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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생수와 BPA - 마실까 말까?

papagoose, 2013-11-10 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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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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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elle님이 페트병과 BPA 이야기를 하셔서 (https://www.milemoa.com/bbs/board/1611180) 쓸까 말까 하다가... 마일모아와는 관련이 없지만 그나마 아는 분야 나왔을 때 기여해 보자고 써 봅니다.


저는 BPA가 해로운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질문에는 아우토반님이 더 잘 아시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또한, 페트병에 들어 있는 물이 질이 좋은가 나쁜가에 대해서는 저는 알지 못합니다.


또 하나, 집에서 물은 PET 병 36개들이 박스로 코스트코에서 사다 먹습니다. 그런다고 마일/$ 더 쳐주지는 않습니다. 저는 생수회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PET에 대해서는 조금 알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1. PET라고 불리는 투명한 플라스틱은 Polyester라고도 하고 Polyethyleneterephthalate라고도 부르는 합성고분자인데, 섬유로 만들어서 옷감으로 사용하는 등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플라스틱 물질입니다. 튼튼하고, 값싸고, 투명해서 소모성 물병으로도 많이 사용하지요. 흔히들 페트병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하지만 이 PET를 만드는 데는 BPA라고 불리는 물질은 전혀/조금도 사용되지 않습니다. 첨가제 등등 감안해도 전혀 사용되지 않습니다. 당연히 BPA가 나올래야 나올수가 없는 물질입니다. 페트병의 뚜껑은 보통 PE(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 지는데 (약간 불투명한 색상이지요), 이것도 전혀 BPA가 없습니다. 이 PE는 1갤론짜리 우유병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합니다. 즉, 페트병에서는 BPA가 나올 수 없습니다.  끓는 물에 페트병을 삶아도 BPA는 나올 수가 없습니다. 왜냐? 없거든요!! Coke 병도 페트병입니다. 한국에서 많이 보이는 1.5리터 맥주병도 페트병(엄밀히는 조금 다릅니다만...)입니다.


2. BPA라고 불리워지는 말 많은 화학물질이 있습니다. BisPhenol-A의 약자지요. 이 BPA는 상당히 여러 분야에서 많이 사용하는 범용성 물질입니다. 접착제, 페인트, 자동차소재, 플라스틱 등 아주 광범위하게 쓰입니다. 하지만 생체호르몬 교란물질로 알려지면서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BPA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플라스텍 중에 이제까지 흔히 사용하던 것으로 폴리카보네이트(PC, Polycarbonate)라는 것이 있습니다. 주 원료가 BPA죠. 아주 튼튼하고, 투명성도 좋고, 내열성도 우수하며 값도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서 아기 젖병으로 가장 각광받던 소재입니다. 유리로만 만들어지던 젖병은 인체에 무해하지만 잘 깨져서 위험했거든요. 다른 플라스틱은 깨지지는 않지만 뜨거운 물에 삶거나 해서 살균할 수가 없습니다.(변형이 되거든요) 하지만 PC는 깨지지도 않고, 투명했으며 삶아도 변형이 되지 않는 아주 좋은 소재였던 겁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 BPA 이슈가 불거지면서 철퇴를 맞고 지금은 젖병에서는 완전히 사라졌죠. 요즈음 아기 엄마들은 유리병을 사용한다죠? (불행히도 우리 아이들은 이 PC 젖병으로 분유먹고 컸습니다....)


3. 그러면 사용하지 않으면 되지 뭘 말이 많냐고 할 수 있는데, 이 PC가 아주 특성이 좋습니다. 쓸 곳이 아주 많거든요! BPA가 진짜 문제가 있는지도 확인이 되지도 않고요... (저는 일단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쪽에 손을 들고 싶습니다.) 또한 끊일 정도로 온도를 높이지 않는 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 하고요. 그래서 지금도 20리터씩 들어가는 대형 생수통에는 이 PC를 사용합니다. 

이런 것들요... 

download.jpg images.jpg


이런 것 말고도, 조금 딱딱한 상태의 플라스틱 물병은 PC로 만들어 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운동할 때 들고 다니는 물병 같은 거요... 요즘은 많이 없어졌지만 걱정이 되시면 꼭 재질을 살펴 보세요. 삼각형 recycle 마크 안에 숫자가 써 있고, 그 밑에 PC라고 써 있으면 (지금 찾아보니 PC는 따로 재활용 마크가 없네요) 재질표기에 PC라고 써 있으면 일단 BPA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 결론

페트병은 BPA와는 무관합니다. 

download (1).jpg


하여간 건강하게 마적질 하자구요!!

