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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가까이 있습니다...

단비아빠, 2013-09-01 22: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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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적단 여러분...

LA의 딸바보 단비아빠입니다...

노동절 연휴는 잘들 보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모아오신 마일과 포인트로 여행중이신 분들도 많으실테고, 

저처럼 연휴에 움직이는걸 싫어하시는 분들을 집에서 휴일을 보내고 계시겠네요...


2년이 넘는 시간동안 마모를 알고, 마일을 모으는데 힘쓰는동안

계시판과 번개를 통해 많은 분들과 정과 마음을 나누면서 지내왔는데,

올해 겪은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저 자신을 돌이켜 보니,

참으로 부끄러운 생각들을 참 많이 했었다는 생각이 들네요.. 


사실 이 "마일 모으기"라는 활동이 중독성이 있어서,

원래는 본인의 사정과 처지에 맞는 수준으로 게임을 진행시켜야 하는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간사한지라, 

때로는 남에게는 좋은 딜은 나에게도 좋은 딜이라는 자가최면도 걸고,

혹은 분수에 넘치는 것인줄 뻔히 알면서도 다방치기, 해외여행을 강행하는 등,

절제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살아온 시간들도 있었구요,

나는 하지 못하는, 혹은 가지 못하는 곳으로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을 보면서

순수하게 부러워만 하지는 못한 때도 있었습니다...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기 보다는,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시기하는 마음도

종종 제 머리속을 지나갔었구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저에게는 집사람과, 이제 갓 21개월이 지난 딸이 있습니다..

저보다 많이 나이어린 집사람을 어릴때 데려와서, 2011년 결혼 12년만에 단비라는 축복을 얻었습니다.

올해 2월, 갑작스러운 장인어른의 위암*대장암 수술소식에 집사람과 딸을 데리고 한달동안 한국을 다녀왔는데,

많이 걱정했던 것에 비하면 다행히 장인어른의 수술은 잘 끝났고, 저희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 있는동안 집사람이 속이 않좋다고 하여, 위내시경을 받아보고 싶어하여 개인병원 한 곳을 방문하였고,

내시경 할거면 Ultrasound까지 하시라는 권유를 받고 검사를 하였습니다.

내시경은 결과는 별 이상이 없었는데, Ultrasound 결과를 보던 의사가 집사람 목 왼쪽에 nodule이 약간 보이니

미국에 돌아가면 정밀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였으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미국으로 돌아 왔습니다.

돌아온 뒤 몇달을 집 이사하고 정리하느라 그냥 지내다가, 집사람이 문득 기억을 해 내어

의사를 만난후 ENT Specialist를 소개받아 진찰을 받았는데, 진찰 및 Biopsy 결과 갑상선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의사가 장황하게 갑상선암이 얼마나 위험하지 않은 암인지, 완치율이 98%가 넘는다, 이렇게 우연히 일찍 발견하게 된 것을

행운으로 여겨라 등등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지만,

생전 수술이란 경험이 없고, 마음이 여린 집사람이 받았던 충격은 상상외로 컸었습니다... 

또한, 수술 그 자체만으로도 충격이었는데, 수술 후 수술자국이 아물면 Radioactive Iodine treatment이라는 것을 해야하고

그 기간동안 - 약 10일 정도 - 아이와는 격리된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이 집사람을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의사가 이 병은 진행이 매우 느린 병이라고 설명을 해 주었지만, 미국 돌아오자마자 진찰을 받게 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저도 많이 괘로워했습니다.

마음이 여려 신경을 많이 쓰는 집사람 생각에, 의사가 한 말들을 되풀이해 주며, 대수롭지 않은듯 행동하였지만,

혹시라도, 만의 하나, ... 하는 생각에 잠 못 이룬 밤이 몇날인지 모르겠습니다... 수술 전날도 거의 뜬 눈으로 새우고 병원으로 갔었네요...


지금 제가 이 글을 쓰는 지금, 제방의 바로 옆방엔 단비가 늘 그랬듯이 식은땀을 

- 아픈거 아닙니다.. 아빠 닮아서 원래 열이 많아서... - 흘리며 자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몇발짝 가면 있는 안방에서는, 단비를 조금전 재운 집사람이 가는 숨을 쉬며 자고 있네요..

