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하얏 다이아 달성 + 파크하얏 시카고 + 그외 근황

LegallyNomad, 2013-06-07 13:36:23

조회 수
6105
추천 수
0

돌아온 Nomad입니다.

그간 안녕들 하셨지요?

너무너무 바쁘게 지내서 한동안 글도 못남기고 뻘댓글도 못달고..

그래도 간간히 게시판 눈팅은 슬쩍슬쩍 하면서 지냈던 지난 두어달이었던거 같아요.


어젯밤 늦게 켄터키주 루이빌 출장에서 돌아와서.. 너무 피곤해서 회사에 "나 오늘 일찍 퇴근한다." 라고 언질을 주고.. 지금 쉬고있네요.. ㅎㅎ

쉬는 김에 그동안 못올렸던 하얏 다이아 달성후기와 파크 하얏 시카고 스윗룸 투숙후기 그리고 저의 요즘 근황을 버무려서 쓸게요 ㅎㅎ

우리 눈치 빠르신 DaC님 제가 남겨논 댓글의 "둘이서"를 보시고 guess 하셨는데..

예.. 제가 몇달전부터 만나는 사람이 생겨서 더 바쁜지도 모르겠습니다. 몇년간 알던사이였는데.. 연인이되어서 잘 만나고있어요 ㅋㅋ (아이 쑥스러워 ㅎㅎ)

그런데 저의 친한지인들 이외 이곳 사람들도 잘 모르는 뉴스구요 ㅎㅎ 그러나 마모에는 알리게 되네요 ㅎㅎ (이게 뭐하는 짓인지 ㅋㅋ ㅠ)

하지만 일땜에 더 바빴던 지난 두달이었어요. H-1B 조기 마감이후로 H-1B 땜에 밀렸던 다른일들 마무리하고..

여기저기 메뚜기처럼 재판다니고 출장다니고.. 집에도 밤에 일가져와서 하고 암튼 너무 정신이 없었네요..

아무튼 서론이 길었어요... 일단 하얏 다이아 달성기 부터 쓰자면...


나의 하얏 다이아몬드 트라이얼 달성기


아마 2월의 어느날 이었을겁니다. 그전부터 시도해볼까하던 하얏 다이아 트라이얼을 제 출장 스케쥴과 함께 체크해보니..

2월초부터 4월초까지 9번의 출장이 계획되어있었고.. 그렇다면 3박만 제돈내고 자면 60일안에 12박을 충분히 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시작한 다이아 트라이얼이었습니다.

저처럼 출장이 잦은분들은 아시겠지만 호텔 엘리트티어는 엄청 매력적인 혜택입니다.  그중에서도 하얏 다이아의 특전은 예전 다른분들의 여러 글들로 많이 배울수있었구요.

한달정도 게시판을 숙독하고 여러 글들을 연구한결과 하얏 다이아 트라이얼에 등록하게 됩니다.

이 글을 보시면 제가 어떻게 등록하고 시작했는지 쫘악 나옵니다 ㅎㅎ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legallynomad&document_srl=789168&mid=board


1. QN 1 (Hyatt Place Atlanta Airport North)

Rate: $124 (출장 - 회사에서 경비처리) 


2월초였지요. 볼티모어 출장갔다가 재판끝나자마자 보스한테 전화와서 "야 너 아틀란타 가서 다음날 재판까지 처리해야겠다" 라는 얘기듣고 황급히 시작된 저의 첫 Hyatt Stay였습니다.

하얏 다이아 트라이얼 포인트 + 아메니티 포인트를 처음 받기 시작한 역사적인 stay였지요.

이때의 stay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legallynomad&document_srl=792290&mid=board 에 설명되어있습니다.

호텔은 따로 설명할 필요없는 그냥 평범한 Hyatt Place입니다.


2. QN2 (Hyatt Arlington)

Rate: $203 (출장 - 회사에서 경비처리)


알링턴 USCIS Asylum Office에 출장차 갔다가 묵은 하얏입니다. 호텔은 대중교통이용에 아주 편리한곳에 위치해있구요.

깔끔하니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스윗 업글권을 안쓰고도 그냥 스윗으로 업글해줘서 코너스윗에서 아주 편안하게 묵은 호텔이었구요.

