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지난주 금요일에 보스가 오더니, "담달(7월)에 브라질 학회가 있는데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사람이 너밖에 없네"라며 브라질 Recife라는 첨들어보는 곳으로 출장을 가라네요. 학회기간은 22일부터 25일.. 그래서 기본적인 서류작업을 해놓고 혹시라도 가족들이랑 갈 수 있을까해서 알아봤습니다. 


항공권:

UA는 미국 항공사가 아닌 구간이 있어서 안되고 AA 위주로 찾아봤죠. 게다가 내년 유럽여행을 위해 쌓아둔 마일도 좀 있었구요. 다행히 어워드티켓 조합중에 22일에 시카고 출발 마이애미거쳐서 23일 아침에 Recife 도착하고 29일 저녁에 Recife출발해서 마이애미, 더햄 거쳐 시카고에 30일에 도착하는 게 왕복 이코노미 6만마일에 있더군요. 와이프랑 아들거 사면 12만 마일에 택스 $120!! 시간은 가는데 13시간 반, 오는데는 18시간반 걸리는 강행군이지만 말이죠. 사실 마모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했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ㅠㅠ 여튼 일단 일요일에 홀드 걸어놓고 월요일까지 기다렸습니다.

Untitled1.jpg

월요일에 회사오자마, Session Chair한테 23일 오전에 도착한다고 말해놓고, 휴가붙이고 다른 일정 잡아서 기존에 보냈던 서류를 고쳐보냈습니다. 22일출발 30일 도착으로요. 학회발표는 23일 오후라서 Chair가 괜찮다고 하네요. 서류도 별 무리없이 통과될거 같아서 먼저 홀드해놨던 어워드 티켓부터 발권했습니다. 결제한 이후에 거의 2~3시간이 걸려서 컨펌이 되더군요. 제 어카운드에서 12만이 빠져나가고 10%가 돌아와서 1만마일이.. 엥!! 그동안 보지못했는데, 10% 돌려주는게 1만마일이 맥시멈이더군요.. ㅠㅠ 아~~ 피같은 2천마일.. ㅠㅠ

컨펌되길 기다리는 동안 동일한 일정으로 제 비행기표도 발권했습니다. $1,600 정도 하는 군요. ($1600-$60)/60,000 mile = 2.57 cent/mile이군요. ㅋㅋ 비지니스 발권할때처럼 엄청난 밸류는 안나왔지만 그래도 가족이 같이 갈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ㅋㅋ

Untitled2.jpg

둘다 컨펌된 후에 AA에 전화걸어서 Record Locator를 합쳐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안된다고 하네요.. ㅠㅠ 합치면 제 티어혜택 (비루한 골드이지만)을 같이 받으니까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일단 자리는 한 구간빼고는 다 같이 붙혀놔서 다행이네요.. 나머지 한 구간도 근처에 있으니 바꿔달라고 부탁해봐야죠..

호텔:

이제 호텔을 알아봤는데, 나름 관광지이긴 하지만 메이져체인(하힐매칼스)은 없더군요.. 대부분의 호텔들이 $150수준.. 순간 급당황.. ㅡㅡㅋ 일단 현실을 인정하고 그정도를 버짓을 잡았습니다. 프라이스라인을 할까도 했지만, 지역에대한 신뢰도도 떨어지는데다 싱글룸으로 예약이 되기라고 하면 악몽이 될게 뻔해서.. ㅠㅠ (이동네는 싱글, 더블, 트윈이 많고 퀸, 킹은 거의 없더군요. 아이가 어려서 다 같이 자야하는데.. ㅠㅠ)

학회동안은 지정된 호텔에서 있어야하고 그 이후에 일정을 위해 찾아봤는데, Recife시내에는 적당한 호텔이 없더군요. 결국 외곽으로 외곽으로 나가다보니, 1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village porto de galinhas라는 곳을 발견해서 그곳으로 정했습니다. 다른것보다 애기가 놀 공간이 많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Trip Advisor에 평도 좋구요. 거기까지 어떻게 가느냐가 다음 고민이긴하지만 완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ㅋㅋ

062352a67bb377b90e90c74fc27c9bd0.jpg

Recife:
처음 들어본 도시이긴 하지만 나름 브라질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관광지더군요. 브라질의 동쪽 끝에 있구요. 혹시나 마모게시판에 여행기가 있나해서 찾아봤더니..
Untitled3.jpg

제가 첫번째 여행기를 쓸 수 있겠군요.. ^^

사족/질문:
1. 내년 8월에 유럽여행가려고 계획중인데요. 이번 9월에 발권을 하려고 합니다. AA, UA로 각각 편도발권이구요.. AA 10% Redemption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미 올해 맥스를 채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와이프는 크레딧카드 만드는걸 싫어하는데 꼬셔봐야 할까요? ㅠㅠ
2. AA에 Record Locator를 합쳐주지 않으니 좀 불편하더군요. 매번 Locator를 넣어야 예약을 찾을 수 있어서.. ㅠㅠ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Update

호텔을 Hotels.com에서 예약했는데, Priceline에 좀더 싼게 있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Hotels.com을 한 이유는 UR x3 였기때문이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BRG 해봤는데.. 되네요... 아싸~~~

Thank you for contacting Hotels.com regarding itinerary #XXXXX.
 