31 댓글

papagoose

2013-11-10 20:18:49

하나 더 추가하자면, PET병이 PC병보다는 훨씬 싸서 1회용 생수병은 PET병으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괜히 말도 많은 PC병을 돈 더 주고 만들 생수회사들이 아니니까요!

snim

2013-11-10 22:29:04

구스님 글보고 방금 마시던 물통 바닥 확인했습니다. BPA Free 라고 적혀있네요 휴~ :)

청솔모

2013-11-10 22:55:15

사진 올려주신 모양의 생수통(3 갤론짜리 작은거...)을 디스펜서에 올려 쓰는데.. BPA Free라고 적혔던데.. 믿고 써야겠죠? 

papagoose

2013-11-10 22:58:12

당근이죠!^^

그것을 못 믿으면 아무것도 못 먹어요... ㅎㅎㅎ

papagoose

2013-11-10 23:37:39

아무런 이야기 없이 이렇게 파는 것도 있는 걸요!!

0002 2013-11-11a.jpg

이게 다른 것보다도 메실통, 과실주통 등으로 술 담그는데 많이들 사용하시는데요, 알코올을 담가두면 진짜로 문제가 됩니다.... BPA가 녹아 나올 가능성이 더욱 커 지거든요... 무조건 유리병으로...

말괄량이

2013-11-11 14:35:49

헉 대형생수통에 봄에 매실담궈 놓은거 있는데 유리병애 옮겨야겠네요 ㅜㅜ

쌍둥빠

2013-11-10 23:14:47

요즘 계속되는 개악으로 정신 건강이 황폐해져가는데 좋은 정보로 육체의 건강은 잘 챙겨보겠습니다~

따라달린다

2013-11-11 00:20:12

역시 언제나 정리가 아주 깔끔하십니다. 유용한 정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미형

2013-11-11 06:16:31

좋은 정리 감사합니다. PET 는 물론 DEHP 도 없으니 안전하겠지만 Microwave 에 넣거나 물을 병채로 얼리는것도 괜찮나요?

PET 와 다른 얘기지만 plastic wrap 쪽의 사정은 어떤가요? 아직 DEHP 를 많이 쓰고 있다는것 같덴데...

쟈니

2013-11-11 11:10:40

플라스틱 랩은 가열되면 염소가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염소가 몸에 많이 안좋아요... 흑염소는 좋지만.... ㅡㅡ;

김미형

2013-11-11 12:08:26

검정색 랩을 써야 하는군요. ㅎ

스크래치

2013-11-11 14:36:52

그래서 흑인들이 랩을 잘 하는군요...

똥칠이

2013-11-11 06:29:19

구스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질문이요 ^^

스티로폼에서는 BPA 나오나요? 라면용기나, 잘찢어지는(싸구려) 하얀색 일회용 컵에 쓰이는 재질이요..

기돌

2013-11-11 06:33:06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BPA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게 되었네요. 저도 페트병에 뭐라고 써있나 한번 들여다 봐야겠습니다.

티라미수

2013-11-11 06:34:31

다행히 PET병은 BPAfree였군요^^ PET병이 기본적으로 1회사용을 전제로 만들어져 재사용이 권장되지않는다고 들었는데 그건 그럼 세균 문제인가요?? 그리고 섭씨 50도인가 무튼 일정 온도 이상에서 보관하면 내용물 안전하지않다고 과거 뉴스에서 봤는데... 지인들이 시골에서 직접 짠 기름이나 매실엑기스 등은 보통 PET병에 넣어서 보내주는데 괜찮은건지 궁금합니다. 받은후에라도 다른병에 옮겨야할지...

스크래치

2013-11-11 08:26:5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플라스틱 ㅆㄹㄱ만들고 있는 주범이라...;;;
추가해서 플라스틱 병 밑에 있는 숫자를 조금 알려드리면..