다이아 회원 아침은 호텔식당에서 부페로 먹을수있습니다.  부페음식이 아주 괜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 때의 stay도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legallynomad&document_srl=808324&mid=board 이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3. QN3 (Hyatt Dulles)

Rate: $139 (출장 - 회사에서 경비처리)


집에 못돌아가고 DC지역에서 하루 더 묵어야해서 묵었던 호텔입니다.

전설의 반병남은 샴푸통 (누가쓰던걸 새걸로 바꿔주지도 않고...ㅠㅠ) 을 가지고 컴플레인걸어서 4000 포인트 받은 그때의 그 사건.. 기억하시는분들도 계실줄 믿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legallynomad&document_srl=808324&mid=board

다이아 아침은 호텔 식당 부페인데요.. 알링턴에 비해 맛과 음식 질이 확연히 떨어집니다.

쥬니어 스윗에서 묵었구요.. 이때부터 스위트룸 stay에 슬슬 초연해지기 시작하면서 건방져지는 단계에 입문하였습니다 ㅋㅋ


4. QN4 (DaC님 동네 Hyatt Place)

Rate: $139 (출장 - 회사에서 경비처리)


DaC님 사시는 동네에 출장 가게되어 묵은 Hyatt Place입니다.

호텔은 전혀 생각이 안나고.. DaC님과 폭우를 뚫고 상봉하여 먹었던 사천식 훈제오리고기만 생각나는 그런 stay입니다. ㅋㅋㅋ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index.php%3Ferror_return_url%3D%252Fbbs%252F%26search_target%3Dnick_name%26search_keyword%3Dlegallynomad%26document_srl%3D808324%26mid%3Dboar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DaC&document_srl=864171&mid=board


5. QN5 (Hyatt Place Raleigh-Durham Airport)

Rate: $80 (출장 - 회사에서 경비처리)


Durham 이민국에 출장차 가게되어 묵었던 공항근처 Hyatt Place였습니다.

공항 바로 옆이라 무지하게 시끄러웠던 기억이 나지만 싼맛에 잘 묵었습니다. ㅎㅎ


6. QN6 (Hyatt House Charlotte City Center)

Rate: $166 (출장 - 회사에서 경비처리)


3월초 샬럿 이민법원에서 2년간 끌어오던 재판을 마무리지으러 내려갔을때 묵었던 호텔입니다.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묵어본 Hyatt House였구요. 아주아주 괜찮은 호텔이었습니다. 

호텔 피트니스 센터도 아담하니 깔끔했구요. 아침식사도 깔끔한 부페 아주 괜찮았습니다.

케이스도 잘 마무리되어서 아주 감사한 stay였구요.  언제나 그렇든 샬럿은 제게 좋은기억만 있습니다.


7. QN7 (Hyatt Regency Cleveland)

Rate: $121 (제돈)


처음으로 제돈내고 묵은 Hyatt Stay입니다. 3월 8일인가 그래요. 개골님께서 북가주를 휘저으시면서 SPG Plat Challenge를 하시고 계실때 저는 이날 제가 사는 아파트앞에서 도보로 1분거리에 있는 Hyatt Regency에서 묵었습니다. 스윗 업글권없이 Presidential Suite를 받아서 최고로 호사롭게 지냈던 하룻밤 이었습니다.  친한친구 커플과 저 그리고 그때는 사귀지 않았지만 지금의 제 여자친구 4명이 묵었는데요. 남자 둘은 다 호텔근처에 살아서 결국 여자 둘만 호텔에서 stay하고 다같이 아침에 모여서 아침먹은 stay였지요.  이 호텔의 Presidential Suite 은 제가 지금까지 묵어본 Suite중 최고였습니다. 사이즈는 말도 못하게 크고요. Dining Room / Living Room / 월풀욕조 / 화장실 2개.... 클리블랜드 하얏은 다이아 아침을 룸서비스 or 레스토랑 조식 둘중에 하나 선택할수있습니다. 저희는 룸서비스 시켜서 아침 4명이서 100불 조금 넘게 먹었던거 같아요 ㅋㅋㅋ 호텔비를 밥값으로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지요.


8. QN8 (Hyatt Place - Atlanta Downtown)

Rate: $119 (출장 - 회사에서 경비처리)

BRG 성공 첫 케이스


하얏 BRG의 세계의 첫발을 내딛고 성공한 첫 케이스였습니다. 단 2불차로 BRG받아낸 궁극의 케이스이지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legallynomad&document_srl=825500&mid=board

호텔은 시내에 있다는것 빼고 참 별로입니다. Hyatt Regency가 만실만 아니었고 제가 다이아 트라이얼중이 아니었다면 무조건 Hilton으로 갔을겁니다.


