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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조언으로 어제 성공리에 돌침대를 옮겼어요.
돌침대 뿐만 아니라 무거운 가구 이동시에 도움이 될까해서요. 물론 인터넷에 비슷한 정보가 많겠지만
혹시 마일 뿐만 아니라 종합 정보 포털로 향해가는 마모이기에 제 경험을 나누려구요.
제안하신 분에게는 죄송하지만 파이프 제안은 아마 야외에서 용이 할 듯합니다.
만약 실내에서 사용하시면 그 파이프로 배우자 분한테 극심한 피해를 입을 지도 모르거든요.
그리고 파이프가 좀 비싸자나요 ^^
그래서 전 NAS님이 추천해주시는
http://www.harborfreight.com/magic-mover-furniture-sliders-40071.html 에서 구입한 제품으로 했습니다.
가격 대비 효과는 너무 좋았습니다.
우선 카펫 뿐 아니라 마루에서도 돌침대가 잘 움직였습니다.
시작 전에는 충분하게 준비 운동하시길 권합니다
더 쉽게 움직이시려면 pad에 윤활제 (전 어차피 카펫 버리기 때문에 식용유)를 발랐습니다.
그리고 혼자는 무리입니다. 한 분이 한쪽을 들면 다른 사람이 패드를 넣어야하기 때문에
꼬옥 두 사람을 권하구요.
다른 한 사람의 손가락이 다리 밑에 끼는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상 마루깔기에 막바지에 돌입한 최선의 돌침대 옮기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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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전히 마루깔기 (https://www.milemoa.com/bbs/1311056) 에 여념없는 최선입니다.
어느 정도 손에도 익으면서 다른 DYI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기쁨을 만끽하며서 거의 종반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만족도는 다른 어떤 DYI보다 훨씬 크네요. 그런데 마지막 Master bedroom 중간에 떡 버티고 있는 돌침대!
제가 인터넷에서 조사해보니까 많은 분들은 유리 흡착기로 돌을 들어내고 옮기는 방법을 추천하더라구요.
그런데 제 경우는 살짝만 밀어서 한쪽으로 옮기고 카펫을 마져 걷어 낸 후에 마루를 어느 정도 끝내면
마루가 깔린 곳으로 옮긴 후에 마루가 완성 되면 다시 제자리로 옮기려고 하거든요.
마루 상에서는 밑에 버리려는 이불이나 수건을 밑에 깐 후에 옮기면 될 듯한대요 (마루가 아주 윤기가 자르르 해서요)
그런데 카펫에 수년 째 올라간 현 상태에서 이동이 쉽지 않을 듯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요약하자면.
1. 카펫에 있는 돌침대를 한쪽으로 몰아 넣는다
2. 부분적으로 카펫을 걷어내고 돌침대가 오를 만큼의 마루를 완성한다.
3. 돌침대를 카펫에서 부분 마루 지역으로 옮긴다.
4. 나머지 마루가 완성되면 제대로 자리를 잡는다.
어려운 부분은 1번 &3번 입니다. 휙 돌리는 거니까 이동 거리는 길지 않습니다. 같은 방이라서 문턱이나 방해물은 없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니까 많이든 Home Depot 같은 곳에 magic slider http://www.homedepot.com/p/4-in-Round-Magic-Sliders-4-Pack-04100/100391627#.UkQ72j99VxE를 추천하더라구요. 그리고 좀 더 파고들어보니 두툼한 알루미늄 호일을 깔고 해도 괜찮다고 하네요.
전 우선 집에 있는 알루미늄 을 여러겹으로 해서 시도하고 안되면 magic slider를 하려고 하는데.
정말 다양한 경험을 가시진 마모님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허접한 질문이라 죄송해요 ^^;;;
어서 끝내고 마루깔기 후기를 완성해보려고 발버둥치는 최선이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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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NAS
2013-09-26 04:30:56
Harbor Freight 가시면 싼것도 있습니다.
http://www.harborfreight.com/magic-mover-furniture-sliders-40071.html
최선
2013-09-26 04:36:14
오호로~~ 여기를 미쳐 생각 못했네요..혹시 호일 실패하면 여기서 사서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NAS님!
단비아빠
2013-09-26 05:31:14
최선님 아직도 수고중이시네요.. 다 하시고 나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사진후기 기대할께요... 홧팅!!
최선
2013-09-26 06:36:27
응원 감사합니다. 쉬엄쉬엄하다보니 느리네요. 어서 깔끔하게 다 하고 후기 사진 올릴게요^^
쟈니
2013-09-26 05:48:41
매직 슬라이더가 소파같은건 쉽게 밀리는데 무거운 돌침대를 끌면 그래도 기스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새 마루인데.... 반짝반짝한거라 기스가 약간 나도 굉장히 잘 보일겁니다... 나중에 어짜피 생활하면서 묻히겠지만, 이런 흠집 나면 와이프한테 잔소리 듣거든요.. ㅜ.ㅜ
제가 예전에 피아노 옮길 때 썼던 방법은요, 2인치 고무 캐스터 3개를 삼각형 모양으로 붙여 만든 dolly 4개로 한쪽 귀퉁이씩 받쳐서 옮겼습니다.
12개로 힘을 분산대 받으니 일반 캐스터도 충분하고 가격은 개당 $3.5 내외거든요. 다 쓰면 나중에 가라지용 dolly로 재활용도 되고... ㅎㅎ
최선
2013-09-26 06:35:23
쟈니님..조언 감사합니다. 그렇죠..마루에 기스나면 제 그분께 얼굴에는 데미지가 나겠죠~
저도 마루에서는 도톰한 강력 펠트를 붙이고 밑에 넉넉하게 천을 대고 옮기려구요.
새벽이슬
2013-09-26 07:03:22
쇠파이프를 이용하는 것은 어떨런지요? 지름 1Cm정도, 길이 약 5~10Cm정도의 쇠파이프 4개 준비하셔서 돌침대 네 모퉁이 아래에 넣습니다. 넣는 방법은 지룃대 원리를 이용해서 돌침대를 네모통이를 한번씩 살짝들고 네모퉁이에 하나씩 넣습니다. 돌침대와 바닥사이에 틈이 없을 것 같아 이게 제일 힘들수도 있을것 같네요...암튼 다 넣으시면 쇠파이프가 바퀴역활을 해서 원하는 곳으로 잘 밀릴겁니다. 쇠파이프가 바퀴역활을 하려면 어떻게 넣어야하실지는 아시리라 믿습니다...ㅋㅋ
최선
2013-09-26 07:17:31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침대 모양 설명을 빠트렸네요. 제 돌침대는 다리가 네 개인 모양이라서 쇠파이 사용은 무리일 듯 합니다.
새벽이슬
2013-09-26 07:27:32
헉..그럼함정이..ㅋㅋ
단비아빠
2013-09-26 08:15:27
ㅎㅎ.. 쇠파이프가 이렇게도 쓰이는줄 미처 몰랐네요...
Moher
2013-09-26 08:53:30
원래 농담이셨죠? 제가 농담을 잘 못알아들어서리... ㅋㅋ 쇠파이프에 고무같은 휘이 있어야 기스가 안납니다. ㅋㅋㅋㅋ 새 마루바닥에 쇠파이프 자국... ㅋㅋㅋ
바닥깔고 몇일 후 그 위에 쇠막대를 떨궈서 움푹파이게 한 일인... ㅠㅠ
롱텅
2013-09-26 09:54:41
지뢰(대) 원리 == 지뢰를 받치는 원리? == 너무 위험
이것은 '최선'이 아닙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