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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10(마지막편)]-네째날(레알 마드리드 경기장,프라도 미술관)

행복한가장 | 2014.03.01 18:23:0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1]-항공편과 출발일정, 사전준비물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2]-핸드폰(T-Mobile)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3]-첫째날(출발,시카고공항(ORD),프랑크푸르트공항(FRA),라운지등)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4]-둘째날(마드리드도착, 호텔,교통편,톨레도(1/2))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5]-둘째날(톨레도(2/2),마드리드야경)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6]-세째날(저가항공설명,바르셀로나(1/2))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7]-세째날(바르셀로나(2/2))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8]-세째날(마드리드야경2,솔광장,마요르광장)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9]-네째날(세고비아)



어느덧 여행기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네요. 마지막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고비아에서 직행 버스를 타고 마드리드 전철역 PRINCIPE PIO에 도착해서 몇번의 환승을 거쳐 METRO 10호선 SANTIAGO BERNABEU에 도착했습니다. 스페인으로 오기 전에 아들에게 물어봤더니 FC BARCELONA 보다 REAL MADRID 구장에 가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아들은 호날두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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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에 내리자 마자 보이는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면 오른쪽에 축구장이 바로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티켓을 파는 부스가 운동장 가운데 쯤에 있습니다. 어른은 19유로, 아이들은 13유로 입니다. 티켓을 구입 한 후에는 다시 운동장 오른쪽으로 돌아서 입구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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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주차장 한쪽에 여러 마스코트 복장을 한 사람들이 관광객을 상대로 사진을 찍어주고 아마도 돈을 받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을때 한쪽 구석에 옹기종기 앉아있는 모습이 재밌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보안 검색을 합니다. 나름대로 가방도 체크 하더군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맨 꼭대기 층으로 올라갑니다. 무조건 위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구경을 한 후에는 계단을 따라서 한층 한층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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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구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문과 트로피, 선수들의 사진, 연혁 등등 명문 구단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을 지나면 레알 마드리드 트로피가 있는데 직원들이 무조건 사진을 찍어주고 또 본인이 좋아하는 선수와 합성한 사진을 찍어줍니다. 물론 나중에  돈을 내라고 하지만 본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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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석은 플라스틱 의자인데 VIP석은 가죽이더군요. 정 가운데 위치 하고  참 폭신하고 좋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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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한층 내려가다 보면 선수들의 라커룸 까지 볼 수 있습니다. 각 선수들의 번호와 사진,이름이 있습니다. 내부에 샤워 시설은 물론 간단한 스파시설, 마사지 받는 곳도 있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선수들이 앉는 의자입니다. 아우디가 협찬을 했는지 로고가 크게 박혀 있습니다. VIP의자 보다 훨 좋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 하는 장소도 공개 합니다. 전반적으로 구장 관리가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플라자 시벨레스로 가서 프라도 미술관 쪽으로 걸어갑니다. 걸어서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입장권을 학생은 무료이고 어른은 14유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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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프라도 미술관에 대해서 알고 계실터이고 저는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 글을 씁니다.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에 여러 검색을 통해서 제가 보고 싶은 그림의 리스트를 작성 했고,

미술관에 도착해서는 그 리스트에 따라서 그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림에 문외한인 저로서는 명화를 보아도... 그냥 정말 잘 그렸구나....라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친절하고 호기심 많은 경비원 아저씨가 통역기에 한국말이 있는지를 확인하다가 제게 무료로 기계를 주시는 바람에 저는 다시 통역기를 들고 그림 앞에 섰읍니다.(무료인지 유료인지는 확인 못했네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물론 몇몇 그림들은 통역이 없었지만 영어로 해결하면 되었고 재미난 설명들이 많았습니다. 프라도 미술관에서 특히 제 마음을 잡은 그림은 "야곱의 꿈"이라는 JOSE DE RIVERA의 작품이었습니다.

한 20분 넘게 그 그림을 보며 앉아 있었습니다.

작품의 위치가 바뀔 수 도 있다고 하니 각 방마다 상주해 있는 안내원들에게 위치를 물어보시면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3시간은 투자해야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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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미술관 윗쪽에 있는 성당입니다. 나올때 가보려고 했는데 들어간 입구와 반대 방향으로 나와서 그냥 포기 했습니다. 멋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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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즐긴곳 입니다. VACA ARGENTINA. 마드리드 내에서도 여러 체인을 갖고 있는 식당입니다.

빵 바구니를 들고 와서 한개 집었는데 역시나 한명당 1.90유로가 CHARGE 되었더군요. 에피타이저로 소세지와 엠빠나다, 샐러드, 메인으로는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가격대비 만족했습니다. 특히 엠빠나다는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상으로  엄마와 아들의 스페인 여행기였습니다.

이번 주를 안 넘기려고, 나름 저희 부부가 노력했는데, 그 결실을 맺은 것 같아서 참 다행입니다.


다음 여행은 언제가 될지, 또 어느 곳으로 가게 될지 모르지만, 계획을 세워가면서 또 궁금한 것과 준비하는 것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마일의 신세계를 알게 해주신 마일모아님과 다른 선배님들의 좋은 정보 덕분에 저희 아내와 아들의 여행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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