9. QN9 (Hyatt Chicago - Magnificent Mile)

Rate: $103 (출장  - 회사에서 경비처리)

BRG 성공케이스 $199 to $103


아틀란타 일을 마치고 그날밤 시카고로 이동. 허나 비행기 지연사태로 결국엔 기스님과의 저녁약속은 무산되고...ㅠ

그렇게 묵었던 시카고 호텔이었습니다. 2월말 없어지려고 하는 4장의 스윗업글권중 하나를 사용해서 코너스윗을 받았지만..

ADA shower만이 있는 스윗룸을 받아서 머리에 스팀받는 사태가 발생한 그런 호텔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호텔은 좀 낡은 느낌을 줬구요. 원래 Wyndham 호텔이었던걸 하얏이 인수했다고 들었습니다. 

미시간 애비뉴에서 쇼핑하기는 위치 딱 좋구요. 제가 자주가는 Gyu-Gaku 근처라 야밤에 체크인 했음에도 불구하고 밤 10시에 고기구워먹으러 나갔구요 ㅠ ㅋㅋ

다이아 아침은 호텔 레스토랑 조식 or 룸서비스 입니다. 저는 룸서비스 시켜서 프렌치 토스트 먹었는데 생각보다 아주 괜찮았어요.

일어나서 일을 보고 기스님 원팔님과 샴버그에서 상봉을 했지요. 

제글 "마적쌍웅"에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legallynomad&document_srl=911858&mid=board


10. QN10 (Hyatt Regency Cleveland)

Rate: $144 (제돈)


스윗업글권을 써서 일단 Penthouse suite을 받았구요. 어짜피 트라이얼을 달성하기 위해서 제돈 나가야 하는 stay중에 하나였습니다.

Penthouse Suite은 Presidential Suite보다 좀 많이 못했습니다. View 좋은거 빼고요 (별로 감흥도없는 Lake Erie View)

이때 막 H-1B 서류들 땜에 정신없을때라 호텔방에서 밤늦게까지 일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침에 여자친구 불러서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 배터지게 먹은 기억도 나네요.


11. QN11 (Hyatt Place BWI)

Rate: $129 (출장 - 회사에서 경비처리)


볼티모어 재판 갔을때 하루묵은 Hyatt Place입니다. 원래 Hyatt Regency Baltimore-inner harbor에서 묵고싶었으나.. 240불이 넘는 호텔비는 좀 아닌거 같아서..

공항근처 이 호텔에 묵었습니다. 특징은 전혀 없습니다. 하얏 플레이스가 다 그렇지요 뭐...ㅠ


12. QN12 (Hyatt Regency Cleveland)

Rate: $169 (제돈 80불 나머지는 친구가 냄)


다이아 트라이얼 달성의 마지막 stay 결과적으로 저는 묵지 않았구요 ㅋㅋ 친구와 그의 애인이 묵었습니다. 친구 애인이 한국에 3달동안 들어가기 전날 "뭘 할까" 고민하길래.. "야 내가 호텔값 반 내줄테니깐 하얏에서 묵을래? 아침도 실컷먹을수있어" 하고 딜을쳐서 친구와 그의 애인이 묵었지요. ㅎㅎ 체크인때만 제가 같이가서 제이름으로 체크인하고 친구를 registered guest로 등록.  그리고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는 저는 모르겠어요 ㅋㅋㅋ

아.. 그리고 이 12번째 stay 직전.. 아마 이틀전쯤에..

Hyatt Card를 신청했습니다. ㅋㅋ 

대부분의 분들은 다이아 트라이얼 신청하시자마자 카드신청하시는데..

저는 무슨 배짱인지 마지막 stay전에 신청을했지요 ㅋㅋ (가장 큰 이유는 연초에 사파이어 열고 3달도 안된시점에 체이스를 다시 어플라이하는게 심히 주저되었습니다.. 무조건 가늘고 길게!!)

어플리케이션 작성후 신청하니 역시 "펜딩"

바로 전화기를 들고 전화해서 specialist와 5분담화후 승인.

100불 statement credit받고 SM보내서 연회비도 면제받고.

