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5-6 년전즈음 전설처럼 들리는 아멕스블랙 포르쉐 아저씨 이야기

티모, 2013-11-26 10:17:41

조회 수
12501
추천 수
0

5-6 년즈음 전에 저희 포르쉐 딜러에 손님 한분이 오셔서

911 카레라 터보 내가 살텐데 조건이 하나 있다 크래딧 카드로 다 긁는다. 라고 하셔서 내보낸적이 있다고 합니다 (저 아님)

 

나온 카드는 전설의 아멕스 블랙 130,000 불인가를 카드로 긁고 유유히 차를 가지고 나가신 아저씨

 

3 주후, 아침, 딜러 문을 열려고 하는 직원들 눈앞에 대문앞에 서있는 카레라 터보 ..

"I DONT LIKE THIS CAR, SORRY" 라는 쪽지 한장과 함께 키는 바퀴밑에 숨겨놓으신 아저씨...

 

애타게 전화한 우리 GM 에게 "아멕스에 전화해라" 한마디를 남기고 전화를 끊어버리시고

바로 차지백

 

그후로 포르쉐 딜러의 카드 결제 한도는 5000 불로 줄었습니다.

 

22 댓글

BBS

2013-11-26 10:20:13

ㅋㅋ. 전설이겠죠?

티모

2013-11-26 10:20:37

실화래요. 많은 메니져들이 회상하는걸 보니

BBS

2013-11-26 10:22:00

암튼 대박인데요.

디미트리

2013-11-26 10:53:11

내보냈다고 쓰셔서 전 사람을 내쫓은 줄 알았더니, 차를 판매했다는 말씀이군요..

황당하면서 웃기네요. ㅋㅋ

기다림

2013-11-26 11:07:48

+1 저도 이런 시커먼 프라스틱 쪼가리 들고 장난치냐며 쫓아낸줄 알았는데 차를 보내주었군요.

   이 아저씨 아멕스 믿고 3주간 무료로 잘 놀다 왔네요. 진정한 얌체족이군요.

강풍호

2013-11-26 11:26:39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간혹 2주나 500마일내에서 환불해준다는 딜러들은 봤습니다만, 이건 계약위반아닌지요?
아멕스가 아무리 서비스가 좋다고하더라도 이런것까지 리펀을 도와준다니...

티모

2013-11-26 11:40:52

이경우는 딜러가 아멕스랑 싸워야하기때문에 나중에 결판이 어떻게 나던

일단 아멕스는 리펀부터 해주고 보는거예요.

딜러 vs 손님 구도가 아니라 딜러 vs 아멕스 구도가 됨. 풍호님 모임 나오시죵

도로시

2013-11-26 12:27:44

아멕스 서비스가 좋긴 좋나봐요 ㅋㅋㅋㅋ 이걸 리펀해주다니 ㅎㅎ

MileWanted

2013-11-26 14:23:39

정확히 말씀드리면, "완전히 사기적 개념의 차지백이 아니라면" (왜냐면 차 회사의 policy 보다는 AMEX 가 chargeback 을 허용하는 기간이 길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 이렇구요) AMEX 는 Chargeback을 시도 합니다.


이러면 차를 판 곳에 붙어있는 Acquirer가, 다시 차를 판 딜러와 토의 해보고, 우리가 판게 맞다 이러면 다시 결제를 때립니다. 이걸 First Presentment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 차 사신 분은 다시 Chargeback (arbitration chargeback) 를 할 수 있구요,

그러면 다시 결제를 청구할 수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카드 홀더는 차지백 2번 가능, 카드홀더에게 물건을 판 곳은 2~3번 결제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후는 Legal Issue 입니다.


그런데 이걸 다 할려면, 딜러도 부담이겠죠, 그러니 아멕스랑 쇼부볼려고 하는 걸 껍니다. 그 사람 차지백을 들어주지 말아라 or 리펀드 형태로 XX%만 돌려줘라 등등 말이죠.

도로시

2013-11-26 18:49:04

@_@ 와 이건 또 다른 세계네요 ㅠ 저 같은 경운 아직 미국온지 얼마안대서 인터넷 쇼핑(특히 이베이) 가 쫌 두렵더라구요.....그때 다른 회원분들 추천으로 아멕스를 쓰자는 교훈만 명심하고 있습니다^^

강풍호

2013-11-27 05:32:41

모임나가고 싶은데, 가족들과 있어서 확답을 못드리겠네요...

그날 상황봐서 연락드리겠습니다.  :)

스떼뻔

2013-11-26 11:27:52

양아치 그 자체네요...

