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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주말치기

2n2y, 2013-09-30 05: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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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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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밴프에서 돌아온지 한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또 서부 주말치기 했네요; (다모아님 감사)
역시 간단 여행기입니다, 주말치기 하실 분들 참고해보세요~

1. 항공: 다모아님 주선, United 협찬.

2. 호텔: Hyatt Regency SF.
* SF 안에 하얏트가 3개 있는데 Grand, Regency, Wharf 순으로 좋다고 합니다.
* Regency 와 Wharf 는 포인트로는 주말에 하루 단위로는 예약이 안되고 금토 이렇게 이틀 함께 해야 되더군요;
* 저희는 토요일 아침 8시까지 Ferry Building 까지 가야해서 바로 앞에 있는 Regency로 결정.
* 30000 (C4 * 2) 포인트 쓰고 현금 $775 세이브. 포인트당 2.6센트;
* 호텔은 좋았습니다. 실내도 이쁘고 라운지 운치도 있고 위치도 좋고. (반블럭 내에 BART/케이블카, 페리타워, MUNI F 선 다 있음) 
* 추가 웰컴 어메니티는 없었습니다. (리젠시 갈때마다 초코렛 한박스씩 받다보니 좀 기대하게 되는 심정 ㅋㅋ)

3. 이동: 처음에는 금요일에 렌트카를 빌려서 일요일에 리턴하는걸로 예정했는데...
* SF 내에서 파킹비가 어마어마하더군요 (하얏트의 경우 발렛만 있고 $60 내외).
* 토요일 6시 이후로는 무료 주차라지만 그다지 안전하지도 않다는 말과
* 낮에만 렌트하는 것도 알아봤는데 산프란 시내에서 저녁 늦게까지 여는 렌트점도 없고 해서
* 간편하게 움직이기로 결정.
*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탄것들: (순서대로)
United Airline ($5), BART Train ($8.25), SolTran 시외 버스, Wine Train 밴, Wine Train($$$), Ferry, MUNI Cable Bus ($2), 관광객 자전거... 

4. 토요일 일정: Napa Valley
* 아침 Ferry Tower의 Farmer's Market 구경 (예상치 못 해서 좋았음)
* Winetrain 을 타고 기차안에서 점심 식사와 오후에는 도멘 샹동 투어.
* 해질녁쯤에는 페리타고 산프란 컴백. (그저 그랬음; )
* 라운지에서 간식 먹고 (춘권, 야키소바 & 야키토리 나왔는데 토리는 별로였지만 춘권과 소바는 쓸데없이 고퀄;;; 결국 저녁 못 먹었네요 ㅠㅠㅠㅠ)
* 저녁 Pier 39 구경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추천. 다음날 낮에는 실망;)

5. 일요일 일정: 3시까지 시내 구경.
* 여유있게 일어나서 Pier 39 가서 Crab Hous에서 던지네스 먹고 좀 더 구경하다가 호텔로 돌아와서 3시 체크아웃 그리고 집으로.

6. 아쉬웠던 점 (다음에 다시 온다면)
* 그 때 United 대란 때문에 예약한 여행이라 갑자기 휴가도 못 내고 주말치기로 잡았는데 너무 짧았고 다음에는 한 일주일 잡고 와야겠습니다. 그래도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너무 좋았구요. 사람 사는 매력이 있는 도시더군요. 
* 토요일은 꼭 포함해서. Farmer's Market 맛있는 것들 많더군요. 
* 꼭 먹어보고 싶었던 Hog Island Oyster Co. 는 CLOSED: "Annual" Employee Appreciation... 헐... ㅠㅠ
* 다음에는 꽃피는 봄에! (내년 4월 예정) 그 때는 Golden Gate Park도!

산프란 사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ㅠㅠ 
음 주말치기 시리즈는 베가스! :)

14 댓글

스크래치

2013-09-30 05:52:30

저렇게 단타 여행도 좋지요. 와인 트레인과 식사는 어떠셨나요? 저도 작년에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못했습니다.

2n2y

2013-09-30 07:34:50

와인 트레인 추가 정보입니다. 나중에 집에서 사진 올려드릴께요.

자세한 정보는 winetrain.com 에서 얻을 수 있고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8:30 Ferry Tower 출발 (토요일이라서 Ferry 대신 Bus로)
* 버스 출발지는 Ferry Tower 와 Starbucks 건물 사이에 중간에 있습니다
9:30 Vallejo 도착, 여기서 Wine Train Van 으로 갈아탐
10:15 Napa 도착, 체크인.
* 30분간 근처 구경할 여유 있습니다. 나파 다운타운 까지 갈 여유는 안되고 Oxbow 잠시 보기에 딱입니다
11:15 Napa Wine Train 출발 

가면서 경치 보면서 점심 식사를 먹는게 다인데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풀서비스이기 때문에 젊은 층보다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은것 같았구요. 4명 테이블에 앉기 때문에 커플로 오시면 다른 커플과 함께 앉아야 합니다. (영어가 어려우신 어르신들한테 특히 호불호가 갈리겠죠) 저희는 멕시코에서 오신 부부와 함께 동석 했는데 정말 즐거웠고 많이 배웠습니다. 식사 하시기 전에 볼에 살짝 뽀뽀 하시면서 건배 하면서 Bon Appetit 해주시고. 식사는 Appetizer, Main Dish (소, 돼지, 닭, 생선, 야채 음식 중 선택), 그리고 하우스 와인 중 하나 선택 할 수 있습니다. (Chardonnay or Merlot) 추가 와인은 추가로 차지 하구요. 그리고 식사가 다 끝나고 나면 3트레인을 옮겨서 1인용 소파에서 디저트를 먹을 수 있습니다. 브룰레와 브라우니가 나오는데 둘다 맛있었구요. 

