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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헛공부한게 아니었네요! US 투오션 세계일주 성공!!

혈자, 2013-08-19 05: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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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권부에서 책상 빠지기 직전의 혈자입니다.^^;;
요샌 특이한 일감이 없어서 더욱이 한직 신세입니다만 ㅎㅎ (게다가 제가 출동할만한 것도 없는것이 도처에 고수분들이라 ㅠㅡㅜ)

아무튼 그간 헛공부한게 아니라 다행입니다. us모아님의 투오션 강좌를 읽은후에 비행기표만 눈이 빠지게 보고 있다가 자리가 나자마자 실행을 감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90k에 투오션 성공!!!

전화시작! 근데 직원 아저씨 보이스가 따뜻합니다. 분명히 주말에 잘쉬고 즐거운 월요닐 아침인가 봅니다.(저처럼!!^^) 요상한 라우트를 불러줄테니 잘 부탁한다고 미리 언질을 날려봅니다.

라우트1-못먹는감 찔러나보자
Iah-pit-ewr-bos-muc-mad-fra-icn-kix-sfo-iah
이라우트의 핵심은 보스뮤닉입니다. 좀체 이 휴가기간에는 유럽가는 자리가 없지요 게다가 제라우트는 주말 ㅎㅎ 보스뮤닉 비즈보이자마자 짜봤습니다. 마드리드가 허브가 아니라서 아마 빠꾸먹으이라 예상은 하고 찔러봅니다. 결론은 역시 빠꾸...ㅠㅠ허브도 허브지만 미국내 라우트가 복잡한게 다른 이유였습니다. Mad를 지우면서 오픈조와 스탑오버를 동시에 진행하는것은 문제가 없었지만, 역시 한 국가에서 맥시멈 세그먼트가 문제인듯 보입니다.

라우트2-요건 되려나
Iah-pit-ewr-bos-muc-icn-kix-sfo-iah
그럼 좋다 이렇게 해다고 하니 우리 착한 어워드 부킹 직원이 발권부에 올려봅니다. 결과는 빠꾸... 더 찾아보랍니다.

라우트3-이건 되네
Iah-atl-fra-icn-kix-sfo-iah
우리 어워드 직원아저씨가 카운터 오퍼를 날립니다. 전미 수색결과 아틀에서 표가있답니다!! 오오 ㅠㅠ 역시 좋은 사람이 걸린것니었습니디!! 예스!!

한참 기다린 후에 발권부에서 ㅇㅋ! 그래서 우리도 ㅇㅋ! 해피하게 컨펌받고 해피하게 감사 인사하고!
다시 전화해서 티켓팅까지 마쳤습니다. 역시 착한 가격!! 90k+$200!!

같은 라우트에 ana로 잡아놓은건 125k에 $940의 텍스 유할이었지요. 이건 도저히 에러라고 생각하며 주저하던 찰나에 역시 유에스가 도와주었습니다.
아시아나로 홀드해 놓은것은 mad-fra-icn-kix-sfo-iah 즉 반쪽짜리인데도 115000에 420불 이었으니 비교가 될만 합니다 ㅎㅎㅎㅎ

아무튼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발권부에서 책상닦고 커피나르면서 헛공부한게 아니었습니다 ㅜㅡㅜ/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의 기록을 남겨봅니다! us모아님 특별히 캄사합니다!! 오늘만은 US airways ㅎㅎ

43 댓글

개골개골

2013-08-19 05:49:33

혈자님 한동안 안보이시더니만 ^^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저 라우트에서 어디어디가 스탑오버에요?

offtheglass

2013-08-19 05:53:19

FRA가 스탑오버인듯해요.

개골개골

2013-08-19 05:56:17

그럼 fra. Icn, iah에서만 24시간 이상? 혈자님 sfo-iah구간은 걍 버리는건가요?

혈자

2013-08-19 06:24:46

Fra가 스탑오버입니다 학회차 들르고요!
아직 휴스턴에 일이남아 가야합니다!
샌프란은 다른 한붓으로 돌아올예정입니다^^

offtheglass

2013-08-19 05:55:00

혈자님 수고하셨어요. 90kUS마일 정말 최고죠! 이제 여행 계획도 좀 공유해주세요.

