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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초급자 바이올린 골라주세요

porsche, 2014-01-28 11:16:00

조회 수
9533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포르쉐입니다


 

뜬금없이 바이올린을 하나 구입하려고 합니다.


용도는 초급자 용이고 어렸을 배웠으나 전혀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ㅋㅋ ....


딸아이가 배우기 시작했는데 같이 옆에서 부녀간에 같이 연습하려구 합니다.


집근처 로컬상점에 갔더니 왠만한 것들은 $800 넘어가더라구요. 버짓에 맞는 것은 아예없구요.^^;


이래 저래 찾아보았으나 가격이 넘사벽


버짓이 $200~$300 정도이구요.. 결국 답은 중국산 밖에는 없더라구요.. 그런데 중국산도 천차만별이라 $30짜리도 있지만 그런것은 VSO(violin shaped object)라고 하더군요..


http://www.violinist.com/blog/laurie/201011/11787/


 


그렇다고 초급자가 $1000~$5000 가까이 되는 violin 구입할수는 없구 유명한 3밀리언 하는 것또한 필요없겠죠..  (돈도 없습니당)


 


전문가 분들이 보시기에는 아래 리스트들도 VSO라고 하면 할말이 없겠지만그나마 중국산중에 평이 좋은 것을 골라와 봤습니다. 이중에 어떤 violin 선택해야 할까요?

렌트도 고려해 봤지만 렌트가격이 $300정도라 초급자겸 취미활동용으로 킵할것을 찾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Gliga Gems 1 ($360) (루마니아산)

http://www.youtube.com/watch?v=6SFWTKlOxyc

 http://www.bestcovery.com/best-violin-overall#82261 에 의하면 베스트 바이올린이라고 하더라구요...

 

2. Franz Hoffmann® Prelude Violin ($200) (China)

http://www.youtube.com/watch?v=ieRIPPhMOVY

바이올린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shar에서 만드는 바이올린이라고 합니다.

 

3. Ricard Bunnel G2 Violin ($260) (China)

http://www.youtube.com/watch?v=jjXYUxDaB4k

 아마존에서 레이팅이 가장좋더라구요.....

4.    Guarneri Del Gesu 1744 Master Violin #4217. A Masterpiece ($329) (China)

(copy)

http://www.youtube.com/watch?v=YNu2DVRl4aA

 

http://www.ebay.com/itm/Guarneri-Del-Gesu-1744-Master-Violin-4217-A-Masterpiece-/310856274757?pt=LH_DefaultDomain_0&hash=item48607a5345


이베이가 빠질수 없죠... 유명한 바이올린의 카피입니다.

48 댓글

만년초보

2014-01-28 11:26:38

#1 좋을것 같네요. 등급이 여러게 있는데 budget에 맞는것 하시면 되고요. 루마니아에서 만드는데 만족하게 쓰고있네요. $2000정도급이구요.

우편으로 받고 마음에 안들면 교환도 잘 해주고요.

porsche

2014-01-28 11:31:32

만년초보님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Gliga모델을 전문으로 파는 사이트가 따로 있나요?

만년초보

2014-01-28 11:36:13

미국 수입원이 켈리포나아에 있죠. 바이얼린 사진이 있고 소포로 보내주죠. 저희는 루마니아 가서 직접 사가지고 왔죠.

porsche

2014-01-28 12:03:10

아.. 루마니아까지 갔다 오셨네요. 그만큼 좋은 바이올린 인가봅니다. 급호감 생기는중입니다 :)

만년초보

2014-01-28 12:14:57

바이얼린에 쓰이는 나무가 잘 자라는 지형이 있다는데 루마니아에 좋은 나무가 많다고 선생님이 그러시네요. 루마니아 분이라 집에 가셨던 김에 하나 구입해 주셨죠. 직접 간 것은 아니고요. 자부심이 많으시더라고요.

