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폴란드 바르샤바 출장 다녀왔습니다. (스압)

마타, 2014-02-25 10:14:58

조회 수
5526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출장으로 바르샤바를 다녀왔는데요,

매일 16시간씩 일하다가 하루 짬내서 시내구경도 하고 사진도 좀 찍었습니다. 동양인은 거의 없구요, 영어도 거의 통하지 않습니다.


2차대전 시 독일에 깨지고 그 후 구 소련에 점령당했던 도시라 대부분의 건물들이 새로 지어진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나름 동유럽 분위기는 나는 것 같구요, 관광지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만, 하루 정도 구경하기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경로는 SD(AA) -> JFK(LOT) -> Warsaw, Warsaw(LOT) -> London, 히드로(BA) -> LAX 이렇게 왔습니다. (Business)

원래는 SD로 바로 가는 비행기였는데 제가 잠깐 딴짓하는 사이에 1-2분 차이로 비행기 문을 닫어버렸습니다. 영국 사람들 정말 칼이더군요... boarding time에 10분 늦게 게이트에 도착했는데 것도 제가 뛰어가고 있다고 연락을 미리했는데도 불구하고 기다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London 공항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boarding time이란 말을 안쓰고 다른 말을? 썼던 건 같습니다. 으으...


또 하나, 대서양 건너올때 BA A380 기종을 탔는데 첨에는 자리가 역방향이라 급 당황했고 더 웃겼던거는 옆에 앉은 사람의 얼굴이 떡! 보이고... 근데 비행기 출발하고 보니 역방향인게 느껴지지도 않았고 사진에 나온 것 처럼 블라인드를 쳐버리면 되더군요. 그리고 쭉 뻗고 잤는데 진짜 변하게 잤습니다. 777기종의 비지니스보다는 확실히 낫더군요. 비행기에서 이렇게 편하게 잔 건 처음이었습니다. 참고로 호텔은 Westin Warsaw에서 묵었는데 별루였습니다...



폴란드 시내 사진들 입니다.





18 댓글

순둥이

2014-02-25 10:31:52

새로운 도시의 사진들 감사합니다 ^^

Warsaw 는 역시 Chopin 의 도시 같습니다.  5년마다 개최되는 Chopin competition 15번째 (2005) 대회때 한국인 최초로 공동 3위한 임동민/임동혁 형제가 생각납니다.  12번째 (1990), 13번째 (1995) 대회에선 적격자 없다고 1등 수상자를 배출하지 않은 무서운 곳.  윤아인 학생이 2015년이나 2020년 대회때 꼭! 수상 했으면 좋겠습니다 :)

마타

2014-02-25 11:55:10

아무리 들어봐도 쇼팽하면 윤디리가 짱인것 같습니다. ^^

oneworld

2014-02-25 10:33:32

아니 출장가셨는데 비지니스한 후기는 없고, 여행후기만 잔뜩인데요? ㅋㅋ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

스크래치

2014-02-25 10:39:07

아이쿠 ㅋㅋ. 이제 비지니스 출장 후기도 올려야 하남요? ㅋㅋ

마타

2014-02-25 11:56:25

비지니스 후기는 먼가요. 매일 새벽까지 일한거 이런거 올려야 하나요? ㅠㅠ

oneworld

2014-02-26 03:32:05

ㅋㅋㅋ 출장가셔서 놀았다구 구박한 거였습니다.. ㅋㅋㅋ

유자

2014-02-25 10:45:42

건물들 색감이 예쁘네요 ^^


디미트리

2014-02-25 10:51:14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미형

2014-02-25 11:29:15

Business 를 business 타고 갔다오신게 참 부럽습니다. 

저도 BA 의 구조가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부부가 안쪽좌석으로 같이 가면서 창문을 닫으면 안에서 하는건 없어도(?) 참 좋더군요. FA 들이 노크하면 문 열어주고... ㅎ. 히드로의 arriving lounge 도 참 마음에 들었구요.

순둥이

2014-02-25 11:51:53

안쪽에서 부부끼리 마주보고 "쎄쎄쎄~ 아침바람 찬 바람에~" 이런거 해도 혼나는 건가요 ^^

히드로 어라이벌 라운지는 (저는 아마 AA 어라이벌 라운지) 저도 잽싸게 샤워한 기억이 납니다.  남들 하는거 따라해 볼려고요 :)

http://www.britishairways.com/ko-gb/information/lounges/arrivals-lounges

김미형

2014-02-25 13:54:29

부부가 마주보면 웃음부터 나오죠. 저만 그러나요?