I was able to verify a lower rate. I have matched the rate by issuing a credit in the amount of 25.54USD.
 
I will credit your account within 24 business hours to the credit card used to make the booking.  If you do not see the credit reflected on your account within 7-10 business days please contact your financial institution.
 
Thank you for using Hotels.com please let me know if there is anything else I can do for you.
 
Kind Regards,
Cricket C.
Expert Plus Customer Care Team

3박에 489.31이던게 463.77이 됐습니다. ㅋㅋ

8 댓글

블랙커피

2014-06-12 09:28:46

여행기 기대할께요.  발권 축하드려요.  위에 12,000이 아닌 120,000인것 같습니다.

업글주세요

2014-06-12 09:33:07

앗.. 급한마음에 타이포가.. ㅡㅡㅋ 

edta450

2014-06-12 09:33:11

일반적으로 PNR을 쪼갤 순 있어도 합치기는 어렵습니다. Cross-reference를 할 수는 있지만요.

업글주세요

2014-06-12 09:35:22

그렇군요.. AA전화했을때 합치는 건 안되고 Reference해놓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Reference한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요? 웹상에서는 큰차이가 없어보이던데요..

edta450

2014-06-12 09:44:45

예약 비고란에 '이런이런 예약이랑 동행임'. 이렇게 써 놓는겁니다. 공식 기록이 아니기때문에 시스템상으로 이뤄지는 업그레이드같은건 같이 안 되죠. 눈썰미 좋은 직원들이 처리해 주는 경우는 가끔 있습니다만..

블랙커피

2014-06-12 09:50:14

근데 UA같은 경우 티어있는 멤버의 마일로 타인 어워드 발권하면 일반적인 혜택들은 다 받을수 있던데 (e+ seat, free checked bags, same day change) AA는 안그렇나봐요.

업글주세요

2014-06-12 10:00:27

확인해보니 Free Checked Bags은 되고 e+ seat은 안되고 same day change는 잘 모르겠네요..

업글주세요

2014-06-12 09:59:43

업글은.. 뭐.. 바라지도 않죠.. ㅠㅠ

목록

Page 1 / 16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33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34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9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184
updated 3254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10
  • file
파노 2024-05-07 912
  3253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6
shilph 2024-04-28 2656
  3252

캔쿤 3월 (늦은) 후기- Dreams Playa Mujeres Golf and Spa Resort

| 여행기 13
  • file
시카고댁 2024-05-08 1489
  3251

memories @ Beaver Creek, CO 생애 첫 미국 스키여행 마지막 4-6일차 (스압)

| 여행기 31
  • file
memories 2022-12-29 1771
  3250

[맥블 출사展 - 88] 한국 그리고 일본 여행

| 여행기 55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5-08 2096
  3249

노르웨지안 지중해 크루즈 다녀왔습니다. Norwegian Cruise. 긴글주의.

| 여행기 2
  • file
nysky 2024-05-09 974
  3248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 1편

| 여행기 12
  • file
파노 2019-09-03 1743
  3247

[2024RTW] 후쿠오카-이스탄불-볼로냐

| 여행기 2
게이러가죽 2024-05-07 440
  3246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3편

| 여행기 19
  • file
파노 2019-09-02 1968
  3245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9. 서울에서 갔던 식당들

| 여행기 41
  • file
느끼부엉 2021-09-29 5633
  3244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5. 마티나 라운지 (ICN T2), ICN-BOS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 여행기 16
  • file
느끼부엉 2024-05-01 2027
  3243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3.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下편 (식당 한 곳 추가)

| 여행기 14
  • file
느끼부엉 2024-04-02 2453
  3242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2.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上편

| 여행기 11
  • file
느끼부엉 2024-04-01 2573
  3241

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 여행기-하와이 7
ylaf 2022-03-24 3302
  3240

디즈니랜드 LA (애너하임) 짧은 후기 3/2024

| 여행기 7
잔잔하게 2024-03-12 1335
  3239

Grand Hyatt Hong Kong (Feat. HKG Four points) 후기

| 여행기 7
  • file
22Gauge 2024-05-03 908
  3238

도쿄편 : JAL Premium Economy, 콘래드 도쿄(Conrad Tokyo) 후기

| 여행기 46
  • file
엘라엘라 2024-04-20 3045
  3237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43
  • file
드리머 2024-04-14 2903
  3236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 2편

| 여행기 2
  • file
파노 2019-09-03 901
  3235

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 여행기 46
Monica 2024-04-11 3814