뚱카프리오

2013-11-26 11:39:59

제목을 "전설에 양아치"로... ㅋㅋㅋ

MileWanted

2013-11-26 14:07:46

제 옆자리에 앉는 동료 어머니가 이 카드 있으신데, 진짜 엄청난 카드긴 하더라구요. 바뻐서 수령하기 힘들다고 하니깐 레스토랑에 가져다 주더라는...어허~

외로운물개

2013-11-26 16:46:27

그 카드 나두 신청하믄 리젝 될라나요?...와이프는 렉서스 보담은 포세를 더 좋아하는디... 그넘의 던 때문에...ㅋㅋㅋ

쌍둥빠

2013-11-26 17:08:13

"average Centurion cardholder has $16.3 million in assets and an annual household income of $1.3 million"

저는 invitation 받기는 글렀고 저희 아들이 블랙 카드 가지고 비지니스석 카드로 긁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기도해야 겠네요 ㅎ

쿨대디

2013-11-26 17:17:43

다시 카드의 세계로 가셔서 일확천금을...

쌍둥빠

2013-11-26 17:33:16

이 카드는 그 카드군요 ㅋㅋ 그럴려면 espn 방송에 나와야 하는데 제가 좀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

BBS

2013-11-27 01:32:37

엄청나게 큰 썬구리와 큰창 달린 야구모자를 쓰고 나오시면 누군지 아무도 못알아볼겁니다..^^

사랑이

2013-11-27 01:31:18

정말 대단한 아저씨네요.

결론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강풍호

2013-11-27 05:31:36

어떤카드인지 궁금해서 구글해봤더니, 저는 꿈도 못꿀 카드이더군요...

가장 뜨악한 건 바로 연회비에 첫해비입니다. 

연회비가 $2,500에 첫해에 내는  initial fee가 무려 $7,500이군요...

연회비 웨이브 될까요? ㄷ ㄷ ㄷ 


https://web.aexp-static.com/us/content/pdf/cardmember-agreements/centurion/CenturionAECB.pdf

edta450

2013-11-27 05:40:46

아마 연회비정도는 웃으며 내줘야 발급이 되는 것 같습니다 ㄷㄷㄷ..

목록

Page 1 / 77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803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111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35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0279
new 15394

한국에 온다는 것

| 잡담 22
복숭아 2024-06-16 1605
new 15393

집멀지 않은곳에 원자력발전소가 있다면? 괜찮겠죠?

| 잡담 14
  • file
Oneshot 2024-06-15 1724
updated 15392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사태 보면서 느낀 점

| 잡담 23
언젠가세계여행 2024-06-14 3276
updated 15391

LA공항에서 보복운전자들 싸움에 엄한 피해자가 나왔습니다.

| 잡담 3
rmc 2024-06-15 2544
  15390

카운터 팁 통을 훔쳐가는 놈.놈.놈들....

| 잡담 26
calypso 2024-06-14 3769
  15389

민트모바일 $15 리퍼럴 릴레이

| 잡담 91
simpsonull 2021-02-12 8827
  15388

서진이네 2 in 아이슬란드

| 잡담
된장찌개 2024-06-15 2330
  15387

삼성 갤럭시 플립5 bezel 이 부러졌는데 혹시 다른분들은 괜찮나요?

| 잡담 11
  • file
밥상 2024-06-15 1376
  15386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76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3142
  15385

힐튼 발전산? Amex 발전산? Goodwill Free Night!

| 잡담 16
여행하고파 2024-06-13 2717
  15384

오늘 새벽 인천공항 여자화장실에 가방 두신 분?

| 잡담 10
  • file
heesohn 2024-06-14 12998
  15383

요세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JAL 비지니스 타고 일본 가는사람이 믾아진거 같아요

| 잡담 4
Junsa898 2024-06-14 1070
  15382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76
  • file
shilph 2020-09-02 77720
  15381

한국프로야구 보시는분들, 이번시즌은 중계어떻게 보실예정이세요(티빙,vpn)?

| 잡담 26
CoffeeCookie 2024-03-08 4557
  15380

혼자 듣기 아까운 음악..Dire Straits-Sultans of Swing

| 잡담 12
calypso 2024-06-13 749
  15379

휴가를 가는데 너무 걱정이네요: 지사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 잡담 30
chef 2024-05-24 4128
  15378

출장전 SFO가서 라운지에서 목축이던 것도 옛말 (feat PP카드)

| 잡담 53
만두랑국수 2023-03-17 12675
  15377

영주권 / 그린카드 renewal 2달 안에 나오네요

| 잡담 80
재마이 2023-03-13 15520
  15376

가끔 패스워드 유출사고가 나죠? (재사용한 경우) 모든 사이트가 다 유출되었다 가정해야 할듯합니다.

| 잡담 63
덕구온천 2024-03-27 6220
  15375

골든 아일랜드 Korean BBQ snack bites! 정말 맛있네요! (Costco 에서 샀어요!!)

| 잡담 12
  • file
캡틴샘 2024-06-10 2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