저는 Terminal 5 였는데 잽싸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마타

2014-02-25 11:57:49

저는 이제 라운지 안가려구요... 갈때마다 이런 사고가 터집니다. ㅠㅠ 예전에 인천에서도 한번 늦을뻔 했는데 그때는 기다려줬습니다. 흑흑... (대한항공이었습니다.)

김미형

2014-02-25 13:55:13

라운지가 조심스럽겠군요.

두다멜

2014-02-25 12:11:33

아 쇼팽...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Moey

2014-02-25 12:19:43

92년에 가봤는데... 근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징꾸에~~~

해아

2014-02-25 13:52:57

예전에 미국인들 앞에서 "바르샤바"라고 했더니, 못알아듣더군요. (NATO와 대비되는 바르샤바 조약 기구 에 대한 얘기하면서) 폴란드 수도란 덧붙임말을 하니, "아! Warsaw Pact 월소 팩트" 라고 발음해서 멋쩍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5F8P529kKQY 

한번도 못가본 바르샤바를 마타님 덕분에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아. Chopin 쇼팽 쇼팽 쵸핀 쵸핀.... http://www.youtube.com/watch?v=82OXnrRDgRs

Link

2014-02-25 16:12:16

저도 비지니스로 보내주는 회사가 부럽네요. 저희 회사는 짠돌이 회사라서ㅜㅜ

잘 보기 힘든 폴란드 여행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cxG-kOTMgaA&fmt=18

poooh

2014-03-01 10:57:13

저도  2000년 정도에 이곳 갔었는데....  말씀처럼, 하루 이틀 보면  끝이라는.... 바르샤바는 역시 쇼팽.  쇼팽의 심장이 묻혀 있다는 그 교회에는  항상  장미가 놓여 있구요.

그리고  근처  대학가에는 음식이 엄청 저렴했다는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무척 친절했습니다. (머 영어는 안통했지만.)

목록

Page 1 / 16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323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32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9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161
updated 3254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10
  • file
파노 2024-05-07 866
  3253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6
shilph 2024-04-28 2653
  3252

캔쿤 3월 (늦은) 후기- Dreams Playa Mujeres Golf and Spa Resort

| 여행기 13
  • file
시카고댁 2024-05-08 1487
  3251

memories @ Beaver Creek, CO 생애 첫 미국 스키여행 마지막 4-6일차 (스압)

| 여행기 31
  • file
memories 2022-12-29 1770
  3250

[맥블 출사展 - 88] 한국 그리고 일본 여행

| 여행기 55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5-08 2093
  3249

노르웨지안 지중해 크루즈 다녀왔습니다. Norwegian Cruise. 긴글주의.

| 여행기 2
  • file
nysky 2024-05-09 974
  3248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 1편

| 여행기 12
  • file
파노 2019-09-03 1743
  3247

[2024RTW] 후쿠오카-이스탄불-볼로냐

| 여행기 2
게이러가죽 2024-05-07 439
  3246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3편

| 여행기 19
  • file
파노 2019-09-02 1967
  3245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9. 서울에서 갔던 식당들

| 여행기 41
  • file
느끼부엉 2021-09-29 5632
  3244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5. 마티나 라운지 (ICN T2), ICN-BOS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 여행기 16
  • file
느끼부엉 2024-05-01 2027
  3243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3.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下편 (식당 한 곳 추가)

| 여행기 14
  • file
느끼부엉 2024-04-02 2453
  3242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2.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上편

| 여행기 11
  • file
느끼부엉 2024-04-01 2572
  3241

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 여행기-하와이 7
ylaf 2022-03-24 3302
  3240

디즈니랜드 LA (애너하임) 짧은 후기 3/2024

| 여행기 7
잔잔하게 2024-03-12 1335
  3239

Grand Hyatt Hong Kong (Feat. HKG Four points) 후기

| 여행기 7
  • file
22Gauge 2024-05-03 908
  3238

도쿄편 : JAL Premium Economy, 콘래드 도쿄(Conrad Tokyo) 후기

| 여행기 46
  • file
엘라엘라 2024-04-20 3042
  3237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43
  • file
드리머 2024-04-14 2902
  3236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 2편

| 여행기 2
  • file
파노 2019-09-03 901
  3235

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 여행기 46
Monica 2024-04-11 3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