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업데이트) 교통티켓 3장 먹었습니다. ㅠㅠ

WOWHAM, 2013-07-11 15:18:24

조회 수
12967
추천 수
0

제가 마일모아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가장많은 댓글과 응원을 받은 글이었는데요...ㅋㅋ 드디어 코트에 가서 맞짱 떴습니다.

코드에 전화해서..나 길티..아니오~ 라고 외치고 정확히 목요일날 다녀왔네요.... 제게 티켓 세장을 줬던 악질 경찰놈도 떡 하니 나와서 어깨 힘주고 다니더라고요

맘속에서는 한대 쳐주고 싶었지만...ㅋㅋ 참고...

 

이 기회를 빌어 다시한번 OliOliKat님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됐어요 정말루..ㅋㅋ ^^ 그래서 이 글도 새로 쓰기로 한거구요

 

역시나 검사가 불러서 티켓내용 하나하나를 물어보더군요 먼저 뉴저지에서는 NEW JERSEY 와 GARDEN STATE 이 또렷히 보여야 한답니다...내가 볼때는 또렷한데...

그러면서 모든 딜러샵에서 달아주는 플레이트 프레임을 없애랍니다... 알았다고 하니...코트 피 $33.00 내랍니다.

 

두번째, obstruction of windshield for vision...이거는 oliolikat님 말씀처럼 그냥 그게 불법인지 몰랐다 이미 치웠다 하니까...그것도 코트피 $33.00 내랍니다.

물론 이것도 사진을 찍어서 뽑아갔지요...그중 경찰 한명은 사진도 뽑아 온다며서...궁시렁 걸이더라고요..ㅋㅋ

 

마지막...벌점 2점이 걸려있는...careless driving to endanger people....정말 말도 안되는 무시무시한 죄목으로 저를 억울함에 사무치게 했던...그건...

쿠하하하하.... 이것도 사진뽑아가서 내차는 요기...경찰은 이쪽에서 오고있었고... 차 한대가 오른쪽에 서있었고... 내가 여기서 스탑했다가 움직였고...

길이 좁고 양방향에서 차들이 모두 지나다니기 때문에 절때 과속할수 없는 구간이고...양쪽을 잘 살피며 지나가야하는 곳인데..어떻게 사람을 위험하게 했겠느냐~

그리고 경찰차가 서있던 자리는 내가 스탑을 얼마동안 했는지도 알아보지 못할 사각지대였다....불라불라..(굉장히 짧은 영어였음..ㅋㅋ) 했더니...검사가

경찰한데 머라고 한마다 하더니...제가 맞다면서....디스미스 라네요...ㅋㅋㅋㅋ

 

판사님 앞에서...알았어..알았어...대답하고...너 오늘 66불 내고 갈수 있어? 하고 판사님이 물으시길래 넵! 하고 대답하고 $66.00 냈습니다.ㅋㅋ

승리했습니다~~~ 여러 마모님들의 응원과 성원에 힘입에 불의에 굴하지 않고...정의는 살아있음을 만천하에 외치고 늦은밤 내린 폭우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ㅋㅋㅋ

 

잘시간에 안자고 이러고 있으니...좀 오바했습니다.ㅋㅋㅋ 좀 재밌게 써볼려고..나름 노력했는데...글재주가 없어서리.....

핵심은 모든분들 너무 감사하다는 겁니다~~ ^^ 다른 나라에 산다고, 영어 못한다고 너무 기죽고, 져주고 살면 안되겠더라구요~ 할말은 하려구요..ㅋㅋ ^^

 

월요일이 또 어김없이 시작했네요~ 다들 한주 별탈없이 잘 지내시고요~~ 행복하세요~ 굿나이트~

 

--------------------------------------------------------------------------------------------------------------------------------------------------------------------------------

너무 억울하고 열이 받아서....ㅠㅠ

퇴근길 집앞 3미터 앞에서 경찰에게 티켓을 먹었습니다.

 

제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멀리 경찰차가 보이더라고요... 분명 신경을 쓰고 평소보다 더 천천히 10마일도 안되게(25마일존) 가다가 스탑 사인에서 잠시 멈췄다

출발해서 주차하려는 순간, 뒤에서 삐용삐용...아까 그놈이 그새 동네 한바뀌를 돌고 제 뒤로 오더니 저보고 careless driving이라며 면허증을 달라내요

그러면서, 제 plate에 테두리가 씌여있다고 unclear plates라며 또 티켓, 게다가 윈쉴드 맨 아래에 붙어있는 GPS mount 보더니 obstraction windshield for vision이라며

또 한장 줍니다... 총 $200 가까이 되는 벌금과 벌점 2점...

 

경찰한테 머라고 말할려고 하니 할말있으면 코드로 오랍니다.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리고..차에서 분함을 삭히며, not quilty하고 코드가서 따지리라 맘먹고 차에 내리는 순간 그새 한바뀌 돌고와서 또 한차를 잡습니다.

이런 xx같은 놈이 있습니까? (경찰이신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저한테 티켓준 경찰이 정말이지...티켓줄려고 작정한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스탑사인에 멈췄을때 오른편에 차가 정차 되어있었습니다. 노란선이라 파킹은 안되고 잠시 정차하고 있었던것 같은데...스탑했다가 제가 출발하고 그 차를 지나갈 무렵 사람이 차에서 내렸습니다. 분명 제 차와

그사람 거리는 안전했는데....그걸 트집잡아 저에게 likely to endanger person 이랍니다. 스피트도 채 5마일이 안되는데....

 

돈도 돈이지만 억울해서 코트 가야하겠습니다...  내일은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 하는 날인데.....이런일이 생겨 정말 속상합니다. 행복한 앞날에 미리 액땜한다 생각해야겠지요? ^^

 

그냥 넉두리였습니다. 열식히러 찬물로 샤워하러 갈랍니다.