집사람의 목 한가운데엔 조그마한 테입이 붙어 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지난 목요일 받은 수술은 잘 되었고, 병원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퇴원하여, 현재 회복중에 있습니다.

수술 후 집사람이 병원에서 보낸 하루 반나절은, 집사람과 단비가 처음으로 서로 떨어져서 밤을 보낸 날이었고,

충분히 두사람에게 힘든 날이었습니다...

목소리가 좀 쉬었고, 단비보는 일에 서툰 남편때문에 제대로 쉬지 못해 힘들어 하며 짜증을 내지만, 

제 곁에서 가는 숨소리를 내며 자고있는 집사람이 있는 이곳이야말로,

어느 항공사의 일등석이나 어느 호텔의 스위트 룸보다도 제게는 안락하고, 편안한 곳임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힘들겠지만 잘 견뎌주는 집사람과 단비에게 무한히 감사한 밤입니다....


마적단 여러분들도 남은 연휴 소중하신 분들과 즐겁게 보내시길...

1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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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usa

2013-09-01 23:07:27

남의 일 같지 않은 단비 아빠의 얘기네요...(이건 왜 그런지 단비 아빠님도 잘 아실것입니다)

어쩜 우린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간혹 무심히 잊어 버리는지도 모릅니다..

그냥 숨을 잘 쉬고 있으니 공기의 소중함을 잊고 있다가

물속에 들어 가봐야 공기가 없으면 이렇게 힘들다는것을 알게 되듯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 가족이란걸 또 한번 꺠닫게 해주시는글이네요..


저도 요사히 참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저희 가족들의 오랜기간의 한국 방문과 생각지 못한 집안의 우환과...그리고 또 여러가지 일들..

거기다 제 주위의 가족이 큰병을 앍고 또 치유 하는 과정을 지켜 보면서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또 한번 생각하게 하더군요..

항상 내곁에 있어서 소중함을 잊고 살았던 내 소중한 아내도 그리고 내 아이도

얼마나 소중한지를 한번 더 깨닫게 해주시는 글이네요..

단비 아빠님 힘겨운 기간 잘 이겨 내시고..

제수씨에게도 힘 내시라고 든든한 남편으로 사랑이 듬뿍 실린 격려의 메세지를 수시로 보내주시길...

내일은 또 변함없이 맑은 해가 뜰거라는 그 믿음이 있기에 우린 항상 희망을 가지고 살게 되는것처럼..

단비네 가족분들 몇일 지나시면 지금 힘들었던 일들을 옛일로 추억 하면서 더 화목한 생활로 돌아 가실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단비네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

..아자  아자  화이팅.!!!


단비아빠

2013-09-02 05:58:46

감사합니다.. 횽님.. 

형수님께서도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가까이서 응원하겠습니다...

NY99

2013-09-02 00:21:01

자기 전에 잠깐 들어왔다가 이 글을 보고는 가슴이 뭉클해 졌습니다.

힘드실 텐데,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하구요, 단비어머님 얼른 쾌차하시길 맘 속으로 기도하겠습니다. 

단비아빠

2013-09-02 06:00:46

NY99님, 응원 감사드립니다...

자부

2013-09-02 00:21:49

저도 가까운 가족 중에 두 분이나 같은 병을 갖은 분이 계셔서요

저희 가족 분도 처음에 진단 받을 때 또 수술 및 치료과정에서 많이 힘들어했고 불안해했는데요

지금은 수술 후 몇 년 지났는데 예전보다 더 활기차게 생활하고 계셔서 전화위복이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조기 발견되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단비아빠

2013-09-02 06:01:53

자부님.. 감사드려요...

저희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많이 노력해야겠죠...

julie

2013-09-02 01:03:48

아...

이 새벽에 글 읽고 많이 놀라고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갑상선암은 의사말처럼 완치율 100퍼센트에 가까운 암입니다.

힘드시겠지만 단비엄마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길 바랄게요.

전화위복이란 이럴때 쓰라고 잇는 말 같습니다.

털고 일어나시면 더 단단해진 가족..서로 사랑하는 가족이 되실 거에요.

얼른 회복되도록 맘으로 기도하겠습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비아빠

2013-09-02 06:02:38

Julie님.. 큰 힘이 되는 기도 감사드립니다... 


papagoose

2013-09-02 01:14:24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길겁니다. 걱정마세요!