순둥이

2014-01-28 12:19:15

만년초보님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자주 게시판에 들러주세요 ^^

바이올린의 경우에 현지에서 구입하면 미국에서 구입하는 경우보다 많이 저렴한가요?  나중에 참고하려고요 :)

저희는 미국에서 구입 했는데 Maciej Lacek 이란 분이 만드셨더라고요.  지역은 폴란드고요.  마일/포인트는 잘 모으는데, 자동차, 악기, 세금 (절세 계획 잘 못해서) 에서 왕창 뜯기는거 같기도하고... 잔잔한건 잘 챙기는데, 굵직한거는 맨날 수업료 내고 배우는것 같습니다 ㅠ.ㅠ

만년초보

2014-01-28 12:27:38

가격은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현지인이 구입해서 바가지를 안 쓴것 같네요.

제일 큰 이유는 선택의 폭이 넓어서 이렇게 하기로 정했네요. 인터넷/택배로 두번 해 보았는데 딱 맞는것을 고르기 힘들더라구요. 우선 neck이 조금 얇은 것을 원했고, 음색도 그렇고요. 한 5년은 잘 썼는데 이제는 업그레이드 해달라네요.

순둥이

2014-01-28 12:38:53

네, 감사합니다.  나중에 꼼꼼하게 조사해서 잘 하겠습니다 ^^

만년초보

2014-01-28 13:17:38

http://www.violinslover.com


여기에서 주문해서 2개 시도를 해 봤는데 둘다 리턴했네요.

porsche

2014-01-28 14:53:18

종류가 많고 가격도 다양하네요 :) 버짓에 맞게 함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순둥이

2014-01-28 12:42:29

참고로, 저희 동네에서 판매하시는 분 입니다.  대만분 이시고요.  대만에서 수입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피아노 의자 구입 했는데 만족 했습니다.  한번 비교해 보세요 ^^

http://www.cpsimports.com/Violins.html

porsche

2014-01-28 14:51:27

감사합니다. 순둥이님 :)

삼유리

2018-09-09 14:34:01

오랫만에 아주 옛날글 토잉해봅니다... 입문자용 바이올린 사려고 하는데 혹시 추천해주시는 제품 있으신분 계신가요? 아이가 쓸 거구요~ 맨위에 추천해주신 글리가 제품 찾아보니 요즘은 가격이 500~550달러 정도 하네요...괜찮을까요? 아이가 학교에서 쓸건데 너무 과분할까요?

 

https://www.violinslover.com/OutfitIn.php?I=C6945

 

시골사람

2018-09-09 15:00:41

1/2 사이즈인것 보니 아직 어린것 같은데 렌트하시는게 어떨까요?

 

저 악기 자체는 그래도 좀 괜찮은것 같아요. 왜냐면 입문자용 악기가 쇳소리를 내는 이유는 일단 악기 몸통 자체도 문제지만 현이 너무 싸구려여서 그런데 일단 도미넌트현으로 기본장착되어있음 일단 싸구리 악기들의 문제를 꽤 많이 해소해 주거든요. 그런데 글리가는 일단 유명 브랜드(?) 이기도 하고 위에서 거론된 VSO 종류는 확실히 아닌데다가 줄까지 좋으면 최소한 악기가 나빠서 아이가 실력발휘를 못하고 그정도 수준은 아니죠. 다만 인터넷으로 악기를 구입하면 제일 문제되는게 셋업 문제인것 같아요. 이걸 로컬악기샵의 luthier에게 사운드포스트나 브리지가 제대로 되어있는지 봐달라고 하고 기왕이면 돈 좀 더 들여서 geared peg 붙여달라고 하면 큰 문제 없을것 같은데 대신 이렇게 하면 돈이 추가로 든다는거죠.

 

저도 저 제품에 좀 관심이 있어서 많이 검색해봤는데 호불호가 좀 갈리더라구요. 너무 좋다는 사람들과...셋업이 잘못되서 결국 로컬샵에 가서 셋업을 다시 했다는 의견도 좀 보이더라구요.

 

1/2 사이즈에 돈 투자하기엔 좀 그렇죠. 그래서 로컬 악기샵에서 렌트를 하면 일단 셋업문제는 해결되니까 최소한 악기가 세팅이 잘못되서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는 그런 문제는 없거든요. 또 설령 이런 문제가 있거나 해도 학교나 레슨선생님이 악기 소리 지적해주심 가서 다른걸로 바꿀수 있으니 이런점에선 일단 좋죠.