혈자

2013-08-19 21:40:12

유리치기님!! 여행계획잘나오면 보고드릴게요 ㅎㅎ 그냥저냥 다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비스트

2013-08-19 05:55:11

오오 대단하십니다.....ㅎ 일단 스크랩 해두고 따라해보고 싶습니다. 

혈자

2013-08-19 21:41:13

저는 유제풀기 수준이고요 개념원리는 us모아 님 글에 정리되어있으니 참고하셔요

스크래치

2013-08-19 06:04:12

"요샌 특이한 일감이 없어서 더욱이 한직 신세입니다만 ㅎㅎ"....
---------------
그냥 지나치기 힘들어서....ㅋㅋ '혈자의 와이너리 투어 아마로사(3)편' 올려주세요.

혈자

2013-08-19 06:29:05

뒷편은 별게없지 했는데 ㅎㅎㅎ 역시 기억해주셨네요 ㅠㅠ 그날밤에 올린다고 말씀드리고 휴스턴으러 넘어오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에잇' 해버렸네요. 호텔인터넷이 너무나 느리지만 끈기있게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스님! 그리고 한편으로 많이 죄송합니다용 ^^\

기돌

2013-08-19 06:52:35

기스님 따라하기...ㅋㅋㅋ


진짜 시간 여유 있으시면 와이너리, 와인, 먹거리 보따리 좀 풀어 주세요. 발권까지 마스터 하셨군요. 혈자님 존경합니다 ^^

혈자

2013-08-19 21:38:52

별말씀을 다하십니다 형님 (- ㅁ -)/ 마이 가르쳐 주십쇼

단비아빠

2013-08-19 06:06:46

혈자님 정확한 Stopover도시와 시간을 알려 주시면 눈만 껌뻑이는 저같은 하수들한테 많이 도움이 될것 같은데요...

혈자

2013-08-19 06:40:15

스탑오버는 프랑크푸르트 한곳이고 목적지는 인천입니다. 오사카에선 한나절 여행이가능해서 이곳저곳 잠시 다녀볼 예정입니다^^ 샌프란도 아침도착 저녁 출발이라 오랜만에 집에도 들르려고요 ㅎㅡㅎ/

혈자

2013-08-19 06:23:27

아 스탑오버는 fra이고 목적지는 인천입니다!!

두다멜

2013-08-19 06:35:16

더운 동네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혈자

2013-08-19 06:38:06

(' ' )a 그러게나 말입니다 ㅠㅠ 더워요더워! 부장님 근데 발권부회식은 언제인가요!!'

us모아

2013-08-19 07:20:41

발권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러나 잘 아시다시피 여행을 마칠때까지는 ㅈㅈㅂㅌ us 가 어떤 신공을 날릴지 안심할 수 없는 법이니, 잘 살피시고 무사히 다녀오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런데, 언제 FRA 에 가시나요? 일정이 맞으면 번개라도.. ㅋㅋ  저는 이번 주, 그리고 다음 주말에 각각 FRA 로 들어가서 레이버데이 지나서까지 계속 쾰른-뒤셀도르프 근처에 있을 예정입니다.

혈자

2013-08-19 08:26:29

저도 담쥬주말에 들어갑니다 프랑크에서 일요일 보내다가 마드리드로 넘어갈예정입니다! 시간 일정이 맞으시면 프랑크에서 맥주번개가시지요!!! ㅎㅎㅎ

BBS

2013-08-19 07:27:22

혈자님의 이름으로 종편프로 하나 만들어야할텐데요..

혈자의스시야 기행!

혈자의 유에스 발권기행!.등등으로...

혈자

2013-08-19 08:27:38

아직 멀었습니다...경험이 일천한지라... 마이 가르쳐주십시오 게시판님 (_ _)

티라미수

2013-08-19 07:52:04

오사카에다 샌프란까지 대단하시네요! 저는 젊은데도 한국다녀올땐 피곤해서 바로 오는게 좋더라고요. 경유의 기쁨은 딱 대학교 때까지-_-;; 저도 9만마일로 내년에 터키 들렀다 서울 집 다녀오는거 계획하고있어요. 터키항공 비즈니스석 좋다고 소문났더라고요^^ 동유럽쪽도 가고싶은데 허브가 아니라서... 아니면 프라하에서 24시간 이내 경유하는거나 좀 알아봐야겠네요.