단비아빠

2013-09-02 06:03:14

네.. 감사합니다.. 

아우토반

2013-09-02 02:23:25

누구나 보이는건 좋아보이지만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게 되죠. 단비라는 이쁜 보물을 가지신 단비아빠님도 아픔을 가지고 계셨군요. 

여러분이 말씀해주셨지만, 갑상선암은 별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요오드 요법을 계속 하셔야 하지만요. 


새벽에 일어나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장모님 공항에 모셔다드리고 마일모아로 바로 들어왔네요.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

단비아빠

2013-09-02 06:03:46

토반님.. 감사드려요.. 하루하루 감사하며 사는것..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스크래치

2013-09-02 02:46:18

그런일이 있으셨군요...수술이 잘 됐고 완치가 가능하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단비아빠 가정에 앞으론 더 많은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조기발견을 하지 못하여 아주 일찍 가족을 떠나보냈던 아픈 기억 때문에 건강의 중요성, 행복의 가치에 대한 단비아빠님의 생각이 더 가슴에 잘 와 닿습니다.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BBS

2013-09-02 03:11:01

+1 


이쁜단비가 앞으로 형님네에 복뎅이를 덩쿨채 몰고올거에요..

형수님의 빠른 완치를 기도하겠습니다....

단비아빠

2013-09-02 06:04:39

에구.. 힘드셨던 일을 되새기게 해 드렸다면 죄송하네요...

가뜩이나 구스님때문에 아프실텐데...ㅎㅎ

마일모아

2013-09-02 02:49:48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빠른 쾌유 바랍니다. 

단비아빠

2013-09-02 06:05:06

감사합니다.. 마모님...

비스트

2013-09-02 03:04:42

최근에 아주 힘든일이 있스셨군요. 그래도 잘 마무리 되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일을 겪어봐서 그 마음이 어떠셨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난소암 일지도 모르겠다던 CT scan 소견을 듣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오히려 

나를 위로하는 와이프를 가게에 내려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얼마나 

한참을 소리내서 울었는지 모릅니다. 바쁘고 힘든 이민생활속에 정말 아내들이 

남편과 자식들의 건강만 챙길줄 알지 정작 자신의 몸은 신경쓰지 못하지요.


한동안은 주위에서 아주머니들 뵐때면 마지막 부인과 정기첵업 언제 받으셨냐고 여쭙는게 인사였던적이 있습니다. ㅎ 

그당시를 생각해보면 정말 죽기보다 싫은 기억들이지만 그런일들을 겪고나니 

생활속의 작은 다툼들은 그저 애교로 느껴지더군요.  ㅎ 단비아빠님 께도 아주 값진 경험이 되셨을 거라 믿습니다. 

힘드셨을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다시한번 기억이 떠오르면서 와이프를 보물처럼 꽃 처럼 잘 지켜주고  챙겨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이런 마음 또 얼마나 갈지는 잘 모르겠스나....  ㅎ

단비아빠

2013-09-02 06:12:34

정말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꼼짝말고 충성"모드로 지내고 있네요...

acHimbab

2013-09-02 04:24:44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단비아빠

2013-09-02 06:20:29

익숙해져서 잊어버리는게 소중한 것 같더라구요.. 아침밥님.. 감사합니다..

acHimbab

2013-09-02 17:44:14

꾸벅꾸벅... 제가 감사하죠

Livingpico

2013-09-02 04:31:45

고생 하셨습니다. 수술 잘되셨다니 다행이구요!!! 

단비아빠

2013-09-02 06:21:40

피코님 감사합니다.. 집사람 몸이 나아지면 아틀란타 함 가보고 싶습니다..

Livingpico

2013-09-02 16:37:56

꼭 빨리 건강을 회복하셔서, 두분이 같이, 그리고 단비랑, 아틀란타 구경 오세요!!!

유자

2013-09-02 04:46:02

눈물 핑 도네요.

척 봐도 여려 보이시는 단비어머님께서 큰 일을 겪으셨군요. 일찍 발견하고 수술 잘 되었다고 하시니 정말 정말 다행입니다. 이제 잘 회복하시면 되겠지요. 

단비아빠님 이런 마음이 젤 큰 힘이 되어 주실거에요.