 

아님 sharmusic.com 에서 사시고 다음 사이즈 살때 그 사이트에서 계속 트레이드인 하는 방법도 있어요. 근데 저도 이런식으로 악기점에서 계속 사이즈 큰거 필요할때마다 트레이드인을 하면서 바꾸었는데 악기점의 노예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 

 

예전에 gliga 회사에 geared peg을 인스톨해서 보내줄 수 있냐고 문의했는데 안된다고 했던것도 생각나네요. 저 위에 거론된 것중에 샤 뮤직에서 파는 저 모델이 기어드 펙이 부착되어있어서 어린 아이들도 아주 쉽게 튜닝을 할 수 있다고 한걸로 압니다. 그리고 knilling이라는 브랜드 바이올린에도 perfection peg라는 말이 들어있는 모델이 아주 쉽게 펙으로만 튜닝을 할 수 있어요.  처음에 배울때는 이런 기능이 있는것도 참 편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삼유리

2018-09-09 16:00:50

상세한 후기 감사해요. 바이올린이 돈먹는 하마군요... 사실 악기를 물려받을 아이들에 조카들이 줄줄이 년년생으로 있어서 그냥 사자 하고 마음을 굳히고 있어요. 도미넌트 현으로 갈면 좀 낫다면 쿠팡이나 지마켓 같은데서 도미넌트 현을 장착한 바이올린을 20만원초반대에 팔던데 그걸 사면 어떨까 싶네요. 한번 봐주실수있으신지요...? 염치없이 여쭙습니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60837255?itemId=208622896&vendorItemId=3494419780&q=%EC%88%98%EC%A0%9C+%EB%B0%94%EC%9D%B4%EC%98%AC%EB%A6%B0+180%ED%98%B8&itemsCount=20&searchId=4c3ffcd1aa0e4371889621e2482a3553&rank=0

시골사람

2018-09-09 16:28:53

아이고...저도 전문가 아닌데... 그냥 싸구려 입문용 악기를 좀 여러개 거쳐본 경험으로 이야기하자면요.

 

뭐 저기 적힌대로라면 일단 재질은 무난해보이는데, 제목에는 스트링이 도미넌트라고 되어있고 밑에 제품설명에는 얀 스트링이라고 되어있네요?

그리고 실제로 현이 처음 지판에 닿는 부분의 높이, 그리고 브리지 높이, 그 안의 사운드 위치 등도 다 봐야 하는데 그래서 인터넷으로 사는게 어렵다는것 같네요. 그런건 직접 봐야 아니까요. 그래서 저게 좋다 안좋다 말하기는 좀 그런것 같아요. 사람들 평을 들어봐야 하는데 솔직히 한국사이트에서 어떤 제품에 대해서 검색해보면 죄다 손발 오그라드는 그 블로그들 형식 아시죠? 오늘은 너무나 좋은 평가를 받는 무슨 제품을 사용해 봤어요~ 오늘은 우리 아들 뿌요를 위해서 시장의 극찬을 받는 xxx제품을 구입해 사용해 봤어요... 이런식의 블로그들만 있어서 저 위에 나온 스타일의 미국식 리뷰는 잘 못본것 같아요.

 

이 악기가 어느정도 유명한건지 한국거라 제가 전혀 모르겠는데요. 일단 파인튜너도 없고 그냥 일반 페그라서 어린애들이나 부모들이 튜닝해주기 좀 힘들걸로 보여요. 미국서 파는건 기어드 펙이 달려서 나오지는 않아도 최소한 초보용은 파인튜너 4개가 다 붙은걸 쓰는것같던데요.

시골사람

2018-09-09 16:56:47

추가로 쓰자면...저라면 이렇게 할것 같네요.

렌트를 하는게 좋겠지만 그렇게 줄줄이 물려줄 아이들이 확실히 있으면요.