혈자

2013-08-19 08:28:48

아저는 멋도모르고 이스탄불 찍고 돌아가는 비행기표보면 그냥그래했는데... 탐낼만한 것이로군요!!*_*/

티라미수

2013-08-19 09:57:51

아 좌석도 좋지만 음식이 맛나고 퍼스트없이 비즈만 있고 쉐프가 동숭한대요. 뱅기도 글치만 라운지가 또 환상이더라고요. 언제 이스탄불 라운지 들러보세요~

혈자

2013-08-19 10:08:12

헉!! 셰프가 동승!!!

순둥이

2013-08-19 10:23:12

막 이런건가 봅니다 ^^

Capture.JPG

티라미수

2013-08-19 10:33:40

ㅋㅋ 역시 빠르셔. 참고로 저 먹으려고 터키항공 타는거 절대 진짜 아닙니다. 정말 이스탄불 한번 가보고시펐어요:) 저가항공타고 100불도 안되는 올 인클루지브 르네상스 안탈랴도 함 가보려고요.

순둥이

2013-08-19 10:38:55

식음료 사업부 ===3=3

항공권이랑 호텔 비수기랑 아다리 잘 맞추세요 ^^

https://www.milemoa.com/bbs/661192

티라미수

2013-08-19 10:45:55

그...그렇죠. 저의 직무상 먹으려고 탄다한들 흉이 아니라 전문성이라고 봐주셔야ㅋ 내년 한 7월까지도 86불이더라고요. 올림픽 끝나고 시카고 추위도 피할겸 3-4월쯤이 좋지않을까싶네요. 근데 비싼 북유럽 대신 저렴한 터키로 가면 클칼 필요없는데-_-;; 크라운플라자도 막 40불인 동네... 래디슨도 60불인데 3만오천이든가 그래요.

혈자

2013-08-19 11:49:56

으이 멋진데요 터키항공에 클칼똘똘말이 ㅋㅋ

티라미수

2013-08-19 14:24:00

웅? 똘똘말이가 뭐예요?? 클칼은 북유럽 서유럽 뉴욕에서 써야할 것 같아요. 올인클루지브가 100불대이고 일반호텔은 50불밖에 안하는 국가에서 포인트 숙박하면 회장님께 혼날 것 같아요.

ORD-IST-ICN-ORD일 경우 ORD-IST에선 당근 터키항공을 이용하고 ICN-ORD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야겠지만 IST-ICN은 좀 헷갈리네요. 날짜 정해지고 표 가능한 거 확인하고 고민해도 늦지않겠지만...

혈자

2013-08-19 21:43:20

터키 비즈와 클칼을 돌돌말아 최고의 여행을 만든다는 똘똘말이입니다!! 왜 예전에 당구치면 앞에거 묻고 똘똘말이 치지 않으셨나요? 로칼용어인가요? ㅎㅎ

순둥이

2013-08-31 19:09:49

전국 당구장 연합회 표준용어로 알고있습니다. 짜장면도 포함입니다 ^^

티라미수

2013-09-01 11:59:23

제가 당구장에 안가봐서ㅋㅋ 과 친구들 잡으러 몇번 간적은 있지만 제대로 당구치는 과정을 본적이 없는듯해요^^

순둥이

2013-09-01 12:25:43

20여년전 삐삐쳐도 연락 안되자 여친이 직접 유성당구장 순둥이 잡으러 찾아왔는데 똘똘말이 져서리 여친에게 만원만 달라고 했다가 귀빵머리 맞을뻔 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순둥이 어렸을때 양아치였나봅니다 ^^

티라미수

2013-09-01 18:01:20

순둥이님 때는 당구장이 날라리만 가는곳은 아니었을듯 싶습니다. 사실 저희때는 당구장 가는 남학우들은 담배 많이 피우고 다소 마초적인 스탈이었습니다. 피씨방에서 스타하거나 길거리농구하는 것이 보다 일반적인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여학우들 부탁으로 빙수집에서 줄서주거나ㅋㅋ 갑자기 요즘 대딩들은 뭐하고 노나 궁금하네요ㅎㅎ

해태아빠

2013-08-31 17:15:27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한 터키항공 이스탄불 라운지 youtube 자료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P05T5caNPSo

 

이 정도로 괜찮은 라운지가 있나 싶더군요. 6번 이용했습니다만, 또 가고 싶습니다

홀듬킹

2013-09-01 02:23:21

아.. 이런 발권기 보면 아직 공부할께 태산 같이 느껴지네요. 넘 멋지십니다~

Dan

2013-09-01 04:02:01

헐자님. 지난번에도 글 읽었었고 오늘 또 보지만... 잘 이해가 안되서요. 부탁드립니다. 


