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Bryce Canyon National Park
2. Bryce Canyon 입니다.
아침에 조식을 먹고 Bryce로 떠납니다. Tunnel을 통과해서 약 2시간 정도 가면 Bryce Canyon 입니다. 여기는 하루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곳에서 저희가 계획한 것은 Navajo/Queens Garden Loop 입니다. 이곳은 개골개골님이 잘 소개해 주신 곳인데요. 저희는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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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비가 저희를 쫒아 왔는데요. 비가 오다 우박으로 큰 땅콩만한 것들이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다 올라 오니까 바로 옆에서 번쩍 꽈꽝꽝 하더군요. 정말 100미터도 안되는 곳에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비가 엄청 쏫아 집니다.
그 때부터 차를 향해 뛰는 데 또 꽈꽝꽝합니다. 그러니까 옆에 같이 뛰고있던 백인 부부는 곧바로 땅바딱에 엎드리고 우리는 허리만 굽힌채로 어벙벙합니다.
여기서도 우리의 무식함이 나옵니다. 고지에서는 천둥이 치면 무조건 제일 낮게 몸을 낮춰야 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차에 와서는 몸을 말리고 옷을 바꿔 입고 차를 타고 다른 point들을 구경합니다. 그리 큰 곳이 아니라 몇 시간에 다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Bryce Canyon Resorts 에서 숙박했는데요. 그리 추천할 정도는 아닙니다. 좋은 점은 꽤 가깝다는 것. 방은 그런대로 괜찬은데 서비스는 영 아니더군요.
저녁은 근처 Tropic에 있는 Clark's Restaurant에서 먹었는데 맛 있었습니다.
우와, 사진들 멋있네요. 오늘 게시판 분위기 이상했는데 이런 상쾌한 여행기 좋아요. 마지막에서 두번째 사진 실제로 보면 너무 멋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날씨가 자이언에 이어서 역시 드라마틱 합니다. 우박 크기 ㅎㄷㄷ 하네요. 나바호, 퀸스 트레일은 정말 멋진것 같아요~~~
다시봐도 언제나 가고싶은 Bryce Canyon 입니다. 나바조와 퀸즈 트레일도 길지않으면서 멋진 뷰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들었던 트레일은 페어리랜드였던것 같아요. 좀 길지만 붐비지않고 후두(hoodoo)를 감상하면서 조용히 하이킹할수 있는곳이었어요.
페어리랜드는 못가봤네요. 좋으셨나 봅니다. 담 기회에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사진만 봐도 입이 벌어지네요...
잘 봤습니다...
어우....날씨땜에 여행기가 스릴이 넘칩니다;;;;;
아무 일 없이 잘 다녀오셨죠? ^^
6개월후 똑같은 일이 벌어질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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