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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행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나 할까 합니다.
超能力
여러분은 초능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먼저, 어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출처1: 네이버
> 출처2: Wikipedia
초능력(超能力)은,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어지는 정신적인 힘을 말한다. 초감각적 지각(超感覺的知覺, ESP)이 이에 포함된다.
역사 및 연구
초능력의 인식은 고대로부터 존재했다. 고대 문화에서는, 신, 조상, 영혼 같은 존재들과 대화할 수 있는 이들의 능력이 묘사된다.제 6감의 심령현상으로서의 근대적인 연구는 19세기초부터 시작되었다.
미국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동물들의 특수 능력을 연구하였고, 1970년대 말 ~ 1990년대 초반에는 이를 발전시켜 인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는 보고서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소련의 붕괴 후 초능력 연구는 진행되지 않게 되었으나, 신기술을 이용하여 과학적인 방법으로 초능력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유형
초능력에는 다음과 같은 유형이 존재한다.
천리안(투시, 투청): 멀리 떨어져 있거나 격리된 사람, 장소, 사건 등에 대한 인지
텔레파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능력
예지(역행인지): 다른 시간에 대한 인지
제육감: 위험을 사전에 알아차리는 능력, 제육볶음에 좋은 돼지고기란 뜻이 아니군요.
아우라(의학적인 직관): 다른 사람이 감지하지 못하는 타인의 양상에 대한 인지
사이코 메트리: 물건에 닿음으로 소유자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는 것
영매: 영혼과 정보를 주고받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또는, 초감각적 지각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영매'는 투시, 투청, 유체이탈, 염력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
제노글로시: 배운 적이 없는 외국어를 읽고 쓰고 말하고 이해하는 초능력.
염력: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사람, 동물, 또는 장비를 조종하는 능력
정말...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하고들 있죠?
저 말들을 토대로 하면, 아래와 같은 사람들이 초능력자입니다.
일단 날거나,
와이어 끊어질까봐 겁먹은거 티나니?
엄청 힘이 세거나,
화이트닝 했냐구요? 하루 세번 치카치카~ 제 치아건강의 비밀입니다.
기상상태를 맘대로 조절하며,
내일의 날씨는 넘버3 입니다.
눈에서 광선을 쏘는거 정도는 해야죠.
미안...방송중에 열불나서 그만...
초능력은 외계에서 유래된 것이라 굳게 믿고 따라다니는 넘들의 이야기가 세상을 열광시키더니,
멀더야… 너 아직도 쫓고 있니?
이제 죄다 모아 놓고, 초능력이 없는 애들이 더 어색한, 이런 TV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근데 왜 니들 속편 안찍니? 유치한거 눈치깠구나!
이 설명은 지극히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초능력과 대체로 맞아 보입니다만, 나이가 들고, 워낙 부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살다 보니 영 땡기질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초능력이란, 꼭 날거나 힘이 엄청 세고, 세상의 운명을 짊어지지 않더라도, "평균"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남들이 못보는 아주 미세한 것을 직접 볼 수 있다거나, 동물들과 의사소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소변을 스프링쿨러보다 더 멀리, 더 규칙적으로 쏜다거나, 방귀로 연주를 할 수 있을런지도 모릅니다. (아마 ㄸㅊ댁?)
물론, 구글이 아무리 데이터를 끌어 모아도 “세상의 평균”이라는걸 만들기가 상당히 어렵겠구요.
어쩌면, 비밀리에 너두나도 하늘을 날아다니는 그런 사람들만 모여 사는 곳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시카고? 푸라바불리...)
그러나, 확인할 방법이 없기에 좀 더 현실적인 초능력, 즉 나만 가진, 상대적인 평균치를 조금 뛰어 넘는 능력을 모아봤으면 하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그럼, 저부터.
저는 세상 누구보다 잘생긴 얼굴
아무 생각 없이 시계를 봐도 늘 정각입니다. 심지어는 자다가 벌떡 깨서 시계를 봐도 분침이 00 입니다. 물론 100% 그런건 아니구요, 거의 그런 편입니다. 아마도 제 몸엔 아날로그 시계가 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엑스레이랑 MRI 를 찍을 일이 있었는데, 발견되진 않았습니다만. ;;;
저는 여러분은 어떤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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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댓글
백건
2014-02-12 12:37:10
기분이좀... 저도 매일은 아니지만 엄청자주.. ㅠ
초능력이기보단 저주가 내려진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ㅌㅌ ㅡㅡㅋ
롱텅
2014-02-12 15:01:53
저랑 같이 엑스레이 한번... 저도 기꺼이 한번 더 찍겠습니다.