출장비 와장창으로 1000불 금새 스펜딩채워서 스윗 숙박권 2개 받았습니다. ㅋㅋ


아무튼 이렇게 60일동안 12박을 잘 채웠구요. 저는 택스까지 다해서 400불이 조금 넘는 돈만내고 다이아를 달성했네요.

출장만세!! ㅎㅎㅎ

다이아를 경험하면서 계속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들었어요. 일단 아침밥값 save되는게 엄청 이득이구요..

확실히 서비스가 틀리더군요..

다이아 달성후 전설의 기스님 리포트 신공으로 하얏에 다이아 트라이얼 동안 good thing / bad thing을 호텔별로 열거하여 이메일 보냈더니..

고맙다는 말과 함께 7000 포인트 넣어주더군요..

딱 165포인트로 시작한 다이아 트라이얼이었는데.. Stay Point + Amenity Bonus + Trial Bonus + 3밤자면 3600포인트 주는 First Quarter Bonus (5월말로 끝났지요..) + 카드보너스 + 각종 컴플레인/민원으로 받은 포인트 합치니..

54000 포인트가 조금 넘게 들어오더군요.. 크하하하

칸쿤 6밤이 공짜네요 ㅋㅋ


다이아 트라이얼 신청하시는분들.. 

트라이얼 시작하시면 가능하시면 6밤은 채우도록 하세요 (Trial Bonus는 처음 6밤에만 나옵니다. 각 stay당 1000포인트씩)

그리고 꼭 공짜 아침은 많이 드세요 ^^

늦은 후기는 이렇게 마무리 하도록 하구요..


파크 하얏 시카고 투숙기


여자친구와 메모리얼데이 연휴동안 시카고에 놀러가기로 5월초쯤 결정한후.. 슬슬 표와 호텔을 알아봅니다..

표는 갈때는 싸웨 올때는 BA로 발권했구요.

제 싸웨 어카운트에 4200 포인트 있었는데.. 표 2장에 9000포인트만 요구하는 저렴한 표가 보이길래.. URP 5000 싸웨로 넘겨서 편도 두장 발권합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날 (5월 26일)은 BA Avios를 이용 ORD-CLE 편도 2장 9000으로 발권했습니다.

URP 14000으로 표 4장이 해결되는 기적의 순간입니다 ㅋㅋ


호텔은 일단 하루는 무조건 파크하얏 시카고에서 묵기로 결정을 내린후.

GP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5월 24일 (금요일) Park Hyatt Chicago에서 묵는걸 예약했습니다. (스윗 숙박권 이용)

둘째날은 Michigan Avenue 근처의 모든 하얏들이 방이없어서..

결국 Hyatt McCormick Place로 예약했습니다.  처음엔 남아도는 GP쓸까하다가.. 예약하려하는날 Hyatt 48-hour 세일가격으로..

ADA King룸이 101불에 나와서 그냥 돈주고 예약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GP센터에 전화해서 스윗 업글권을 이용하여서 Skyline suite으로 확약받았습니다.


시카고는 제가 20번도 넘게 방문한 도시지만..

그래도 같이가는 친구도있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려고 마모게시판에 시카고에 대한 좋은글들을 정독후 머리속에 메모합니다. ㅋㅋ

5월 24일.. 아침비행기로 클리출발해서 미드웨이 공항도착.

사랑하는 오렌지라인 지하철을타고 루즈벨트역에서 레드라인으로 환승 시카고역에서 내립니다.

시카고역에서 파크하얏까지 걸어서 5분도 안걸립니다. 젊은데 좀 걸으면 어떻습니까 ㅋㅋ


호텔에 체크인할때가 11시였는데. 11시에 바로 체크인 시켜주더군요.

파크하얏 시카고 분위기 아주 모던하니 괜춘합니다. 그리고 Lobby에 Pantry라는 공간이있는데..

이곳에 공짜 soda와 water 그리고 커피및 tea들이 있습니다.

1박 2일동안 물과 soda를 한 10병도 넘게 오며가며 마시고 가져가고 한듯합니다 ㅋㅋ


방은 4층에 있는 Park Suite을 받았구요.

뭐 Park Hyatt이니 모든게 훌륭합니다. 깔끔하고. 

체크인후 제가 좋아하는 Gyu Gaku에 고기먹으러 점심식사를 갑니다.

