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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만에 조금 타이트한 일정으로 디트로이트를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클라이언트랑 미팅하고 오후에 이직하는 회사 선배를 마지막으로 보는 일정이죠. 이직하는 회사 선배는 17년차인데 퓨어 엔지니어로 남기 위해 클라이언트 회사로 옮겼습니다. 인도계이긴 한데 태어난 곳은 북아일랜드이고 힌디는 하나도 모릅니다. 첨에 만났을 때는 영국 영어 억양땜에 먼말 하는 지 하나도 몰랐는데.... 가장 친한 사람 중 하나였는데 아쉽네요...
하여튼 그런 사정으로 상당히 빡빡한 일정으로 DTW 로 와서 렌트카를 반납하고 셔틀타고 공항가서 시큐리티 라인에 서는 순간 '아차 라이센스!' 멍청하게 렌트카에 두고 간 것입니다. 렌트카 회사로 돌아가기엔 시간이 없었고... 다행히 전 항상 영주권을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걸로 공항 들어가고 렌트카 사무실에 전화해서 집으로 부쳐달라고 했죠...
라이센스가 집에 오기 까지 당분간 지겨운 출장도 못가겠네요.. 렌트카를 못빌리니.. 어쨋든 공항에서의 체크 리스트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차에서 내릴 때 반드시 라이센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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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사리
2014-04-10 23:53:00
면허증을 지갑 밖으로 꺼내서 어디다 두는 게 없어서... 원래 면허증을 렌트카 안에 놔 두고 다녀야 하는 건가요? 제가 잘 몰라서...
재마이
2014-04-11 03:01:49
물론 면허증은 지갑에 잘 모셔둬야죠. 저의 경우는 차를 출고할 때 면허증 보여줘야 하잖아요? 그 때 꺼내곤 귀찮아서 컵홀더쪽에 그냥 뒀는데 깜박하고 챙기질 않았네요.
뉴욕주는 신청하면 일주일 정도 걸리고 돈도 내야죠... 그보다 DMV 가는 것도 곤욕이고요..
oneworld
2014-04-11 06:51:05
일리노이는 즉발이지요 :)
캘리포니아는 신청하면 2-3주에서 1년까지도 걸립니다.. ㅎㅎ
좋은날
2014-04-11 07:57:57
1년… 대박이네요 무슨 영주권 시민권도 아니고 ㅎ
oneworld
2014-04-11 09:02:52
임시면허 (3개월짜리)를 4번 갱신하셔야했던 분을 지켜보아야만 했습니다.. ㅎㅎ
armian98
2014-04-11 10:48:46
캘리포니아 DMV 만세!
쟈니
2014-04-11 09:14:37
스웨덴에서 온 제 친구가 2년전에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다이아몬드 반지를 대쉬보드에 두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도착해서 렌터카 회사에 전화해보니 없다고 하더라는....
재마이
2014-04-11 10:35:46
결혼반지를 빼면 안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으셨겠군요... 무섭네요... 만일 렌터카 회사가 먹은 게 아니라면 그 다음에 그 차 운전한 사람은 아주 횡재했겠습니다...
쟈니
2014-04-11 13:12:43
제가 봤을 땐 전화받은 사람이 꿀꺽했을것 같습니다. - 결혼반지 뺐다가 잃어버린 1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