Soo29
2014-02-22 09:29:31
333 저도 시계 확인할때마다 4:44.. 이젠 놀랍지도 않습니다....
cashback
2014-02-12 12:51:15
써도 써도 마일이 없어지지 않는 능력이 저에게 ==33==333
롱텅
2014-02-12 15:02:46
닉은 캐쉬백인데 마일부자시라니... ;;;
CoRe
2014-02-12 13:00:47
전 엄청 잘(많이) 먹습니다. 제 친구들이 절 가리켜 bottomless pig라고..
롱텅
2014-02-12 15:03:11
담 모임은 뷔페로 가용.
드리머
2014-02-12 13:30:24
초능력자들 사진에서 늙지도 않고 시간도 멈추고 공간이동도 하고 힘도 엄청쎄며 재태크도 잘하고 하버드나온 ... 진정한 외계인 도민준을 빼놓으시다니 ... ㅠ.ㅠ
cashback
2014-02-12 14:02:17
여친도 수준급이라지요 ㅋㅋㅋ
롱텅
2014-02-12 15:04:04
그... 그게... 뭡니까.. 도머시기...
똥칠이
2014-02-12 16:23:01
+111111111111
dogdealer
2014-02-12 13:33:39
롱텅
2014-02-12 15:09:07
뚱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뚱카프리오
2014-02-12 15:17:07
어이쿠!!! 롱텅님~~~
제 증명사진을 언제 어디서 입수하셨나여??? ㅋㅋㅋ
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순간입니다!!! ㅋㅋ
앗따~ 고놈 참 잘생겼다....ㅎㅎㅎ
디자이너
2014-02-12 13:41:19
저는 제가 사는 주식을 반토막 내지 휴지로 만드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능력을 와잎에게 보여준후 집에서 쫒겨날뻔 했는데 아직까진 살아있습니다.
이건 마일모아에서만 공개하는 저의 숨겨진 초능력입니다. 비~~~~~~~밀! ^^
MrFancy
2014-02-12 13:44:55
monk
2014-02-12 13:53:20
어...디자이너님...저랑 찌찌뽕. 자타공인 마이너스 손입니다. 전 주식뿐 아니라 부동산도...
집사니 IMF로 반토막...ㅠ.ㅠ 또 사니 부동산 중과세... 고 담에는 부동산 매매 실종...ㅍㅎㅎ 그냥 열심히 몸으로 뛰기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마일모아 입성 후 힐튼이 X 되고, 하얏 포인트 개악과 UA 디벨류에이션 등 흉흉한 분위기라 혹시나 싶어 더 이상 카드 만들기를 자제 중입니다....
유자
2014-02-12 14:02:52
헐 몽크님.... 힐똥 사태, 하얏 개악, UA디벨류 책임지세요!!! ㅎㅎㅎ
monk
2014-02-12 14:52:06
그니까요, 유자님...제가 요즘 뽀인트 관련 우울한 사태에 대해 무지 죄책감을 느끼며 카드를 자제하고 있답니다. 모든 마모분들의 평화를 위하여... ^^;;
알아서 동굴생활 중인 제게 유자님의 특별 통닭 배달 부탁드려요~~*^^*
롱텅
2014-02-12 15:37:12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
몽크님같이 생긴 사람은 피해야하니... =3=33
디자이너
2014-02-12 14:19:42
ㅎㅎ 몽크님 이런 능력은 절대 가족에겐 보여줘선 안돼는 능력입니다. 아시겠죠!