모두 즐거운 저녁 보내시기 바랍니다.

120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쟈니

2013-09-16 04:59:24

통쾌하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WOWHAM

2013-09-16 16:45:57

난 잘못한거 없는데...잘못했다고 혼내시는 선생님에 대한 억울함...머...그런거였습니다.ㅋㅋ 풀렸으니 통쾌하네요 ^^

duruduru

2013-09-16 05:01:14

찡~합니다!

롱텅

2013-09-16 08:01:53

징한거 아니고, 찡한거 맞죠?

징.JPG 징? 찡.jpg 찡!


duruduru

2013-09-16 16:05:54

키득키득.....

WOWHAM

2013-09-16 16:46:39

저 강아지 이름이 찡! 이었군요..ㅋㅋ

WOWHAM

2013-09-16 16:47:18

두루두루님 눈물이 많으신 여린 분이시군요  ^^

OliOliKat

2013-09-16 08:34:19

축하합니다....ㅎㅎㅎ

WOWHAM

2013-09-16 16:48:52

아~ 저의 멘토~~ ㅋㅋㅋ 감사해요 정말~ 모두 OliOlikat님 덕분입니다 ^^

ocean

2013-09-16 10:26:05

고생하셨네요. 오늘 저도 한가지 배우고 갑니다. 

WOWHAM

2013-09-16 16:49:26

저도 항상 배우고 있습니다 ^^ 도움이 되었다면 기쁩니다 ^^

준효아빠(davidlim)

2013-09-16 15:21:58

햄님 트위터 신공후에 또한번 쾌거를 올리셨네요.....정말 대단하십니다.저라면 지레 겁먹고 그렇게 못했을것 같습니다.

축하기념으로다가 그동안 고생하셨으니, 고기라도 사드시길.......

WOWHAM

2013-09-16 16:50:14

축하기념으로다가 고기 먹었습니다.ㅋㅋㅋ 준효아버님이야 말로 의지의 한국인 아니십니까...제가 댈게 아니죠~ ^^

강풍호

2013-09-16 15:37:30

통쾌한 후기네요...

고생하시고 수고하셨습니다!

WOWHAM

2013-09-16 16:51:52

감솨합니다 ^^ 강풍호님.. 본명이신가요? 이름을 뵐때마다 무협지의 무림고수가 떠오릅니다.~ ㅋㅋ

똥칠이

2013-09-16 16:58:52

duruduru

2013-09-16 16:01:22

이젠 티켓 대신 와플 먹을 시간이에요!

WOWHAM

2013-09-16 16:52:21

꿀꺽! 잘 먹었습니다. 두루두루님 덕분입니다 ^^

산토리니

2013-09-16 16:03:59

티켓 3개로 와플이 구워지는 놀라운 현상

WOWHAM

2013-09-16 16:36:20

ㅋㅋㅋ 정말 티켓 3장으로 와플을 구워보는군요...쿠헤헤헤... 많은 분들이 잘했다고 칭찬해 주시니 기분이 마구 좋아지네요~ 일일이 답변 달아야 하는데....죄송합니다 ^^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요~ 마모 게시판이 항상 좋은 소식, 행복한 소식으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저같이 티켓먹는거 말구요..ㅋㅋㅋ

나중에 멋진 여행후기로 와플을 한번 구워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있네요~~ 그날까지 파이팅!!! ^^

120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76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64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82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84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501
updated 15320

오늘부터 양성자 치료 받게 되네요

| 잡담 62
삶은계란 2024-05-07 4524
updated 15319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23
Leflaive 2024-05-03 7125
updated 15318

Toddler (1-4세)용 동화책 추천

| 잡담 20
콘허스커1 2024-04-18 878
new 15317

전기차 리스 월 200불대 2024 아이오닉

| 잡담 3
아보카도빵 2024-05-08 815
updated 15316

작금의 4월 5월 주식상황을 예술로...

| 잡담 52
  • file
사과 2024-05-07 3857
new 15315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 잡담 3
달라스초이 2024-05-08 1116
updated 15314

세 아이 키우는 재미 '딱 10년' (20140226)

| 잡담 29
  • file
오하이오 2024-01-21 4637
updated 15313

다래끼 (stye, chalazion)에는 열찜질 (hot compress)이 최고네요 (+미국 의료체계 푸념)

| 잡담 45
엘스 2023-07-25 4624
new 15312

체이스 UR 포인트 합산 기능이 사파이어가 아닌 카드에도 있다는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어요..

| 잡담 2
레드판다 2024-05-08 812
  15311

최강야구 보시나요? 얘기 나눠요

| 잡담 95
솔담 2023-05-09 6011
  15310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38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753
  15309

샘소나이트 할인 프로모션 링크(할인종료됨)

| 잡담 14
슈퍼맨이돌아갔다 2021-08-19 2886
  15308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68
  • file
shilph 2020-09-02 75254
  15307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16
Delta-United 2024-05-01 3518
  15306

이번에 테슬라의 레이오프에서 느끼는 제조업의 성공비결...

| 잡담 51
재마이 2024-04-21 8214
  15305

그럴리야 없겟지만 은행이 파산 한다면 어찌 되나요?

| 잡담 58
알로하 2020-03-19 6784
  15304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79
jeong 2020-10-27 77257
  15303

(05/01/2024)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 잡담 64
urii 2023-10-06 8997
  15302

게시판에서 새롭게 알게된 편리한 기능 (+질문)

| 잡담 6
슈티글 2024-02-25 1235
  15301

‘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 잡담 157
야생마 2024-04-15 6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