곳은 이용하지 않는게 좋을듯!


스테이후 (배드벅 피해를 본후)

1. 적극적으로 항의 하라고 합니다. 호텔들도 배드벅에 굉장히 예민하다고 합니다. (페스트 콘트롤 비용, 호텔 신용도 치명적 하락)  제 친구의 경우 일단 스테이 당시 그자리에서 배드벅 관련 항의 하면 바로 호텔비를 돌려 주고 피부상태가 안좋을경우 병원비ER 도 주라고 트레인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호텔비는 받지 마시고 보다 적극적으로  메니저-본사 순으로 직접 항의 하시는 편이 더 예기가 될겁니다. 보통 호텔들이 오너들이 따로 있다고 하거든요. 본사에 알려지는걸 좋아하지 않을겁니다. 호텔 본사에서 호텔 브렌드네임 이미지 관리를 위해 호텔오너와의 브렌드컨트랙을 브레이크 할수 까지 있다고 하네요. 

절대 메리엇 포인트 10000 이나 힐튼 40000에 흔들리지 마십시요.


그외 호텔 투숙 tip.

1. 무좀균 예방: 친구 말로 호텔 카페트에 무좀균이 그렇게 많다고 합니다. 절대 맨발로 다니지 마시길. 그래서 저는 아시아나 항공 어메니티에 있던 슬리퍼를 호텔에 늘 갖고 다닌답니다.

2. 유리컵사용: 컵사용시 반드시 물에 한번 행구시길. 화학약품으로 닦고 물로 안행군다고 들었습니다. 깨끗해보인다고 그냥 음료따라 마시면 안되용~

3. 에어컨트롤러/히터 사용시: 공기가 많이 드라이 해질수 있는데 바닥에 절대  물을 뿌려두거나, 물수건을 바닥에 닿게해서 걸어 놓지 마세요.. 이유는 1번에..



배드벅 관련 링크 몇개 올립니다..

배드벅관련 뉴스 

http://fox2now.com/2013/05/08/fox-files-tracking-bedbugs-in-area-hotels/


여행후 배드벅 방지...

http://newsfixnow.com/2013/05/21/avoid-bringing-bed-bugs-home-from-your-summer-vacation/


배드벅 출현 호텔및 아파트 레지스트리

http://www.bedbugregistry.com/

http://www.bedbugreports.com/


----------------------------------------------------------------------------------------------------------------

예방하자는 정보 교류의 선한 의도에서 올리는 것이니 절대 다른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마모회원님들의 완벽한 휴가를 위해!!! 행복하소서~

40 댓글

마일모아

2013-05-21 20:29:42

글 감사합니다. 갑자기 몸이 막 가렵네요 ;; 

지훈아빠

2013-05-21 20:37:48

헉! 마모님! (마치 새누리당원 한명이 박근혜대표랑 첫대면하는 느낌!) 

이글땜에 호텔 투숙에대한 반감이 생기는건 아닌지 좀 불안합니다.

seqlee

2013-05-21 20:38:04

쿨럭... 레지스트리보니까 베드벅 출연안한 호텔이 거의 없다고 봐야겠는데요? @.@

지훈아빠

2013-05-21 20:42:20

일단 배드벅이 나오면 고급 호텔은 그방 가구를 모두 소각하고 그 해당층 전체를 페스트 콘트롤 한다고 합니다. 푼돈 아끼려다가 그 빌딩이 완전 전멸 할수도 있다고 하거든요...

좀 싼 호텔들은 가구는 소각 하지 않고 그방만 페스트 콘트롤 바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러니 가능하면 고급호텔이 나을것이고, 고급호텔을 이용한다고 해서 절대 안심하면 안된다네요...