여친께서 점심을 쏘셔서 더 신나게 먹었습니다. ㅎㅎ

미시간 애비뉴에서 아이쇼핑을 실컷하다가 IHG 호텔 스타벅스에서 커피좀 마시고 (이날 번개있으셨지요... ? ㅎㅎ)

4시에 완델라 보트타러 가서 1시간 반동안 아주 즐거운 경험을 했습니다. (근데 이날 날씨 추워서 죽는줄...ㅠㅠ)

저녁은 제가 시카고 출장갈때 가끔 들리는 오하이오길에 위치한 Ginza라는 조그마한 일식집에서 했구요.


호텔로 돌아와서 처음으로 Diamond Amenity를 이용해서 Sparkling wine 한병과 fruit platter를 받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기스님이 추천하셨던 호텔식당 NOMI에서 다이아 공짜조식을 먹었습니다.

식당 view도 아주 좋았고.. 음식도 아주좋았습니다.. (가격은 후덜덜.. 스무디 한잔에 14불) 

다이아멤버는 price limit없이 아침 맘껏 먹을수있어서 이거저거 둘이시켜서 먹었는데.. 나중에 bill을 보니 95불이 나왔네요 ㅋㅋ

팁도 듬뿍주고 (제돈 아니니..ㅋㅋ) 둘째날 투어도 잘하고..


4시가 되기 조금전 체크아웃후 짐을 맡겨놓고 시내를 잘 돌아다닌 후..

7시쯤 돌아와 짐을 찾아서 McCormick Place로 출발합니다.. (이때 호텔로비에서 아이 둘과 함께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던 한국인 부부를 뵈었는데.. 혹시 "유민아빠"님이 아니신가 했어요... ㅎㅎ 제가 나중에 쪽지보냈는데 아니라고 하셔서... 숨겨진 마적단으로 상상하고 있습니다...ㅎㅎ)

파크하얏 바로 앞에서 미시간 애비뉴 따라 출발하는 3번버스(?)였나를 타고 Hyatt Regency McCormick Place 앞에 바로 도착합니다. (사랑해요 대중교통)

호텔 도착해서 체크인하는데... 이건 뭥미.. 제 suite이 없다는겁니다..

니들이 오늘 날을 잘못잡았구나... 간만에 걸렸다... 이것들...


나지막한 목소리로 상황설명을 제가 하고 (난 skyline suite으로 GP센터에서 확약받았다...) supervisor를 불러서 얘기했더니... supervisor왈..

그냥 스윗비슷한거와 방하나 붙혀서 스윗으로 쓰는게 있는데.. 거기라도 묵을래? 라고 해서..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는 마음으로 32층 방에 투숙합니다.  샤워를 하려고 화장실에 들어가 bath tub을 보니...

허걱.. tub밑에 이상한것들이 붙어있고.. 벽들도 더럽고.. 고스란히 사진을 찍어놉니다.

호텔은 뭐 지낼만했구요.


다음날 클리로 잘 돌아와서 Hyatt 간만에 컴플레인 이메일 제대로 쏴줍니다.

없어진 suite부터 시작해서 화장실 이슈까지..

전례없던 칭찬 쏙뺀 강경한 톤으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12시간후 이메일이 와서 보니 미안하다면서 12000 포인트를 넣어주더군요. 오호라~ ㅋ


하얏 다이아를 달성하고 나서도 출장갈때마다 하얏을 이용해서 지금 16 Stay가 되었습니다.

9밤 더자고 25밤 채워서 2015년 2월까지 다이아 유지하려구요.

지금까지 모인 GP가 72000 됐네요. ㅎㅎ 나중에 화끈하게 털던지..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시집갈지도 모르는 여동생 허니문 호텔이나 예약해줄까합니다.. (파크하얏 몰디브에 동생부부 보내준 자비로운 "스님"도 이곳 마모에 계셨습니다 ㅎㅎ)


그외 근황 

 

일들이 계속 바쁘긴하지만.. 그래도 뭐 잘지내고 있어요. ㅎㅎ

그리고 오늘... 며칠 전 이미님의 예견대로 제 영주권이 승인되었습니다. 

이민 변호사가 자기 영주권 받고 기뻐하는건 제가봐도 웃기긴한데.. ㅎㅎ 그래도 "거주이전"의 자유가 생긴듯하여 마음의 큰짐을 덜었습니다.

저는 I-140/I-485 2월 13일에 동시접수했구요 (regular processing - Eb-2 category).

