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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제가 bachelor party 장소를 찾는 글을 한번 올렸습니다. 


다음은 마모 전문 분야입니다. 유럽에 있는 호텔, 카드 보너스로 저렴하게 이용하기.


요 친구가 미드 웨스트의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모범적인 친구라, 크레딧 카드 새로 여는 것도 조심스럽고, 그렇게 카드를 열어서 보너스 타고 카드 안쓰면 죄책감 느끼고, 


뭐 그런 친구라 설득하는데 꽤 오래 걸렸습니다. 허나 이제 슬슬 돈 쓸 일이 생기니, 저한테 다시 묻더군요. ㅎㅎㅎ


장소가 이렇습니다. 


시카고에서 athens으로 들어가서 가까운 greek island를 한두군데 거치고 (greek 과 greek island에서 대략 3 nights을 해결해야하고)

rome (3 nights) 으로 날라갔다가

florence (2 nights) 와 nice (2 nights), paris (4 nights)는 기차로 들러서

paris 에서 시카고로 돌아가기.


제가 아는 곳은 프랑스 밖에 없어서, 나머지 이탈리아와 그리스에서 여행할 때 어느 호텔 체인이 좋을지를 좀 알아봐 주고 있습니다.


카드는 여튼 하나도 없는 친구입니다. 그래서 호텔 카드를 몇개 열어서 숙박비용을 아끼는 게 초점입니다. 


햐얏다이아몬드 트라이얼 같은 건 번거롭다고 생각할까봐 얘기는 못할 것 같구요.


카드는 커플이 각자 한두개씩 여는 정도가 될 것 같아서, 모두 해결하지는 못할지도 모르구요. 


Hyatt에 포인트가 조금 있다고도 하고. Hyatt은 유럽에서 괜찮은 곳이 많아서 강추하고 있구요. 


Club Carlson이나 IHG 정도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rome, florence, athens 등에서 이 호텔들이 괜찮은지 무지합니다.


SPG도 좋긴 한데, 유럽에서 transaction fee 도 조금 신경쓰이고. 일단 제가 Nice에서 이용한 SPG (르 메르디앙)는 그냥 OK 수준이어서 약간 고민 되기는 하구요.

Marriot 은 익숙치 않고, Hilton은 devaluation 이후 신경을 껐구요.


구체적인 질문은


athens, greek island (어딜지는 정하지 않았답니다. athens에서 가까운 추천해주실 만한 곳이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rome, florence, nice, paris 에서 어떤 호텔 카드를 열어 이용하는게 제일 효과적일까


고민입니다.


1. 일단 제일 물가 비쌀만한 paris에 호텔을 Hyatt으로 two nights (e.g. 방돔)를 해결하고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2. Club Carlson 으로 나머지 paris 호텔을 해결하고, 이걸로 Nice 도 두밤 해결할 수 있겠네요.


딱 두개만 권한다면 Club Carlson 과 Hyatt 이겠죠? 



조언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기차/교통 등 기타 여행 관련 조언도 너무 감사할 것 같구요!


=============

p.s. 


https://www.milemoa.com/bbs/board/1262622

https://www.milemoa.com/bbs/board/1226461


와 같은 더블샷님, awkmaster 등 몇몇 호텔 후기는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7 댓글

wonpal

2014-03-18 16:05:48

로마 IC 아주 좋습니다. IHG 만드시면 2박은 나오겠지요?

다른이름

2014-03-18 16:54:22

 감사합니다.  InterContinental de la Ville 말씀이시죠? 사실 원팔님 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1483847 읽고 보류하려고 했는데 (습하고 방이 작다하셔서) ^^;;;;;,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순둥이

2014-03-18 17:05:37

1. Hyatt 카드 신청시 받는 무료숙박 2박은 방돔 2박이 좋지 않을까 추천드립니다.

2. IHG 론 원팔님이 추천하신 IC de la ville 도 좋은데 8만 포인트 받아도 일박에 5만 포인트라 2박 하실려면 2만 포인트 $140 ($70 for 10k + $70 for 10k) 추가로 내시면 됩니다.  

3. 그런데 Hyatt 랑 IHG 가 모두 체이스 카드라서, 개인적인 생각으론 친구분 부부가 모두 하얏카드 만드셔서 방돔 4박으로 하시고 (파리에서 숙소 옮기지 않아도 되니까 - 신혼은 잠자는 시간이 소중하다고 배웠습니다 ===3=3), 나머지 도시는 좀 저렴한 호텔들 투숙하시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 이경우 클칼이나 SPG 같은것들로 어느정도는 support 받을 수 있고요 ^^

Conclusion - 개인적인 생각

즉, 부부가 모두 하얏카드 신청하여 파리 방돔 4박 (선택과 럭셔리 집중 ^^), 그리고 각각 클칼 (US뱅크), SPG (아멕스) 정도 신청하시는 방법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다른이름

2014-03-18 20:05:55

순둥이님 댓글 감사합니다. 파리 방돔은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하얏 두밤을 제일 잘 사용하는 곳이겠죠. 


이탈리아와 그리스에서 뭘 사용해야할지가 조금 고민입니다만, IHG도 체이스란 지적도 잊기 쉬웠네요. 아무래도 짧은 기간이 남은 만큼 카드 두개를 chase에서 신청하기도 뭐시기 하고. 하얏은 각각 신청하여 네 밤 마련하고, 한명은 최소한 클럽 칼슨. 다른 한명도 클럽 칼슨으로 해야 할지. 혹은 다른 카드로 할지 고민인데. SPG도 괜찮으려나요? 한편으로 스펜딩도 좀 커서 약간 고민이 되긴 합니다만, 유럽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괜찮다면 고려해 봐야겠지요. 로마와 그리스에서 SPG가 괜찮을런지 모르겠군요! 