마음이 여려 신경 쓰는 부인을 위해 대수롭지 않은 듯이 행동하셨다는 말씀, 깊이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그 마음 단비 어머님도 잘 느끼실 거에요. 

잘 회복하실겁니다!!! 단비아빠님도 마음 고생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단비아빠

2013-09-02 06:17:27

유자누님의 토닥토닥.. 정말 힘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milemile

2013-09-02 04:48:48

몇달전에 제 동생 내외가 미국 이민온지 7년만에 영주권을 받고 온 가족이 처음으로 한국에 나가서 부부가 정기검진을 받았는데, 제수씨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까지 마친후 미국으로 돌아왔읍니다.

몇개월후면 다시 방사선치료를 받으러 한국에 나가야 합니다.

조기발견되어 큰 걱정은 없다 하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미국에서는 병원 문턱이 높고, 사는게 바빠서 정기검진은 생각도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모든 병은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은 더욱 더 그러하니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아야 하겠읍니다.

단비아빠

2013-09-02 06:19:40

마일마일님 감사 드리구요.. 동생내외분도 힘 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seqlee

2013-09-02 04:52:27

우선 수술이 잘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단비어머님의 빠른 회복 바랍니다!

단비아빠

2013-09-02 06:22:18

시크리 누님.. 격려 감사드려요...

단비지후아빠

2013-09-02 05:05:37

그 무엇보다 소중한게 가족이란 단어인것 같습니다.비록 많이 힘드시겠지만 이번 일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이 더 넘쳐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카드 마일도 중요하지만 이미 단비아빠님은 가족 사랑 마일은 100만 마일리지를 넘으신 것 같네요. ^^ 단비 어머님의 쾌차와 이쁜 단비가 엄마랑 떨어져서도 잘 지낼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단비아빠

2013-09-02 06:23:58

집사람 수술이 잘 끝나니 100만이 아니라 1000만도 더 가진것 처럼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단비가 엄마랑 떨어져 있어야 할 때가 걱정이긴 한데, 서부 일주라도 해야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NYC

2013-09-02 05:35:40

정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수술이 잘 되었다니 너무나 잘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도 올 초에 와이프가 수술을 받아야해서 저도 걱정이 정말 많았는데.....지금은 괜찮아 졌습니다.


와이프분께서 완치가 빨리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단비도 언능 건강한 엄마 품으로 돌아가길 기도 합니다.

단비아빠

2013-09-02 06:24:37

NYC님.. 감사합니다... 아내분 께서도 괜찮아 지셨다니 다행이구요... 

인생모이써

2013-09-02 05:37:27

다시한번 가족에 소중함을 생각하게 되네요.
빨리 단비 어머님이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단비아버님!!저희에겐 눈에넣어도 안아픈 이쁜딸들이 이짜나요!!(저도 딸,딸바보입니다^^)

단비아빠

2013-09-02 06:26:54

모이써님도 딸바보시군요... 격려 감사드립니다...

우빈애비

2013-09-02 05:41:03

단비 어머님 빨리 완쾌하시길 바래요
단비아버님 힘내세요

요정애인

2013-09-02 05:55:41

힘드시겠지만 웃으면서 힘내세요.

뚜뚜리

2013-09-02 06:06:59

이 아침 눈물이 다 납니다.

저도 한참 힘든 고비의 시간을 지나온터라....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진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하지요.

힘내세요.

단비아빠

2013-09-02 06:29:15

밤에 글올리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 들어오니, 많은 분들이 격려의 말씀을 남겨 주셔서 정말 힘이 많이 되네요...

단비 밥을 줘야해서 일일이 댓글 못 달더라도 너무 나무라지 말아 주시구요, 다들 가까운 미래 언젠가 어딘가에서 

만나뵙기를 희망합니다...


우빈애비님, 요정애인님, 뚜뚜리님.. 감사드립니다... 


Karajan

2013-09-02 06:41:37

참 이런 솔직한 글들이 마일모아를 자꾸 찾게 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단비 아빠 이럴 때 일수록 힘내세요. 

단비아빠

2013-09-02 12:59:40

카라얀님.. 잘 지내지죠?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Heesohn

2013-09-02 06:46:49

여러가지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글이었습니다. 

단비아빠님 홧팅하세요!

단비아빠

2013-09-02 13:26:55

희손님.. 가까이 있는데도 왜 이렇게 보기가 힘든지... 격려 감사합니다..