I-140은 5월 1일에 승인되었고. I-485는 6월 7일 승인되었습니다. 

Nebraska Service Center에서 결정이 났구요.

신경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돌아왔다고 글 한번 참 길게 썼네요.

다들 건강히 잘지내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뻘댓글 이제 다시 열심히 달께요 ㅋㅋ

그리고 한동안 쉬고있던 우정상획득을 위해서 여기저기 또 나타나야겠지요 ㅎㅎ


127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기돌

2013-06-08 10:04:20

스님... 고기와 여자에 관심이 많으세요 ㅋㅋㅋ 간만인데 그동안 바쁘셨나 봅니다. 반가워요^^

snim

2013-06-08 08:03:05

겹겹겹사네요 ㅎㅎㅎ
축하드려요!!!

LegallyNomad

2013-06-09 14:47:38

스님 고마워요!! ㅎㅎㅎ

내가 베이로 놀러갈수 있는 그날이 곧 와야할텐데요 ㅎㅎ

똥칠이

2013-06-08 20:59:44

법님~~ 제가 이글 어제 스맛폰으로 정독했더랬어요

1박 1박 정성스런 후기.. 완전 감동입니다요.

그리고 짐작했던 바대로 ㅋㅋ 드디어 ~~~ 왕 감축드리와요. 그리고 하얏 프레지덴셜 스윗이 가교역할을 했다고 하니 마적단으로써 더 기쁩니다. 

하얏 다이아와 영주권은 당연히 받으실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ㅋㅋ 축하드려요. 

LegallyNomad

2013-06-09 14:48:30

고마워요 똥칠여사님 ㅎㅎ

손님맞이는 잘 하고계세요? ㅎㅎ 

하얏 다이아 힘들었어요 ㅋㅋㅋ 

나중에 카멜방문기 올려주세용

유자

2013-06-09 21:06:17

똥칠여사님 색다르네요 ㅋㅋㅋㅋㅋ

NY99

2013-06-08 21:23:44

아휴~정말 잘 지내고 계시군요!! 여친 생기신건 정말 추카추카~

조만간에 품절남 되실 것 같네요..ㅎㅎ

LegallyNomad

2013-06-09 14:48:51

감사합니다. ㅎㅎ

품절남이 되면 좋은거겠지요? ㅎㅎ

김미형

2013-06-09 10:16:57

겹 경사군요. 바쁜것도 좋지만 옆에 같이 계시는분도 있으니 젊을때 조금은 즐기기시는것도 좋으리라봅니다.

LegallyNomad

2013-06-09 14:49:14

감사합니다 김미형님 ㅎㅎ 말씀대로 신나게 즐기도록 할게요 ^^

armian98

2013-06-09 10:27:29

와플

똥칠이

2013-06-09 12:36:00

ㅋㅋ 요아래 와플 자축하셨네요

ㅊㅋㅊㅋ 

armian98

2013-06-09 10:27:41

냠냠

유자

2013-06-09 21:06:56

알미안님 혹시 첫 와플?? ㅎㅎ

축하드려요 ^^

강풍호

2013-06-09 20:51:11

출장다니는 직업이 아니라면 다이아몬드는 꿈도 못꾸겠네요.

암튼 여러모로 축하드립니다.:)

LegallyNomad

2013-06-10 09:30:33

마모에 출장 아니신 분들이라도 싼가격에 나와있는 하얏 property들 찾으셔서 12박 채우시는 분들도 꽤있어요.

물론 동네 빨이 좀 받춰줘야 하지만요.. (하얏 리젠시 산타클라라 / 하얏 리젠시 샴버그 같은 천혜의 요지...)

저야 뭐 출장덕택에 제돈 많이 안쓰고 다이아 달성해서 많이 수월했지요..

축하 감사합니다 ^^

철이네

2013-06-10 09:57:36

영주권과 여친/다이아 모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UR mall 포인트 적립이 많이 늘어나실것 같네요^^ 콜스 아니면 블루나일???

행복 가득하세요.