제가 궁금한건 중간 중간의 도시들이 헐자님꼐서 끼어넣으신건지 아니면 시스템에서 보여주신건지 잘 모르겠어서요. (글을 쓰면서 느끼는건 저 많은 도시들의 일정을 다 따로 확인하셨을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제가 이해하기로는 휴스톤에서 프랑크 푸르트를 stop over 하시면서 인천을 가시고, 돌아오시는건 인천에서 휴스톤으로 오시는데 태평양으로 건너서 오시려는거로 이해했구요.


저같은 초보는 그냥 US system에 간다음에 휴스톤 - 프랑크 루프트, 프랑크 푸르트 - 인천, 인천 - 휴스톤. 이렇게 3군데 찾는거고 자리가 안나오면 에이... 왜이렇게 자리가 없는거야...하고 포기 혹은 날짜 교환정도까지가 전부일텐데요. 

헐자님의 경우라면 혹시 저 많은 도시들을 일일이 다 찾으셔서 일정 확인하신다음에 그리고 나서 그걸 가지고 전화 하신건가요? 예를들어 휴스톤 - 프랑크 푸르트가 마땅한게 없으시니 중간에 US Airways 기점들을 따로 고르셔서 연결편을 만들고 그런식으로 각각의 여정을 만드셔서 전화해서 다 연결시키는건가요? 


제가 잘 이해 못하는 부분은...어떻게 BOS / MUC 같은 도시를 생각해 내신건지...이게 시스템상에서의 도시였는지 아니면 따로 헐자님꼐서 생각하셔서 중간에 넣으신 도시인지 잘 모르겠어서요. 특히 인천에서 휴스톤오실때 집어넣은 ICN -KIX - SFO - HOU 같은 경우도 US Airways의 허브도시를 다 잘 알고 계시기때문에 저렇게 고르신건가요? 전 시스템에서 안나오면 날짜 변경은 몇번 해봤지만 거기서 중간의 다른 도시를 집어넣구서 찾는건 아직 해보지를 못해서요.


티라미수

2013-09-01 12:01:59

제가 혈자님은 아니지만... US Airways는 자사 항공편 경로만 보여주기 때문에 보통 같은 스타얼라이언스인 United, Air Canada, ANA 등의 웹에서 확인을 합니다. 항공사마다 보여주는 좌석이 조금씩 다르기도 해서 정확한 건 웹에서 찾은걸 US Airways에 전화를 해서 좌석이 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허브씨티에서만 스탑오버가 가능하다는 등 라우팅시 고려해야할 점들은 따로 공부하셔서 도시를 고르셔야하고요.

us모아

2013-09-01 13:32:38

극히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아주 친절하고 상태가 좋은 직원이 걸리면 일일이 도시별로 알아봐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투오션 해 달라고 하면 열에 다섯은 스티브잡스가 갤럭시 쓰는 소리하는 넘들이니까요. ㅋㅋ

혈자

2013-09-03 00:53:42

이게 토우 되었네요. ㅎㅎㅎ 티라미수님이 말씀해주신 그대로입니다. 이것저것 일정이 되는 것을 찾은 뒤에 딜을 한것이고요, 구체적으로 궁금한게 있으시면 다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마드리드 학회에 '저'는 잘왔습니다만, '짐'은 안왔습니다.

우리 위대하신 유나이티드님께서 아마 루프트한자에 안싣으셨나봅니다.

학회 첫날 발표가 있었는데 반바지에 반팔로 젊음을 뽑낼뻔 했습니다.............


다행히도 프랑크푸르트에서 수트를 살 수 있어서... 본의아니게 왕놀이 한번 했습니다 ㅠ_ㅠ (수트-셔츠-벨트-타이-구두-양말) 전부 한샵에서 맞췄습니다.. 컥

이 경우 루프트한자가 50% 리임버스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영수증 소중히 보관하고 있습니다.

뭐 이런 경우가 또 생기는지... ㅠ_ㅠ;;; 

티라미수

2013-09-03 03:59:16

엄마야... 양복 싸게 맞췄다고 좋아해야할지... 당황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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