 

위의 글리가 사이트에서 예산에 맞는걸 고르셔서 거기에 옵션으로 도미넌트 현, wittner 4 fine tuner, 숄더레스트는 에버레스트걸로 일단 넣구요. 활은 옵션에서 뺄것 같네요. 그런식으로 여러 종류를 옵션을 넣어서 예산을 맞춰보시구요. 숄더레스트는 꼭 비싼게 좋다고 할수는 없고 어깨모양에 맞아야 하는데 제 경우에는 에버레스트, 쿤 다 있는데 저렴한 에버레스트가 훨씬 편안하게 잘 맞더라구요. 그리고 이런건 따로 사서 바꿔줄수도 있고 나중에 더 큰 악기로 바꾸면서 생각해볼수 있으니 일단 저렴한걸로...

 

활은 저가형중에서 fiddlerman 카본 활이 제일 가성비 좋은것 같아요.

https://www.amazon.com/Fiddlerman-Carbon-Fiber-Violin-Bow/dp/B00XNVFHAQ/ref=sr_1_3?ie=UTF8&qid=1536529789&sr=8-3&keywords=fiddlerman%2Bbow%2B3%2F4&th=1 

 

이렇게 따로 살 것 같네요. 

 

아님 로컬샵에 한번 갈 각오가 되어있으심 어느정도 브랜드가 있는 중고를 이베이에서 사서 한번 샵 방문해서 손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현악기는 브랜드 보는거 아니라지만 그건 프로페셔널이거나, 들어서 구별할 수 있는 귀가 있는 수준이여야 할거구요. 실제로 이베이같은데선 역시 브랜드가 좀 있는 악기들이 거래가 잘 되죠. 왜냐면 어느정도 브랜드가 있어야 입문용 악기에서 VSO가 아닌걸 보장해주니까요. 아무리 유명해도 세실리오 같은건 피해주시구요.

삼유리

2018-09-09 20:22:07

와 답변 고맙습니다. 좀 많이 정리가 되어 가네요. 내일 당장 악기점에 가서 미리 몇가지 물어보고(튜닝등) 최종결정해야겠네요!

 

VSO가 근데 무슨뜻인가요? 그리고 세실리오를 피해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왠지 알아두면 좋을것같아 여쭙습니다~

시골사람

2018-09-09 23:34:03

아...저 위에서 violin shaped object... 그러니까 모양만 바이올린인 싸구려 악기를 말하는것 같네요. 저도 따라 써봤어요. ㅋㅋㅋ

 

세실리오는 아마존서 파는 저가형 악기들의 대명사인데요. 이게 유튜버들이 리뷰를 많이 했는데 대부분 현이랑 보우가 엉망이라고 말하고, 그렇지만 가격대비는 괜찮다...하면서 현란한 연주솜씨를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현이랑 보우가 엉망이라는 중요한 말은 잊어버리고 그들의 현란한 연주를 보고 당장 구입하고는 뭐 가격대비 괜찮다...하면서 리뷰를 남기는 이상한 형태의 소비를 보여주는 특이한 악기입니다. 

 

유튜버들은 싼 악기들도 이정도 소리는 난다...난 이런걸로도 이렇게 연주한다 이런 목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구요. 아무래도 싼 악기로 연주를 해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겠죠. 그래야 조회수도 늘어나고...

 

암튼 이거 유튜브 보고 샀다가 학교서 빠꾸맞은 경우도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등급이 많은데 싼 것은 정말 부속이 너무 엉터리구요. 근데 고급모델은 4-500불 넘어가고 제일 비싼 모델은 천불이 넘기도 해요. 이정도 돈 낼거면 글리가나 다른 악기를 사지 그 돈으로 세실리오를 사는건 정말...

 

제가 잘 압니다. 저도 속아서 샀거든요. --;;;;

저는 그래도 호기심에 줄도 바꾸고 보우도 바꾸고 부속을 계속 바꿔봤어요. 팔래야 팔수도 없고 그냥 킵 할건데요.  암튼 추천은 안합니다. ㅋㅋ

얼마예요

2018-09-09 20:27:43

어린이 바이올린 렌탈, 얼마예요?

삼유리

2018-09-09 20:39:40

하하하하...역시 얼마예요님 ㅋㅋㅋ

 

제가 사는 동네는 렌탈이 1년에 150달러 조금 안되네요. 근데 워낙 어린 아이들이라 파손 우려도 크고, 1년씩 두명만 연달아 렌탈해도 300불 돈이라 그냥 사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얼마예요

2018-09-09 20:42:31

헐... 스키 시즌 렌탈 값이랑 비슷하네요. 스키선수를 시킬 것인가? 바이올린 선수를 시킬 것인가? 