LegallyNomad

2013-06-10 11:48:34

고맙습니다 철이네님.. UR포인트 적립 ㅠㅠ (콜스로 해야지요 ㅋㅋ)

철이도 잘있지요? BBS형님한테 용돈 받으러 철이가 갈때 저도 따라가야하는데 ㅋㅋ


초장

2013-06-10 10:31:15

이제서야 글과 댓글들 정독했네요... ㅋ

조용하시길래 일만 하시는지 알았더니... ㅋ

여친이 좋나요?  다이아가 좋나요?  ㅋㅋㅋㅋ

둘다 이런 거는 안됩니다... ㅋ

왕창 무지막지하게 축하 드립니다...

wonpal

2013-06-10 10:35:15

여친이 다아아를 좋아하지 않을까요? ㅎㅎ

초장

2013-06-10 10:50:07

진정한 우문현답이십니다... ㅋ

wonpal

2013-06-10 10:53:27

제 경험을 살짝 일반화 해 봤을뿐........ㅎ

스크래치

2013-06-10 10:57:47

그래서 원팔님 바쁘신거에요?

wonpal

2013-06-10 11:06:16

결국에는....... 그런것 같네요...ㅎ

LegallyNomad

2013-06-10 11:41:23

그냥 하얏 다이아만 좋아하고 실제 다이아는 안좋아했으면 하는게 저의 작은 바램 이에요 ㅠ ㅋㅋ

wonpal

2013-06-10 11:43:41

No way!

LegallyNomad

2013-06-10 11:49:37

일은 열심히했어요 초장님 ㅎㅎ

바베큐 맛나셨다니 후기보고 저도 계속 침을 줄줄..ㅋㅋ

나중에 정말 월요일 아틀란타 재판끼어서 일요일끼고 알라나 가게되면 초장님 피코님 다 뵈었으면 좋겠네요..

축하 감사하구요.. 요즘 트윈스땜에 더 행복해요 ㅎㅎ


127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335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64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82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84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502
updated 6682

Conrad Fort Lauderdale 후기 (사진x)

| 후기 7
도마뱀왕자 2023-03-28 1073
updated 6681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95
캡틴샘 2024-05-04 6482
updated 6680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6) - 퀵하게 델타원 스윗 후기 Delta One

| 후기 20
  • file
미스죵 2024-05-06 1883
updated 6679

버진마일로 내년 대한항공 비즈 2자리 편도 예약완료

| 후기-발권-예약 15
낮은마음 2024-04-16 3458
updated 6678

Virgin Atlantic 09/24 LAS-ICN 왕복티켓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2
  • file
부드러운영혼 2024-05-06 1616
  6677

몇달간의 줄다리기 - 내 포인트 내놔 (feat. Barclays & Wyndham)

| 후기-카드 7
Jester 2024-05-07 637
  6676

페어몬트 - 밴프 vs 레이크 루이스

| 후기 87
하늘향해팔짝 2015-02-11 4938
  6675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30
두유 2024-05-03 2716
  6674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13
Hanade 2024-05-04 2088
  6673

우여곡절끝에 모델 Y 오더했다 모델 3 하이랜드로 다시 재오더했습니다.

| 후기 13
쟈슈아 2024-02-29 3619
  6672

나리타공항 ANA, 다낭공항 라운지 사진

| 후기 6
  • file
낮은마음 2024-03-29 1413
  6671

넷플릭스 삼체 (3 Body Problem) 보셨나요? (스포 x)

| 후기 16
이론머스크 2024-03-25 5062
  6670

Capital One Lounges 캐피탈 원 라운지 IAD, DFW 후기

| 후기 8
  • file
KTH 2024-05-01 1312
  6669

AMEX Delta Gold 사인업보너스 70,000 / 2,000불 6개월 스펜딩 조건 / Special Offer / Incognito Mode 사용 후기

| 후기-카드 25
  • file
OffroadGP418 2024-04-29 2460
  6668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7
후니오니 2024-04-26 3904
  6667

[완료] 2021년 봄-여름 J1 visa waiver 타임라인 (+h1b)

| 후기 33
냥창냥창 2021-07-24 5104
  6666

Capital One 크레딧 카드 금액 Dispute 은 최악이네요

| 후기-카드 20
Hoosiers 2024-05-01 1252
  6665

2025년 1-2월 한국 왕복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5
카라멜마끼아또 2024-04-08 2428
  6664

아멕스 mr 포인트 인생 뻘짓 후기 (feat. Singapore Airline, 발리여행)

| 후기 3
메로나 2024-04-30 1168
  6663

사진없는 르메르디앙 명동 후기

| 후기 15
Tamer 2023-09-28 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