기차 인테리어/분위기: ★★★★★
식사: ★★★★☆
서비스: ★★★★☆
디저트:  ★★★★★
총평: 만족. 하지만 가격대비 경험은 한번으로 족함. 
장점: 편리하고 여유있게 나파 관광 가능. 교통 체증 없음 (저희 간 날은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많이 막히더군요)
단점: 좀 비쌈; 차 없이 당일 치기 경우 다른 와이너리 방문할 여유 없음. 

2시쯤이면 기차에서 내려서 밴을 타고 Domaine Chandon 으로 갑니다. 만약 이 옵션을 택하지 않으시면 기차를 타신채로 다시 Napa 로 돌아가서 일정은 끝납니다.

Chandon 와이너리 구경하는데 샴페인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워낙 Moscato 나 White Zinfandel 만 좋아하는 싼입이라 잘 모르지만 맛있긴 하더군요. 뭐 루이비똥 산하니 식당에 제일 어린 미쉘린 치프가 있다니 미국에서 제일 큰 샴페인 와이너리라니 이런 저런 얘기가 있던데 건물도 이쁘고 한번 들려보기 괜찮았습니다.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Moët et Chandon에서 시작한 와이너리며 가장 유명한 와인은 Brut Classic, Blanc de Noirs 이며 가장 좋은 와인은 Etoile 입니다. 주 품종은 Chardonnay, Pinot noir, Pinot Meunier가 있습니다.)

일정이 끝나고 나면

* 4:15 Napa 출발
* 5:15 Vallejo 에서 Ferry 승선
* 6:15 SF Ferry Tower 도착
이 트립의 단점은 하루를 꼬박 날려먹는다는것에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3-4일 일정중 첫날이나 마지막날에 넣으시면 딱 좋을 것 같네요.

Wine Train 바로 앞에 Westin Verasa Napa(C5) 있어서 혹시 여기 숙박하시게 되면 편리할 것 같구요 (현재 가격 $800 or 16000 Pts; 포인트당 5센트)

스크래치

2013-09-30 08:35:56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결정적으로 하루를 다 재껴야 한다는 것이 걸림돌이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좋은 옵션 같습니다. 

DaMoa

2013-09-30 06:06:46

감사는요!!   마모 아니였음 저도 그냥 보고 말았을꺼에요...   저도 요번에 주말에 LA 가서 대장 친구 만나 샌프란 가볼까 하는데...  하루가지고 좀 빡쌘 구경하겟죠?

암튼  재밌으셨겠어요...^^

2n2y

2013-09-30 07:49:37

반나절이면 이른 저녁에 Pier 39 추천드립니다. 그 이상은 좀 피곤하실것 같네요 ^^ 

Pier 39 에서 식사도 하시고 술도 한잔 하시고

바다 사자도 보시고

멀리서 금문교도 보시고

알카트라즈도 보시고

저렴하게 셔츠나 기념품도 사시고

저녁에는 약간 유원지 분위기 나서 좋더라구요

DaMoa

2013-10-01 03:20:15

반나절은 아니고요  만약 샌프란을 가면  아마 토욜 오후에 도착해서 주일날 오후에 LA 로 출발할듯해요...   뭐 거기 보고 또 돌아댕기면 되겠네요..ㅎㅎ

감사합니다

모밀국수

2013-09-30 07:28:32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는 후기네요. 저도 다모아님 덕분에 10월말에 라스베가스 주말치기 예정이고. 샌프란은 따로 12월에 예정인데요 ㅎㅎ 항상 감사드려요!

2n2y

2013-09-30 09:31:25

가는 비행기 안에서는 Sweet November 영화 추천드립니다. (평은 안 좋지만 재밌게 봤어요 ㅋㅋㅋ)

유치찬란 뽕짝에 뭐 내용은 뻔하지만 개인적으로 Devil's Advocate 영화를 재밌게 본지라 이 커플 반가웠네요 ^^

모밀국수

2013-09-30 09:43:04

영화까지 추천해주시고 ㅋㅋㅋ 감사드려요~ 

혹시 짐가방 무료로 하셨는지 여쭤볼수 있을까요? 표에는 70파운드 공짜라고 나와있던데요. 

armian98

2013-09-30 07:39:29

DaMoa-United 딜(제맘대로 이름 붙였;;)을 이용한 여행기가 속속 올라오는군요! DaMoa님 뿌듯하실 듯~ ㅎㅎ

계획 열심히 짜서 속속들이 다 보고 돌아오는 여행도 좋지만 다음을 또 기약하며 살짝 아쉬운 듯 다녀오는 짧은 여행도 참 좋은 것 같아요.

DaMoa

2013-10-01 03:18:14

ㅎㅎㅎ   그러게요  뿌듯하다기 보단 좀 부끄럽습니다...ㅎㅎ    시간이 짧으면 그냥 LA 만 구경하자해야겠네요 친구에게... 

또 기약??  했으면 좋겠습니다...ㅋㅋ

2n2y

2013-10-02 04:32:16

DaMoa-United 딜 업데이트입니다:

PQM/PQS 잘 들어왔습니다 ^^ 뭐 어차피 실버도 못 달 상황이라 별 상관은 없지만요 ㅡㅡ;;;

쿨쿨

2013-09-30 09:41:13

트레인보다 UA 가 더 싸다니... ㅠㅠ

김미형

2013-09-30 10:14:08

샌프란 주말이 아팠겠군요. 나파 나들이는 언제봐도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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