monk
2014-02-12 14:55:38
흑흑..제 능력이 너무 신혼 초창기에 적나라하게 드러나서...그 이후 전 울 신랑에게 절대 높은 분으로 불릴 수 없다는 슬픈 전설이~~~
요즘 사업을 준비하는 절 보며 저희 신랑이 부탁하더라구요. "그냥...놀아...제발..." ㅋㅋ
쟈니
2014-02-12 13:51:30
유자
2014-02-12 14:01:36
아이쿠! 쟈니님..... ㅎㅎㅎㅎ
tammy0202
2014-02-12 14:03:39
혹시... 우리집남편....쿨...쿨럭....ㅋㅋㅋㅋㅋ
뚱카프리오
2014-02-12 14:32:48
많은 사람이 갖고 있는건 능력이 아닙니다.ㅋㅋ
백건
2014-02-12 16:24:28
아 쟈니님 빵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뉴욕하와이
2014-02-13 09:55:34
ㅍㅎㅎ 이번주 본 베스트 댓글!
티모
2014-02-12 13:53:26
전 자도자도 더 잘수 있음.
디자이너
2014-02-12 14:18:03
ㅎㅎ 티모님 전 놀아도 놀아도 질리지 않고 놀수있어요. 한달 놀아도 너무 시간이 짧았다나 뭐라나! ㅋㅋ
롱텅
2014-02-12 15:38:56
이건... 그냥 체력이 좋으신거 아닙니까요?
쌍둥빠
2014-02-12 14:00:07
전 돈은 쓸데로 다 쓰고도 재미없게 노는 능력이 있습니다.
롱텅
2014-02-12 15:40:14
이땅의 모든 신들이시여... 구원해 주소서...
뚱카프리오
2014-02-12 14:31:02
전 밤만 되면 졸려요 ㅋㅋ
롱텅
2014-02-12 15:40:55
세상 모~~~든 사람이 다 그래요... 이걸... 초능력이라고... ㅠㅠ
기다림
2014-02-12 16:03:55
잠이 모자라거나 동면이 아직 덜께신듯....
wonpal
2014-02-12 15:23:35
전 마일리지 일등석 째려보면 나옵니다. 한 번에 안나오는적도 있긴 하지만, 결국 출발전엔 풀리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예약 캔슬 하고싶으면 스케쥴 체인지도 나옵니다..ㅎ
롱텅
2014-02-12 15:41:48
드디어 나왔습니다, 염력!!
wonpal
2014-02-12 16:35:00
염장력이라고 하시던데요? ㅎㅎ
롱텅
2014-02-12 16:51:56
숨은마일찾기
2014-02-12 17:17:25
이 능력 가지고 계신분들 꽤 있는걸로 압니다. ㅎㅎ
유자
2014-02-12 18:44:25
ㅎㅎㅎㅎㅎ
저도 그 중 몇 분 알아요!!!
롱텅
2014-02-12 18:46:37
유자
2014-02-12 18:51:15
음.... 이번에 여행을 갔었는데 하얏트에서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스윗 업글을 해 주더군요.
참고로 저는 하얏 다이야는 커녕 플래티넘도 아닌 일개 골드입니다 ^^
이어서 웨스틴에서도 아무 언급없이 그냥 스윗으로 업글해 주었고요.
그런데 이 정도로는 염장이라고 할 수 없지요?? ㅎㅎ
롱텅
2014-02-12 19:35:18
철이네
2014-02-12 21:57:35
ㅎㅎㅎ 마모구글검색에서 염장남매라고 한번 쳐보시어요.
papagoose
2014-02-12 22:25:25
진짜 찾아 봤습니다... ㅋㅋㅋ
armian98
2014-02-13 10:03:03
심지어 마모구글검색 말고 그냥 구글검색에 해도 첫 페이지에 마모 게시판 글이 하나 뜨네요~ ㅋ
대신 한 단어로 검색이 되게 "염장남매" <- 이렇게 따옴표 써서 검색해야합니다. ㅋ
마일모아 게시판 - 저도 드뎌 한국을 가는모양입니다. ㅜㅜ
유자
2014-02-13 15:06:21
BBS
2014-02-13 15:15:32
숨은마일찾기
2014-02-13 15:28:13
헐~ 이거슨... 제가 쓴...... 염장남매분들 저 덕분에 매스컴에....ㅋㅋ
기다림
2014-02-12 16:05:05
불사신
2014-02-12 17:13:03
저는 남들 다 하는 똑같은 레시피로 요리를 해도 제가 하는건 영 맛이... 뭔가 이상해져요.....