로마 St. Regis 는 한밤에 3만이나 필요하고, 평가에 있어서 꽤 차이가 나는 Westin 조차 2만; 

해아

2014-03-18 20:33:12

스펜딩의 부담을 덜면서, Rome 에서 3박을 해결하는 데 쓸만한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Choice Privileges Credit Card 입니다.

Choice point accumulation by card.jpg

바클레이에서 나오는 카드인데, 워낙 마모에선 저평가되다보니 거의 언급이 안되고 있지요. 위에서 나오듯 Sign-up 보너스로는, 일단 1불이라도 쓰면 8k 받고, 이 카드로 Choice hotel 계열에서 투숙하면 24k를 추가로 받아서 총 32k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만.

뭐 복잡하게 그럴 필요없이 한방에 해결하면 됩니다.

즉, 동네 저렴한 Economy Lodge 나 Comfort / Quality Inn 같은 곳에서 5-60불에 하루밤만 자면 곧장 32k를 받게 되니까요.

이 걸 가지고. 하룻밤당 약 220 불 + Tax (3일: 약 700불)하는 Comfort hotel, Bolivar @ Rome에서 주무실 수 있습니다. (하루당 10k씩 차감)


Comfort 란 글자가 있다고 해서, 미국의 그것과 비슷하려니...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명색에 4성급이고요. St. Regis 에 비할만큼 세련되다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신혼부부가 머물기에 누추하다고 할 수 없고, (Radisson Blu, Rome 보다는 차라리 더 나은) 근사한 부띠크 호텔입니다. 게다가 투숙객 티어에 관계없이 아침(뷔페)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절대 강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SPG, IHG 럭셔리 가봐도 티어 없으면, 결국 아침식사부터 돈써야 합니다.)


실제로 투숙해보면 유럽의 신혼여행객들(가장 많은 건 가족관광객임, 배낭여행자는 별로 없음)도 종종 보입니다. 후기에도 쓰여있고요.


http://www.tripadvisor.com/Hotel_Review-g187791-d230404-Reviews-Hotel_Bolivar-Rome_Lazio.html 


Hotel Bolivar on Tripadvisor.jpg 

Tripadvisor 평가에서도 나오듯 로마의 1300여개 호텔중에서 300위 이내에 드는 꽤 괜찮은 숙소입니다.


Location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떼르미니 역 서쪽모퉁이에서부터 도보로 가면 20분 안걸립니다. 호텔에서 가장 먼 주요 관광지는 바티칸인데, 대략 도보로 30분이면 되고, 스페인 광장 Spain Steps도 20분내에, 콜로세움은 10분거리면 닿을 수 있습니다. (로마 구도심은 걸으면서 보이는 것들이 모두 문화재이니, 다리품은 좀 팔아도 눈은 즐겁습니다.) 뭐 힘드시면 버스 타시면 되겠고요.


Hotel Bolivar on google map.jpg

한번 고려해보실만 하지 않을까요?


다른이름

2014-03-18 21:13:57

해아님 댓글은 감동입니다. 꼼꼼한 스크린샷과 정성스런 추가 설명까지. 아. 정말 감사합니다는 말씀 밖에 못드리겠군요. Hilton Garden Inn IHG를 제가 가지고 있는 포인트로 예약이라도 해줄까 고민하던 참에 좋은 대안을 매우 설득력있게 또 알기쉽게 설명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한번 진지하게 고려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시간과 정성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방금, 친구와 통화도 했는데, 저를 철떡같이 믿고 있더군요. 요놈도 이런 거(?)엔 한국사람들이 머리 잘 쓴다는 건 인정하네요. ㅎㅎ 


단지 머리만 쓰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시간과 정성을 다해 서로 돕는 미덕까지 있다는 걸 자랑해야겠습니다. 

다른이름

2014-03-18 21:28:18

athens (arrive on july 7 or 8) - radisson blu 2 nights - 57,000, or 38,000 point per night

a greek island - no particular hotel brands (looking for other hotels or B&B)

rome 10/11/12 (arrive on july 10) - (IHG, using my membership, or choice privileges credit card)

florence 13/14 -(hilton garden inn, using my points: entering additional guest name)

nice 15/16 (radisson blu 2 nights - 50,000 points)

paris 3 nights (arrive paris 17; arrive chicago 20) - hyatt 3 nights

==============

대충 요렇게 까지 계획을 세워봅니다.


choice privilege credit card를 연다면,


1. Hyatt x 2

2. Club Carlson X 1

3. Choice Privilege X 1


요렇게 카드를 열고.


Choice Privileges 를 열지 않는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IHG point를 이용하여 (마모님이 최근 대문글에 정리해주신 방법을 사용하여) Rome을 예약하고


1. Hyatt x 2

2. Club Carlson X 1 로 해결되네요.


물론 Hilton Hotel 2박을 제가 도울 수 있다는 걸 전제로. 이 정도면 괜찮은 plan 같죠?


p.s. Hyatt 1밤이 남네! (예전에 비슷한 광고 문구가 있었는데...;;;)

p.s.2. Florence Hotel이 좀 마음에 걸리기는 하네요. 제 포인트 써서가 아니라 , Hilton Garden Inn 이 시내와 거리가 조금 있는 것 같아서요. (차로 10분, 버스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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