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바이올린을 가지고 비행기를 타는 법 + 잡다한 정보

울 아들넘들 뉴질랜드 미쿡 댕길떼 성인용 하나씩 두개 들고 타도 암 일 엄썼어요..................걱정 마시고 곱게 들고 곱게 모셔서 곱게 사용하시길....

 바이올린 (바이올린 케이스)는 기내수하물로 가지고 타실 수 있습니다. RJ의 좁은 화물칸에도 들어갈거예요.

저는 가끔 색소폰을 들고 타는데요. 뱅기가 자리가 넉넉하면, 머리위에 짐칸에 넣게 해주고요. 뱅기가 full flight이면, 일등석자리에 자켓거는 옷장안에 넣어줍니다.

더 긴 화통도 잘 갖고 탔습니다.  문제는 오버해드빈에 수납할 공간이 있느냐인데 Group 1 or better로 우선 탑승 하는 방법을 찾아보심이 어떨까요?  물론, 공간이 없어도 승무원이 잘 수납해주겠지만 이왕이면 가까이 갖고 타는게 마음 편하시겠죠?

http://www.fretboardjournal.com/blog/skies-are-now-guitar-friendly-congress-orders-airlines-let-you-carry-your-musical-instrument  (이 기사의 사실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저 네가족 여행하면서 바이올린 세개 가지고 탔습니다. 간단한 가방만 가지고 있으면 문제없이 태워줍니다. 1/2, 3/4, full 이렇게 세개였어요. 모두 바닥에 놓고 갔습니다. 아시아나와 싱가폴을 탔습니다.

헉. 혹시 그 유명한 OO트리오?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탑승하면 누구도 뭐라고 못할 것 같습니다. 

상상만해도 짜릿한데요?

그런일이 있었군요. 쪼개진 기타사진을 보고 너트를 저런데다가 박아놨으니 부서지지라고 생각했지만 스티브 바이니까 기타에 뭔짓을 안하겠나 싶어요. 근데 GPS 정보까지 찾아낸 사람들 정말 대단하네요.

Fender님, 기타를 가지고 타는 경우 다른 수화물은 없으셨나요? 저도 기타를 가지고 탈까 고민중이어서요

장한나는 첼로를 들고다닐때 자리를 하나 더 예약해서 - Cello Chang 으로 ㅎㅎ - 옆데 가지고 다닌다고 하네요. 웃기지만 첼로 장 이름으로 마일로 적립된다고 합니다. :)

예전 미샤 마이스키 인터뷰를 보니 BA인가가 첼로는 반드시 거꾸로 세워두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서 애먹었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보니 음악가들에게는 비행기에서 악기를 운반하는 것이 참 스트레스인가보네요. 부치자니 파손의 우려가 있고 가지고 타자니 비용을 더 내어야 하고..

http://www.cello.org/Newsletter/Articles/flying.html 

원글쓴이입니다/ 모든 분들 조언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미친듯이 할일이 많아 이제서야 답글들 다 읽어봤네요. 사실 제가 JAL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는데 JAL항공이 바이올린 기내휴대에 대해 매우 엄격하다는 기사를 봤고, 또 어제 일본항공 한국지사 직원이 기내반입이 안된다는 말을 하길래, 눈물을 머금고 안 가져가는 방향으로 생각중입니다. 이게 뭐 그렇다고 짐칸으로 넣기도 애매한 물건이라... 다시 한번 JAL에 전화는 해 볼까 합니다. 아래 참고 기사 붙여봅니다.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항공사들이 다음달부터 국내선의 기내에 들고 들어가는 화물의 크기를 '가로+세로+높이' 합계 115㎝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일본의 정기항공협회는 내달부터 100석 이상의 기종에 대해서는 '가로+세로+높이'의 합계를 115㎝이내(각 변의 길이는 55㎝.40㎝.25㎝이내), 100석 미만의 기종은 100㎝이내(각 변의 길이 45㎝.35㎝.20㎝이내)로 제한해 엄격히 시행하기로 했다.

승객들은 기내에 들고 들어가는 화물의 사이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며, 규정된 사이즈를 초과할 경우 화물칸으로 강제로 옮겨지거나 1만엔 정도의 별도 요금을 내야 한다.

이에대해 바이올린이나 첼로 등 악기소지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으나 항공사들은 예외를 두지않기로 했다.

따라서 개인 연주자들은 물론 교향악단 등 단체연주자들의 경우 추가요금을 내고 특별 제작된 화물 컨테이너를 활용하거나 보험을 드는 등의 대책 마련이 불가피해졌다.

지금까지 항공사들은 연주자들에게 악기의 중요성을 인정해, 사이즈가 좀 커도 기내 반입을 허용했었다.

항공사들이 이처럼 기내 반입 화물의 사이즈를 철저히 규제하기로 한 것은 선반에 들어가지않는 화물 때문에 이륙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잦아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의 경우 이런 사례는 일본에서 모두 5천건, 이륙 지연 시간은 316시간이었다.

kimjh@yna.co.kr

헉...앞으로 JAL 은 타면 안되겠네요-.-;

southwest 는 기내트렁크에 바이올린메고 탈 수 있는데(대신 핸드백이고 지갑이고 몽땅 기내트렁크에 넣었죠. 손에 드는거 하나도 없이 딱 트렁크 플러스 악기), 다른항공사는 바이올린을 기내트렁크 취급을 하더라구요. 머리위로는 짐 하나만(악기만) 올리라는 거죠. 그래서 악기메고 비행기 탈 때는 기내트렁크대신 배낭같이 좌석밑에 넣을수 있는 걸로만 타고다녀요.

올 여름에 바이올린 가져간 일인 인데요.  비행기 입구 쪽 클로젯에 세워서 넣었어요.  꼭 그렇게 하세요.  주로 승무원들이 짐칸에 넣든지 아님, 발 밑에 놓으라고 하는데 있을 수 없죠.  비행기를 좀 일찍 타세요.  비지니스석 입구 쪽의 클로젯에 넣으면 제일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