눈뜬자

2013-05-21 20:39:30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몰랐던것도 있네요. 무좀균....헐...저희 아기 호텔바닥을 기어다녔었는데...조심해야겠네요. 역시 마일모아에는 대단한 고수님들이 많으십니다. 베드벅 레지스트리에 보시면 몇번방이라고까지 리뷰 올린 사람들이 꽤되요. 날짜도 올리구요.  그 리포트 된방 근처는 안가도록 하심이...그리고 살짝 night light 켜두면 밝은곳엔 안나타나므로 도움이 좀 된디고해요. 배가 많이 고픈 녀석들은 그래도 나오긴 하지만요...

지훈아빠

2013-05-21 20:43:31

눈뜬자님 댓글보다가 워낙 꼼꼼히 정리 해 놓으셨길래 모두에게 알리면 좋겠다 싶었어요^^

Heesohn

2013-05-21 20:39:41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죠. 저도 이번에 너무 방심해서 이렇게 된 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리스트보고 주의도 해야겠어요.

지훈아빠

2013-05-21 20:44:56

히손님 너무 예민해 지지는 마시길 바래요... 모기일수도 있잖아요... 암튼 빨리 겟오버 하시길 맘깊이 바랍니다!!

Heesohn

2013-05-21 20:49:12

모기였으면 좋겠는데 제 사는 곳에서 모기 본 적이 없네요. ㅠ.ㅠ 

암튼 감사합니다!

눈뜬자

2013-05-21 21:06:50

아 한가지 더 추가요~~여행 다녀오신뒤에 저는 입었던 옷을 집 입구에서 다 벗고 바로 세탁실로 가서 다 빨고 작은 여행용가방 (바퀴달린거빼고)은 드라이어에 30분 돌려요. 겉옷도요. 그리고 큰 여행가방은 덱같은곳에 지퍼를 다 열고 한 이틀 햇볕에 

뒀다가 집안에 들인답니다. 큰 아이들이 있는 경우엔 슬립오버하면서 많이 옮긴데요. 그래서 슬립오버하고 온날은 여행갔다 온것처럼 바로 다 세탁하고 헷볕에 말리라고하네요. 뉴저지쪽이 작년에 슬립오버하는 애들 때문에 많이 퍼졌었다고 하더군요. 참고하시길~

지훈아빠

2013-05-21 21:10:30

아... 정말 1회용 비옷을 입고 여행다니고 싶은 심정이네요.... 아님 몸을 얇게 코팅할수는 없을까....  온전한 자유는 없나 봅니다 ㅎㅎㅎ 

눈뜬자

2013-05-21 21:13:31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근데 또 방심하면 누구든 걸릴수 있으니...여행다녀와 피곤한데 남편 아이 다 챙기고 잠도 안자고 여행가방까지 소독하는 제 모습이 어이없기도 했답니다. 근데 또 안하신분들은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소식이 들리니...ㅋ

유자

2013-05-21 21:16:07

와우, 눈뜬자님 대단하세요 ^^;;

눈뜬자

2013-05-22 01:36:03

^^v 저도 유자님께 칭찬받으니 기분 좋네요~~

Dggang

2013-05-22 07:18:49

우아. 부지런하시네요.
저도 여행 댕겨온 바퀴가방 무조건 바퀴부터 알콜로
박박닦아서 검은거 안 묻어 나올때까지 닦은담에
커다란 쓰레기봉투에 넣어놔요.
이게 저의 최선입니다;;
바퀴 드러운것만 신경썼었는데...

지훈아빠

2013-05-22 07:29:23

앗! 바퀴가 있었구나!! 각종 바이러스의 숨은 소굴일수 있겠네요... 담부터는 클로락스 물티슈로 닦아야 겠네요...

유자

2013-05-21 21:16:33

지훈아빠님, 정보 감사합니다 ^^

지훈아빠

2013-05-22 03:51:55

별말슴을요!!;)

빨간구름

2013-05-22 02:14:03

흐음....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호텔에 있는데.... 바로 슬리퍼 신었습니다.

무심결에 맨발로 다녔는데... 

