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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7]-세째날(바르셀로나(2/2))

행복한가장, 2014-02-26 16: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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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1]-항공편과 출발일정, 사전준비물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2]-핸드폰(T-Mobile)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3]-첫째날(출발,시카고공항(ORD),프랑크푸르트공항(FRA),라운지등)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4]-둘째날(마드리드도착, 호텔,교통편,톨레도(1/2))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5]-둘째날(톨레도(2/2),마드리드야경)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6]-세째날(저가항공설명,바르셀로나(1/2))


어제 밤에는 온가족이 감기로 인하여, 일찍 자야하는 상황에 빠져서 글을 못올렸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쪼금 괜찮은 것 같아서, 글을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번에 이어서 바르셀로나 구엘 공원이야기를 이어서 계속 가보도록 하죠...


처음 스페인 관련 정보나 인터넷으로 검색할때는 저희가 가봐야 할 곳이 모두 외곽에 따로 따로 위치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가보니 대부분의 건물들이 큰 이동을 하지 않고, 가까운 곳에 다들 있어서, 돌아보기가 쉬웠습니다.


CIMG9174.jpg CIMG9152.jpg CIMG9187.jpg CIMG9169.jpg

구엘 공원에서 Iron Dragon(이구아나같이 생긴 조각상)과 사진을 찍은 다음에 왼쪽으로 돌아서 계단을 올라가면 왼쪽으로 옆으로 비스듬히 놓인 멋진 기둥들이 보입니다.

관광객들이 빠지는 틈을 타서 얼른 사진 한장 박아줍니다.

다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인체공학 적으로 만들어진 쉼터(?)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보는 탁 트인 바르셀로나의 전경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공사 현장까지도 잘 보입니다.(왼쪽 철탑)

안내소 옆의 일반적인 창틀에서도 가우디의 독창성과 멋스러움이 느껴집니다.


CIMG9248.jpg


구엘 공원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관광객을 위해 항시 대기 합니다) 라 페드레라로 갑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도착해서 보니 빨간 니산 자동차가 저희를 반깁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기가 비수기다 보니 성수기를 대비한 여러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대박인것은 페드레라 건물 전체를 감싼 니산 자동차 현수막이었습니다.


택시기사님이 광분을 하면서, 니산 욕을 하기 시작합니다. 돈을 얼마나 줬는지 모르지만, 가우디 작품 수리하는 외관에 니산 광고를 하는 것에 엄청난 화를 내더군요.

좀 더 신경써서 가우디의 작품이나 기타 다른 스타일로 외관을 꾸몄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IMG9195.jpg CIMG9204.jpg CIMG9212.jpg CIMG9223.jpg CIMG9232.jpg CIMG9233.jpg


입장료 16.5 유로(학생은 14.85)를 내고 건물의 안쪽으로 진입하자 마자 안내원이 엘리베이터로 안내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까지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가우디의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입니다.

박물관 안에는 가우디가 그린 내부 도면과 스케치 등이있고 가우디가 직접 디자인한 의자들도 있습니다.

아! 많은 분들이 "까사 밀라" 라고도 알고 계시지만, 택시 기사분들은 "라 페드레라" 라고 해야 알아듣습니다. 처음에 "까사 밀라"로 가자고 했더니, 어딘지 모른다고 지도를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지도를 본 기사분이 "라 페드레라"라고 해서, 그 때야 알았습니다.


CIMG9251.jpg CIMG9254.jpg


라 페드레라에서 카탈루냐 공원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오른쪽에 바로 눈에 확 띄는 또다른 가우디의 작품이 있습니다. 까사 바뜨요.. 이 건물도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성인 20.35, 학생 17.30 유로)

저희는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이 촉박해서 건물 외관만 구경했지만 시간이 되시면 내부도 굉장히 화려하고 예쁘다고 하니까 꼭 시간내서 구경해도 좋을 듯 합니다.


CIMG9256.jpg


공항버스를 타러 가는 가르씨아 길거리 에서 만난 짝퉁 판매원들입니다. 하나같이 걸리면 바로 뛰기 쉽게 커다란 보자기에 줄을 매달아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르씨아 거리에는 여러 명품샵들과 식당들이 있습니다.

이곳에 여행하실 wonpal님과 찡찡보라님, 그리고 다른 분들도 혹시 이 분들을 만나면 "아하! 이사람들이 사진에서 봤던 그사람들이구나" 하시면 되겠습니다.^^



CIMG9267.jpg CIMG9268.jpg CIMG9271.jpg CIMG9273.jpg


오전에 내렸던 버스 정류장과 똑같은 장소에서 공항으로 가는 직행 버스를 탔습니다. 공항 안쪽에는 Desigual("똑같지 않음" 이라는 뜻) 이라는 상점이 있었는데, 아마도 스페인에서는 유명한 브랜드 같습니다.

천장의 유리컵 장식이 독특해서 몇장 찍었습니다.

맥도널드 가게에 있던 "자동 주문기(?)" 입니다. 현금은 안되고 카드만 됩니다. 공항 안쪽의 유선형의 지붕과 노란색의 색 배합이 예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약5시간 정도 머무렀던 것 같네요. 이제 다시 마드리드로 향하는 비행기를 탑니다.


8편에 이어서, 마드리드 야경 2탄, 솔광장(Puerta Del Sol), 마요르 광장(Plaza Mayor)등이 이어집니다.

