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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자동차 여행 후기 - 초보도 할 수 있습니다 (4)

미국초보, 2014-05-03 20:40:46

조회 수
3782
추천 수
0
미국초보입니다.

지난번 두번째 글 이후 네번째 글이 되겠습니다.


동부 자동차 여행 후기 -초보도 할 수 있습니다 (1) (https://www.milemoa.com/bbs/board/2035300)

동부 자동차 여행 후기 -초보도 할 수 있습니다 (2) (https://www.milemoa.com/bbs/board/2036896)

동부 자동차 여행 후기 -초보도 할 수 있습니다 (3) (https://www.milemoa.com/bbs/board/2039138)


1. 루트 : 보스턴을 뒤로하고 메릴랜드 집으로 향하는 여정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사실 뉴욕에서 지인집에서 하루 자고 프린스턴 대학교 근처에서 지인을 만나 하루자고 오는 일정이었습니다.

   근데 브라운 대학교가 가까운데 있는고로 돌아오는 길은 다시 학교투어가 되고 말았습니다.


루트4.JPG


2. 관광

  - 아침에 일어나보니 보스턴 마라톤에 도시 전체가 시끌벅적 해진 느낌입니다.

    언능 가서 보스턴 커먼에 주차한 차를 가져와서 체크아웃을 하고 보스턴을 빠져나왔습니다. 4일만에 꽃들이 만발한 도시를 만날 수 있었고 날씨 또한 환상적으로 변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여행의 말미가 가장 아쉬운 법인가 봅니다. 쉐라톤 호텔 로비가 인산인해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체크인 시 도와준 분을 찾아 명함을 받아오면서 물으니 본인은 콜로라도 직원인데 파견와서 도와주는 중이라고 하고 콜로라도 오면 잘해주겠다고 합니다. 방 업그레이드 해줄때 팁을 좀 줄껄 그랬나 봅니다.

    방청소 안하고 Green Option을 했다고 하니 500 SPG 포인트 넣어주었습니다.

  - 호텔 앞에 있는 멋진 교회와 푸르덴셜 빌딩을 뒤로 하고 브라운 대학이 있는 프로비던스(Providence)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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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브라운 대학교였습니다. 생각보다 언덕 위에 있어서 조금 의아해 했습니다. 길이름을 찾아보시면 College Hill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

    생각보다 아기자기한 느낌의 대학 교정이었습니다.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 교내에서 포크 페스티벌을 해서 좋은 음악들과 함께 교정을 거닐 수 있었습니다.

    사진 중에 빨간색을 보시면 벌써 250년이 된 학교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역시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듯 싶습니다.

    맨 마지막 사진에 들어가는 문 반대쪽에 guest parking lot이 있는데 주말에는 그냥들 주차하나 봅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미터기로 2시간 2불정도 지불했던 거 같습니다.

    주차하고 한블럭 내에 subway가 있어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학교를 걸어다녔습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는데 꽃이 만발하여 기분이 좋은 방문이었습니다.

  - 엠마 왓슨, 로버트 케니디 주니어, 존 록펠러 주니어, 멕킨지&컴퍼니 창립자, CNN 설립자 테드 터너 등이 동문이라네요.

    노벨상 수상자가 많은 걸로도 유명하구요. 한국의 연세대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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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반나절 관광을 하고 바로 뉴욕으로 향해서 지인 집에서 하루 신세를 졌습니다. 바로 프린스턴 대학교를 가려다가 한템포 쉬고 가려고 그랬습니다.

    지인가족과 퀸즈 지역에 있는 "탕"이라는 곳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하여 다음 날 오후에 프린스턴 대학교 바로 앞에 위치한 Courtyard Princeton에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여기 호텔도 BRG 성공으로 아침포함 114불을 지불하였습니다. 전산상에 아침포함이 아니라고 우기는 헤프닝이 있었는데 바로 노트북으로 접속하여 영수증을 보여주니 2인 조식을 공짜로 주었습니다. 아이도 안되겠냐고 물으니 아이것도 공짜로 주더군요.

    코트야드는 부페가 아니라 그리 배부르진 않았지만 없는거보다는 낫다는 생각이었습니다.

  - 사실 프린스턴 대학교는 지인이 근처에 있어 만나러 가는 길에 들렀습니다. 아인슈타인이 거닐었다는 산책로도 가볼겸 들렀습니다.

    아래 첫번째 황량한 산책로가 그 유명한 아인슈타인이 걸었던 곳이랍니다. 썰렁하죠? 여길 거닐면서 이는엠씨제곱을 발견했을까요?

    교정이 너무 넓어서 가까운 몇곳만 들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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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청난 권수를 자랑하는 도서관을 못가본게 아쉬웠습니다. 하바드에서는 도서관에 출입이 안되서 아쉬웠는데 말이죠.

    동문 중엔 미국 대통령들도 있고 이승만 대통령이 이 학교의 기숙사에서 잤다고 하네요.

    물리학에서 유명한 리처드 파인만씨도 여기 출신이구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더 유명하겠지요? 현 대통령의 부인의 학교이기도 합니다

    미친놈 취급을 당한 존 내쉬라는 수학자가 생각나는 대학이구요. 뷰티플 마인드란 영화를 아실려나요?


  - 어쨋든 대학교 보다는 메인도로에 있는 한인 스시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완전 맛났습니다. 근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고 음식점 이름이 나온 사진이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구글링을 아무리 해봐도 어떤 스시집인지 모르겠네요. 정보 제공 실패입니다. ^^


  - 생각해보니 동부에서 유명한 다트머스 대학교랑 펜실베니아 대학교(속칭 유펜)만 빠져있었네요. 유펜은 가볼 수 있을 듯 싶은데 다트머스는 좀 어렵겠네요.

    예일, 하버드, MIT, 브라운, 프린스턴 이렇게 다섯군데나 유명한 대학교를 들렀던 여정이 되었습니다.

    학교 말고도 아기자기한 도시들을 들러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고 호텔숙박에서도 갈수록 고급화되는 전략(?)이 먹혀들어서 가족들도 만족했습니다.


  - 이렇게 하여 동부 자동차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여행은 갈때는 힘들고 지치고 그렇지만 돌아와서는 항상 아쉬운 법인가 봅니다.

    못가본 곳은 왜이리 많고 중요한 곳의 사진은 왜 하나도 없는지 원...


  - 조만간 묵었던 호텔들에 대해서 간단히 요약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일로 갔던 호텔은 없지만 소소한 팁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1 댓글

봉다루

2014-05-06 17:24:58

동부 자동차 여행후기들을 앞서 올리신 것들부터 쭈~욱 봤습니다.

동부는 이제 여행 갈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아...보수동 빼고.) 별로 관심을 안 두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자동차로 다니신 후기들을 보니, 누구 말마따나 엉덩이가 들썩 들썩 하네요. :-)

후기 잘 정리해서 공유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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