내일 라운지에서 베드벅에 대해 물어봐야 겠네요.

지훈아빠

2013-05-22 03:53:33

그들에겐 예민한 문제일수 있으니 조심해서 물어보세요^^

goofy

2013-05-22 02:52:23

몇주전 야후 뉴스에서 읽었는데 이젠 베드벅이 병원에 까지 침투 했다는 군요. 에휴~~

지훈아빠

2013-05-22 03:54:20

뉴욕 택시, 극장 의자 에도요...

쿨대디

2013-05-22 03:33:24

저도 온 몸이 근질근질해지는 것 같아요. ㅋㅋㅋ

추가로, 예전에 지도교수한테 배운건데 호텔방 문고리, 특히 화장실 문고리는 투숙하자마자 한번 닦아주라더라고요. 누가 x 싸고 손 안 씻고 만진건지 어찌 아냐면서요. ^^

지훈아빠

2013-05-22 03:56:14

ㅎㅎㅎ 제 미국인친구 하나는 그래서 공공 화장실(마켓이나 몰안에) 갈때 문을 팔꿈치로 열더라구요

유민아빠

2013-05-22 03:33:33

처음에는 베드벅이라는 단어가 생소했는데 글을 읽다 보니 감이 오네요. 

같은 회사 동료가 한국에서 여기로 출장을 왔었는데 온 몸에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서 병원에 가니 베드벅 문제(이 용어로 사용한 것 같네요)라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호텔이 다른 호텔으로 이름을 바꾸어 달았는데 지금도 저희는 그 호텔 이용하지 않습니다. 

가기 전에 꼭 확인 해 봐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훈아빠

2013-05-22 04:45:27

호텔이름 바꿔 다는것 전문 용어로 플레그를 내린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한두 단계 밑으로 (예:메리어트-홀리데이인) 내려가는데요. 배드벅이 일단나오면 매분기 본사로부터 행해지는 인스팩션 및 퀄리피케이션에 불리하고 적정선에 미치지 못하면 경고후 플레그를 내리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호텔 가격 검색하다가 가격이 확 싼곳들이 몇군데 있는데 베드벅 레지스트리에 보면 십중팔구 리포트된 호텔들 일겁니다.

misslee

2013-05-22 05:08:54

전혀 생각 안하던 부분이었는데, 마모와서 또 좋은거 하나 배우고 갑니다~ 조만간 여행가는데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좋은 정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지훈아빠

2013-05-22 05:35:12

즐겁게 다녀오세요^^

아우토반

2013-05-22 05:13:08

갑자기 호텔스테이가 무서워집니다. ㅠㅠ

지훈아빠

2013-05-22 08:05:49

헉! 제가 우려했던 부작용이.... 조금만 주의하면 아무일 없을것입니다.;;; 

DaC

2013-05-22 05:36:2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디자이너

2013-05-22 06:43:47

좋은정보 감사해요. 스크랩들어갑니다.

Dggang

2013-05-22 07:20:06

저도 베드벅레지스트리는 항상 확인하고
펫을 키우지만 펫 허용하는데는 안가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비스트

2013-05-22 07:28:35

좋은정보네요.... 여지껏 아무생각없이 다녔는데 담부턴 조심해야겠네요.  

똥칠이

2013-05-22 08:09:04

좋은 글 감사드려요

닥스크랩합니다.

acHimbab

2013-05-22 08:23:11

베드벅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흠..

몸이 근질하네요 ㅎ

지훈아빠

2013-05-22 16:38:08

한번 물리면 근질한 정도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성경에 나오는 구들장뜯어서 긁은 바로왕인가???ㅎㅎㅎ

2013-05-22 10:30:43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말하나바라

2013-05-22 11:38:22

글 감사합니다...

울동네 좋다는 호텔들 다 들어가있네요.. 

 

벅~~~~~~~~~~~~벅~~~~

말잘하자

2013-05-22 12:39:21

감사합니다. 스크랩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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