<안전한 플라스틱>: 
#1 끼룩님이 말씀하신 (PET or PETE)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프라스틱 병이라 보시면 됩니다. 물병, 소다병, 케챺병, 땅콩버터병, 스포츠 드링크 등등
각종 플라스틱 중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기때문에 당연히 가장 많이 씁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에서 안좋은 화확물질이 시간이 많이 지나면 나올수도(?) 있다는 발뺌연구가 있기도 하고 흔히 말하는 인더스트리 스탠다드로 아주 오래 보관하거나 쓰지는 말자 입니다.
---------------
#2 High Density Polyethylene. 마켓에 파는 우유통, 물, 요구르트 등등에 쓰이고 역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4 Low Density Polyethylene, #5 Polypropylene: 얼린 음식통이나 케찹병, 버터통 등에 많이 쓰입니다. 역시 안전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안 좋은 플라스틱>:
#3 Polyvinyl Chloride (PVC): 각종 유해물질로 가득하지요. 환경론자들은 인간이 만들어낸 플라스틱 중 안 만들었어야 했을 플라스틱이라고도 하구요. DEHP, Dioxin,Ethylene Dichloride 등이 들어있는데 얘들이 호르몬 변형, 암, 기형아, 면역체계 이상등을 야기한답니다. 쿠킹오일병을 이걸로 쓰기도 했는데 지금도 쓰지싶습니다. 쿠깅오일병이 #3이라면 병으로 된 오일병에 옮겨 담으시구요. 각종 플라스틱 장난감, 푸드 패키징에 다량 쓰입니다. 왜냐면...재질이 부드러워서 만들기 쉽거든요. 식기세척기나 전자레인지에 넣으면...아주 안좋습니다.
----------------
#6 Polystyrene(PS): 소프트 스타이로폼 등의 일회용 접시, 컵, 계란카튼, 남은 음씩 싸주는 컨테이너 등이 주 이고 역시 해로운 물질을 뿜어냅니다. 특히 열 받을때요. 음식 싸온 컨테이너를 전자렌지에 절대 돌리지 마세요.
----------------
#7 여기저기에도 속하지 않는 애들을 #7 이라하는데 저 위 끼룩님이 말씀하신 Polycarbonate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7이라고 다 나쁘진 않지만... 요 폴리카보네잇이 bisphenol-A(BPA)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특이 애들 우유병을 요걸로 만들어서 거의 철퇴를 맞은.

========================
결론은 병이 제일 좋다 입니다 ^^.

김미형

2013-11-11 10:59:05

3,6,7 을 기억하라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유리병이 제일 좋다"겠죠? 병 걸리면 않좋아요. 

스크래치

2013-11-11 14:37:47

병 걸리면 더 모아서 돈으로 바꿀래요.

순둥이

2013-11-11 08:27:37

하루에 물 페트병으로 4병 정도씩 마시는데, happy ending 이라 다행입니다 ^^

모밀국수

2013-11-11 09:02:21

저도 코스코에서 두박스씩 사서 한박스는 차에 넣어두고 먹거든요 여름에 더울때는 조금 걱정되긴했는데; 괜찮은거 맞죠? 하하  

산토리니

2013-11-11 09:59:19

집에 애들이 없어서 유리를 주로쓰는데 플라스틱은 느낌이 좀 그렇더라구여...

wonpal

2013-11-11 11:10:21

정리의 왕~~

 

감사합니다.

papagoose

2013-11-11 14:47:26

종합해서 추가합니다. 그냥 쉽게 풀어 쓰는 이야기니까 논문에 인용하지는 마세요!! ㅎㅎㅎ


1. DEHP라고 하는 것은 가소제(Plasticizer)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듭니다.


2. 기스님이 쓰신 댓글에 자세히 있지만, 현재 식품용으로 안전하다고 하는 것은 PET, PE(LDPE & HDPE), PP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PET는 유연성이 필요한 곳에 사용하지는 않아서요 DEHP 같은 것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BPA도 없구요. 


3. 유연성이 필요한 곳에는 PE나 PP가 사용됩니다. 유연하면서도 무해하거든요. 단점은 튼튼하지가 않아요.


4. 식품용 랩은 주로 PVC를 이용했었습니다.(~하고 있습니다.) 접착력 및 유연성이 좋거든요. 하지만 유해성 문제가 생기면서 지금은 PE나 PE 유사물질로 대체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지금은 거의 PVC와 유사한 품질을 가진 것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조금 비싼 것이 흠이지요. Glad에서 만드는 것들이 그 중 하나입니다.


5. PET병을 얼리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이크로 웨이브에 넣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PET의 경우 70-80C 이상 올라가면 무엇인가 화학물질이 스며(leaching out)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름같은 것을 상온에서 보관하는 정도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페트병을 재사용하지 말라는 것은 세균문제가 큽니다.


6. 스티로폼(Styro form - 영어로 스타이로 폼이라고 읽습니다.)이라 불리는 폴리스티렌(PS, Polystyrene, 폴리스타이렌)은 BPA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이 PS는 딱딱하고 투명한 컵의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들이 많습니다. 청량음료용 1회용 컵들이 많습니다. 깨끗해 보이고 유리같아서 1회용 물컵으로 많이 쓰는데, 이 컵으로 뜨거운 커피 드시면 절대 안됩니다. 이유는 잠시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PS의 또 한가지 형태는 스티로폼이라고 부르는 흰색의 용기로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예전에 커피컵으로 많이들 썼구요, 한국에서는 일회용 도시락으로 많이 썼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뜨거운 식품용으로는 전부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에서도 이제는 스티로폼 커피컵 거의 찾아볼 수 없을 텐데요...