디미트리

2013-09-02 06:53:35

단비어머님의 쾌차와 단비아버님 가족의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좋은 글입니다. 홧팅!!!

ugowego

2013-09-02 06:53:56

단비아빠님과 가정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예쁜 단비때문이라도 행복한 일들만 생길겁니다.

단비엄마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헛똑똑이

2013-09-02 07:36:57

힘드실텐데 이렇게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가족이 갑상선암으로 수술하시고 radioactive iodine 치료까지 하셨어요.  완쾌하셔서 지금은 건강하신데 매일 신지로이드에 칼슘에 약도 많이 드시고 쉽게 피로해하시고 면역력도 약해지셔서 곁에 있는 가족들이 정말 잘해야하는데 수술한지 몇년이 지나고 나니 저도 어쩔땐 건강히 곁에 계셔주는 감사함과 행복을 잊곤 하네요.  


단비어머님이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바라고 단비아빠님도 힘내세요!   

기돌

2013-09-02 07:52:11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수술도 잘되고 앞으로도 별일이 없을것 같다고 하시니 다행입니다. 평소에 내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에 감사를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저도 그렇구요. 

저에게도 다시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단비어머님 빠른 시일내에 회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앞으로는 좋은 일들만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순둥이

2013-09-02 08:09:32

사모님이 빨리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

딸바보 TFT 전무이사님 화이팅 입니다 ^^

Mojito

2013-09-02 08:16:42

이렇게 힘든일이 있으셨군요. 정말 우리의 삶이라는게 감사의 연속인거 같아요. 이제야 좀 안정이 되어서 글을 쓰시겠지만 막상 그 상황에서는 정말 눈앞이 캄캄하셨을것 같아요. 그래도 장인어른 단비어머님 모두 수술이 잘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암이라는게 조기에 발견하면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다고 하니 너무 걱정 마시고 힘내세요! 단비아빠님도 건강해야 다른 가족분들도 챙길 수 있으니 꼭 본인 건강도 돌보시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일어나시길 바랄께요. 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

Q-Q

2013-09-02 08:18:24

저도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사모님 잘 회복되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철이네

2013-09-02 08:33:03

수술이 잘 끝나서 참 감사합니다. 단비아빠님이 옆에서 잘 지켜주고 단비를 잘 돌봐줄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단비에게도 힘든 일일이지만 이런일을 한번씩 넘기고 나면 아이가 부쩍 커겠지요. 모두 힘내세요.

외로운물개

2013-09-02 08:42:59

이 세상 모든 남자들이 숙지해야 될 내용이네요...

행복의 파랑새는 멀리 있지 않고 항상 가까운데 있지만 잘못하믄 날아가 버린다...........

아무리 요즈음 완치율 100 %라고 허더라도 일단 병원에 서 수술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모든 가정에

분위기가 가라 안자 버립니다... 이번에 저의 와이프도 한국에서 3개월 동안 여러가지 검사를 하고 이번주에 돌아와는데

단비 아빠 글 읽고 마니 챙겨주렵니다...........빠른 쾌유를 빌면서 행복한 가정 생활 영위하시기를~~

WOWHAM

2013-09-02 08:49:08

마일모아 게시판에 들어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다들...가족사랑이 크신것 같아요~ 단비아버님~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기운내시고, 더운 단단한 가족으로, 서로간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실거라 믿습니다. 금방 완쾌 하실거에요~ 원래 엄마는 강하거든요~ ^^

똥칠이

2013-09-02 09:07:32

저도 아까 화장실에서 이글 읽다가 울컥 했네요 

갑상선 암이 완치율이 높고, 진행이 느리고, 수술이 아무리 간단하다고 하더라도 당사자들에겐 얼마나 두렵고 고통스러울 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일단 수술이 잘 끝났다고 하시니 다행이고요, 단비어머니의 쾌유를 저도 같이 기도드릴께요. 화이팅!! 단비 밥도 잘 챙겨주시고요. 