진리의 둘돠아

삼유리

2018-09-09 20:50:23

하하하 그러게요... 태권도도 승단심사에 도복에 돈 엄청 먹는다던데 바이올린이 이정도일줄은 몰랐어요. 프로가 되지 않는이상 그냥 아무 악기나 쓰면 되겠지 했는데 너무 싼건  학교에서 못가지고 들어오게 한다나봐요.

얼마예요

2018-09-09 20:54:13

허ㄹ... 이 어린이 학교 최소 줄리아드...

얼마예요

2018-09-09 20:57:22

저는 나름 엄청 비싼 동네에서 (총) 공립 고등학교 나왔는데 ( @Californian ) 월마트 산 중고 첼로 가지고 학교 밴드 리드 첼리스트 한 천재와 같은 반 이었습니다. 저는 올림피아드 우승 하느라 바빠서... 이십년도 더지난 이야기는 왜.

Californian

2018-09-09 22:06:02

저 부르셨어요? 제 아이는 이제 2학년이라 그냥 맨날 놀아요.ㅎㅎ

얼마예요

2018-09-09 22:13:16

그 말씀이 아니라 비싼 동네 (총) 고등학교 학군 사시지 않던가요?

Californian

2018-09-10 14:51:12

네. 맞아요.. 요즘 렌트비 내느라 허덕허덕 죽겠습니다..   여길 뜨기 위해 닉네임을 바꾸던지 해야겠어요.., Oregonian 이나 Washingtonian 이런걸로요..

우미

2018-09-10 14:55:30

Washington으로 오세요... 그런데 점점 길이 많이 막혀요. ㅠ.ㅠ 

그래도 LA비하면... 다딜만 하죠. 

라이트닝

2018-09-09 21:16:54

Gliga 좋아요.

이전에 Pasadena 가서 직접 들어보고 골라왔는데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수제와 그 다음 워크샵 등급이 차이가 조금 나긴 하는데, 워크샵 최고 등급에서 잘 고르면 수제와 소리가 비슷한 것도 있더라고요.

전 실력이 워낙 없어서 악기 탓은 절대로 안합니다. ㅎㅎ


 

시골사람

2018-09-09 23:38:48

저도 글리가 사고 싶었는데...

이베이에서 좀 덜 유명하지만 가격 좀 있는 악기가 너무 저렴하게 나와서 비딩했는데 되는 바람에 글리가는 포기해야 할듯해요.

저렴하게 사서 행복하면서도 글리가 하나 가지고 싶었서 좀 섭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도 글리가 때문에 파사디나 가볼까 계획도 짰었는데 뭐 결국 다 포기네요.

 

근데 어디까지가 수제이고 어디까지가 워크샵등급인가요? 써 있긴 다 핸드메이드라고 써 있는데 200-300불짜리가 핸드메이드는 아닐것 같구요.

라이트닝

2018-09-10 00:25:20

워크샵도 핸드메이드인데, 분업 방식으로 만드는 것을 말하지요.

보통 수제라고 하면 장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방식이고요.

상위 등급 워크샵 제품은 장인이 감수를 하기 때문에 비슷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한 명이 만드는 것이 아니면 다 워크샵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손으로는 만드는데, 가내 수공업 시스템으로 만들겠죠.


장인이 만든 악기면 보증서는 같이 따라와야 정상이죠.
악기 안에 레이블에도 어느 정도 써있어요.

 

bn

2018-09-09 21:20:56

우와 소시적에 악기하던 저로서는 추억돋는 글이네요. 제가 악기할 때도 도미너트 줄이었는데 아직도 도미넌트군요. Geared peg이라는 것도 신기하네요. 

 

아마 제 기억으로는 어차피 full size 가기 전에는 악기에 투자하기가 뭐하고요 (저희 부모님도 비싼 악기 안 사주셨...) 대충 1k 미만 악기는 어지간하면 수제든 반수제든 소리차이 느끼기는 힘들 겁니다. 제가 클때는 인터넷이 활성화 안되던 시절이라 별로 구매에 조언을 드리기는 어렵겠네요.