이 PS는 스티렌이라는 물질을 이용해서 만드는 데, 소량의 원료물질이 뜨거운 물에 녹아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의 PS는 싸고 100C에서도 변형이 없기 때문에 그 동안은 많이들 쓴 것이지요. 하지만 원료물질이 녹아나오거나 DEHP같은 가소제가 뜨거운 상태에서는 배어 나올 가능성이 커서 사용을 못하게 하는 것이고요. 이 원료가 벤젠 물질과 관련이 있어서 발암물질의 의혹이 많습니다. 다시말해 PS는 식품 관련해서는 안 쓰는 것이 맞습니다.


7. PVC라고 부르는 것은 PolyVinylChloride(폴리염화비닐)라고 하는 것으로 원료 물질이 염화비닐이라는 물질입니다. 염소라는 글자가 들어가서 기분이 나쁘기는 하지만 일단 고분자의 형태로 만들어지고 나면, 그리 위험한 상태는 아닙니다. 열안정성도 좋고 불에 잘 타지도 않아서요 용도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 PVC는 소각할 때, 다이옥신이라는 강한 발암물질을 발생시킵니다. 즉, 환경적인 측면에서 아주 나쁜 놈이지요. 게다가 사용할 때,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 다량의 가소제를 사용합니다. 회색이나 검은색의 수도용 플라스틱 파이프가 PVC의 대명사이고요, 아주 부드럽게 만들어서 잔디에 물주는 호스로도 만듭니다. 위에 쓴 이 DEHP라는 물질의 위력이지요. 역시 생체호르몬 교란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랩에 쓰면 아주 낮은 온도에서도 이 DEHP가 빠져나옵니다.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당근! 저는 못 쓰게 합니다.


여기에 쓴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도 있지만, 그냥 저의 화학적인 지식에 바탕을 두고, 논리적인 추론으로 적은 것입니다. 그러니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식품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서 써 보았습니다.


건강하자구요!!

belle

2013-11-11 15:16:29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PVC바탕의 식품랩은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건가요?

혹시나 해서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커크랜드 랩 원료를 살펴봤는데 원료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고

PolyVinyl film Inc라는회사에서 제조했다고만 나오는 군요;; 


이런 종류의 제품은 어떤 분류로 생각해야할까요?


papagoose

2013-11-11 16:08:36

점점 깊은 수렁으로 빠지는 데요...

제가 알기로는 이제는 PVC 계열의 랩은 식품용으로는 사용하지 못하게 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접착성은 이 PVC가 가장 좋습니다.)

그 이후에는 PVDC(PolyVinyliDeneChloride)라는 조금 덜 해로운 재료나 PE를 사용해서 만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코스트코의 커크랜드 브랜드도 아마 POLYVINYL FILMS, INC.사의 PM(주문자 상표부착 제품) 제품일 겁니다. PVC랩은 거의 1/3가 가소제이구요, PVDC는 약 10%정도, PE는 거의(? 애매합니다...)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분류상으로 보면 이 3가지 재료는 전부 Polyvinyl계통의 고분자입니다) 그런데 접착성은 당연히 PE쪽이 나쁩니다. 식기에 잘 안 붙는거죠!!


그래서 랩을 고를때는 걱정없이 조금 괜찮은 브랜드의 잘 안 붙는 랩을 고르면 대강 크게 실수는 안합니다. 그리고 PE로 만든 제품들은 대부분 PE라고 써 있거나 강조를 합니다. 다른 제품은 당연히 언급을 안하려고 하겠지요?!


belle

2013-11-11 16:42:25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안그래도 요새 그간 쓰던 커크랜드 랩에서 점점 불쾌한 플라스틱 냄새가 조금씩 올라와서 좀 꺼림직했는데,

다음부터는 좀 더 안전한 초이스를 하는걸 고려해봐야겠습니다.

Glad제품은 홈페이지에서 명시적으로 PE를 쓰고 있다고 언급을 하고 있군요.


자세한 설명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스크래치

2013-11-11 15:48:35

또 다른 정리 감사합니다.

김미형

2013-11-11 15:54:38

감사합니다. 너무 복잡했는데 이제 감이 초큼 잡혀갑니다.

유자

2013-11-11 20:27:15

구스님, 감사해요 ^^

여기저기서 조금씩 줏어 들었는데 이렇게 설명해 주시니 이해가 훨씬 잘 되네요.

저도 되도록 플라스틱 용기 안 쓰고 유리 제품 쓰려고 노력하고요 갖고 다니는 물병은 스텐으로 씁니다 ^^ (스텐은 괜찮겠지요??)

디미트리

2013-11-11 20:42:58

파파구스님의 자세하고 일목요연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그냥 괜찮겠지 하고 지나쳐 왔었는데, 그러면 안되는 거였네요.ㅠㅜ

철이네

2013-11-12 08:52:16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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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분들 카드 신청시 고려하실부분과 첨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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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G 2012-01-24 6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