볼티모어큰형

2013-09-02 09:25:38

수술이 잘 되었다니 감사한 일이군요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또마

2013-09-02 11:50:21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간 심적인 부담감때문에 고통 스럽고 힘드셨을 텐데, "이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처럼 세월이 흐른 어느날 웃음 지으며 지난 날을 회상해 보는 기쁨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단비 어머님은 빠른 시일내에 쾌차하시니 큰 걱정은 안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초장

2013-09-02 12:33:07

이번 연휴 일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가족들 못 챙긴 미안한 마음에 오늘은 컴터도 안켜고 티비도 안보고 이제서야 글을 봤네요...
지난 번 뵈었던 밝고 쾌활하셨던 형수님이 아프셨다는게 충격입니다..
다행히 수술도 잘 되었다니 곧 완쾌하실거라 믿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이 가족들을 위해서 내 몸을 혹사시켜서는 안되겠다입니다... 나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이 가장 소중한 것이라 믿습니다..
단비 잘 보살피시고 형님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빨리 형수님 건강해 지셔서 아틀란타 나들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단비아빠

2013-09-02 13:02:23

네.. 몸이 좋아지면 동부나들이 한번 꼭 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클로스

2013-09-02 13:46:33

큰 일을 치루셨습니다.  세월을 쌓아간다는 것이 주위분들의 아픔들과 헤어짐에 더욱 친숙해져야만 한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수술이 잘 되셨다니 다행이구요.  어린 단비를 위해서 힘내야 할 일들이 많으시니 더욱 건강하시란 소망을 전해봅니다.

언제나 "this too shall pass.." 그리고 "carpe diem"을 되뇌이며 삽니다.

MultiGrain

2013-09-02 15:03:26

아~ 많이 걱정하셨겠네요. 이제 단비어머님이 아~ 이 남자와 함께 살아 참 행복하다고

느끼실 정도로 변신하시면 빨리 나으시겠네요. ^^ 

만남usa

2013-09-02 15:19:29

잡곡님!!   버럭,,,

그렇게 많이 변신하시면 주위의 저처럼 나쁜 남자는 우찌 살라구요...

조금만 변신 하세요..ㅎㅎㅎ

제가 느끼기에는 단비 아빠님은 지금도 충분히 멋진 남편,자상한 아빠로 보이십니다...

MultiGrain

2013-09-02 15:43:15

전 왕 나쁜 남자였었는데 많이 변신했다는ㅋ........^^


유자

2013-09-02 19:56:43

흠....... 그러신가요? ㅎㅎㅎㅎ

유자

2013-09-02 19:58:26

잡곡님,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더라고요.

엘에이 번개에서 보니까 단비아빠님 내외분이 서로 칭찬하시고 아껴주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두 분이 같이 계실 때 아니고 따로따로 계실 때 들은 말씀들이라 신빙성 100% 에요 ^^

복돌맘:)

2013-09-02 15:24:51

단비아버님. 걱정 많으셨겠어요. 

와이프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단비를 사랑하는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져 오네요.

저희 사촌언니가 27살에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아서 아직껏 아무문제없이 아주 잘지내고 있어요. 갑상선암이 인간이 지닌 암중에 가장 가볍고 수술후 부작용이 없다고 하니 너무 걱정마시구요. 다만 수술후 미역이나 요오드가 함류된 음식은 조심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저도 어느순간 깨우친것이 있다면, 

돈, 물질, 명예 이런것 보다 더 소중하고 중요한것은 작은 행복과 건강함, 감사를 아는것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주변에 아무리 힘있고 돈있는 사람이라도 겸손하지 않으면 우습게 보이는데.. 현재 단비아버님께서 느끼고 계신것이 단비아버님의 진정한 행복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항상 건강 주의하시고, 

간사한 사람인지라 욕심이 끝이 없지만, 이렇게 항상 느끼고 배우는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배울수 있는 지혜라고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실거에요!! 화이팅!! 

 

말괄량이

2013-09-02 15:32:03

읽으면서 울컥하네요. 이렇게 사랑해주는 남편이 있으니 아내분 금방 건강해지실겁니다. 갑자기 얼마전에본 영상이 떠오르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npuoIiEFvDo&feature=youtube_gdata_player

푸른초원

2013-09-02 16:20:54

단비엄마께서 수술 잘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ysn

2013-09-02 16:24:11

아 ㅜㅜ...정말 행복은 늘 가까운데 있나봅니다. 단비어머님 수술 잘 받고 좋아지시길 기원합니다. 

스떼뻔

2013-09-02 16:33:04

하루속히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 거니까요...