시골사람

2018-09-09 23:55:30

스트링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 (금속성이냐 부드러운소리냐, 반응성이 어떤까...) 그런 차트를 보면 도미넌트가 제일 중간이더라구요. 그만큼 제일 무난해서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아주 싸구려 악기는 상표도 없는 정체불명의 철사줄이고, 그 다음 등급의 싸구려에는 다다리오 prelude라는 줄이 제일 많아요. 이것도 금속성이 심합니다. 애들용 악기에는 이 줄이 제일 많은듯해요. 

 

처음에 장착된 줄이 어느정도 등급의 악기인지 보여주는것 같은데 도미넌트 줄 걸려서 나오는 악기들이 그나마 좀 쓸만한것 같아요. 그리고 비슷한 등급에 helicore같은 줄도 많이 딸려옵니다. 

 

저는 이번에 싸게 구입한 중고 악기가 원래 가격이 1400불 정도 하는건데 여기에도 helicore 줄이 달려있더군요. 

 

기어드 펙은...최근 현악기계의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하더라구요. 펙 안에 말 그대로 기어가 들어있어서 아주 쉽게 돌릴수 있는거고 사실 기타는 예전부터 이런 원리로 하지 않았나요? 암튼 평이 아주 좋은것 같네요.

 

 

라이트닝

2018-09-10 00:38:50

d'addario 도 회사 자체는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 것 같은데요.
악기 특성에 따라서 현을 잘 선택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악기는 금속 코어 사용하는 d'addario helicore가 어울릴 수 있고요.
d'addario helicore가 괜찮은 소리가 난다면 악기 성능은 어느 정도 괜찮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렴한 악기들은 쇳소리가 장난 아니게 나거든요.

전 Viola에는 Helicore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일단 수명이 너무 너무 깁니다.

금속 코어라서 늘어남도 별로 없고요.

d'addario에서는 Zyex가 괜찮았던 기억이 나요.

Thomastik Dominant는 많이 쓰는데 요즘 많이 비싸졌죠.
E현 제외하고는 합성 코어라서 부드럽기는 한데, 케이스 안에서 알아서 끊어지는 어이없는 경우를 종종 보여주더라고요.

연습용으로는 금속 코어현인 Helicore를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악기가 너무 날카로운 소리를 내면, 정말 괴로우실 겁니다.
초기에 늘어나는 정도도 덜하고, 수명 정말 길고, 왠만해서는 안 끊어지고 해서 아주 좋아요.
소리가 원래 부드러운 Viola에게는 찰떡 궁합 같아요.

기어드 팩은 좀 필요한 것 같아요.
아니면 조율 시간이 너무 걸리거든요.

Fine tuner를 전 현에 다 달아도 되긴 하는데, 좀 뽀대가 안난다고 할까요?

bn

2018-09-10 12:14:18

헬리코어는 처음 들어보는데 좋은가 보네요.

 

본가에 아직 제 비올라가 처박혀 있는데 주인 잘 못 만나서 ㅠㅠ 언제 데려와야죠...

시골사람

2018-09-10 19:24:06

라이트닝 님, bn님 두분 다 비올라 갖고계신가봐요?

 

저도 저 앞에서 바이올린에 아는척 했는데...ㅋㅋ 저도 비올라입니다. 비올라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서 결국 바이올린 사이트를 많이 검색하게 되더라구요.

 

뭐 일단 저는 악기에 헬리코어가 딸려왔으니...

라이트닝

2018-09-10 19:55:10

비올라는 본업이고, 바이올린은 부업이죠.

물론 둘 다 못합니다. T.T

집에 악기는 둘 다 있어요.
열어본지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edta450

2018-09-10 12:07:39

콘트라베이스에는 옛날부터 있었죠. 근데 이건 그냥 장력문제때문에 사람 손힘으로 돌리는 게 불가능한지라..

시골사람

2018-09-10 19:40:02

파인튜너나 기어펙 같은게 나오기 전에는 웬지 집게로 잡아서 돌렸을것 같은.....

삼유리

2018-09-11 08:15:25

시골사람님..쪽지 보내드렸는데 혹시 받으셨는지요??