전 남이 해주는 음식은 다 맛있는 사람입니다.
숨은마일찾기
2014-02-12 17:15:09
'전 남이 해주는 음식은 다 맛있는 사람입니다'. -> 제가 한 음식을 아직 안드셔 보셨군요 ㅋㅋ
불사신
2014-02-12 17:17:02
ㅋㅋㅋ 예상을 뛰어넘는 댓글이었습니다....
숨은마일찾기
2014-02-12 17:19:10
불사신님 윗 댓글로 미루어 보아 저는 예상을 뛰어넘는 능력이 있나 봅니다.
불사신
2014-02-12 17:21:01
@.@
오. 이댓글 또한 예상을 뛰어넘으셨습니다.
불사신
2014-02-12 17:25:16
근데, 롱텅님 정말 꼼꼼하신 분 같습니다...
사진 파일 이름들을 보니...~~~ㅋㅋ
저는 이런거 저장할때 사진 파일 이름을 1, 111, 11111, 11111111, 이런식으로 저장하다 이름 겹친다고 하면 2,2222,222,2222222 막 이럽니다 ====3 ㅎㅎ
롱텅
2014-02-12 18:32:02
복돌맘:)
2014-02-12 17:50:48
롱텅님 간만에 저런 사진도 왕창 올리시고 오늘 컨디션이 괜찮으셨나봐요~~~
편찮지 마시고 오래오래 장수 하셔야죠~~ ^^
롱텅
2014-02-12 18:31:04
놀다 보니 딴생각도 좀 나고 해서요. ㅎ
순둥이
2014-02-13 03:18:48
전 많이 혼나는 (초)능력이 있습니다. 이건 팔잔가 @.@
김미형
2014-02-13 05:47:48
일부러 혼이나시는건가요?
롱텅
2014-02-13 07:36:26
이런건... 능력이라기 보다는 본능... 노예 본능...
순둥이
2014-02-13 07:38:01
롱텅
2014-02-13 15:02:52
아니, 이리들 재주가 없으셔서야...
롱텅
2014-02-21 21:18:40
마초
2014-02-22 05:18:44
Skyteam
2014-02-22 09:39:51
저는 위와 같은 덧글들이 달릴거라 예상했습니다.
이게 제 초능력입니다..
(죄송합니다-_-;;)
롱텅
2014-02-22 16:47:16
ocean
2014-02-22 11:53:47
아빠들만 가지게 되는 초능력이라고 하네요^ ^
김미형
2014-02-22 11:57:39
아빠들은 한두번씩 다 경험해본듯 합니다.
롱텅
2014-02-24 20:03:41
너무 초능력들이 없으셔서 제 지인이야기 꺼내봅니다.
저는 퇴근후, 회사동료들과 당시 흥행중이던 '실미도'를 보러갔습니다.
먼저 집에 들어간 제 지인은 그만 점심에 먹은게 잘못되어 집에 다다를 즈음 아랫배가 심하게 꼬여가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도착, 집 대문을 열려는데, 아차차... 어제 바꾼 도어락 번호가 생각이 나지 않더랍니다.
제가 타고 다니던 버스번호 세자리, 제 지인이 제안한 처제의 출생연도를 차례로 엮었는데, 앞 세자리가 기억이 안나더랍니다.
다급해진 제 지인은 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공중도덕이 평소 몸에 밴 저는 관람 내내 전화기를 끄고 있었습니다.
아시죠? 실미도 러닝타임 긴 거...
인고의 세월을 아파트복도에서 지세운 제 지인은 드디어 관람종류후 휴대폰을 켠 저와 통화가 되고, 마침내 집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1. 집에 가서 보니,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백번 넘게 전화를 걸었더라구요. ;;;
2. 이사온지 얼마 안된 앞집 아줌마가 복도에서 서성이는 제 지인을 경비실에 신고했더랍니다. 그래서, 경비실도 잠깐 갔었다고... ;;;)
암튼, 설사를 두시간여 참아낸 제 지인...
제가 기다리는건 이런 초능력자입니다.
뉴나나
2014-02-24 20:23:05
ㅋㅋㅋ 정말 초 능력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