Rio

2013-09-02 16:43:35

단비 어머님께 단비 아버님이 쓰신 이 아름다운 글과 마적단분들의 사랑스런 댓글들을 보여주시면 더 힘나실거 같은데요.^^ 단비 아버님, 어머님, 단비 모두 화이팅입니다!

monk

2013-09-02 17:01:20

얼마나 마음을 졸이셨을지... 하지만 다행히 수술도 잘 끝나신 듯 해서 다행이네요.

단비아빠 덕분에 다시 한 번 주변을 살피고, 잊고 있었던 것들에 대한 감사를 하게 됬네요. 단비아빠님 가족 모두에게 이제부턴 무지무지 좋은 일만 가득하실꺼라 믿어요. 

힘내세요..!! 화이팅!!

디자이너

2013-09-02 17:06:50

단비엄마의 쾌유를 기도합니다! 힘드시지만 잘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

armian98

2013-09-02 17:10:03

가족을 꾸리고 아이가 생기니 정말 가족 건강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하더군요. 단비 어머님 얼른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가족 건강 뿐 아니라 내 몸도 잘 챙깁시다!

첼리스트

2013-09-02 17:10:27

어서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같이 있는 집이 "어느 항공사의 일등석이나 어느 호텔의 스위트 룸보다도 제게는 안락하고, 편안한 곳"이라는 말에 깊히 동감합니다.

단비아빠

2013-09-02 18:21:18

단비가 이제사 잠자리 운동에 들었습니다...

기운 가득한 아이와 하루종일 있으면서 먹거리 챙겨주고, 놀자면 놀아주고,

집안일도 하고 해보니, 밥 먹고 돌아서서 숨 좀 쉬려고 보면 다음 끼니 준비해야 하는게,

새삼 집사람에게 더 미안해 지는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염려와 격려 재차 감사드리고, 만남횽님께서 화내시더라도 좀 더 좋은 남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moondiva

2013-09-02 20:29:08

저도 뵌적은 없지만 단비 어머님의 쾌유를 빌어요. 새삼 건강하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습니다.

당근있어요

2013-09-03 00:43:16

읽고 나니 뭉클합니다. 정말 가까운데 있는 행복을 모르고 사는것 같아서 제 자신도 돌아보게 되구요.
빨리 단비엄마가 좋아지셔서 마일 더 많이 모아서 단비데리고 좋은데 많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의 일이지만 자기 일처럼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마일모아 식구들이 있어서 금방 나으실것 같네요. 화이팅!

쟈니

2013-09-03 03:21:22

마음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

저도 가끔 아침에 혼자 일어나서 이런저런 생각하고 있으면 참 행복이 멀리 있는게 아니구나 하는 걸 깨닫습니다.

제 아내도 오랬동안 빈혈에 속이 안좋다고 했는데 검사를 계속 미루다가 얼마전에 전부 했는데, 갑상선에 3년전에 8mm짜리 였던 물혹이 12mm 로 커졌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목 부분에 생검까지 다 해서 '아직은 normal한 수준'이라고 결론이 났지만, 그때는 저도 '왜 돈 몇불 아낀다고 검사를 안했을까'라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말잘하자

2013-09-03 04:19:57

빨리 쾌유하시길 빕니다. 걱정을 덜어드리자면, 제 친정 엄마가 20여년전 같은 수술하지고 아직도 많이 정정하세요. 언제 그런 수술하셨나 싶을 정도로요. 단비 어머님은 젊으시니 더욱 예후가 좋을거라고 믿고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히 소중히 여기고 살아야 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하게 되네요...


따라달린다

2013-09-03 05:07:49

연휴동안에 폰으로만 읽어놓고 이제야 출근해서 컴퓨터로 댓글을 적습니다. 단비아빠님! 힘내시고, 단비엄마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개인적인 일을 게시판에 나눠주셔서 글을 읽는 사람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신 것도 감사하고요.

Midwest

2013-09-03 05:17:11

참 그렇습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생활의 모든 영역이 정상일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내다가 이런 일이 있으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단비 어머님, 아무쪼록 회복 잘 하시고 다시 건강되찾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마님

2013-09-03 06:13:10

단비아빠님, 힘든 일을 겪으셨군요. 수술이 잘 끝났다니 다행입니다. 아내분께서 얼른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토닥토닥!