꿈크니

2018-09-09 21:52:16

바이올린을 하는 딸을 둔 관계로 들어오지 않을수가 없었네요. ㅎㅎㅎ.  우선 아직 어리니까 윗분들 말씀대로 RENT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초보라고 하시니,  어차피 1/2 바이올린은  1-2년 밖에 안쓰기때문에  저도 큰투자를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사시면, 나중에 집에서 애물단지가 되더라고요.  바이올린을 하다보면 나중에 FULL SIZE 를 가게 되고 애들이 점점 바이올린에 욕심이 나서 가격이 올라가더라고요.  저희도 결국 full size 바이올린을 사서 업그레이드 여러번 하게되고, 연습용 바이올린, 또 연주용 바이올린,  거기에  Bow 도 오케스트라용,  솔로용, 등등등. 으!!!  생각해보니 많네요.  그때 쓰실 돈을 차라리 절약하심이 어떨지 하는 생각이 소심하게 드네요.  

Opeth

2018-09-10 14:58:30

바이올린 가격도 올라가면 또 케이스도 좋은거 사셔야죠 ㅋㅋㅋ ㅜㅜ

 

꿈크니

2018-09-11 14:04:26

맞아요. 케이스. 거기에 악기 보험료 ㅠㅠㅠ.  어디가든 악기가 더 중요하게 되죠. 엄마 아빠는 신경안써도 악기는 꼭 챙기게되고. 사주기는 우리가 사 주었는데 우리는 만지지도 못하네요. ㅠㅠㅠ - 갑자기 속풀이가 되었네요 

삼유리

2018-09-11 08:13:32

그렇군요... 앞으로 최소 세명은 물려받을 예정이라서.. 400불 전후면 사서 쓰고, 그것보다 비싸면 일년에 150씩 내고 빌리는게 나을거같아요..마지막 고민중이에요..

시골사람

2018-09-11 10:07:27

쪽지 보내드렸구요.

뭐 사는걸로 거의 결정하신것 같지만, 그래도 처음엔 렌트가 괜찮은것 같아요.

 

일단 악기점에서 렌트를 하면 나중에 그 렌트한 만큼 크레딧으로 줘서 그 악기를 구입할때 그동안 렌트한 비용만큼 빼주기도 하거든요.

문제는 악기점렌트 악기가 초보용으로 사는 2-300불짜리는 아니라는건데, 그래도 어린이용 바이올린 작은거는 저렴한것도 있을것 같네요.

렌트한 악기가 정가가 얼마짜리인지 알아보시고 괜찮은것 같다 싶으면 그걸 사는 방법도 있어요.

 

뭐 사실 제가 그렇게 하다가 스스로 악기점의 노예가 되었지만요....여러명 물려줄 수 있음 그걸 구입해서 뽕을 뽑고 다시 가져와서 그 악기점에서 트레이드 인을 하면 좀 비싸게 사도 그렇게 손해는 아닐수도 있습니다. 잠깐 노예가 되는것도.... 

 

삼유리

2018-09-11 19:19:58

퓨 그렇군요 ㅠㅠ 근데 우리애가 손이 좀 험해서 망가뜨리는게 사실 제일 걱정이에요. 혹시 많이 망가졌다고 샵에서 천불 물어내야한다 이렇게 될까봐 겁이나요... 그냥 제가 좋은거 발품팔아서 최대한 싸게 사려고 하는 중이에요 근데 말씀들으니 또 고민되네요 ㅠㅠ

포트드소토

2018-09-11 10:16:21

악기 글에 묻어가는 질문인데요.. ^^

플룻도 추천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저렴한 새거 vs 쓸만한 중고 vs 렌트? 중에서 갈등입니다. 

플룻 살때 주의할 부분이 있나요?

초등학생용이구요.. 아이가 계속할지 모르겠는데.. 관심있으면 중학교-고등학교까지 할지도 모르구요.

 

아마존보니 대강 이런게 있네요. 야마하 YFL 222?

https://www.amazon.com/Yamaha-YFL-222-Intermediate-Student-International/dp/B01DD4MIPY/ref=sr_1_3?ie=UTF8&qid=1536678598&sr=8-3&keywords=flute+yam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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