19 댓글

김미형

2014-02-26 16:43:14

라 페드레라를 기억해야겠군요. 파밀리아는 안 가셨나요?

행복한가장

2014-02-26 17:24:58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갔었는데, 탑을 꼭 올라가 봐야 한다고 해서 갔는데, 탑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표는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고 하며,이미 매진 되었답니다.

저희가 비수기 월요일 12시 경에 갔었는데 이미 오전 9시 30분쯤에 매진 되었다고 하니, 늦어도 오전 9시 전에 도착해야 구매 가능할 듯 합니다. 일반 입장권은 인터넷 예매 가능합니다.

서비스로 사진 몇장 추가합니다.^^아직도 미완성된 공사중인성당의 모습입니다. 


 CIMG9129.jpg CIMG9130.jpg CIMG9131.jpg CIMG9132.jpg

김미형

2014-02-26 18:05:08

아, 감사합니다. 정말 멋있습니다. 꼭대기 입장료를 일찍 사야하는군요. 그나저나 저건물은 도데체 완공이 되기는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wonpal

2014-02-27 01:58:14

판매 시작을 몇시에 하는지 궁금궁금합니다....ㅎ

김미형

2014-02-27 03:51:08

온라인으로 하면 좋을텐데요.

====================

찾아보니 Ticketmaster 에서 온라인으로도 판매하는군요. Fee 가 조금 붙을것 같습니다. 

http://www.sagradafamilia.cat/sf-eng/docs_serveis/infoTarifesOnline.php

밍맹몽

2014-02-27 05:49:57

온라인으로 일찍 예약 서두르면 타워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티켓까지 무리없이 구매 할수 있습니다. 참고로 고소 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비추입니다. 타워 꼭대기에서 가파른 좁은 계단을 내려오는데.. 어질어질합니다. 하지만 멋진 바르셀로나의 전경을 볼수 있는 감동이! 그리고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들어서자마자 우와하고 바로 들어가서 보지마시고 왼쪽편 조그마한 전시룸이 있는데, 그 쪽으로 우선 들어가서 가우디가 어떻게 생각하고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만들기 시작했는지 구도, 설계 등등 정보를 습득하고 구경을 시작하면 감동이 배가 되겠죠.

행복한가장

2014-02-27 06:19:15

타워까지도 온라인 구매가 되는 줄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좋네요. 이렇게 아시는 분들이 수정해주셔서 다음 분들은 미리미리 표를 가지고 가시면 좋은 구경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역시 마모의 힘...

 

표를 샀어도, 막상 그곳에 가면 안 올라 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 되네용^^

스크래치

2014-02-27 05:53:07

그러게요. 13년전과 그닥 차도가 없는거 같아요 ㅎ. 심히 아파서 저기 올라가지도 못하고 밑에서 누워 올려다 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스페인은 온통 화장실 기억밖에 없어요....

wonpal

2014-02-27 07:30:19

화장실은 많았나요?

김미형

2014-02-27 07:55:15

ㅋㅋㅋ

드리머

2014-02-26 17:00:28

감사합니다!  가을에 스페인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스크랩 합니다.  ^^

유자

2014-02-26 17:01:23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

기돌

2014-02-26 17:02:44

바르셀로나... 18년전 여름에 방문해서 더위에 고생 많이 했던 기억이 ㅎㅎㅎ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계단을 꾸역꾸역 땀 뻘뻘 흘리면서 올라갔던 기억이 나네요.

찡찡보라

2014-02-26 17:55:21

행복한 가장님, 감기 걸리셨는데도 이렇게 후기 달리시느라 수고가 많으세요

빨리 완쾌 하시길 바래요

그나저나 저 보따리 장사들 저렇게 끈 붙잡고 있는게 좀 안쓰럽네요.

몽마르뜨 언덕 같을때도 경찰이 오니 순식간에 후다다닥 없어지는 모습에 놀랐는데

스페인도 저렇게 보따리 장사들이 많나보네요. 

귀한 후기 감사합니다^^

만년초보

2014-02-26 19:47:19

Desigual 이 뉴욕에도 매장이 있어서 반가와서 들어가 보았읍니다.  가격은 스페인에서 세일하는 가격이 좋았고요.

순둥이

2014-02-27 03:01:10

참고로 아래 사진과 같은 Amig 카드를 만드시면 $200 이상 구매시 10% 할일을 해 줍니다.  전세계 공용되는 카드 같습니다.  지난 여름에 뉴욕 매장에서 만들어서 뉴욕/로마에서 할인 받았습니다.  로마엔 떼르미니역사에 파리엔 오페라 가르니에 근처에 매장이 있습니다.  오일릴리 없어져서 비슷하게 알록달록 꽃문양 많은 이 브랜드 가끔씩 구입합니다.  저렴해서 좋습니다 ^^

photo.JPG

기돌

2014-02-27 05:55:22

그러고보니 오페라 근처에 요 매장 본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모모

2014-02-27 01:05:25

잘 보고 있습니다. 후기쓰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매일 올려주시니 감사히 보고있습니다.

wonpal

2014-02-27 02:31:42

이곳에 여행하실 wonpal님과 찡찡보라님, 그리고 다른 분들도 혹시 이 분들을 만나면 "아하! 이사람들이 사진에서 봤던 그사람들이구나" 하시면 되겠습니다.^^

--> 사진 눈여겨 보고 얼굴 기억해 놓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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