준효아빠(davidlim)

2013-09-03 07:47:05

단비아빠님, 어제 저녁 공항에서 잠깐 보고, 와이프가 왜 우냐고 물어서, 비행기에서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었네요...

형수님 빨리 회복되시길, 바라고, 회복되시면 저희집에 한번 초대할게요.....월래는 저희가 단비네 갈려했는데....ㅋㅋ(잊지 안으셨겠죠?ㅋㅋㅋ)

그리고 올해 가기전에 타호 하야트 여행 보고서 써서 올리겠습니다.....정말 기대되네요.....

단비아빠

2013-09-03 13:25:24

ㅎㅎ 잊을리가요.. 뉴욕 다녀와서 보시자구요...

apollo

2013-09-03 08:58:09

절대 공감...

정말로 있을때 잘해야죠? ^^  크게 진행되지 않았을때 발견되고 수술도 잘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숨은마일찾기

2013-09-03 09:03:42

단비어머님의 빠른 쾌유 바랍니다. '건강한 가족' 평소엔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다가 나이가 하나둘 들면서 자주 느끼는 거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저도 엘에이가면 단비 꼭 보고 싶습니다. 유자님 대신 제가 꼭 단비의 관심을...

단비아빠

2013-09-03 13:26:29

숨마님도 감사드려요...

하지만 단비와의 일은 제가 어떻게 해 드릴수 없으니 숨마님 재량껏...ㅎㅎ

숨은마일찾기

2013-09-03 13:48:53

벙개모임 가기전에 단비에 대해 공부하고 가겠습니다. 불사신님 저 프린트 좀~~~ ^^ 

유자

2013-09-03 13:33:17

숨마님은 젊은 오빠니까 가능하실 것 같아요! ^^

(대신...단비의 관심을 못 끄시면 젊은 오빠 아니라는 거 인증! 크!!! ^^)

숨은마일찾기

2013-09-03 13:49:45

제가 반드시 단비를 안은 인증샷 찍어서 유자님께 날려 드리겠습니다. 음하하~~~

유자

2013-09-03 13:51:45

ㅎㅎㅎ

엘에이 가시는군요!!

가시는 길에 샌프란 들러 가세요 ㅋㅋㅋ

숨은마일찾기

2013-09-03 13:55:39

헐~ 쩝~ 근데 그럴지도 모릅니다. ㅎㅎ 이번에 갔던곳 와잎과 한번 더 갈려구 NP annual pass 샀걸랑요. 

유자

2013-09-03 13:57:43

잘 하셨어요!!! ^^

혼자만 좋은 데 보고 다니시면 안 되죠 ㅎㅎㅎ

마음힐리언스

2013-09-03 11:20:23

이런 개인적인 일들은 사실 글로 올리기 참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 진솔하게 느낌 나눠주시니 솔직히 놀랍기도 하고 많이 감동되기도 하네요...

단비아빠님 글 참 많이 공감했습니다...

수술 잘 되셨으니 얼른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구요..

정말 지금 이순간, 바로 지금이 가장 행복해 하고 가장 소중한 시간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단비아빠님...^^

 

HERE AND NOW !!!

초장

2013-09-03 13:45:54

단비어머님 쾌차 기원 와플 반죽 정성껏 올립니다...

RSM

2013-09-03 13:54:30

제가 글이 늦었네요. 형수님의 쾌차를 기원합니다.
저도 요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네요.

iimii

2013-09-03 13:59:06

저희 어머니도 재작년에 같은 병으로 수술하셨어요.  처음에 들었을 때 솔직히 제가 너무 속상하게 많이 해드려서라는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수술하실 때엔 간병할 자식이 없어서 늙은 아버지가 병실에서 주무셔서 죄송하고....  사실 그 전에 누가 제대로 뒤에서 절벽으로 밀어서 그 사람 때문에 속상해서 많이 울었는데... 막상 어머니가 아프시니 뭐 그것도 잊혀지더라고요.  남편은 제가 제대로 당했음에도 아직도 그 사람 생각만 나면 막 나쁜 놈이라고 막 하지만요 >.<   


단비 어머님!! 곧 쾌차하시길 바라고,  단비 어머님이 마음놓고 쉬실 수 있게 단비 아버님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철이네

2013-09-03 13:59:17

앗 단비 와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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